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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식구들 놀러왔는데 좀 봐주세요

d1 조회수 : 7,862
작성일 : 2019-08-13 07:00:56
저는 친정가면 명절때 가도 1박2일 그것도 밥 한끼먹고 저희가 외식으로 사드리는편이에요 엄마가 일하셔서 저도 민폐 끼치는 거 싫어하구요 애들 한 번 친정덕 본 적 없습니다
지난번 설때는 귀찮다고 오지 말라 그러셔서 안 갔습니다
부모로써 전혀 도움 받은 거 없고 오히려 저희가 잘은 아니지만 가면 용돈드리고 이것 저것 다 챙겨드렸네요
진짜 친정 도움 1도없이 육아했고 뭐 반찬이나 김치 한 번 얻어 먹은적 없네요 다 시댁도움 받았어요
작년에도 울집 놀러 오셨고 이번에 토일월화 3박4일 있으면서 저녁으로 회족발 사드리고 담날 아침 제가 차리고 점심 나가 먹고 동굴구경 시켜드리고 (4만원) 저녁은 엄마가 오리고기 사주셨어요 셋째날은 제가 아점 (소고기 굽고 )차리고 청소하고 설거지 혼자 다하고 바닷가 핫플카페 운전해서(왕복 1시간)갔다가 음료 사드리고 저녁에 나가서 저녁 해물찜 사드리고 또 한시간 운전해서 호텔 구경시켜 드리고 아침에는 새벽에 어제 남은 밥 누릉지랑 미역국 남은반찬해서 드렸는데 아침에 내려 가시더니 인사도 안 하시고 가시네요 남동생이란놈은 와서 놀구 쉬다만 가네요 실없는 소리나 해대고 계속 집에서 밥먹겠다느니 아오~~ 그래서 저도 좋은 소리 안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해드렸는데 수고했다는 말 없이 인사도 안 하시고 내려가시다뇨 아 어제 아이들 용돈 2만원은. 주셨네요 그리고 신랑이 드리라던 상품권 10만원이 있었는데 뭔가 드리고 싶지 않아서 안 드렸어요 그래서 삐지신건지~ 어른이 되서 받기만 원하실까요? 난 받은 거 없고 학교 다니면서도 선생님들이 교납급 보충수업비 대주시고 직장 들어가서도 엄마빚 갚느라 저금 한 번 못 해보고 시집 바로 갔구만 미안하단 사과 한 마디 못 받고 늘 자식들한테 받기만 원하시네요 해주는건 없으면서 다 됐고 3박 4일 일정 제가 뭐 잘 못 챙겨드린건가요? 다들 손님맞이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1.176.xxx.19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3 7:07 AM (125.191.xxx.122)

    모친 빚 갚느라 가진거없이 결혼하는 딸한테 사과 한마디 없을때 알아보셨어야지 뭘 아직까지 기대하고 있어요
    님이 미련한거예요

  • 2. ..
    '19.8.13 7:15 AM (183.98.xxx.95)

    좋은 사람도 때론 지친다
    받아주면 고맙고 하나라도 갚을 생각은 안하고 왜
    더 얻으려할까요

  • 3. ......
    '19.8.13 7:17 AM (124.216.xxx.96)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서 뭐 잘못 챙겨드린거 있냐는 고민은 왜하세요.
    그건 어머님이 고민해야하는 생각아닐까요?
    평범한 어머니라면, 젊은날 엄마빚 갚느라 시간다보내고 저축하나 못하고 시집간 딸 항상 마음쓰여서,
    한푼 두푼모아, 자기빚 갚아준 딸한테 그돈 갚아주려고 애쓰지 거꾸로 용돈 받지 못해요.
    딸 덜 힘들라고 김장이라도 해주고 육아도움주고 어떻게든 도와주시려고 애쓰는게게 어머니라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 4. 어휴
    '19.8.13 7:19 A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차라리 왕래를 끊는게 나을것 같네요.
    그렇게 일일이 따져가면서 어떻게 사세요?

  • 5. ㅡㅡ
    '19.8.13 7:21 AM (111.118.xxx.150)

    그냥 만나지 마세요.
    못받아서 쌓인것 많은것 같은데..

  • 6.
    '19.8.13 7:24 AM (58.140.xxx.27)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
    이 명언을 모르시나요?
    아무튼 개고생하셨습니다 삼복에..

  • 7.
    '19.8.13 7:26 AM (124.49.xxx.246)

    님, 제가 보기에 더할나위없이 잘해드렸어요. . 어떻게 삼박 사일 내내 저렇게 꽉차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너무 최선을 다한 느낌마져 들어요. 인정을 못받은 것 이상의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요.
    앞으로 너무 잘하려 하지 마시고 원래 내가 하려던 것의 50퍼센트만 하셔도 되어요. 부모 자식 관계라 의무적으로라도 자꾸 더해주고 싶은 마음 조금 누르시고 관계를 재설정하시길 권합니다.

  • 8. 남편이
    '19.8.13 7:30 AM (211.36.xxx.4) - 삭제된댓글

    드리라던 상품권은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편대로의 인사니까요
    그러고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했을거 같아요

    내노고를 몰라주면 그 누구에게도 충성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 9. ㅁㅁ
    '19.8.13 7:3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이 더위에 몇백리밖에 사시는 부모인가요?
    자식집이어도 가정이룬 자식집에 3박씩이나 ?

    이제 그 호구짓을 멈추실때입니다

  • 10. 아이고
    '19.8.13 7:47 AM (122.37.xxx.188)

    님이 잘못하셨네요.

    글을 절반쯤 읽으면서 여건이 되어서 그리 해드리면 좋았겠네 했는데,

    끝부분에 부모님 살아오신 삶을보니,,,,
    그냥 늘 받아오던거 받는거네요,

    저 아는 분이 그리 사셨는데
    자식들이 다 싫어하고,,,,자식들 행복을 갉아먹더라구요


    그냥 못하는건 못하는거에요

    담에 또 방문한다고 하면 거절하세요

  • 11. 아이고..답답
    '19.8.13 7:54 AM (220.122.xxx.130)

    직접 물어보세요..
    우리가 어찌 안다고...
    인생 왜 이렇게 이런 대접 받고 사세요????

  • 12.
    '19.8.13 8:13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난 우리엄마 밥한번해준적없는데 밥은엄마가해주는거아닙니꺄

  • 13. 근데
    '19.8.13 8:42 AM (175.127.xxx.153)

    엄마도 일한다면서 이 날씨에 남동생까지 달고 왜 온건가요
    남동생은 학생인가요
    조카들 용돈 한푼 안주고 가나요
    원글님이 오라고한건가요
    참 친정식구들이 인섁하네요

  • 14. ,,
    '19.8.13 8:47 A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나 이만큼 대접했다
    억울하다 이거잖아요?
    님이 잘한 거 단 하나도 없어요
    왜?
    대접받은 친정식구들이 고맙다고 느끼지 않으니까
    님은 고마운 짓? 한게 아니거든요
    남보다 못한 친정도 있으니까요
    이제 이쯤에서 정신차리시고
    님의 남편 자녀들에게 더 사랑을 베풀고
    님에게나 더 더 잘하고 사세요

  • 15. ㅇㅇ
    '19.8.13 8:48 AM (211.179.xxx.129)

    다른 걸 다 떠나서 ..
    삼복더위에 삼박사일 머물고 간 자체가
    배려심 없는 친정식구들이네요.

  • 16. 남편이
    '19.8.13 9:07 AM (211.212.xxx.185)

    드리라던 상품권 안준거 정말 잘하셨어요.
    그 상품권은 남편과 원글을 위해 쓰세요.
    그리고 앞으론 친정식구들에게 그렇게 헌신하지마세요.

  • 17. 82명언
    '19.8.13 9:19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그냥 인연 끊고 사세요 무슨 가족이 핏줄이 그래요?
    미련하게 밑 빠진 독에 물 붓지 마시고 원글님 가족이나 잘 챙기세요.

  • 18. 고구마 글이네
    '19.8.13 9:22 AM (110.47.xxx.7) - 삭제된댓글

    날도 습한데 ...

  • 19. ㅇㅇ
    '19.8.13 9:28 AM (182.224.xxx.119)

    1박만 하게끔 하지 그러셨어요? 뭐하러 3박4일 뭉갤 여지를 애초 주는지. 일 있다 피곤하다 여건이 안된다 등등 알게모르게 눈치 주고 아예 비빌 언덕이 안 되면 되지, 저런 친정인데 왜 애초 3박4일이었는지. 작년에도 놀러왔다 돼있네요. 처음이면 시행착오라 하지만. 내년부턴 그러지 마세요. 해주고 맘 안 좋고 왜 반복하세요.

  • 20. 제가
    '19.8.13 9:30 AM (59.29.xxx.68)

    제가 우리 친정식구들에게 원글님처럼 해주면
    엄청 고마워하실껀데....
    전 원글님처럼 해본적이 없네요
    잘 하신거는 맞는데 받을 준비가 안된 사람들한텐 대접하지 마세요
    내년엔 오지 말라고 하세요
    내려갈때 수고했다 고마웠다 그 한마디 안하다니....

  • 21.
    '19.8.13 9:33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답답해...
    3박4일 그리 잘하니 저러죠.
    그런사람인줄 알면서도 왜 집으로 왜 부르는지?
    물어보니 대답할께요.
    다른사람들은 이 더위에 나흘동안 손님대접 안해요.
    더더군다나 저런 진상손님들은.

  • 22. Dd
    '19.8.13 9:34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뭐가 잘못됐나 열심히 읽었는데...
    잘못된 거 없고 이상한 거 없고 이미 예상되었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반응인데요.

  • 23.
    '19.8.13 9:34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답답해.
    3박4일 그리 잘하니 저러죠.
    그런사람인줄 알면서도 왜 집으로 왜 부르는지?
    물어보니 대답할께요.
    다른사람들은 이 더위에 나흘동안 손님 안불러요.
    더더군다나 저런 진상손님들은.

  • 24.
    '19.8.13 9:35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답답해.
    3박4일 그리 잘하니 저러죠.
    그런사람인줄 알면서도 왜 집으로 부르는지?
    물어보니 대답할께요.
    다른사람들은 이 더위에 나흘동안 손님 안불러요.
    더더군다나 저런 진상손님들은.

  • 25. 토닥토닥
    '19.8.13 10:28 AM (116.48.xxx.252)

    뭐가 잘 못했고 뭐가 부족하단 말인가 억울하죠. 곱씹지 말아요.잘못하고 부족한것도 없었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고 탁 놔버리세요. 연락하지 마시고 소식 와도 냉랭하고 건조하게 아예 여지나 빌미도 주지 마세요. 다음에 오신단 말 하기도 무안하게 거리두세요. 그만하세요. 그러면 상대방이 어쩔 도리가 없답니다.

  • 26.
    '19.8.13 10:34 AM (116.125.xxx.179)

    앞으로는 고맙다는 말 안들어도 섭섭치 않을 선에서 하세요.
    그럼 억울하시지 않을 거에요.

    어머니가 고마워도 말로 표현 안하는 성격일 수도 있는데
    보통 그러면 다른 행동에서 나타나지요.
    저희 엄마는 고맙다고 말은 안하시지만 우리집에 오시면 저보다 더 빨리 음식준비 옆에서 하시고
    말리는데 설거지라도 하려고 하시고 돈도 없으시면서 식당 비용 내려고 하시고
    뭐 그러세요.
    말이 뭐가 중요한가요. 행동에서 보여야지요.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원글님도 너무 칭찬받으려 애쓰지 마시고
    칭찬 안 받아도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하심 될 것 같아요

  • 27. ㅇㅇㅇㅇㅇ
    '19.8.13 11:22 AM (121.157.xxx.26)

    모친 빚 갚느라 가진거없이 결혼하는 딸한테 사과 한마디 없을때 알아보셨어야지 뭘 아직까지 기대하고 있어요
    님이 미련한거예요22222

    아무리 부모러도 내가 받은 만큼만 대접하셔요
    그 에너지 남푠과 아이들에게 쏟으시길... 안 그럼 님 자식도 님에게 서운해요
    내리사랑이 진리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해요

  • 28. 경험
    '19.8.13 1:05 PM (121.140.xxx.165) - 삭제된댓글

    나도 그런 경험을 했는데...
    앞으로는...딱...다른 형제들 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돈 들어갈 일은 엔분의 일 하면 되고요.
    앞장 서서 돈내고, 선심쓰지 않아야 합니다.
    젊은 나이에는 내 좋다고 한 것 같아요.
    근데...자꾸 서운한 감정 들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다른 형제들 만큼만 하니까 괜찮네요.

  • 29. 날강도
    '19.8.13 9:21 PM (87.164.xxx.87)

    님 친정엄마는 님 보러 온 것도 애들 보러 온 것도 아니고
    수금하러 오신건데
    돈봉투가 빠지니 저렇게 삐친거죠.
    빚쟁이가 따로 없어요.
    님이 어리석어 끊어내질 못하는걸 어쩌나요?

  • 30. 내일은희망
    '19.8.13 11:48 PM (119.196.xxx.61)

    그정도 해드렸으면 됐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해드리세요. 내 부모니깐 그냥 군말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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