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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솜이 정말 좋은건가요?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9-08-04 16:21:10
저 어렷을적 시골집에서 누에를 키웠어요ㅡ
누에고치를 덮고 있는걸 깔끔하게 다듬는 기계에 굴리고 고치는 내다 팔고 나머지 털들을 모아 언니 저 동생들 시집 갈때 이불이며 요 두채씩은 모두 집에서 손바느질로 해주셨어요.
시간이 흘러 중간에 솜틀집에서 솜도 틀어 다시 뿌하게 만들어도 썼지요. 여전히 장농안에는 요와 이불이 들어 있어요.
돌아가신 엄마는 이 명주솜이 귀한거다. 나 죽어도 솜 버리지 말라고 애착을 가지셨는데 지금은 좀 유용함에서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무거워서 개어 올리는데 일단 힘들어요.
껍데기도 뜯어 빨아야 하고 현재는 거실에 속껍질 흰면커버와 솜도 분리해 빨아 다시 끼우려고 벌려 놓았어요 침 귀찮네요.
엄마가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해주셨던거라 저도 결혼 23년동안 속껍질 겉껍질 질 세탁해 가며 다시 바느질해서 봉합해 쓰고는 있어요.
그러나 참 귀찮긴 하네요. 좋고 띠뜻하고 가벼운 것도 많은데...
바느질하며 엄마 생각이 났어요.
우리 엄마는 왜 이 손많이 가는걸 버리지 말라고 하셨나...
아마 저도 죽기 전엔 이 이불과 요 속통을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살지 싶어여
IP : 125.177.xxx.1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4 4:22 PM (125.177.xxx.182)

    오타가 참 많군요

  • 2. 침대가 없어도
    '19.8.4 4:30 PM (175.193.xxx.206)

    저희집도 비싸게 주고 사주신 명주솜 이불이 있어요. 이걸 왜 아직도 갖고 있는지.... 그런데 엄마 말씀으론 이 요를 침대위에 올려서라도 쓰라 하셨어요. 나중에 여자가 몸조리 할땐 폭닥한 이불이 좋다고... 가을에 결혼해서 첫겨울은 참 잘 썼어요. 그후로 여름되고 이불장으로 간 이후 쓴적이 없네요. 아이도 초여름에 낳아 제왕절개라 에어컨 쐬면서 몸조리 하고. 암튼 그래도 비싸게 사신거니 그냥 갖고는 있어요.

  • 3. ...
    '19.8.4 4:34 PM (125.177.xxx.182)

    엄마가 생전에 이불 속통 바꿔치기 당할까봐 내내 솜틀집에 지키고 계시다가 끝나고 확인까지 하고 솜을 틀어다 주셨다고 하신적이 있어요.
    이고 지고 살면서도 엄마 정성 생각에 볕에 널었다 다시 합체하면서 써봤습니다.

  • 4. ...
    '19.8.4 4:48 PM (14.55.xxx.176)

    있다 없으니 아쉽긴 해요. 가끔 바닥에 자야할일 있을때 아무리 이것저것 깔아도 명주솜 만한건 없는것 같아요.

  • 5. ...
    '19.8.4 5:17 PM (14.39.xxx.50)

    결혼하며 엄마가 한채 해주셨는데 저는 무겁고 장에 자리를 많이 차지해 아까운줄 모르고 버렸어요.
    그런데 똑같은걸 시댁에 혼수로 해갔는데 명절에 가면 시어머니가 그걸 깔아주시거든요
    바닥에 누워 자도 허리가 안아프고 좋아요...
    괜히 버렸어요... 지금 그런거 살수도 없다 하는데 넘 아까워요

  • 6. 명주솜은
    '19.8.4 5:33 PM (175.209.xxx.73)

    절대로 무겁지 않아요
    아주 두껍게 1킬로 이상했다고 해도 ㅠ

  • 7. 가벼움
    '19.8.4 6:47 PM (121.133.xxx.125)

    솜함량따라 다르겠지만
    명주솜은 포근하고 푹신하고 가벼운데..더 비쌌어요.
    무거운건 목화솜일거에요. 두껍고 무겁고 보온성 있고요.

  • 8. 혹시
    '19.8.4 7:32 PM (59.10.xxx.110)

    나중에 솜 다시 틀 때 목화솜이 섞인건 아닌지....
    명주솜 무겁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봐요.
    저희 집 명주솜 덮는데
    가벼워서 햇빛에 말리고 할 때도 그닥 힘 안 쎈 저도 번쩍번쩍 빨래대에 올리거든요.

  • 9. ...
    '19.8.4 10:59 PM (125.177.xxx.182)

    위에 댓글들 보고 저도 지금까지 뭘 잘못 안건 이닐까 싶어 가지고 있는 요3개. 이불2개 속통을 살펴봤어요.
    육안으론 점박이도 똑같아서 뭐가 뭔지 네이버에 검색했어요. 점박이는 목화솜이고 완전 흰색이 명주솜이라는데 제껀 전부 점박이 건더기? 가 거뭇거뭇 보이네요.
    둘을 불에 태워보면 명주솜은 단백질이라 머리카락 타는 냄새. 목화솜은 종이타는 냄새가 난다는걸 알고 조금 떼서 태워봤어요.
    이불2채는 명주솜을 쓰신거고 요 3개는 목화솜이네요.
    요를 세개나 해주셨네요.ㅠ
    근데 제가 가진 명주솜은 집에서 고치를 탔던 거라 거뭇거뭇 한거라 추측이 되요. 가공을 안한 거죠.
    정말로 들어보니 이불은 가뿐히 들리네요. 반면 요는 늘 무거워서 장농에 담기도 어렵고요.
    오래 써서 그런가 명주솜도 목화솜도 하얀색은 아니네요.

  • 10. ...
    '19.8.4 11:02 PM (125.177.xxx.182)

    이불도 아주 큰 사이즈라 싱글 사이즈로 모두 바꾸고 싶어요. 애들이 크니 각자 쓸수 있게요. 큰 사이즈 2개 가져다 주고 싱글로 3개 만들수 있을까요? 무게는 모르겠어요

  • 11. ...
    '19.8.4 11:06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무게도 주방 저울로 재보니 1개당 대략 2.5킬로 같아요.
    겉커버 빼고요. 큰 사이즈 이불 한채가 2.5킬로 정도.

  • 12. ㅡㅡ
    '19.8.5 12:18 AM (112.150.xxx.194)

    저희집에도 있는데. 크기 대비 되게 가벼워요.
    저거. 커버도 좋은거라 세탁이 어떨지 몰라서 안쓰고 있는데.. 올 겨울엔 써볼까 싶네요.
    그런데 명주솜은 솜은 세탁 안하는건가요?
    그냥 털고. 햇볕에 말리면서 쓰나요?

  • 13. 명주 솜
    '19.8.5 1:21 AM (42.147.xxx.246)

    무겁다면 얇게 해서 덮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명주는 거뭇거뭇 안하고 약간 누런기가 있어요.

  • 14. ...
    '19.8.5 9:07 AM (125.177.xxx.182)

    전 요즘처럼 햇빛이 뜨거우면 장농 이불을 계속 말려요
    걷고 다른거 말리고 한 이틀 삼일씩.
    냄새도 나가고 기분도 상쾌해지고ㅡ
    만지면 뜨끈.
    명주솜은 말렸다 쓰는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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