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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후 입안에 쓴 맛이 가득해요.

..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9-08-10 21:03:51

올초 유방암 1기 수술을 했어요.

크기도 작았고 부분절제에 전이도 없어서 수술도 잘하고

방사선 치료도 잘 마쳤습니다.

항암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건너뛰었습니다.


수술도 잘되고 방사선 치료도 잘 마쳐서 관리만 잘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수술직후보다 지금이 몸이 더 힘듭니다.


제일 큰 원인이 식사에요.

챙겨먹는다고 먹는데, 제가 요리 실력이 없기도 하고 뭘 해먹는 것도 귀찮네요.  

게다가 입맛이 너무 없고, 밥을 먹어도 영양분으로 안가는 느낌입니다.

뭔가를 먹기가 싫어요.


오늘은 입이 너무 써서 (말그대로 입안에 쓴맛이 가득해요) 힘이 드네요.

저처럼 수술후 입이 너무 쓴 분 계신가요?

수술후 3킬로 정도 빠졌어요.  


피검사했더니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서

영양제(비타민 종류)를 챙겨먹고 있어요.

특히 비타민 D 수치를 5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먹어도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운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요.

원래 저혈압이라 가끔 그럴때가 있는데 수술후 더 그런 느낌이에요.

밥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배가 빨리 꺼지는 편이구요.

이렇게 못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근력의 문제인거 같아서

다음주부터 운동하려고  예약해두었습니다.


지인이 영양상태가 안좋아도 암 재발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서

재발이 걱정되네요.


혹시 저같은 경우 겪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49.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9.8.10 9:18 PM (119.70.xxx.213)

    아는 분이 항암하는 동안 그렇게 입이 써서 뭘 못먹겠다 하더라구요.
    경험있는 분들이 참크래커 같은 걸 먹으면 그나마 먹힌다해서 그런걸 먹었다 했어요

  • 2.
    '19.8.10 10:27 PM (59.11.xxx.51)

    저도 3년전유방암1기....방사선치료했구요.저도 수술직후는 몸이 괜찮다가 시간이 갈수록 몸이 점점처지고 입맛이 없더군요 그래도 육계장이나 국종류를 사서라도 억지로 먹었더니 어느순간 기운이 나더군요 그리고 기운없다고 누워만있으시면 안되고 꼭 운동을 하세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기력이 생겨요 비타민d중요해요 영양제챙겨드시고 .

  • 3.
    '19.8.10 10:27 PM (211.36.xxx.172)

    입맛없음 갈아서 걍 마시세요. 파프리카 토마토 사과 등등.
    그리고 선식 진하게 타서 천천히 씹어드시구요.
    밥보다 더나음.

  • 4. ..
    '19.8.10 10:44 PM (122.37.xxx.15)

    친정엄마도 수술 항암 방사선 다하셨는데
    방사선이 더 힘들다고 하셨어요
    입맛도 없고 불면증에 아주 힘들어 하셨어요
    그래도 몸에 좋은거 챙겨드시면서 기운 차리세요
    아침에 토마토 데쳐서 갈아드세요
    몸에 좋은야채 견과류도 함께 넣어서요~

  • 5. ..
    '19.8.10 11:03 PM (124.49.xxx.156)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려요.

    원체 건강했던데라 수술전에도 수술후에도 아픈걸 체감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복병처럼 무기력해지네요.
    운동 꼭 챙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
    '19.8.10 11:04 PM (114.204.xxx.159)

    주변에 괜찮은 추어탕집 육개장집에서 포장 사다가라도 드셔야해요.

    운동도 무리하지 마시고 살살 시작하시구요.

    저도 건강 때문에 운동 시작한 사람이라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갑니다

  • 7. 여성호르몬차단제
    '19.8.11 8:28 AM (114.202.xxx.181)

    혹시 놀바덱스같은 여성호르몬 차단제 드시나요?
    저는 5년 저약을 먹었는데요 여성호르몬 차단제라서 그런지 갱년기 증상들이 오더군요.
    처음엔 불면증부터 시작해서 골다공증 자궁내막증 등...
    햇빛 많이 쐐고 걷기 운동 많이 했습니다. 비타민 D 는 햇빛이 최고더라구요. 물론 약도 먹었구요.
    축쳐져 있으면 안되고 즐거운 일 하시도록 해보세요.
    입맛도 천천히 살아납니다 ^^

  • 8. 혼자
    '19.8.11 11:12 AM (203.226.xxx.230)

    계신가요
    마음 아프네요
    전 2기 환자고 작년에 항암, 방사선 마쳤는데
    입맛없고 요리하기 힘들때
    소고기, 마늘, 양파 다 때려놓고 구워먹었어요
    맛없어도 그냥 껌씹듯이 질겅질겅 씹어먹었어요
    비타민 디, 종합영양제도 꼬박꼬박 먹구요
    힘든시기 지나면 차차 입맛도 좋아질거에요
    잘 챙겨드시고 얼른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랄게요

  • 9.
    '19.8.11 11:17 AM (203.226.xxx.230)

    고기는 조금씩 매끼니마다 먹는다하고 생각하고
    챙겨드세요
    가볍게 먹을땐 삶은달걀도 좋구요
    추어탕 포장해다가 드시구요
    매끼니 양질의 단백질 잘 챙겨드시고
    힘들어도 저녁에 30분이라도 꼭 걸으세요
    일찍 주무시구요

  • 10.
    '19.8.11 2:03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내과 가셔서 메게스테롤?인가 하는 짜먹는 약 있어요
    암환자분들 입맛없을때 처방받아 드시는
    입맛돋구는 약이예요
    아버지가 통 식사를 못하셔서 저거 추천받아
    한봉지 드셨는데 담날 아침밥 한그릇 다 드셨어요
    세봉지타셔서 삼일만 드셔보세요
    보험안돼서 약한봉지에 삼쳔원인가 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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