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유방암 1기 수술을 했어요.
크기도 작았고 부분절제에 전이도 없어서 수술도 잘하고
방사선 치료도 잘 마쳤습니다.
항암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건너뛰었습니다.
수술도 잘되고 방사선 치료도 잘 마쳐서 관리만 잘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수술직후보다 지금이 몸이 더 힘듭니다.
제일 큰 원인이 식사에요.
챙겨먹는다고 먹는데, 제가 요리 실력이 없기도 하고 뭘 해먹는 것도 귀찮네요.
게다가 입맛이 너무 없고, 밥을 먹어도 영양분으로 안가는 느낌입니다.
뭔가를 먹기가 싫어요.
오늘은 입이 너무 써서 (말그대로 입안에 쓴맛이 가득해요) 힘이 드네요.
저처럼 수술후 입이 너무 쓴 분 계신가요?
수술후 3킬로 정도 빠졌어요.
피검사했더니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서
영양제(비타민 종류)를 챙겨먹고 있어요.
특히 비타민 D 수치를 5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먹어도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운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요.
원래 저혈압이라 가끔 그럴때가 있는데 수술후 더 그런 느낌이에요.
밥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배가 빨리 꺼지는 편이구요.
이렇게 못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근력의 문제인거 같아서
다음주부터 운동하려고 예약해두었습니다.
지인이 영양상태가 안좋아도 암 재발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서
재발이 걱정되네요.
혹시 저같은 경우 겪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