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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상실감이 크네요.

|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9-08-14 10:47:28

30대후반에 오래만난연인에게 결혼은 못하겠다며 차였어요.
문제점이있으면 맞춰나갈생각보다 헤어질생각부터하는게
너무실망스럽고
그정도로 사랑하지않으니 그러겠지 싶으면서도..

오래만난사람도 이러는데 누굴만나 또 문턱에서
못하겠다고 하면 어쩌나 신뢰가 떨어져요.
그런데 그렇죠 사람이 살면서 마음이 식을수도 변할수도 있죠.
한때 싫었다가 좋아질수도있고
그런데 그런고비마다 자기감정을 돌아보거나 헤쳐나갈줄은
모르고 그냥 이별이나 이혼을 택하는 배우자를 만난다면..
삶이 너무 불행할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지금 배우자가 나랑안맞아서.
지금 연인이 나랑 안맞아서.
그러니까 다른걸 찾는다. 안한다.
이게무슨...

심각한 사유가있는것도 아닌 단순변심으로 이별이나
이혼의 고통을 타의로 겪어야한다면 인생이 너무무상하네요..
다른사람마음을 내가 조정할수도없고..

참..인생만사 무상하다싶어요


IP : 118.3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심이 크겟지만
    '19.8.14 10:50 AM (73.3.xxx.5)

    그런상태로 결혼한들 행복 하실수 있을까요? 허깨비랑 사느니 혼자가 나을거 같아요

  • 2. ..
    '19.8.14 10:53 AM (70.187.xxx.9)

    네 그리 따지면 인생무상 맞아요. 지금 우리도 그 끝은 죽음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처럼요.
    그런데, 헤어짐이 이혼이 죽음이 절망처럼 깊어도 세상은 나 없이 돌아가고 흘러가요.
    그러니 아닌 사람 붙잡고 있어봤자 변하는 건 없으니 내가 태도를 바꾸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현재의 이별이 전화위복일 수 있어요. 결혼을 해도 자식이 딸린 게 아니라면 이혼이 딱히 나쁘다 싶지도 않아요.
    누구나 누굴 위해 참는 게 아니라 솔직히 더 좋아하는 사람 또는 더 아쉬운 사람이 굽히는 거라서요.
    이혼이 싫어서 비혼을 할 수도 있지요. 결국은 자기 선택의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내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닌것이 삶일뿐.

  • 3. 그럼에도불구하고
    '19.8.14 11:09 AM (222.109.xxx.61)

    그런 사람과 결혼해서 파경을 맞이하시는 것보다 지금 헤어지신 게 원글님께는 정말 조상이 돌본 행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미래가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과거는 털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은 원글님의 의지로 할 수 있어요. 결혼하고 꽤 오랜 기간 살아보니 결혼은 결혼하는 데서 끝나는 완성형이 아니라 그 이후에 자기를 담금질하면서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이더라고요. 이상한 파트너와 고통의 수렁텅이로 빠질 뻔했는데 무사히, 안전하게 빠져나온 행운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원글님이 느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랄게요.

  • 4. ...
    '19.8.14 11:49 AM (223.38.xxx.136)

    저도 헤어진 넘에 대해 갑자기 욱욱 하고 올라오는 30대 후반녀인데..

    좋은 댓글 같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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