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옷 살때 제가 잘못한건가요?

고터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19-07-30 13:47:49

오랜만에 고속터미널 상가에가서 구경하다가 민소매 블라우스를 두벌 샀어요

 흰색 정장 자켓에 코디하면 괜찮을거 같아 그런 옷 발견하고 서너군데 들려서

사장님께 양해구하고 제가 산 민소매 블라우스를 꺼내 흰 자켓에 어울리나 옷걸이에 걸어 봤는데

저렴한 옷은 좀 안어울리고 괜찮게 어울리는 린넨 자켓은 18만원이라해서 깜놀하고 포기했어요

여기까지는 사장님들이 다들 친절하시고 옷 매치해볼때 옆에서 얘기도 거들어주시고 괜찮았구요


또다른가게에서 쉬폰소재 로브가 괜찮아 보이길래 제가 산 옷이랑 어울리나 좀 매치해보겠다고 했더니

사장이 딴데서 산옷을 가져와서 대보는건 경우가 아니지않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아니 제가 그 가게에 로브랑 어울릴만한 옷이 있으면 거기서 두벌을 샀죠

물건 팔아주겠다는데도 화를 내니 어이가 없었지만 사려다가 기분상해서 죄송하다고하고 그냥 나왔어요

거의 세시간을 돌아다녀 피곤하기도하고 퇴근하는 남편을 만나기로해서 서둘러 상가를 나오다가

다른 가게를 지나치는데 가게밖 마네킹에 걸려 있는 흰색 정장자켓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거기 사장은 또 마네킹에서 옷을 벗겨가면서 묻는 말에 대답은 안하고 무조건 입어보라고

입어보고 안사면 또 마네킹에 코디해야할테니 너무 부담스러워서 꺼내지 마시라고,

일단 가격만 먼저 알려달라했더니 그 사장은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고 저한테 가격이 뭐가 중요하냐?

나한테 맞는 옷인지 사이즈 입어보고 결정부터 해야지 무슨 물건을 이런식으로 사냐고 이상한 사람 다보겠다고

다다다다 퍼붓는데 너무 화가났지만 가던길이 바쁘기도하고해서 그냥 웃고 돌아섰어요

그랬더니 뒤통수에 대고 계속 저더러 입어보고 가격 묻고 결정해야지 블라 블라~~~

두곳다 사장인지 직원인지 나이좀 많은 사람들이었고 저도 50초반입니다

단지 제가 좀 마른편이라 사람들이 훨씬 더 어리게 보는 경향이 있긴한데 제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건지

두번씩이나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제 산 옷들 세탁해서 걸어놓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울컥하네요






IP : 211.104.xxx.1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번째는
    '19.7.30 1:50 PM (211.245.xxx.178)

    저도 부댐스러워서 벗기지말라고 할거고,
    첫번째는 원글님처럼 안해요.
    그냥 머리속으로 둘 상상하면 견적 나오지않나요?
    쇼핑 인생이 몇년인데요. ㅎㅎ

  • 2. 바가지
    '19.7.30 1:51 PM (160.135.xxx.41)

    바가시 상인일 가능성에 한표!

    그냥 얼마인데요... 라고 하면 될 것을!

    입어보구,
    가격이 착하지가 않아 포기하면
    그때부터 싸우려고 덤비는 상인들, 종종 봐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럴 가치도 없습니다.

  • 3. 원글
    '19.7.30 1:53 PM (211.104.xxx.198)

    제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옷 산지 오래되서 견적이 안나오더라구요
    거의 15년만에 간거 같아요
    어제 가서 놀랐던건 젊은 사람들 입을만한 옷들은 정말 싸구나
    제가 젊은 시절에 옷 사입었던거에 비하면 요즘은 중국산이 많아서 그런지
    그때보다 더 싼거 같았구요
    그래서 제가 몇개 끽어서 물어본 것들은 또 엄청 비싸더라구요
    가죽 덧덴 청 자켓 하나에 22만원 뭐 이런식으로요

  • 4. ㅇㅇ
    '19.7.30 1:54 PM (119.64.xxx.101)

    고터에 나이많은 주인가게는 걍 패스해요.거기는 무조건 입혀 본후 얼마면 살래 라면서 흥정 들어가거든요.신발가겐 더해요.그래서 고터는 옷 보다도 속옷이나 인테리어용품 주로 사고 옷은 정말 싼 한철옷정도 사요.

  • 5. 우우
    '19.7.30 1:55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고투몰(고터)에서 5분거리에 산지 30년도 넘었지만
    거기 옷가게 주인들과 실랑이 하시는 분들 신기.
    님들이 상대할 수있는 레벨의 분들이 아니에요.
    절대 이길수 없네요.
    봉변당하고 평생기억나는 트라우마 생기는 사람도 많아요.

    제발 차라리 근처 킴스 아울렛 가서 사세요.

  • 6. 고터가
    '19.7.30 1:56 PM (175.223.xxx.140)

    원래 그렇죠.

  • 7. 원글
    '19.7.30 1:58 PM (211.104.xxx.198)

    거기가 원래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15년만에간게 아니고 20년도 넘은거 같아요
    젊은 사람들 싼맛에 한철 입을 옷 사입기엔 좋은거 같고
    남대문 동대문 고투몰 다 예전같지 않네요

  • 8. 거기
    '19.7.30 1:58 PM (121.157.xxx.135)

    원래 쌈닭스런 가게들이 많아서 저는 옷을 직접 대보진 않고
    갖고있던 쇼핑백 열어서 가까이 가서 색을 번갈아 보고 짐작만 했어요.
    저도 40초반까지는 거기 가서 옷도 사입고 했는데 중반이후론 안가요.
    차라리 뉴코아아울렛서 눈으로만 구경하고(입어보진 않음)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반품비 낼 생각하고 구매해요.

  • 9. ..
    '19.7.30 2:02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고속터미널상가라고 하니까 이해되네요. 10년전에 이어폰끼고 옷 둘러보다가 가게주인이 말거는거 못들었는데 훈계함.

  • 10. dlfjs
    '19.7.30 2:04 PM (125.177.xxx.43)

    며칠전에 갔는데 젊은 주인들이 친절하더군요
    기분 좋아서 하나더 사고 그래요
    교환 환불 힘들어서 비싼건 절대ㅡ안사고요

  • 11. ..
    '19.7.30 2:04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고속터미널상가라고 하니까 이해되네요. 10년전에 이어폰끼고 옷 둘러보다가 가게주인이 말거는거 못들었는데 학생교육시키듯이 훈계함.

  • 12.
    '19.7.30 2:10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가격표 안보고 예쁘면 사는 사람이라면 그런대접
    안받을텐데
    저도 가격표부터 보는 사람이아라 내자신이 싫어서
    옷쇼핑 잘 안해요
    오늘 유튜브에서 명품 척척 사는 사람보고
    쇼핑에 고민따위는 없을것 같더군요

    마네킹 옷벗기는거 상술이예요
    마네킹 옷벗기면 부담스러워 사거든요

  • 13. 거기가
    '19.7.30 2:1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좀 드세요.
    전 그냥 눈으로만 보고말아요.
    살거아니면 자기네옷 만지는 것도 싫어하더라구요

  • 14. ..
    '19.7.30 2:26 PM (125.177.xxx.43)

    가격 안보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 15. 만만해 보인듯
    '19.7.30 2:26 PM (210.207.xxx.50)

    웃기는 장사들이네요..
    글쓰신 분이 유순해 보인건지.. .지들 맘대로 하려고 드네요...안 사신거 잘하셨어요.

  • 16. 가격
    '19.7.30 2:27 PM (211.187.xxx.221)

    애기안해주고 무조건 입어보라는건 부르는게 값이잖아요
    입어보구 또얼마나 밀어붙칠지 친절해서 오게해야되는데 손님한테 (입고온 옷보고) 그런 싸구려보단 원단이 질적으로다르다고

  • 17. 으응
    '19.7.30 2:29 PM (223.39.xxx.52)

    님이 어리숙해보이나봐요.
    저는 옷사러가서 무시당하는일이잘없구요.
    먼저 옷대보는거 그거 저는 늘상합니다.
    프로같이 옷고르러다니고 내가필요하면 매칭해서 옷골라요.

    두번째.
    그런집은 부담되서안가요.
    잘못없어요. 뭘 시장상인들에게 쫄고그러세요 힘내세요

  • 18. ...
    '19.7.30 2:36 PM (175.223.xxx.195)

    안 감.
    못당함

  • 19. 가격
    '19.7.30 2:39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말안해주는곳은 걸러요.
    지들이 보기에도 비싸다는걸 아는거거든요.
    그런덴 장사 잘 안되고요 보세자켓 18만원도 도둑놈이죠.
    스파브랜드도 린넨자켓 10만원 아래인데.
    입어보고 안샀으면 욕 더 먹었을거예요.
    안낚여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20. 저도
    '19.7.30 2:53 PM (121.88.xxx.63)

    십오년전쯤 고터가서 마네킹에 걸린 망또 얼마냐고 물어보니 입어보라고 벗기기시작. 가격부터 말해달라니까 얼마면 되겠냐고 ㅎㅎ 자기가 최대한 맞춰줄테니 원하는 가격 얘기하라고.
    어차피 현금 없어서 오늘 못산다고 가격이나 알려달라니까
    돈 모자라면 현금지급기가서 뽑아오라며 알바생 붙여줌.
    간신히 그냥 나오면서 다시는 가게안으로 안들어가기로.

  • 21. ㅇㅇ
    '19.7.30 3:16 P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전 하두 무서워 가게밖에서 훅보고 가격 텍없음 물어보지도 않아요.
    잘못걸리면 일생 트라우마 맞아요. 처녀적 한번 갔다가 원피스 강제로 입혀보고 안산다 했더니 욕을 욕을..우리가 상대할 분들이 아닙니다.

  • 22. ..
    '19.7.30 3:30 PM (210.97.xxx.99)

    기분 푸세요.매일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기서 가격표 안써있는 옷은 눈으로만 보고 거기 주인들한테 말 안겁니다..우리가 상대할수 있는 사람들이 아녀요..

  • 23. 님도 참ㅉ
    '19.7.30 3:54 PM (14.41.xxx.158)

    다른데 산 옷을 굳히 꺼내 매칭을 하나요 일반적으론 상상으로 매칭하지

    결국 다른매장에서 매칭까지 하고 사지도 않은거 누가 좋아해요 님이 입장바꿔 매장 주인이면 인상쓰지 님아

    보니 님도 고터 사장이 어떤네 입 델 상황아님 다른매장서 구입한 옷을 매칭하는 경우 첨 듣는다는 님도 일반적이진 않음

  • 24.
    '19.7.30 5:08 PM (121.183.xxx.167)

    두번째건은 판매자가 미친거고. 남대문길가 상가서 한번 저비슷한런 경우 당해봤네요. 사람 하나 잡아서 입으로 영업해 발라먹으려는데 아예 안통하니 심술나서 지랄하는거. 쟁일 서서 길가는 사람 잡아 가게로 끌어들이면 반은 성공하니 저러는것 같아요.
    첫번째도 왜 문제인가 깊이 생각해보니 자긴 매출안나와 짜증나는데 다른집서 산 옷을 대보니 다릇 판매자에 대한 심술인가 보네요.

    재수 더럽게 없으셨네요

  • 25. 호구노노
    '19.7.30 5:43 PM (221.155.xxx.191) - 삭제된댓글

    저도 십수년전에 마지막으로 간 후에 발을 끊었는데요.
    일단 옷을 못 입어보게 해요.
    혹시 안 맞거나 안 어울리면 어쩌냐고 하면 그럼 갖고 오래요. 집에 가서 입어보는건 되고 가게서 입어보면 안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귀찮아서 교환 안하는 상황을 노리는거죠.
    전 시간 많아서 교환하러 갔어요.
    바지 하나 원피스 하나 총 12만원어치를 샀기 때문에 그 가격안에서 교환하려고 했더니 바지는 세일가로 샀기 때문에 총액에 포함시켜줄수 없대요.
    거긴 정말 저질 중에 저질만 모인것 같아요.
    일반 대중 상대하는 옷장사들이 왜 조폭처럼 구는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고
    원글님이 특별히 진상짓한게 아닌데 하나라도 파는게 이익 아닌가요? 왜 손님을 내쫓는 식으로 장사를 하지?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인지 장사는 취미고 다들 갑부인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 26. 거긴
    '19.7.30 6:58 PM (121.139.xxx.83)

    관광객들이 오면 바가지 당첨이에요
    진짜 사지 말라고 말해주고싶을지경이에요
    주말에는 가격올려 불러요

  • 27. ㅇㅇㅇ
    '19.7.30 10:3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고터 망해야 정신차릴듯
    거기서 물건한번사고 다신안갑니다
    진짜 맨정신으로 장사안하는듯
    같이간 친구도 여기 지하라서 전부 살짝 돌았나?
    그랬어요
    상도의 전혀없고오직돈만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105 흑백요리사2 대본 있는거죠? .. 04:59:01 25
1790104 두쫀쿠 대체 무슨 맛이길래 4 ㅇㅇㅇ 04:35:55 200
1790103 흑백요리사 보고 선재스님의 비빔밥 ㅇㅇ 04:32:03 165
1790102 세상엔 맛있는게 참 많죠? .... 04:26:35 79
1790101 한강버스, 1월 전 구간 운항 재개 사실상 무산 ㅇㅇ 03:49:08 176
1790100 이재명 음주운전은 정말 믿기지가 않네여 7 ㅇs 03:22:04 738
1790099 예전 홍콩무술영화에서 몸 두꺼운 아저씨 아시죠? 1 ㅇㅇ 02:40:31 241
1790098 남자들은 나이들면 퇴화하나요? 10 3556 02:21:19 950
1790097 내일부터 거의 일주일간 강추위 지속! 2 ........ 02:17:10 1,069
1790096 쿠팡 물건이 다른 구매처와 같나요? .. 02:09:22 135
1790095 안세영 우승 하일라이트보세요 3 ㅇㅇ 02:01:23 451
1790094 고구마 사는것마다실패해서 5 고구마 01:58:20 510
1790093 요즘 30대 며느리들도 시집살이 하나요? 5 .. 01:55:48 876
1790092 쿠팡의 미개 3 ㅇㅇ 01:37:40 519
1790091 임재범 2 KBS 최고.. 01:25:35 795
1790090 쿠팡을 못끊겠네요.....같은상품 다른곳은 많이 비싸요 18 김치 01:02:12 2,017
1790089 우리 아직.. 조선후기 살고있는거에요. 몰랐어요? 15 ... 00:53:52 2,546
1790088 제주도 고기국수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2 고기국수 00:51:14 334
1790087 특종세상_가수 유미리, 생활고… 2 ㅇㅇㅇ 00:50:00 2,690
1790086 님들에게 남편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15 남편 00:42:38 1,478
1790085 대만인데 국산이 하나도없어요 13 대만 00:37:44 2,302
1790084 급질 > 강아지가 설사를 해요 5 00:37:03 290
1790083 오랜만에 둘째놈과 1 맘맘 00:23:42 592
1790082 월세 2월만기면 1월까지만 3 ........ 00:19:34 619
1790081 사랑하는 딸 40 바람이 물을.. 00:00:54 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