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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시누vs 싱글 친여동생, 둘다 있는 분께 여쭈어요~

...... 조회수 : 4,919
작성일 : 2019-08-09 20:58:27
결혼 안한 시누가 있어요.
연애도 안하고 앞으로도 안할거 같아요.

이상하게,, 결혼 좀 빨리 했으면 좋겠고
제 아이에게 너무 잘해주는 것도
저희 가족이랑 뭔가 함께하려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ㅜㅜ


예를들어 제 아이 생일 때면 함께 파티하고 싶어하고
저희가 여행가면 영상하면서
‘와~ 좋겠다~ 고모도 너무 같이 가고 싶다~~ ‘ 이런말을 해서
아이는 좋다며 그러자고 합니다.
아이가 무슨 말만하면
‘고모랑 하자, 고모가 사줄게, 크면 고모가 해줄게, 크면 고모랑 같이 여행가자’
등등...

남편도 덩달아
제 아이가 고모 챙기길 원하는거 같고요.

전, 잘 지내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보다 지나친거 같아 불편해요....

그런데 이게 제 친동생이 아니라
‘시’자가 들어가서 제 마음에 못된 마음이 생기는건지.. 궁금해요.

제 친동생이 싱글이었고
앞으로도 혼자 살거 같다면,, 그게 마음 쓰여서
제 아이와 유독 더 질 지내게 하고 싶고
저희 가족 행사에 함께하고플까요~~?

아이와 제 동생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질까요?




IP : 223.62.xxx.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8.9 9:00 PM (116.37.xxx.94)

    네 님동생이었으면 불편한맘이 안들었을거에요

  • 2. ㅇㅅㄴ
    '19.8.9 9:01 PM (175.214.xxx.205)

    동생이라도 결혼한 내가정에 필요이상으로 들어오는거 싫어요
    그건 예의입니다

  • 3. 아뇨
    '19.8.9 9:03 PM (223.39.xxx.92)

    친동생이라도 부담되요
    결혼해서 자식낳고남 내가정이 우선이에요
    나이들수록 자꾸 기댈려고해서
    더 부담입니다

  • 4. ....
    '19.8.9 9:08 PM (223.62.xxx.69)

    한달에 평균 많을 때는 3~4번
    적을때는 2번가량 봐요

    거의 매일 통화하고요

    본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가족여행에 이런소리하니 미치겠어요

  • 5. 아임고모
    '19.8.9 9:08 PM (221.140.xxx.139)

    그래서 이모가 짱입니다.
    조카 이뻐 죽겠지만 새언니 눈치도 봐야할때면
    이모들은 이런 눈치 안보겠다 싶을 때가.

    눈치 주시면 금방 알아채고 거리둘거에요.

  • 6. 싫은티 좀 내세요
    '19.8.9 9:12 PM (223.62.xxx.27)

    고모가 눈치가 없네요

  • 7. ㅇㅇ
    '19.8.9 9:19 PM (211.36.xxx.56) - 삭제된댓글

    친여동생이 저래도 남편이나 아이 눈치보이고 싫죠.
    좀크면 조카도 고모를 자주만나는것같아 이소리분명히 하게되는 날옵니다
    거의 매일전화는 시누가 실화인가싶을정도로 눈치없다싶구요.
    이래서 사람은 순리대로 사는게 본인에게나 남에게나 평범함을 선물할수있는 가장 쉬운길같아요ㅡㅡ
    시누가 어디 자기취미라도 푹빠지든지 결혼해서 자기 가정생기길 기도하세요 ㅠㅠ

  • 8. 조카
    '19.8.9 9:23 PM (220.124.xxx.150)

    미혼고모나 이모 있는 집들 이런고민들 많이 하듸라구요..결혼을 안해봐서 남의식구 끼는거 불편해하는거 이해를 못해서 눈치없게 같이 놀고 싶어하더라구요.조카 이뻐하고 외로워서 그러는거 이해는 하는데 그렇다고 매번 가족일에 끼어들면 짜증나지요.적당히 눈치껏 어울리면 좋은데 결혼생활 안해본 사람은 그런 눈치를 못채더라구요..친정동생이면 싫은소리라도 할텐데 시누는 더 힘들고 싫죠

  • 9. ㅎㅎㅎ
    '19.8.9 9:28 PM (49.1.xxx.88)

    애들 아직 어리죠?
    그러니 애들도 고모랑 같이가자 그러는겁니다
    좀 커 보세요 대놓고 우리식구끼리만 !그럽니다 ㅎ
    저는 뭐든 같이하는 이모 입니다 ;;;
    한때지 애들 말 안듣고 미운짓 하면 뜸해져요
    이제는 애들과 같이 늙어가니 술 사달라고 전화 옵니다 ㅋ

  • 10. 가장좋은시누이
    '19.8.9 9:33 PM (222.101.xxx.20)

    가장좋은시누이는 존재감없는시누이

    '내가 시누이가있었나,,,,생각하게 만드는,,,

    가끔 어떻게하면 좋은시누가 될수있냐는 글봐요
    존재감 없으면 됩니다

    잘할려고 애써도 부냠스러워하니까요

    더 나이들면 금전 좀쓸줄아는시누
    그게 다에요

  • 11. 우린 기혼고모가
    '19.8.9 9:35 PM (223.39.xxx.148)

    기혼이신대, 아이없는 고모가 계셔요. 직업상 아이들 공부에 아주 도움주시길 원하시죠. 하루걸러 한번 통화 기본이구요. 기혼이시니 어딜 같이가길 원하시기까진아니지만 제아들 보며 남동생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듯 감탄할때는 좀 싫죠;;;
    제 말씀은 원글님 감정이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 12. 가장좋은시누이님
    '19.8.9 9:43 PM (175.214.xxx.205)

    우리 시누가 님댓글좀 봤으면 ㅜ

  • 13. 저도
    '19.8.9 9:43 PM (223.39.xxx.217)

    정상적인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독립적이지 못한 미혼 형제 있으면 난감해요
    베푸는 것도 부담이죠
    베풀면서도 본인 의도가 있게 마련이고 물질적 보답은 안 바래도 어떤 감정의 주고받음을 원하기 마련인데 그 마음이 가족영역을 침해하기 쉽죠

  • 14. 둘다있어요
    '19.8.9 9:45 PM (124.5.xxx.61)

    시누 저러는거 피곤하고 힘들어요. 본인이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눈치없는 민폐손님인걸 깨달아야죠.
    아이가 컸어도 정떨어져요

  • 15. ...
    '19.8.9 9:50 PM (210.97.xxx.179)

    친동생이라도 부담스럽죠.
    시누이면 더 부담스럽겠죠.

  • 16. 돈없는 싱글
    '19.8.9 10:04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이 부담스러운거겠죠 친형제자매라도 돈없으면 부담스러워해요 자기 자식에게 민폐끼칠까봐
    돈많으면 어케든지 명목상으로도 관계를 이어나갈려고 환장을 하겠죠
    그리고 형제자매들 가족모임과 가깝게 지낼려고 하는것도 잠깐이예요 애들 커면 그 가정에
    끼일일도 거의 없을꺼예요 애들커면 부모랑도 멀어지는데 이모 고모랑 가깝게 지낼일없어요
    다 조카들 어릴때나 얘기지

  • 17. ....
    '19.8.9 10:17 PM (116.45.xxx.121)

    엄마 입장에서는 시누니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에게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는 거죠.
    부모가 자식이 사랑 받을 권리를 뺏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적어도 받은 만큼은 챙기는 걸 가르쳐야 하는 거고요.
    시누 결혼하든 말든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일단 저는 그래요.

  • 18. ㅎㅎ
    '19.8.9 11:04 PM (112.214.xxx.88)

    위에 돈없는싱글 댓글이 정답같네요

  • 19. ....
    '19.8.9 11:12 PM (223.62.xxx.69)

    아이 고모는 돈 있어요.. 이것 저것 잘 해주고요.
    그래도 부담돼요

    연애도 안하고, 그렇다고 일 외에 다른 활동 별로 없고요.
    주로 일 시부모님과 시간보내기. 가 전부에요.

    제 시누는 아이가 고모 안 챙겨주면 삐지는 척도 해요 ㅜㅜ

    다른 사교 생활 바쁘게 하다가 한번씩 제 아이에게 잘해주면
    신경도 안쓸거 같은데... 제 아이가 우선인 고모네요

  • 20. ㄱㄱ
    '19.8.9 11:24 PM (14.33.xxx.151)

    자기부모도 귀찮아 하는 세태인데 고모가 필시 상처받을 겁니다
    담에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그런 소리 안할 정도로만 하라고 고모한테 얘기하세요

  • 21. .....
    '19.8.10 12:17 AM (223.33.xxx.176)


    여기보니 조카가 이모한테 쌀쌀맞다는 글 올라오니까
    겨우 사춘기 어린애 인성 갖고 욕하더라구요
    고모는 당연한거고

  • 22. ..
    '19.8.10 12:44 AM (58.143.xxx.115)

    원글이 이해됨
    몸만 나이든 어른이나 노인들 너무 많음
    난 혼자 사는 걸 선택한 만큼 애들이랑 5분 이상 같이 있는 걸 싫어함 내 에너지가 너무 소중하고 아까움
    그 에너지 다 모아서 나이들어 내밥 한 번 더 잘 챙겨먹고
    여행 갈 때 쓸 것
    기념일 챙겨야 하는 부담감이 싫어서 결혼해서 애 있는 경우 다 거리둠
    사람의지하는 걸 싫어해서 비슷한 즐거움이나 적당히 필요에 의한 사람만 만남
    그리고 열심히 혼자를 즐기고 누림

  • 23. ㅇㅇ
    '19.8.10 1:56 AM (211.36.xxx.172)

    남편에게 말하세요. 어차피 시춘기오면 부모와도 소원해진다. 계속 가족여행, 생일파티 등에 끼는 건 나중에 더 섭섭하게 될 빌미를 주는거다.

  • 24. ...
    '19.8.10 10:29 AM (211.221.xxx.47)

    이모이기도 하고 고모이기도 합니다.
    원글님 느낌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모인 입장에서도 저렇게 행동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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