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뜻하지 않는 곳에서 아는 사람 만난적 있나요?
신기했는데 사는곳이 서로 멀어서 전화번호도 안물어 봤네요..
그냥 건강하게 잘살기를 바랄뿐입니다.
1. 지인이
'19.8.7 10:40 AM (125.177.xxx.43)미국여행에서 편의점 갔더니
대학 선배가 주인이더래요2. 누구냐
'19.8.7 10:40 AM (210.94.xxx.89)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같이 공부했던 독일인 친구를
10년 뒤에 뉴욕 한복판에서 만났어요 ㅎㅎ
진짜 개깜놀 ㅋ3. 저는
'19.8.7 10:40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시내 말도 안되는 이상한 뒷골목에서
같은학교 남자애요. 같은 대학이어서 얼굴만 아는...
학교 근처도 전혀 아니고 집근처도 아니고 유명한 번화가도 아니고
저는 친구네 집 가느라 골목골목 걸어가던 곳에서요.
서로 '앗'하면서(둘 다 얼굴을 아는 사이이니) 인사는 안 했지만 눈빛이 '아는 사람이다' ㅎㅎㅎ
그 후로 학교에서 만나도 역시나 모르는 사이~4. 저
'19.8.7 10:40 AM (106.254.xxx.10)암스테르담 기차역 엘리베이터에서 전남친 만났었어요ㅡㅡ
5. 11122
'19.8.7 10:41 AM (106.102.xxx.141) - 삭제된댓글학원 수업하는데 2년 수업한 아이가 고등학교때 선생님 딸이었네요
학부모상담 전화도 자주 했는데 어쩌다 등록하러 직접 오신날 알게되었네요6. ^^
'19.8.7 10:41 AM (1.226.xxx.51)ㅎㅎ 유럽 어느 나라에서 짝사랑을 15년만에 우연히 길 걷다 마주쳤어요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었던것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7. 하이텔PC통신시절
'19.8.7 10:45 AM (115.22.xxx.148)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통신으로만 채팅하다가 어느날 한번 보자해서 만났는데...알고보니 정말 싫어했던 대학선배....모든 환상과 기대가 와장창....하이텔 이용인구가 얼만데 거기서 만났는지...
8. 백화점
'19.8.7 10:45 AM (183.98.xxx.142)식품관에서 서로 카트끌고 마주친
첫사랑이자 오랜 짝사랑ㅋㅋ
진짜 황당무개
그 사람은 아내와 함께였고
전 엄마랑...동시에 깜짝 놀랐고
눈인사 주고받고 엇갈려갔어요
세상에 헤어진지 오년?그이상?이었는데도
가슴이 쿵쾅거려서 스스로 놀랐어요 하하
아 저도 결혼해서 애도 있었는데
그날따라 엄마랑만 장보고 있었네요 ㅎ9. 흠
'19.8.7 10:46 AM (222.111.xxx.166)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아는 여성분 남편이 젊은 애인이랑 데이트 온 거 봤어요.
10. 바다건너
'19.8.7 10:46 AM (116.127.xxx.110) - 삭제된댓글먼~ 타국, 남의 집에서(한인들 10명남짓 모였던)
초등때 같은 반이었던 동창을 만났어요.
졸업한지 25년? 도 넘은 시점.
서로 갸웃거리다가 퍼즐 맞춰보니
옛날 같은교실에 있었더란..^^11. 동창
'19.8.7 10:47 AM (211.244.xxx.184)초등동창이 울아이네 학교 초등교사로 왔어요
학년바뀌고 새로 온 교사들 홈피에 나왔는데 이름이 워낙 특이한 친구라 이름이 같네.했는데 총회서 보니 맞더라구요
다행인지 담임샘은 아니였어요
중딩 친국 대한ㅇㅇ승무원이라 외국여행가다 만났네요
시댁 동네 우연히 물건사러간 문구점
예전 직장상사가 퇴직후 운영12. 나일강
'19.8.7 10:49 AM (180.182.xxx.208)이집트 여행 나일강가에서 대학동창 만났어요.어머 어머 하다 헤어졌지요.
13. ...
'19.8.7 10:52 AM (223.38.xxx.28)아들 고등학교 갈 일이 있었는데
학교앞 버스정류장에서 고등 동창을 만났어요
전에도 우연히 만난적 있고 전번주고받았는데
제가 연락했거든요
친구아들이 받고 다시 연락안와서
그날은 그냥 아는척하고
서로 놀라고 갈 길 갔어요14. 와~
'19.8.7 10:53 AM (121.155.xxx.30)댓글들 놀랍네요@@@
진짜 세상 넓고도 좁네요 ㅎㅎ15. ..
'19.8.7 10:55 AM (39.7.xxx.99) - 삭제된댓글대학 동창이랑 미국 컬럼버스 공항에서 뱅기 갈아타다가 만났어요. 늦어서 뛰어가던 중이라 어어 하다가 헤어지고 귀국해서 동창회에서 폭풍 수다.
16. ㅋㅋ
'19.8.7 10:56 AM (119.193.xxx.57)학교 교수님인데 미국 시골 여행 갔다가 만났었어요.
독일에서 한번본 독일 남자를 우리 나라 동네공원에서 만났어요.17. oooo
'19.8.7 11:01 AM (14.52.xxx.196)유럽자유여행갔다가 친구네가족 템즈강유람선에서 마주쳤고요
남편이 아들과 둘이 패키지중국여행갔다가
같은 버스에서 지방사는 친구 만났대요
제가 24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나이가 어린 엄마였어요
제아이 유치원다닐때 우연히 아이친구엄마로 알게 된 분과 어울려지내다
그분 지인으로 또 한분을 알게됐죠
제 아이보다 어려서 옷이랑 신발도 물려주고
우리집에 놀러와서 같이 밥도 해 먹고 그렇게 지내다
갑자기 알게 된 사실....
그분 남편이 제 고등학교때 선생님....
ㅎㅎㅎㅎㅎ, 저는 고등시절 한점 부끄럼없는 학생이었기에 다행이었지만
참 신기한 인연이었죠 ㅎㅎㅎㅎㅎ
나름 존재감 있는 학생이었기에 기억하시더라고요
샘께 인사드리고 우리집 찾아오셔서 식사 대접도 하고 그랬네요 ㅎㅎ
지금 생각해도 재밌는 경험입니다18. ??
'19.8.7 11:07 AM (180.224.xxx.155)전 예~~전에 63빌딩 피자집에서 우리팀 유부남 과장이 내연녀랑 피자먹는거 봤네요
우린 주문하고 기다리고 불륜커플은 신나게 먹다가 저 보고 놀라서 그 맛있는 피자 버리고 도망가더군요
간도 크지...회사도 여의도였고 그 과장놈 여의도 공작아파트 살았거든요.19. wisdomH
'19.8.7 11:07 AM (211.36.xxx.168) - 삭제된댓글제주 해비치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내가 미혼 때 가르치던 아이네 가족을 만났어요.20. 꽤
'19.8.7 11:36 AM (211.48.xxx.133)나름 규모있었던 중소기업 회장님 서점에서 만난적있어요
저는 어떻게 아냐면은 그 기업 계열사 직원이었는데
그곳에 자주들르고 하셔서 어떻게 어떻게 알았어요
평일 월차내고 서점 놀러갔는데
분 오른팔 같은분이랑 비서랑 뙇 ㅎㅎㅎㅎㅎ
걍 도망갈까 망설이다 인사드렸는데
한 이십여년 전이었는데 요즘돈 20만원 훨씬 넘는 책 마구 고르게 하고는
그 오른팔 측근 되시는분 차로 우리집앞까지 책이랑 절 데려다 주셨어요 ㅋ21. 여행중
'19.8.7 12:15 PM (125.138.xxx.190)윗집이요~ㅎ
평소 인사만하던사인데 여행가서 말텃네요~ㅋ22. ᆢ
'19.8.7 1:03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ㅎㅎ 윗집 만나신분 재밌어요.
23. 다비켜
'19.8.7 1:06 PM (39.122.xxx.143) - 삭제된댓글파리에서 유학할때 친구랑(남사친) 가다가 남사친 첫사랑여자를 길거리에서 만났어요. 여자는 임신막달.ㅎㅎ
24. ...
'19.8.7 1:1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전남친 미국아울렛에서 만났구
각자 자기 가족하고 같이요
그 남친 소개 시켜준 동창 한국 코스트코에서 만났어요.
아는 사람인데 누군지는 몰라서 눈인사하고 헤어졌는데 계산 다 하고 나와서 기억났어요.25. ....
'19.8.7 5:01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였어요.
다음에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26. ....
'19.8.7 5:02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였어요.
다음 번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27. ....
'19.8.7 5:04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네였어요.
다음 번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28. ....
'19.8.7 5:04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네였어요.
다음 번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29. ....
'19.8.7 5:07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네였어요.
다음 번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30. ....
'19.8.7 5:08 PM (203.248.xxx.81)이사했는데 바로 앞집이 대학동아리 선배네였어요.
다음 번 이사후 아랫집이 아이 같은 반 친구여서 그 집 엄마랑은 알고 지내고 아이들도 같이 어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집 아빠가 제 대학동창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네가 여기 어떻게...하다가..네가 누구누구 아빠였니...네가 윗집 엄마였어...31. 다들 재밌네요
'19.8.7 5:19 PM (117.111.xxx.205)1.이집트의 어느 시장에서 물건 고르고 있다가
어렸을적 동네 언니 만났어요.
혀가 짧아 발음이 특이했는데 좌판 앞에서 그 목소리가 들려 돌아봤더니 그 언니였어요. 수십년만에 우연히...
2.스키장 갔다가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한 남녀와 피할데 없이 딱 마주쳤어요. 각자 유부남녀였는데 그런 관곈줄 몰랐거든요. 말이 안되는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는데 진땀은 제가 흘렸어요.32. 저는 아랫집 언니
'19.8.7 10:49 PM (221.156.xxx.17)대만 여행중 아류해상공원에서 만남
서로 너무 쿨하게 안녕 ~~~하고 헤어졌는데 생각해보니 거긴 해외였음 ㅎㅎ
그뒤로 저도 그언니랑 친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