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상가, 철학가, 언론인,,,등등
요새 말 잘하는 사람들 너무 많죠
SNS보면 다들 너무 성숙하고 멋있어요
옳은 소리 찰떡같이 하는데
그건 그냥 글이라고 생각해요
머릿속으로는 저도 세상을 구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과 평등하게 있을 수 있어요.
가장 가난한 자리에서 품위를 지킬 수 있고요.
그러나 실상에서는
내 아이가 하는 버릇없는 말 한마디에도 존엄을 훼손당한것 마냥
부르르 떨고 손톱만한 권력을 휘두르죠.
편안한 상황 속에서 멋진 말하는거 의미없어요
갈등 상황 속에서 , 첨예한 선택의 상황, 자신의 이익과 마주하는 그 시점에
진짜 자기 철학이 드러나요.
저는 누구누구의 법문 즐겨듣거든요
참 심플하고, 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고 꺠달음도 주고요.
그러나 해결책을 주는 당사자나 거기서 아..했던 사람이나
진짜 자기 전장에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
같은 선상에서
요새 말많은 캠핑클럽의 이효리도 민박집,,자기 나와바리,,든든한 지원군 남편과 함께 있을때,
어떤 갈등도 없을 때 더 편안하고, 득도한 사람같았지만
예전 핑클멤버와 있을때는 왠지 불안하고 흔들려 보이쟎아요.
진짜 상황속으로 한 발 들어갔기 때문에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 거에요.
전 그게 나쁘게 보여서 하는 소리는 아니에요.
갈등이 있음을 인지하면서 그 핵으로 들어가는 그 자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그것만으로
자연스럽고,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매력있고 인간미 있어요.
다만, 예전 민박집 나왔을때 사람들이 효리가 변했다
현자가 되었다..고 난리였을때도 미디어의 과장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짜는 카메라 밖에 있으니까요.
성숙으로 가는 길목에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효리씨.
그러나 거기서 멈출지, 더 나아갈지, 어느정도 성숙도일지
사실 아무도 몰라요..
이상순 정도는 알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상을 함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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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 써봤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