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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자리에 누군가

오~ 브라우니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9-07-29 00:15:24
자기가 식사 반찬으로 먹고 버린 생선 가시와 찌꺼기들을 찌그러진 양푼에 놓고 갔어요.
황당..
우선 저는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데요, 경비실측과 이야기하고 저희집 베란다 아래에 물그릇과 사료 그릇을 항상 채워두면 아파트 주변 냥이들이 와서 주린 배를 채우고 갑니다.
지나가다 저희집 베란다 아래의 광경을 본 주민이 그런것같은데..
그 음식물 쓰레기를 저희가 치우면서 헛웃음만 나오네요.
본인은 길냥이들 먹으라고 한 짓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화가 납니다.
이유는 길냥이들 밥주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듯..ㅜㅡㅜ
내일 또 그 음식물 썪은 오물을 놓고 갈까봐 걱정반 노여움반 입니다.
아....
IP : 220.87.xxx.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29 12:20 AM (210.99.xxx.244)

    동네 노인이시겠죠 예젼엔 먹던 찌꺼기 음식줬던거 생각하고

  • 2. ㄷㅈㅇ
    '19.7.29 12:22 AM (223.62.xxx.223)

    나이 드신 분이 본인 딴에는 좋은 마음으로 주신 것 같은데 좋게 생각해주셔요 밥자리에 메모 하나 놔두시면 어떨까요

  • 3. 저희는
    '19.7.29 12:22 AM (175.193.xxx.99)

    멸치 똥이랑 머리를 엄청나게 따서 가져다 놨더라구요.

  • 4. 그냥
    '19.7.29 12:23 AM (221.140.xxx.139)

    음식물 주면 안된다고 써두세요.
    그나마 해코지 않하고 자신의 방식으로나마 해놓고
    뿌듯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5. 그나마
    '19.7.29 12:23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챙겨준다고ㅜ그랬나봐요.
    우리동네 어떤인간은 고양이 밥그릇을 계속 가져가버려요.
    밥주지 말라는거죠. ㅠ.ㅠ

  • 6. 원글님
    '19.7.29 12:25 AM (223.38.xxx.166)

    감사해요
    딸아이가 알바하는식당에 애기고양이가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사료사서 보냈더니
    4마리가 번갈아 먹으러온대요
    그중 한마리가 임신중이라서 간식 더 사서 보냈는데
    비오니 임신한애가 어디서 아이를 낳을까
    혼자 걱정하기도합니다
    길냥이들 다 사랑스러워요

  • 7. .....
    '19.7.29 12:26 AM (39.115.xxx.14)

    저희는님, 제가 밥주는 자리에도 맨땅에
    멸치머리.똥 한가득...여름이라 냄새나서
    제가 비닐장갑 끼고 긇어서 버렸어요.

  • 8.
    '19.7.29 12:26 AM (211.246.xxx.153)

    가시는 심하나 생선고양이가 안je먹나요?

  • 9. ㅡㅡ
    '19.7.29 12:26 AM (116.37.xxx.94)

    생선가시 멸치똥 놔두지말라고
    크게 써놓으셔요

  • 10. 네..
    '19.7.29 12:27 AM (220.87.xxx.88)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도 아마 노인의 짓일거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여러분들 의견대로 베란다 벽면에 A4용지에 크게 메모해야겠어요.
    썪은 오물을 놓고 간 사람은 뿌듯하겠지만 저와 가족은 기분이 정말.... 휴우.....
    어떻게 메모해야할까요.
    지금의 저는 너무나 화간 난 상태라 뭐라고 메모를 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옵니다.
    현명하신 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 11. 그린 티
    '19.7.29 12:35 AM (39.115.xxx.14)

    화가 나시겠지만 냥이들 밥자리가 오픈되어 있으니
    혹 어기짓 하면 곤란하니까 정중한 문구로 적어 두세요.
    고맙지만 생선가시 안먹으니 냥이들 먹는건 알아서 할테니
    지나가다 보시면 고운눈길 주십사하고...
    에효...어쩌겠어요.

  • 12. 그냥
    '19.7.29 12:39 AM (221.140.xxx.139)

    님도 생각을 좀 바꾸실 필요가.

    노인일지 누굴지도 모르는 상황에
    더구나 악의도 없어보이는 것 같은데
    보시면서 심난할 수는 있겠지만
    그토록 분노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길고양이들에게 보내는 관심과 애정보다 사람이 이웃이 못하네요..

  • 13. 반성요
    '19.7.29 12:43 AM (211.246.xxx.216)

    고양이 습성을 잘몰라요
    저희가게 계단 및에 우리애들 커서 안앉는 카시트를 두었는데
    고양이한마리가 거기서 자더라구요
    옆에 사람이 가도 안피하고..
    고양이 잘알못이라 생선 줫었는데 잘발라먹어써요
    이제 고양이 사료.간식 외엔 안줄께요

  • 14. 괜히
    '19.7.29 12:45 AM (1.237.xxx.200)

    이웃간에 싸움이라도 나면 그나마 냥이들 밥자리도 불안해질수 있으니 좋은 말로 써야할것 같아요.
    음식물들은 금방 부패햐서 탈나기가 쉽고 벌레와 악취발생으로 이웃분들께 불편을 드려서 고양이는 사료만 준다고 . 신경써주신것은 감사하지만.

  • 15.
    '19.7.29 12:48 AM (1.237.xxx.200)

    대단하세요.전 지난 겨울부터 주차장에 사는 냥이 맨날 눈인사만 하다가 밥한번 주는데 얼마나 용기가 필요하던지요. 주변에서 냥이 때문에 냄새난다 시끄럽다 말이 많아서 밥주다 욕먹을까 조마조마해서 얼마나 눈치를 봤는지 모르겠네요.

  • 16. 쓸개코
    '19.7.29 12:49 AM (175.194.xxx.223)

    방금 고양이밥 주고 왔어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악의는 없는것같고 해코지 안한게 어딘가 싶어요.

  • 17. 쓸개코
    '19.7.29 12:50 AM (175.194.xxx.223)

    그리고 원글님 1층 다른 주민분들 주의하셔야 할거에요.
    싫어하는 분들 있더라고요.
    저도 피해서 줍니다.

  • 18. 모르는 분을 위해
    '19.7.29 12:52 AM (223.38.xxx.131)

    생선찌꺼기 왜 안 되냐면...
    1. 아무리 동물이지만, 동물에게도 먹을 수 있는 건더기를 줘야죠,
    글 속의 내용은 찌꺼기와 가시를 줬다는 건데요.
    살을 줘야죠.
    2. 고양이가 생선을 먹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리 좋지도 않고 좋아하지 않는 애들도 많아요.
    가시 발라먹지 못해요.
    먹으려다가 잘못하면 가시가 입이나 목이나 장에 박혀서 염증 생기고 죽을 수도 있어요.
    잘 발라먹을 것 같죠? 의외로 아니에요.....
    3. 사람 먹던 걸 주면 안 돼요. 사람은 간을 해서 음식한 거잖아요. 소금이 조금만 들어가도 고양이에게는 신장 망가지기에 치명적입니다.
    얘네는 그냥 날고기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나트륨만 해도 충분해요.
    그런데 사람 먹은 생선 요리 찌꺼기는..... 소금에 고춧가루나 다른 양념도 들어 있겠죠.

    위에 반성하신다는 착한 분 고마운 분....
    주시려면 고양이 전용 사료나 캔을 주시면 좋겠고 물을 꼭 주세요. 부탁드려요.
    캔은 절대 뚜껑만 따서 주시면 안 되고 어디 다른 데다 쏟아서 주세요. 혀가 캔에 잘려요.

  • 19. 오~ 브라우니
    '19.7.29 12:55 AM (220.87.xxx.88)

    앞으로 생선가시 주지 않고 사료와 간식외에는 주지 않으시겠다는 댓글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 싶어요.

    그리고 제 짧은 단편적인 글을 읽고 길냥이와 이웃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제 멋대로 규정짓는 221.140댓글님부터 생각을 바꾸시든지요.
    어디서 꼰대같은 말을 합니까.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일 짧은 메모로 제 마음을 대신해야겠어요.
    이 늦은 시간까지 길냥이들 밥 챙겨주고 오신 쓸개코님 항상 밤길 조심 하시면서 다니세요. 걱정됩니다.

  • 20. 좋은 말
    '19.7.29 12:57 AM (223.38.xxx.131)

    원글님을 위해 문구....

    고양이에게 좋은 맘으로 생선 주신 분,
    고양이는 사람 음식 먹으면 콩팥이 망가져서 몸이 부어 죽는답니다.
    고양이에게는 사료와 깨끗한 물을 주고 있으니
    반가운 눈길만 부탁드려요.
    쥐와 바퀴벌레를 잡으니
    여기서 밥 먹으며 살게 해 주세요~

    요 정도 어떨까요.
    조금 긴 거 같은데 매직으로 에이포지에 쓰면 ...

  • 21. 쓸개코
    '19.7.29 12:58 AM (175.194.xxx.223)

    사람들 잘 안다니는 시간을 피하고.. 12시 다된 시간에 애들이 잘 돌아다니더라고요.
    저는 밥그릇을 따로 놓지 않거든요.
    고양이 기다렸다가 마주치면 제가 신호를 주고.. 특정 장소에 놓아 먹는거 떨어져서 보고 와요.
    얼굴은 알지만 서로 경계하는 사이^^;

  • 22. 오~ 브라우니
    '19.7.29 1:02 AM (220.87.xxx.88)

    아, 그리고 한가지.
    저희 아파트 라인 주민들에게 모두 찾아가 양해를 구하고 밥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배고픈 길아이들도 그렇지만 아파트 주민들도 생각해야기에 허락을 맡고 만든 밥자리입니다.
    간혹 베란다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서 밖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밥먹는 냥이들에게 지나가는 주민들이 따뜻한 말을 건네는 소리를 종종 들어요.

    아가.. 천천히 먹어. 체할라..

    배고프지? 많이 먹어.

    편견없는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많구나 싶어 참 감사합니다.

  • 23. 쓸개코
    '19.7.29 1:03 AM (175.194.xxx.223)

    복받은 고양이들이네요.

  • 24. 캣맘들
    '19.7.29 1:19 AM (175.223.xxx.193)

    다들 고마워요.

    저희동네는
    주택가인데
    거의 200미터 마다 밥자리가 있어요.
    자기 집 대문앞에
    혹은 자기 차 밑에
    사료랑 물그릇을 두시더라고요.

    우리 동네 냥이들은 배는 안고플꺼예요.^^

  • 25. 00
    '19.7.29 6:56 AM (1.243.xxx.93) - 삭제된댓글

    굶는 고양이 없길 바래요.
    저희 동네 고양이 밥먹던 자리 없어져서 걱정되네요

  • 26.
    '19.7.29 10:18 AM (210.222.xxx.226)

    '저희 가족도 아마 노인의 짓일거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여러분들 의견대로 베란다 벽면에 A4용지에 크게 메모해야겠어요.
    썪은 오물을 놓고 간 사람은 뿌듯하겠지만 저와 가족은 기분이 정말.... 휴우.....
    어떻게 메모해야할까요.
    지금의 저는 너무나 화간 난 상태라 뭐라고 메모를 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옵니다.'

    왜 고양이 먹이주는 사람들이 이웃과 갈등인지
    여실히 보여주느만요.

  • 27.
    '19.7.29 11:44 AM (49.161.xxx.171)

    원글님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고양이 싫어해서 고양이 모두 쫓아버린 어느 아파트에서
    쥐와 벌레가 창궐하니까 다시 고양이 밥주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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