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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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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은 뭐하면서 노나요?

초등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9-08-03 12:51:33
초4여아예요.
주말이나 방학때는 같이 놀 친구가 없어요

직장맘이라 주말에는 쉬고 싶은데
애때문에 할 수없이 친구 초대해서 같이 놀게 해줘요.
반친구 여자애들 돌아가며 초대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할지..
주말마다 심심해 하는 아이를 보면 답답해요.

이제는 부모랑 어디 가는것도 싫어해서
친구랑 같이 갈수 있게 계획짜는데 이것도 사실 힘들어요
우리애가 딱히 친구 관계가 문제 있는것도 아니고 무난한데
요즘애들은 친구랑 놀지를 안는건지..

사실 친구들 와도 지들끼리는 딱히 뭘 하는게 없어요.
좀 놀다 결국은 컴퓨터, 핸드폰 게임 이러네요.
그게 싫어서 제가 물놀이도 시켜주고 체험하는데 데려가기도 하고 그러는데
친구 안오는 주말, 저도 쉬고 싶은 주말에는
아이는 핸드폰만 찾아요.

실갱이하다 쥐어 주면 결국 하루종일 하고 있구요.
안쥐어주면 징징대며 티비 보는데.
것도 예능 프로 하나를 진득이 못보고 결국은 만화,
티비로 유튜브 봐요ㅜㅜ

대체 요즘 아이들은 뭘 하고 노는건가요?
친구들끼리 만나기는 하는건가요?

저 어릴때는 엄마가 일하셔서 전혀 신경 안쓰셨지만
동네만 나가면 친구들이 있어서,
누구야 놀자하며
서로 그냥 자연스레 오가고 했는데 ..
늙은엄마라 답답하고 매번 상대엄마한데 카톡해서
스케줄 잡고 아이 초대 하기도 지치네요

IP : 112.161.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3 2:01 PM (110.70.xxx.120)

    저희애는(외동) 보통 주말에는 오전에 수업듣는게 있어 거기 친구들이랑 끝나고 놀던지 집에서 돌아가며 놀던지하구요..요즘 방학 평일에도 학교 방과후 있으니 수업 끝나고 시간맞는 친구랑 잠시 놀구요..
    나머지는 가족끼리 지내요.. 제가 세뇌를..맨날 다른사람 만나서 노는건 아니라고...

    저는 전업이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애 심심해하면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는 편이긴한데요..주말에 스케줄없는 날이면 저희애도 마찬가지로 티비 유투브 게임 삼매경이라 그 꼴이 더 보기 싫더라구요..ㅠ 동네 산책이든 마트든 운동이든 억지로 끌고 나가기도하구요.. 근데 지 좋아하는 데 아니면 안따라갈려고 하고 진짜 이게 악순환이네요..저도 집에 애들 놀러와도 핸폰 가지고 노는거 싫어서
    다른 재밌는 놀이하게하려고 유도하고 머리 짜내는것도 지칠때 있구요..
    원글님 직장 다니시면서 주말마다 애친구 초대하시려면 아이위해 많이 노력하시는건데..이 부분은 저도 요즘 고민이긴하네요..

  • 2. ..
    '19.8.3 2:13 PM (59.9.xxx.74)

    저희 딸아이는 5학년까지는 엄마들이 애들 몇명 데리고 어딘가를 가서 놀았어요. 슬라임카페도 갔고 고양이카페도 갔고 스포츠몬스터도 갔고 바운스도 갔고 등등. 아이들이 원하는데가 있어서 갔었는데요. 6학년이 되니 지들끼리 약속잡아서 여기저기 잘 다니네요. 롯데월드 코인노래방 만화카페 등등요.

  • 3. 둥둥
    '19.8.3 3:10 PM (39.7.xxx.79)

    6학년은 돼야하는군요.
    마을에 3학년때부터 혼자 친구랑 약속 잡는 애가 있어서
    우리애만 제가 약속 잡아주나 싶었고.
    학교가 버스타고 가야하는데라 심심할때 나가 놀 친구가 없어요.
    애는 또 유난히 친구 밝히는 애라 더 힘들고.
    제가 또 엄마들 하고 교류가 없어서인지 요즘 애들이 어떻게 노는지 모르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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