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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열공

겨울아이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9-07-31 12:17:32
50대중반의 남편이에요.
7월부터 기타 학원을 등록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레슨받고 오네요.
고3 아들이 중학교때 배우던 선생님이래요. 기타도 아들꺼.
첫날 선생님이 예전에 기타 쳐보셨냐고 했다면서 무척 고무되어 있길래... 집에서 잠깐씩 연습 할때마다 당신 쫌 멋있다고 해줬어요. 그런데....
진짜 멋있는 거에요. 기타칠때 표정이 ㅋㅋ 뭐죠?
12월에 제 생일인데 그때까지 연습해서 겨울아이를 연주해주겠다고 열심이네요. 그 후 목표는 클래식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사람. 진짜 할것 같아요
층간소음 걱정은 안해도 되어서 다행이랄까요...
IP : 61.101.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남편도
    '19.7.31 12:21 PM (58.230.xxx.110)

    30넘어 석사학위 따는걸 시작으로 기술사 이번에
    추가로 자격증하나 더 도전중이어요...
    20년간 꾸준히 공부중...

  • 2. 피아노맨
    '19.7.31 12:21 PM (211.246.xxx.44)

    우리 남편은 피아노 배운지 5개월 정도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디지탈 피아노에 앉아서 매일 연습해요.
    어릴때 2달 배웠다는데 잘쳐요.. 아마도 소질이 있었나봐요..
    매일매일 피아노 치며 흐믓해합니다.
    저는 매일 들어주고 박수쳐주며 응원해줍니다^^

  • 3. 오~
    '19.7.31 12:28 PM (61.101.xxx.49)

    응원해 줄 남편분들 많네요.
    저도 플라잉 요가 시작해서 남들 멋진 포즈 구경만 하는데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어요. 현실은 매일 에고고 하지만...

  • 4. 평생
    '19.7.31 12:55 PM (110.5.xxx.184)

    울룩불룩 근육,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50대가 되니 신경을 쓰고 드디어 운동을 시작했어요.
    열심히 하더니 구부정한 등도 똭 펴지고 가슴근육에 팔뚝도 1.5배는 굵고 단단해 지고 허리도 들어가고 허벅지는 말근육이 떡 자리잡았어요.
    저도 아침에 옷 입을 때마다 어머나 팔이랑 가슴부분이 낑껴서 단추 날아가겠네, 허벅지만 보면 차범근이네, 등부터 허리가 s라인이네,.. 등등 콕콕 누르면서 막 띄워주면 아주 좋아해요 ㅎㅎ
    남편도 저 열심히 악기 하는 거 보면 곧 공연하겠다고, 당신같이 뭐 했다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 못 봤다며 띄워주고...
    부부가 별건가요
    서로 띄워주고 오글거려 깔깔 웃고 열심히 하는게 있으니 활기차고... 좋아요^^

  • 5.
    '19.7.31 1:03 PM (58.230.xxx.110)

    내일부터 필라테스가요
    원래 요가 에어로빅 오래하다 요새 좀 뜸했더니
    군살이 ㅠ ㅠ
    다시 좀 가다듬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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