홈쇼핑에선 너무 대량으로 팔아서 부담되는게 많아요.
초반엔 무턱대고 사서 쟁이다가 별로인것들이 많아서 요새는 단가는 비싸지만 인터넷으로 사보고 구매한 것들 몇가지 올려봐요.
1. 왕타칫솔
-지난주에 홈쇼핑에서 파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10개짜리 인터넷으로 사봤는데 대박이에요.
식구들이 모양 보고 웃기다면서 써보고는 엄지척했어요. 사이즈가 마블영화의 순둥이 헐크 같은 느낌인데 써보면 달라요.
방송중엔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던데 다음엔 사려구요.
2. 헤드스파 트리트먼트
-작년에 김지선이 긴머리를 유지하면서 탈모에 정수리 볼륨까지 살려주는 트리트먼트라며 광고하는걸 한개만 사보고 대량 구매했어요. 머릿결 나쁜 동료도 나눠주고요. 그땐 한참 정수리 볼륨에 관심 많을 때였어요.
탈모랑 볼륨까진 잘 모르겠고 샴푸 후 바르고 헹구면 머릿결이 부들부들 느낌 좋아요. 긴 시간 안해도 되구요.
3. 제이숲 워터팩
-이건 홈쇼핑에서 팔기 전에 82에서 보고 사서 쓰던 중 비싸지만 좋다 하고 있었는데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가격을 무지 저렴하게 팔길래 사서 쟁여두었어요. 자주 방송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4. 조성아 베지톡스 클렌저
-이건 낱개도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길래 보라색으로 하나 사봤는데 좋아서 방송중에 더 샀어요.
썬크림 바른 중등 아들이 이중세안은 어려울 것 같아서 요걸로 쓰게 해요. 전 화장 거의 약하게 하니까 요것만으로도 충분하고요. 방송에서 산건 초록제품 구성이었는데 보라색이 더 쫀쫀한 질감이에요. 광고하는 뮤지컬배우가 웃겨서 방송나오면 지금도 봐요.
4. 실패한것은 ahc 톤업크림이요.
-요란한 쇼호스트가 광고하는 ahc톤업크림을 보고 하나만 사서 써봤는데 제 피부엔 완전 실패했어요. 겨울에 바른건데도 끈적이고 유분감에 지속력도 나쁘고 무엇보다 톤업이 되지도 않았어요. 그 쇼호스트는 완정 뻥쟁이 같아요. 이건 정말 홈쇼핑에서 안사길 잘했다 싶었는데 이번에 콜마사태가 나더라구요.
5. 지금 기대하는 건 콜라겐 마스크팩이에요.
-붙이면 투명해진다는 팩인데 콜라겐이 흡수가 잘 되는 게 아니라는데 홈쇼핑 방송은 모공의 몇만분의 일로 쪼갰다 등 요란한 말로 광고하길래 역시 호기심을 누를 길 없어서 4장만 인터넷에서 주문해봤어요. 방금 택배 왔는데 저녁에 한 번 써보려구요.
홈쇼핑에서 무료체험분 주는걸 사서 써본 후에도 반품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결국 쟁여놓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상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호기심이 많아서 하나씩 사서 좋으면 구매하려구요. 간혹 홈쇼핑보다 인터넷이 더 저렴할 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