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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이럴때 어떠세요?

한숨 조회수 : 4,290
작성일 : 2019-08-05 16:08:22
술,친구 좋아하는 남편이 적당히 취하면 집앞으로 저를 불러내립니다.전업이지만 중고등 케어하고 이제 마감하고 누우려는데 토스트 먹으러 나와라 한잔 하자 노래방 가자 그럽니다.
70프로 들어줍니다.
그런데 제일 싫은 일이 친구랑 마시다가 집앞에 친구랑 인사하러 나오라는겁니다. 전화할때 들어보면 친구가 제수씨 나오라 하는 노리 들립니다. 남편도 제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둘러대며 나오라하는데 이번엔 정색하고 싫다했고 안나갔습니다.

이일로 담날 싸우게 됐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싫어도 할수도 있지 당신은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않는 고집쟁이라며 화를 내길래 참 유치하다.대부분 당신한테 맞춰주고 사는데 내가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친구만 중하냐. 바보같이 아내가 싫어하는데 술취한 친구한테 안주도 아니고 와이프 불러 인사시키면 당신권위가 사느냐
이랬더니 화내고 나갔다가 앞으로는 그런일 없을거라는데 믿지않아요. 몇번의 경험으로요.

남편이 물어보라더군요
남편이 술마시고 기분좋아 부인불러내는게 그렇게 싫은지
다들 응해주지 않느냐고요(친구인사시키는거 포함해서요)
IP : 223.62.xxx.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9.8.5 4:1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술은 곱게 마시고 얌전하게 집에 와서
    자야죠 제일 싫은게 술마시고 냄새풍기며
    실없는 소리하는 인간들이에요
    기분좋으면 지들끼리 놀일이지 싫다는 아내 왜
    불러내는건지~진짜 싫어요

  • 2. ..
    '19.8.5 4:14 PM (211.187.xxx.161)

    그걸 어떤 여자가 좋아할까요 야밤에 ㅠ

  • 3. dlfjs
    '19.8.5 4:14 PM (125.177.xxx.43)

    너무 싫어요
    지들끼리 놀고 끝내지 ..

  • 4. .....
    '19.8.5 4:14 PM (175.223.xxx.78)

    어딜 친구랑 먹다 불러내요 그런적 한번도 없음

  • 5. ,,,,
    '19.8.5 4:14 PM (115.22.xxx.148)

    그것도 일종의 술주정이예요...

  • 6. ..
    '19.8.5 4:15 PM (211.36.xxx.117)

    진짜싫어요
    그것도 오밤중 무방비상태에서
    기분좋음 거기서 끝내야지
    와이프불러내 한잔 더하자 이거는
    자기들 즐거우려 하는거 잖아요
    내가 왜 그들 술취한 모습 보며 휘둘려야 하는지

  • 7. 어이쿠
    '19.8.5 4:17 PM (121.133.xxx.137)

    애초에 버릇을 잘 못 들이셨네요
    그것도 주정입니다222221

  • 8. ..
    '19.8.5 4:18 PM (211.36.xxx.117)

    1차부터 같이하자 그랬음
    기분좋게 나가기나 하지
    야 기분이다 한잔더!
    와이프 불러 만나서 한잔더!
    이건 백퍼 술주정입니다

  • 9. 원글
    '19.8.5 4:20 PM (223.62.xxx.65)

    술이 아예 취하면 제대로 집에 올지 걱정하느라 잠못자고 이른 귀가는 절 귀찮게 해서 괴롭네요.
    나이도 50다되가는데 왜이러고 사는지 저도 참 한심하고 딱하네요ㅜㅜ

  • 10. 원글
    '19.8.5 4:24 PM (223.62.xxx.65)

    인사하자는 그 친구는 싱글인데 남편과 술마시다 너무 취해 새벽에 오는 등.그 친구랑 마시면 제가 더욱 예민해지거든요.그런 일로 그 친구가 제수씨께 미안하다고 꼭 인사하고 싶다해서 잠시 내려가 인사 나눈적 있는데 그일이 2년전인데 엊그제 또 죄송했다고 인사하고 싶다고.백퍼 술주정이라 너무 기분 나쁘네요.글적으면서 다시 화나네요.

  • 11. 푸른시절
    '19.8.5 4:37 PM (116.39.xxx.163)

    술 주사네요!! 술취해 지는 좋지! 늦은밤 취한 자리 한잔도 않고 합석하는거 고문이예요 노래방까지 ㅠㅠㅠㅠㅠ 더 늦기전에 고쳐야 하는데 술 주사 잘 안고쳐져여ㅠ

  • 12. 짜증나요
    '19.8.5 4:43 PM (121.137.xxx.231)

    네. 정말 싫어요.
    술 마셨음 빨리 집에 들어와서 잘 것이지
    왜 불러내고 난리래요...

  • 13. 미쳤네요
    '19.8.5 4:43 PM (1.220.xxx.70)

    그걸 받아주다니
    전 신혼때 이미 술마시고 집에 사람 데리고 오면 죽을줄 알라 고 딱 잘라 말하니까 그건 절대 안하고 지금도 역시 그런거 없어요
    기분은 지들이 좋지 누가 좋나요
    첨부터 버릇 잘못 들었네요

  • 14. ㅁㅁㅁㅁ
    '19.8.5 4:45 PM (119.70.xxx.213)

    정말 너무 싫죠
    맨정신도 아니고 술먹다 인사하라고 불러내다뇨
    아내가 무슨 접대부나 도우미에요??????

  • 15. .....
    '19.8.5 4:47 PM (220.76.xxx.27) - 삭제된댓글

    주사 부리는거 맞아요
    저도 전업이지만 주부도 가족들 챙기고
    하루를 마감하는, 일종의 퇴근시간인데
    밖에 나가서 뭐 먹자, 노래방 가자, 한잔 하자.....
    게다가 꾸미지도 않고 편하게 집에 있는데
    다른 사람 인사하라고 내려오라는것.....
    다~~~ 싫으네요

  • 16. ...
    '19.8.5 4:57 PM (211.51.xxx.68)

    울 남편도 친구 좋아하지만 안그럽니다.
    혹오게되면 전화로 먼저 물어보고 옵니디
    아내가 싫어하는 일 술기운 빌려 하지마세요

  • 17. sstt
    '19.8.5 4:59 PM (182.210.xxx.191)

    제 남편은 술마시면 전화해서 꼭 옆에 사람 바꿔주려고 해요. 잘 안고쳐져서 진짜 몇번 개난리쳐서 겨우 고쳤네요

  • 18. 이버서
    '19.8.5 5:1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뻐서 그러는게 아니고 술먹는 시간 연장하려고 그러는거임

  • 19. . .
    '19.8.5 5:28 PM (223.62.xxx.200)

    곱게 쳐 드시고 그냥 집으로 오세요. 어느 누가 술마시고 인사하러 내려 오라 하는걸 좋아합니까

  • 20. ..
    '19.8.5 5:37 PM (114.204.xxx.159)

    남편분 보시라고 씁니다.

    안취한 사람은 취한 사람이랑 대화도 별로입니다.

    토스트 같은건 집에 사들고 가시고 노래방은 술 안마셨을때 부인이랑 가시면 사랑 받으실수 있어요.

    내가 이렇게 하면 다정한 남편 혹은 좋은 남편이겠지 라는 혼자 착각으로 행동하지 마시고
    모르면 좀 물어보고 행동하세요.

  • 21. 버르장머리
    '19.8.5 5:40 PM (116.37.xxx.156)

    기분좋아서 와이프 불러서 데이트하고 들어가려고 불러내는건 괜찮은데 지랑 술먹은 친구가 제수씨나와라마라 뭔 근본없은 버르장머리인지
    남편 친구가 뭔데 나를 나오라마라해요.
    미친거지

  • 22. ???
    '19.8.5 8:07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너무 싫습니다.
    술 취했으면 그냥 조용히 주무세요.

  • 23. i88
    '19.8.5 8:13 PM (14.38.xxx.118)

    너무 귀찮고 피곤한 일이에요. 그거...
    지금까지 싫어도 아내가 맞춰줬으니 이제부터 그런 일 시키지 마세요.
    100이면 100 다 싫어하는 일입니다.

  • 24. 우와
    '19.8.5 8:28 PM (58.120.xxx.107)

    와이프가 무슨 술집 도우미도 아니고
    남편 친구 주사까지 받아쥐야 하는 거에요?

    남편이란 사람이 그거하나 컷 못하고
    나와서 주사 안 받아 쥤다고 싸움까지 걸다니.

    인사는 맨정신에 하는거지 술 이빠이 취했을때
    하는게 아닙니다.
    글고 윈글님께 미안 했으면 술자리 일찍 파하지
    애들도 있는데 밤 늦게까지 술먹고 아내까지 나오라 하지 않지요.
    그러다 집으로 데리고 오는건 아니겠지요?

  • 25. ..
    '19.8.5 8:32 PM (124.64.xxx.195)

    맨정신의 친구한테 인사도 아니고
    술취한 친구한테 인사시키다니요.
    마누라를 얼마나 존중하지않으면.
    자랑하고싶은 맨정신일때 하라하세요.
    술 취할때만 하는건 안주 취급하는거 맞아요.
    얼마나 등신같음 친구 그 허접한 놀이에 맞장구 못쳐서 부인을 볶나요.

    전 술 취해 친구들이 제수씨한테
    인사한다고 전화 바꿔달라 어쩌라 하는것도 컷트해달라고 했어요.
    친구 주사까지 받아줘야하냐고.
    인사하고싶음 맨정신일때 하라고~
    맨정신일때 인사 안하는 인간들이
    취할때 안부드립하는거 예의 없는거라고.

    부인 자랑하는것보다 더 한 불출은
    마누라 존중 안하는겁니다.

  • 26. ㅣㅣ
    '19.8.5 9:59 PM (49.166.xxx.20)

    알았어요? 남편.
    윗분들이 말한 게 정답 이에요.
    술 주정이에요.그거.

  • 27. ..
    '19.8.5 10:05 PM (223.62.xxx.4)

    아내를 노래방 도우미 취급하는 듯.
    더 취하면 친구한테 아내 빌려주겠네.

    친구는 왜 술 처먹고 남의 부인을 오라가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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