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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시댁 관련해서는 하나도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남편에게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19-08-14 11:14:43

저 오랫동안 시댁 일로 무지 속상한 일 많은 사람이예요.

그동안 제가 가장이었고요.

시댁은 막장 중에서도 개막장.

맏며느리라서 제가 한껏 한다고 해도

시모 뿐 아니라 친척들까지 모두 저 못 잡아먹어서 안달..


얼마전에 남편에게 그만 이혼하자고 했어요.

우리 애 자리잡을 때까지만 이 결혼 유지할거라고 통고했고요.


오늘 남편이 전화해서 내일이 음력으로 시부 제사라네요.

제가 가장으로 일하면서도 손이 빠르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이라서

제사상도 제법 잘 차립니다.

그동안 정말 시간없는 제가 정성껏 제사상 차려도

시누이는 언니가 차린 제사상은 귀엽네 어쩌네 이러면서 시비 걸어서 남편이 제사에 못 오게는 했어요.


하여간에 제가 남편에게

내가 이미 말했지 않냐고..

나 아무 것도 안 한다고..

솔직히 내가 말했지 않냐고 한건 이혼하겠다는 결심인데

남편은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거 다시 말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듯..


어쨌건 전

내 살아생전에는 시모 보지 않을 생각이예요.

이혼하면 그 막장 캐랙하고도 끝이니까.

우리 아이 자리잡는 날이 제가 어미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는 날이라서

그날만을 고대하면서 삽니다.

IP : 112.186.xxx.4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9.8.14 11:16 AM (14.52.xxx.225)

    아이가 무슨 자리를 잡는다는 거고 그때까지 기다리신다는 건지...그냥 바로 이혼하시는 게 나을텐데요.
    전업도 아니고 가장 노릇하면서 왜 다 하셨는지 도저히 이해불가네요.

  • 2. ㅡㅡ
    '19.8.14 11:17 AM (111.118.xxx.150)

    시부 제사늩 시누랑 지네들끼리 차려야지
    왜 남의 딸이 차려야 하는건지

  • 3. ..
    '19.8.14 11:17 AM (112.186.xxx.45)

    우리 애가 자리잡는거 얼마 안 남았어요.
    그동안 내가 가장이면서 왜 다 했는지 저도 이해불가네요.

  • 4. 그게
    '19.8.14 11:19 AM (218.39.xxx.122)

    이혼 못하실 듯...
    무슨 자리잡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분은 못하더라구요..

  • 5. ㅇㅇ
    '19.8.14 11:19 AM (119.64.xxx.101)

    맏며느리 컴플렉스죠.
    돈이 권력이예요.돈버는 사람한테 제사상까지 차리게 하다니 대단한 시댁이네요.

  • 6. ..
    '19.8.14 11:21 A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어짜피 이혼까지 결심한거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이젠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

  • 7. .....
    '19.8.14 11:22 AM (114.129.xxx.194)

    시가에 발길을 끊는게 시작이죠
    남편이 시가 관련해서 헛소리 하면 지금 이혼하고 싶은거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 8. ....
    '19.8.14 11:23 A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애매한 시기 기다리면 대부분 못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과거든요.

    실질적 가장에 시가에 다 해주면서 욕만 먹는.

    님남편도 님 이혼얘기 대수롭지않게 받아들이니까 시부제사 얘기나 하고 있죠.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이혼인지 솔직하게 대면하시고요, 그냥 남편을 잡고 시집이랑 거리두고 싶은 거라면 이혼 불사하고 이혼 서류 남편한테 들이미는것도 괜찮아요~

  • 9. ....
    '19.8.14 11:26 AM (223.62.xxx.128)

    지금 이혼 수속 들어가면 아이 자리 잡을 때 딱 헤어지게 돼요. 이혼 들어가세요

  • 10. ...
    '19.8.14 11:30 AM (117.111.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맏며느리인데 전 안해요
    잘 못하니 안시켜요
    빠릿빠릿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 일이 더 많이 가요
    그 일들을 거부 않고 잘 해온 님에게도 일부 책임 있어요

    그리고 전 해도 ㅈㄹ 이면 아예 안해요

  • 11.
    '19.8.14 11:30 AM (175.127.xxx.153)

    아이가 자리 잡는다는게 직장인가요 결혼인가요
    이혼은 싫고 그냥 이혼으로 남편 겁주는거 아닌가요
    시집말 꺼내지말라고

  • 12. ㅎㅎ
    '19.8.14 11:32 AM (70.187.xxx.9)

    다 필요없어요. 못 알아들으면 그냥 행동으로 보이시면 됩니다. 알아서 깨닫게 되어 있어요. 이번 명절부터 재껴주면 되고요.

  • 13. 지금해
    '19.8.14 11:40 AM (14.41.xxx.158)

    그간 그렇게 산거 진정머리나서라도 허울뿐인 남편넘 면상 자체를 보고 싶지 않을건데

    뭘 또 애핑계대고 기다려요? 미련아닌가요 남편이 잡아주면 못 이기는척 살 생각인지도

    님글 보니 전에 자긴 맞벌이하면서도 식구들 밥한번을 놓친적 없고 시댁제사 새벽내내 잠 안자고 음식 다 해놓고 출근한다고 스스로 자뻑하던 여자 생각남ㅉ 그게 그여자의 행복이면 할말없으나 스스로 옥죄는걸 모르고 창살없는 감옥에 있는걸 모르는 저런 여자도 있구나 옆에서 난 어이없

    님이 그런여자였구만 님은 스스로 무덤판거

  • 14. ..
    '19.8.14 12:19 PM (125.177.xxx.43)

    별거라도 해야죠 뭘 같이 살아요 애도 이미 성인이구만
    이혼할거라는데 시부제사 차리라는 놈도 정신 못차리는거고

  • 15. wisdomH
    '19.8.14 1:31 PM (211.207.xxx.114)

    시가에 발길 끊고..남편이 질질 끌고 갈라면 가 보든가..하며 버티세요.
    남편에 세게 나오면 이혼 이야기 꺼내 보고..
    나이 들어 홀아비로 살 걱정에 남편이 주춤 할 거에요.
    남편 혼자 시가에 가는 걸로 합의 보고...

  • 16. 에구
    '19.8.14 2:20 PM (211.48.xxx.170)

    제 친구도 집안 가장에 막장 시어머니..
    이십 여년을 직장 다니며 명절마다 제사 때마다 상 차려 내더니 오십 넘어 더이상 못하겠다 선언했어요.
    그 시어머니 아직도 기세등등한데 며느리가 이혼 전제로 시집일은 손 떼겠다고 하니까 아무 소리도 못하더래요.
    경제적으로 무능한 자기 아들 진짜 이혼 당하고 집으로 들어오면 자기도 갑갑하겠죠.

  • 17. 음..
    '19.8.14 3:18 PM (112.186.xxx.45)

    저는 제사상이나 차례상 차리는거 자체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근데 막장 시댁을 위해서는 1만큼의 노력도 쓰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알아서 하시구랴.. 난 이혼할거니까.. 이거죠.

    사람마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있겠죠.
    제 경우에는 엄마로서의 소명과 또다른 한가지..
    이 두가지는 제가 꼭 지키고 싶은거고
    엄마 역할로서 중요하지 않은 시절이 어디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더더 엄마가 필요한 시기가 있으니
    아이가 그 시기 되는거 정말 바로 코 앞이예요. 그때까지만 버틸 작정입니다.

    저는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해요.
    시모는 제가 사죄할 기회를 줬지만 당신이 그걸 놓쳤으니 제가 더 이상 며느리일 필요는 없는 것이고
    남편은 제가 이혼 각오로 있는 거 아니까 알아서 하겠죠.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 자리만 잡으면 그대로 이혼으로 직행하는거고요.

    여러 댓글님들이 쓴 거와 제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
    아마도 제가 가장으로 살아왔기에 댓글님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인하고는 다를 거라 보고요.
    저는 인내심이 매우 강하지만
    한번 결심하면 아무리 내가 크게 손해를 본다해도 그대로 강행하는 사람이예요.
    지금은 나의 엄마로서의 역할이 아직 남아있기에
    그것을 다하고 있을 뿐..

  • 18. ...
    '19.8.14 3:34 PM (110.70.xxx.249)

    저도 이혼 안 하는 대신으로 시가에 발 끊겠다고 선언했을때
    남편이 명절때마다, 제사때마다 언제가냐고 묻길래
    지금 당장 이혼하고싶냐고 했었죠.
    그 뒤로 시가에 언제 가냐는 바보같은 질문을 안 하더군요.

  • 19. ..
    '19.8.14 3:37 PM (112.186.xxx.45)

    저는 이혼 안 하는 대신 시가에 발 끊겠다고 선언한게 아니고
    이혼할 생각이고 따라서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되는 시가에 발을 끊는거죠.

  • 20. ...
    '19.8.14 3:42 PM (110.70.xxx.249)

    그럼 뭐 더 확실하게 몰아부치세요.

    뭐가 문제인가요.

  • 21. 네??
    '19.8.14 3:45 PM (112.186.xxx.45)

    뭐가 문제라니요.
    저는 아무 문제될거 없는데요.
    뭘 몰아부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나요.
    내 생각은 이미 말했고 남편은 알아서 제사를 하든지 말든지 하겠죠.
    전 우리 애 자리잡는 날 까지 엄마로서 역할을 다할 뿐.

  • 22. 고생 많으셨을듯
    '19.8.14 5:53 PM (110.70.xxx.48)

    싶어요...

    남편분 답답해요.
    이렇게 경고까지 했는데, 왜 시부 제사상 얘기를

  • 23. ...
    '19.8.14 11:25 PM (110.70.xxx.249)

    아무 문제 없는데 이 글은 왜 쓰신건지...

    남편 욕하려고요?

    ㅎㅎ

  • 24. ..
    '19.8.14 11:51 PM (175.223.xxx.68)

    무슨 남편 욕을 하겠다는건지.
    사고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네요.
    남편이 나보고 제사상 차리리고 하지는 않았어요.
    음력으로 제사날이라 한거고
    전 다시 제 생각 말한거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헤어질 작정을 한 마딩에
    더 이상 무슨 비난을 하고 편들어달라 할까요??
    그건 맘을 결정하기 전에 이럴까 저럴까 할때 얘기겠죠

    전 남편도 나름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나름대로 선택을 한거라 보고요.
    전 그 선택 존중합니다.
    단지 전 그 선택에 동의하지 않기에
    이혼을 결심한거고요.
    남편의 선택이 내 마음에 들건말건
    남편으로선 상관이 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 25. 흠..
    '19.8.15 7:27 AM (110.70.xxx.249)

    다 결정난건데 굳이 님 입장, 남편 입장이
    왜 중요한건데요....

    저는 이미 결정된 껀에 대해
    님이 집착하는걸로 보이네요...

  • 26. ..
    '19.8.15 11:25 AM (175.223.xxx.68)

    110.70.님.
    지금 제 글에 몇개씩이나 채근하는 댓글 달면서
    집착하는 이유부터 생각하세요.
    댓글님도 그러는 이유가 있겠죠.
    글 쓸 때 내 생각 있고 읽는 사람 생각 따로 있는거고
    님하고 전 다른 사람이니
    서로의 관점에 대해 더 이상 부연설명은 불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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