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오빠에게 성폭력을 당하면 피해자인 아이에게 잊으라고 하고 참으라는 부모가 대부분이라는 말...
우리나라가 남아선호도 있지만 무엇보다 남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잖아요?
문제가 생기면 일단 덮어놓고 보려는 그런 태도들... 그래서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피해자 아이들 삶은 누가 책임질까요. 기사 읽고 마음이 무겁네요.
https://news.v.daum.net/v/20190730092601988
"일반 성폭력 사건 신고율이 2%대였다가 지금은 20%대 수준으로 높아졌어요. 친족 성폭력은 여전히 5%도 안 돼요. 통계는 없지만 성폭력 사건 가운데 상담 뒤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비율이 아빠 성폭력보다 오빠 성폭력이 훨씬 낮은 건 맞아요. 부모 입장에서는 가해자도 자식이니까, 자식을 처벌하는 게 어렵죠."
오빠 성폭력을 당해 쉼터로 온 아이의 영구치가 모조리 삭아 있었다. 예방접종 기록도 없었다. 소아당뇨 등 지병 치료도 전혀 안 돼 있었다. 오빠 성폭력 이전부터 발생한 부모의 ‘방임 학대’ 결과였다.
"쉼터에 온 아이들 대부분 자해 상처가 있어요. 트라우마로 현실감각이 무뎌져 자해를 통해 살아 있음을 느껴요. 쉼터에서 자해가 생리처럼 돌기도 하죠. 한 명이 생리 시작하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쫙 돌듯이, 자해가 그렇게 돌아요."
"친족 성폭력을 당한 아이들이 가장 취약한 게 남자예요. 아빠, 오빠한테 받지 못한 이상적인 사랑을 다른 남자한테서 찾으려고 해요. 우리가 치과 치료 예쁘게 해서 임플란트까지 싹 해주고 죽어라고 공들여 키워놓으면 30~40대 늙은 총각들이 아이들을 가로채가요. 그 남자들은 애들을 사랑하는 게 아니에요. 성매매는 불법이니까 연애하는 것처럼 애들을 길들여요. 싸구려 화장품, 휴대전화 같은 거 사주면 애들이 홀랑 넘어가요. 그러다 “오빠랑 살자” 하면 아이들이 쉼터를 나가버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