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남편의 심리가 뭘까요? (우위에 있으려는걸까요)
1. 선수쳐요
'19.8.5 5:32 PM (116.37.xxx.156)남편새끼가 치킨먹고싶다고하면 단칼에 안돼!!! 집에 남은반찬에 밥비벼먹어!!라고해요
남편이 무슨 말만하면 무조건 노!!외치는걸 4년하세요2. ..
'19.8.5 5:32 PM (70.187.xxx.9)네. 님이 그러자 하니 더 하기 싫은 거죠. 근데, 저는 님이 신기해요. 그꼴보며 연애를 계속한 이유가 뭐에요? 나이도 많은 남자랑.
3. . .
'19.8.5 5:33 PM (211.202.xxx.218)먼저 먹고 싶다면 그냥 씹으세요. 패턴이 똑같다면서 왜 계속 당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원글님이 먹고 싶을 땐 치킨 먹자 먼저 말하시고 안된다면 내가 치킨도 내 맘대로 못 먹냐고 반문하세요.
4. 00
'19.8.5 5:33 PM (182.215.xxx.73)감히 치킨을 놓고 실갱이를하다니 남편이 무조건 나쁩니다
5. 거울효과
'19.8.5 5:33 PM (112.214.xxx.197)님이 주도해서 뭐 먹자고 한적은 없나요?
님도 몇번 똑같이해주세요
말로 설득하고 화내기보다 때로 똑같이 해주는게 효과가 클때가 있어요6. 거울효과
'19.8.5 5:34 PM (112.214.xxx.197)자기가 항상 주도하고 휘두른다는것에 큰 쾌감을 느끼는거예요
그럴땐 가끔 끊어줘야죠7. ㅇㅇ
'19.8.5 5:35 PM (112.170.xxx.69)~ 하자 , 가자 ... 가 아닌
할까요?
갈까요?
남편에게 결정권을 줘 보세요
치사한게 아니고 존중을 먼저 해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하자 가자 해도 따라줍니다8. 원글
'19.8.5 5:48 PM (59.10.xxx.253)네 저도 ㅁㅁ 합시다 하자~ 제안 많이했죠. 근데 항상 돌아오는 답변은 no
안돼
이거예요
그리고 2차로 제 제안에 맘에들면 못이기는척 수긍하는거
그건 똑같아요.9. ..
'19.8.5 5:48 PM (112.186.xxx.45)남 조종하는거에 우위를 확인하고 원글님 비웃는 재미 들린거예요.
원글님도 남편이 자극해도 입술을 깨물고 자극받지 마세요.
남편이 오늘 치킨 먹고 싶다고 하면 원글님은 오늘 원글님 정말로 먹고 싶은거 말씀하세요.
남편이 잔반처리하자고 하면 원글님도 동의하고 싶으면 동의하고
아니면 나가서 원글님 먹고 싶은거 사 먹고 오시면 되죠.
왜 남편의 자극과 조종에 그대로 넘어간 다음에 다다다다 하는거죠?
원글님 남편은 지금 원글님 정말 우습게 보고 있는거 몰라요?
네가 뭘 하든 내 손아귀 안에 노는 손오공이다 싶을걸요.10. ..
'19.8.5 5:4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4년 당한 님 심리가 더 궁금해요
11. 흠
'19.8.5 6:00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그게 결과가 두려운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그 결과가 나빠도 너가 원해서 난 와준거니 하는 그런 마음.
치킨 먹자고 하면 원글니미우먹고ㅠ싶을땐 그래 하세요
그런 후 남편이 안되는 이유대면 알았어 하시면 가지 마세요 아님 혼자가시던지요.
저런 사람은 늘 남에게 핑계 대니 옆사람은 정신병 걸리는 거 같을거예요.12. 난
'19.8.5 6:02 PM (221.148.xxx.14)둘 다 이상하네요
남편도 이상하고
4년동안 동일 패턴에 당하는 님도 이상하구요13. 초승달님
'19.8.5 6:07 PM (218.153.xxx.124)연애할때 손절했어야죠.
불쾌하고 찌질한 타입이네요.14. 그짓을
'19.8.5 6:08 PM (112.214.xxx.197)더이상 못하게 차단하지 않은 원글님 반성하세요
그런 유아적 행동을 4년간이나 받아주시다니요15. .....
'19.8.5 6:10 PM (1.225.xxx.49)둘 다 이상하네요
남편도 이상하고
4년동안 동일 패턴에 당하는 님도 이상하구요22222216. ~ 하자
'19.8.5 6:11 PM (223.62.xxx.140)라는 말에 겁먹는 사람이 있나봐요 우리집 남편도 제가 뭐 하자 그러면 일단 반대해요 그리고 자기가 먼저 뭐 하자고 하는적도 없어요 자기가 하자 할때는 그냥 명령이죠 아님 ~ 해야한다 가 대부분.. 이젠 뭐 하자고 안하고 그냥 혼자 합니다 치킨 먹고싶어도 그냥 혼자 시켜먹어요 와서 먹든가 말든가
17. 님도 참
'19.8.5 6:11 PM (87.164.xxx.208)처음 노 했을때, 그래 그럼 반찬먹자하면
남편이 지가 먹고 싶으니 태도가 달라질텐데.
매번 그 얕은 수에 놀아나나요? 어리석어요.
부창부수.18. 님도 참
'19.8.5 6:13 PM (87.164.xxx.208)남편이 노 하면
그래? 그럼 나 혼자 먹고올께 당신은 남은 반찬에 밥 먹어 하면 되는걸.
왜 머리는 장식이죠?19. ᆢ
'19.8.5 6:13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치킨먹자 할때 노 하면
그래? 난 먹고싶으니 시킬래
영화보자 할때 노 하면
그래? 딸이랑 볼래
이렇게 독립적으로 나가보세요20. 님도 이상
'19.8.5 6:18 PM (14.41.xxx.158)원래 그런 성격인거지 뭔 심리까지 들먹이는지
그런 피곤한 남자 뭐에 좋아 결혼까지 했어요 피곤한 남자 연예때부터 안거를 남자탓만 하기도 뭐하잖음
그런 남자도 좋다는 님같은 여자가 있으니 그런 엉뚱한 남자도 결혼을 하는구먼ㅉ
뭐 알고도 결혼한거 죽을때까지 그런 피곤함 겪어야지 별수있냐 말임21. 청개구리심보
'19.8.5 6:19 PM (121.146.xxx.140)먼저 말하지 못해서 존심 상하는건지
이상한 사람 있어요22. ㅎㅎㅎ
'19.8.5 6:28 PM (222.97.xxx.118) - 삭제된댓글제 남편이랑 똑같네요
저는 남편이 치킨먹고싶다~ 그러면
오늘 치킨 먹을거야?하고 물어요
먹고싶다고 대답하면, 제가...그래.그럼먹자.라고
남편이 안되. 집에있는 반찬 먹어야되. 라고 하면
제가 말해요. 치킨. 집에반찬 둘중 어떤거야? 선택해
이렇게 나가면 너는?? 이라고 물어요ㅎㅎ
제가 말하죠
난 둘다좋아. 간보지말고 마음을 얘기해ㅎㅎ
다른것도 마찬가지에요
뭐하자.그래.안되.그러면.. 둘중 어떤거야.둘다 본인 입에서 나온거야. 난 다좋아. 내 간보지말고 결정해.
니 생각은 없어? 어.없어.
자기가 결정하는게 젤 나은 선택이더라 하고 말아요 귀찮아요
대부분 별것도 아닌것들이라.. 그냥 멋대로하게 내버려둬요23. 나옹
'19.8.5 6:30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말 꺼내 놓고 no 한다고요? 그걸 왜 장단을 맞춰줬어요. 재미 들렸네요. 이제 재미 없다는 걸 알려 주세요. 싫다면 그래? 난 그냥 먹을래. 본인은 먹고 싶은거 시키고 대신 내 껀 손대지 말라고 통보하세요.
2인분씩을 두가지 시킬 지언정 그게 나아요. 본인을 좀 존중해 주세요.24. 님이
'19.8.5 6:30 PM (58.123.xxx.232)치킨안돼. 집에 있는거 먹자. 하면
반대로 아니, 치킨 먹을거야 하겠죠?
무조건 님한테 반대걸면서 조정하는 성격인가본데
그만 당하세요. 해줘해줘하는 님 반응이 재밌잖아요.
뭐 머고싶다하면...그래서 뭐?
먹고싶음 먹던가 말든가.. 하시거나
그냥 무반응, 무관심으로 일관성 지키세요
기싸움에 휘둘리지 마시구요25. 나옹
'19.8.5 6:31 PM (223.38.xxx.45)말 꺼내 놓고 no 한다고요? 그걸 왜 장단을 맞춰줬어요. 재미 들렸네요. 이제 재미 없다는 걸 알려 주세요. 싫다면 그래? 난 그냥 먹을래. 본인은 먹고 싶은거 시키고 대신 내 껀 손대지 말라고 통보하세요.
2인분씩을 두가지 시킬 지언정 그게 나아요. 자기 자신을 존중해 주세요. 그 첫번째가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26. ..
'19.8.5 6:43 PM (180.230.xxx.90)쪼다새끼!!!!
27. 나는나
'19.8.5 6:55 PM (39.118.xxx.220)청개구리 심보죠.
28. 헐
'19.8.5 7:10 PM (211.36.xxx.53)우리 남편 거기 있네.
원인 따위 뭐가 중요해요.
그냥 앞으로 똑같이 해줘요.
남편 말하는 건 뭐든지 씹거나 노
당한 만큼 되돌려주면 예스맨으로 변합니다29. 전남친.
'19.8.5 7:11 PM (223.38.xxx.132)그런 남자랑 연애하다 헤어졌어요.
전남친이 꼭 남편스타일...
위에 흠님 말이 맞아요..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회피...
결국 자기가 원하는 대로이면서 우위이고 싶은 ....
나는 별로인데 니가(상대방이)그리 간절하니 기꺼이 해 준다.
그래서 혹시 결과가 나쁘면 빠져나갈 구멍이 있죠.
내가 시작한거 권한거 아니다...
전 그 반대 성격이여서(뭐든 의견을 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성향이라 처음엔 나와 다른부분에 끌렸는데(일종의 현명한 처세로 보였거든요.) 계속 지내보니 처세는 개뿔..
그냥 뺀질과 얍삽함이더군요.
헤어질 때 그 부분을 직설적으로 얘기했더니
본인도 인정하더군요.
자기보호 본능이 쎄서라나....30. 4년 봐줬으니
'19.8.5 7:42 PM (223.39.xxx.17)이제는 님이 당하지마세요.
처음 노 했을때, 그래 그럼 반찬먹자하면
남편이 지가 먹고 싶으니 태도가 달라질텐데.
매번 그 얕은 수에 놀아나나요? 222222231. 와
'19.8.5 7:48 PM (112.166.xxx.65)이런 사람많군요.
우리집만 그런줄ㅋㅋㅋㅋㅋㅋㅋ
전 절대 안 놀아나여요.
몇년 당하다가
뭐 하자고하면
그냥 난 싫어. 라고 해요.
내가 더 하고 싶어하면 분명 안 하고 싶어할거 아니까.
뭐 하자고 하면 절대 반색하지 않음.
(치킨먹고 싶으면 그냥 애들하고 시켜먹음)
제가 뭐 하자 먹자는 얘기 절대 먼저안하구요.
암튼 이렇게 지내니 10년쯤 지나니 이제 나아졌어요 ㅎㅎ32. 콘트롤링
'19.8.5 8:00 PM (49.196.xxx.91)조정하려는 것 일종의 학대, 감정적 폭력이에요.
저도 모르다 이혼하고 나왔어요
원글님 자존감 많이 낮아져 있을 거구요. 위하는 척 하기 때문에 모를 수 있어요33. 헐
'19.8.5 8:05 PM (58.120.xxx.107)그깐 치킨을 뭘 먹자고 조르나요?
애초에 거절해야 버릇 고치겠지만
원글님이 먹고 싶으면
넌 먹기 싫어? 난 니가 바람 넣어서 먹고 싶은데?
그럼 혼자 먹을께.
하고 단칼에 잘라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