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가 사람 경계하는 문화권인가요?
한국이 사람들 경계하는 문화권이라는데
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와 아들의 경험으로 보면
되려 우리나라는 사람 경계하는 문화가 아닌거같은데..
우리나라가 사람 경계하는 문화권인가요?
학교라든지 대학이라든지 회사라든지 사람들 행동하는거보면
타인을 경계하는 문화권은 절대 아닌거같은데..
길거리에서 종교인들이 모르는 사람한테 대놓고 구석으로 코너로 다른데 못가게 길막고 들이대는것도 그렇고..
1. ...
'19.8.14 2:50 PM (223.38.xxx.51)타인을 경계한다는 뚯이 애매해요.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회냐 이렇게 물으면 말이 되지만요.
2. 경계
'19.8.14 3:02 PM (147.47.xxx.80)못 믿는 거면 수긍
3. ㅁㅁ
'19.8.14 3:05 PM (210.192.xxx.113)굉장히 배타적이죠, 그러니 인맥, 학맥으로 연관되려고하구요. 자기 사람이면 또 엄청 끌어주구요.
4. 음
'19.8.14 3:06 PM (211.224.xxx.157)독일서 온 비정상회담 자주 나오는 그 분이 집 짓기 관련 프로그램에 요새 출연하는데 독일서는 친인척,친구,여친 등등 다 집에서 만나 밥먹고 며칠 묵고 가고 그러는데 한국은 집에 누군갈 초대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분위기인거 같다고 하더군요. 집에 초대않고 다 외부서 만나 해결한다고.
한국이 시부모 모셔야됐었고 명절,제사등 의무때문에 오히려 사람을 집에 들여 밥먹고 자고 그러는걸 병적으로 싫어하게 된 것 같아요.5. 일본
'19.8.14 3:11 PM (114.29.xxx.146)일본이 배타적. 문화권. 우리나라는. 개방적인 편
6. ㅇㅇ
'19.8.14 3:33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지나는 과객이 하룻밤 묵기를 청하면 거절못하는
문화잖아요
부자 대가집은 행랑채에 항상 객인들이 들끓는게
당연했고요
사람 경계하는 문화는 아니지요
외국에서 친인척 며칠씩 잘 머물다 가는건 주택 구조 자체가
게스트룸이 구비되있으니
누가 자고 가도 부담이 별로 없기 때문이지만
요즘 한국은 아파트에는 부모가 와도 자고갈곳이
마땅치 않잖아요
예전처럼 거실에 죽 누워서 자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객식구는 잘 거두는 문화였죠
친척이 서울에 살면 온갖 친인척이 와서 살았고
시동생 시누이 조카들 다 거두고 사는게 다반사였죠
요즘와서야 서로 민폐끼치지 말자로
삼가는 분위기가 된거죠
지금도 제사 명절은 다들 모여서 자고가는 문화 여전하죠
잘방 없어도요7. ㅇㅇ
'19.8.14 3:37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까페 문화도 서구문화죠
밖에서 사람 만나고 접대도 밖에서
우리는 거의 집에서 만나고 모임도 집에서
항상 큰상 차려 접대하는 문화였는데
급속도로 집에 초대하는 문화가 없어진거 같아요
집들이가 이제는 거의 없어졌죠
예전엔 전세로 이사만가도 집들이했었는데8. ...
'19.8.14 3:54 PM (223.38.xxx.239)일반적으로 배타적이에요
9. 흠
'19.8.14 5:15 PM (124.50.xxx.3)제가 50대인데 초등, 중등, 고등 다니던 시절에는 방학때마다 큰집 언니, 오빠들이 집에 왔었고 저는 대학을 서울에서
다니면서 쉬는 날에는 놀러가고 그랬는데요
명절, 제사 때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지금은 많이 바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