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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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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인데 잘못 키운걸까 생각이 들어요

아들 조회수 : 7,218
작성일 : 2019-07-29 23:22:12

 대학4학년이예요 아직 군대는 안갔다왔고

맘 씀씀이가 뭐랄까 저만 아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요 몇년사이에 가정형편이 휘청했어요 남편 하는일이 순조롭지 않았고

멀리 이사 오느라 저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서 백수이고 열심히 구직중이예요

그와중에 딸도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생이 두명인거죠

아들에게 집의 상황을 대충 설명하고 학비,원룸 월세,생활비는 엄마가 감당할테니 네가 생활하는 용돈정도는

벌어쓰라 했죠 본인도 그러겠다 하구요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

있기도 했고 저나 남편,동생 생일이나 그럴때 연락없어도 그려려니 했어요 그런데 돈이 없어

선물 못사는건 이해하는데 가족에 대한 마음 자체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저 쓰기에 바빠도

한달에 만원아껴 동생 수능 보는데 찹쌀떡 하나 쥐어주지 않는것 보고 울화통이 터져서 폭발했는데

뭐라고 하니까 배운적 없어서 모른다는 대답을...

제가 안가르쳐서 그런거라면 둘째도 그래야 하는데 둘째는 첫알바라며 쥐꼬리만한걸 떼서 엄마,아빠

용돈을 줘요 그런데 모두에게 인색하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주위에 친구,후배,선배 너무 많아요

전형적인 옛날 한국남자 스타일인걸까요? 내 체면이 중요해서 밖에선 사람좋은양 그러고 가족들에겐

신경 안쓰는...아 얘를 어떻게 가르칠까요 벌써 4학년인데...


IP : 220.120.xxx.1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9 11:27 PM (211.205.xxx.19)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전형적인 한국 전근대적 남성 스타일 맞네요.....
    난감하시겠어요.
    해주면 부족한 줄 모를거고,
    안해주면 피해의식에 쩔어 더할테고.....
    고생이라곤 모르고 자란 듯...

  • 2. ..
    '19.7.29 11:30 PM (116.40.xxx.49)

    딸과 아들이 좀 다른부분이 있더라구요. 아들한테 동생 떡이라도 사주라고 넌지시 이야기하시는게 낫죠. 저는 23살 큰딸 둘째 아들키우는데요..생일엔 뭐사주기로했냐고 중간에서 슬쩍얘기해요. 딸은 알바해서 용돈주는데 아들은 별생각이없어요. 가족생일때는 케잌담당을 시킨다든지..엄마가 중간에서 살살 가르쳐야죠. 어버이날에도 꽃을사왔길래 넘 좋았는데 알고보니 누나가 시켰더라구요. 사실 그나이에 용돈벌어쓰는 것만으로도 기특합니다. 우리딸은 알버해도 용돈 60만원주거든요.

  • 3. d..
    '19.7.29 11:35 PM (125.177.xxx.43)

    일일이 가르쳐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더구나 아들은..
    다른데ㅡ가서라도 그러지 않게 가르쳐 줘야죠

  • 4. ...
    '19.7.29 11:39 PM (117.111.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나이에는 암생각 없었어요
    좋게 알려주시고
    철들고 알아서 하는건 한참 후에나 가능한 사람들이 있어요
    혼내면 거부감 드니 참고 가르치는수밖에

  • 5. ㅡㅡ
    '19.7.29 11:44 PM (49.1.xxx.88)

    혹시 청소년기에 은연중에 둥생에게 오빠 밥 챙겨줘라 내지는 남자아이니 챙겨줬는지...
    집에서도 딸에게 여자의 몫? 을 권하지 않았나 아들까지 손대게 하지 않게 했는지 되돌아보세요 . 그것도 아님 또래친구의 영향이 많겠죠

  • 6. 원래
    '19.7.29 11:51 PM (111.65.xxx.76)

    남자애들 그렇지않아요 ?저도 수능때 남동생한테 뭐받은기억이 없긴해요 받아야된다는 생각도 전혀못햇구요..

  • 7.
    '19.7.29 11:54 PM (210.99.xxx.244)

    남자애들은 말안함 무심해요. 전 그러려니 작은애도 어버이날 꽃하나안사와요 우린둘다 그냥 그러려니 용돈을 안줘 살돈이 없다네요ㅠㅈ맞는말이지만 큰애 이번 알바해 저 10만원은 줬는데 알바와 상관없이 카드는 여전히 쓰니 그돈이그돈이죠

  • 8. 23살이면
    '19.7.30 12:07 AM (49.1.xxx.168)

    아직 어리죠

  • 9. 원글
    '19.7.30 12:21 AM (218.155.xxx.36)

    49.1님 아니요 딸이 조금만 차별이 느껴진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이라 있을수 없는 일이예요
    좀 더 기다려야 하겠군요 내년에 군대가면 20대 중반이고 언제 사람노릇 하려나 싶어서요 나중에라도 깨달으면 다행이지만 성격으로 굳어지면 어쩌나 싶은것이...

  • 10. ...
    '19.7.30 12:23 AM (211.205.xxx.19)

    남자라서 그렇다는 댓글 참 나이브하네요.
    남자들 세심한 사람 많습니다.
    성차가 아니라, 가족들도 챙겨야 하고 신경써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개념이 없는 거예요...

  • 11. ...
    '19.7.30 12:25 AM (112.150.xxx.197)

    30,40,50, 하물며 60도 넘은 남편도
    일일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왜 스스로 생각해서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못하는가,
    허구헌 날 올라오는 주제던데,
    겨우 스물 세살 먹은 남자아이가 뭘 그렇게 척척 알아서 예쁘게 행동할까요?
    기대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가르쳐 주세요.
    저희 애도 스물 세살 먹은 애기라...
    자꾸 가르치고 옆구리 찌르다보니
    간혹 가다 귀여운 짓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12.
    '19.7.30 12:32 AM (118.222.xxx.21)

    남자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런거 일일히 말해줘야되긴하죠. 가르치거나 기대를 말거나. 성별 떠나서 타고난것도 있는것 같아요. 동생은 그런부분이 타고 난건지도 모르죠. 동생이랑 비교할 상황은 아니라고봐요.

  • 13. 아니
    '19.7.30 12:40 AM (87.164.xxx.208)

    배운적 없어서 모른다니

    자기 수능땐 아무 것도 못받았어요?
    수능에 선물하는거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나요?

    핑계도 남탓하는 핑계를 대내요? 얄미워라.

  • 14. ..
    '19.7.30 12:47 AM (222.111.xxx.46)

    바깥 사람에겐 잘 하고 조금만 차별하면 난리난다하셧지요
    20대 초반, 남자랑 별개로 아드님 맘 속에 뭐가 있나 궁금해지네요

    원글님은 묵직한 스타일인가요? 성실하고 책임감 잇고
    엄마가 이런 부분 댈테니 넌 생활용돈 .. 하신 부분에서
    엄마 맘이 아드님에겐 어떻게 전달될까 싶네여

    잘잘못을 따지면 싸움나기 쉬워요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가 되버리니까요

    어쩌면 아드님은 여우같은 스타일 적당히 솔직한 편이 나을 수도 잇으려나 싶고요

    넘 해줄 수 잇는 걸 최선을 다해 해주지 마세요
    아 그러냐 이해해줄 것과 해결해줄 것 적당히 선을 그으세요
    그래야 약간의 좌절도 맛봐야 독립심도 생기고 남도 이해하고 배려할 줄고 알고 주변도 살필 수 있어요

    이상적인 부모는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아니라 최선도 할 줄 아는 부모라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10대 때 하는 정체성 고민이 30대 초반으로까지 늦춰진 것 같아여

    학비 지원도 적당히 하세요 통보식 말고요
    아이가 뭔가 심통난 부분도 있나 살펴보시구여
    넘 자책하지 마세요 ^^

  • 15. 폭발하는
    '19.7.30 5:1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뭐라고 반응하겠어요?
    원래도 무심한데 화내는 모습보고 냉담해질밖에요.

    세심하지도 못하고, 하라는 것도 못하는 사람있어요
    기질이 그런거고 욕먹으며 평생 그렇게 사는거죠.
    본인이 해야겠다는건 잘 할거에요.
    미리 알려주세요. 매번 일러줘야하는걸 귀찮아말고 저건 가축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 16. 절대
    '19.7.30 6:17 AM (116.37.xxx.58)

    좀 기다려도 절대 안해요 배운적 없으면 이제라도 가르친다고 말하시고 계속 알려주세요 지금 마흔인 남동생 아직도 님 아드님 처럼 저러고 있어 복장 터져요

  • 17. 키워보니
    '19.7.30 6:5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여 차이 엄청나요.
    가르치삼
    개인차를 넘어섬.

  • 18. ㅜㅜ
    '19.7.30 7:35 AM (183.96.xxx.43)

    저희 24살 딸은 가정 형편 힘들어도 알바 안합니다

  • 19. 가르쳐야해요
    '19.7.30 9:18 AM (124.56.xxx.51)

    저는 부모님께 생신에 선물하는거 누가 안 가르쳐도 자연스럽게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거 없더군요.
    그래서 섭섭하다고 이야기하고 생일이나 그런 날 며칠전부터 이야기하고 있어요.
    속터져하지 마시고 가르치세요.
    그리고
    남녀차이 엄청나다는거 맞긴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보면, 아주 어려서부터 성별에 따른 행동차이가 분명히 있어서 놀랐어요.
    저는 성별에 따른 행동이나 감정의 차이가 태생적인것이 아니라 사회화로 인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더 충격이었어요.

  • 20. ...
    '19.7.30 10:02 AM (223.38.xxx.5)

    글쎄 아드님이 딱히 문제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남자애들이 그래요
    저도 애를 낳든 수능을보든 뭐하든 오빠한테 뭘 받아본적이 한번도없는듯 근데 뭔날도아닌데 자기도 좋아하고 애도 좋아하는걸 저희애한테 사준다던지(장난감같은거) 뜬금없는데 마음을쓰기도하고

    암튼 형식이나 의례하는것들 이런건 부모가 동생 사탕이라도하나 사줘라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그래야 배우죠

  • 21. ...
    '19.7.30 12:21 PM (223.62.xxx.106)

    그런 생각 마시고 공부 가르치듯이 시간 만들어 진지하게 한 번 일러주세요.
    이제 성인이니 예전과 달리 지킬 것들이 있다.
    가족의 생일(날짜도 적어주기), 명절 당일, 어버이날, 크리스마스에는 꼭 가족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되면 약소해도 뭐라도 선물을 해라.
    일 년쯤 지켜보기만 하고 다시 확인하고 언급하기.
    잔소리보다 의무, 이행, 평가,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게 남자애들은 효과적이죠.
    시험선물 같은건 돌발상황?이니까 원글님이 언급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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