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 4시간거리 지방에 있구요..식구들이 다모이면 거의 20명 가까이 되는데...
명절이든.. 생신이든 꼭 다같이 모여 밥 먹고 자길 원하세요.
예를들면 명절도 시누들 가족들하고 오래 같이 보내고 싶으니 친정 먼저 다녀오라고 하실 정도에요.
암튼 주말에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숙소를 넓은데 구한다고 해서 간다고 한건데...
방 하나, 화장실 하나에 정말 거실만 넓은 숙소 더라구요 ㅠㅠ
어쩌다보니 방 하나는 시누 아이가 아파서 시누 가족들이 잤구요.
큰거실에서 시부모님이랑 다른 시누네 가족들하고 다같이 잤는데
저녁에 술마셔서 어른들이 동시에 코까지 고니까 너무 괴롭더라구요~
낮에 폭염으로 땀을 뻘뻘 흘렸는데 저녁에 씻지 못한것도 힘들었는데..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데 돌지난 아이들부터 시누남편까지 한공간에서 자야 되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문제는 한방에서 어린 아이들하고 10명이 넘게 부대껴 자는 상황이 한두번도 아닌데
아무도 불편해 하지 않고 다들 추억으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요ㅠㅠ
만약 친정 부모님이 이런 상황 만드신다면 전 불편하고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할거 같은데..
시집과 같은 경우 대가족이 모이면 어쩔수 없는 거니까 제가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