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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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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딸 너무 4가지없이 느껴져요

아이구 조회수 : 7,663
작성일 : 2019-07-28 18:25:01

요새 아이와 말 한마디 오고갈때마다 신경이 곤두서요

원래도 까칠 예민한 아이인데요

말 한마디가 곱게 오가지 않아요


예를 들면, 여행을 가서 토요일 오후 4시쯤에 공항에 도착해야해요.


나:이번에 토요일에 여행을 가니 미리 피부과 다녀와라

(한주만 안가면 여드름 창궐)

금요일에 갈래? 아, 너 그날 방학인데 노니?

딸: 당연하죠

나: 개학식이라 일찍 끝날테니 집에 와서 관리 받고 갈래?

딸:방학식이겠지. 나 그날 놀건데

나: 그러니까 일찍 끝나니 와서 하고 다시 가서 놀으라고.

딸:일찍 끝나서 노는건데 집에 왔다 가라고?

나: 휴..그럼, 토요일에 갈래? 토요일 일찍 갈 수 있겠어? 9시에 예약해놓을까?

딸:아니 왜그렇게 일찍? 싫어

출발해야 하니까 좀 일찍 움직여야하쟎아

딸:싫어..11시에 가면 되쟎아. 토요일에 일찍 잃어나는거 진짜 싫어.

나: 12시 좀 넘으면 출발해야 하는데 너 2시간 걸릴떄도 있쟎아

딸: 언제? 지난 번에 안그랬는데?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면 되쟎아(집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

나: 아니, 그러니까 여행갈때는 좀 여유있게 정리도 하고 가야하니까 일찍 다녀오라고.

딸:왜? 12시 반에 출발한다며

나: 혹시 늦게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다 너만 기다려야 하쟎아. 성수기니까 여유있게 가자고.

딸:11시에 가면 12시에 올 수 있쟎아.


여기서 폭발했어요.

나중에는 얼굴도 안보고 컴 하면서 입으로만 따박따박 말대답 하는데 정말 꼴도보기 싫고.

난 손떼니까 니가 예약을 하든 얼굴이 엉망이 되든 맘대로 하라고..했는데

너무 분이 나네요.

너무 화가나서 엄마가 씩씩거리는데

지는 노래 흥얼거리면서 왔다갔다 하는데 진심 무슨 저런 공감능력 떨어지는 애가 있나 싶고

내딸이래도 너무 얄밉고,,인간 될까 싶고 그래요.



애를 바르게 키우려고, 공감해주며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이건 진짜



IP : 221.140.xxx.2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7.28 6:26 PM (221.140.xxx.230)

    말 한마디를 엄마 다른 시간 안될까? 나 쉬고 싶은데..이렇게 하질 않아요.
    따박따박 반박..안되는데? 싫은데? 왜? 할 수 있쟎아? 그거 아닌데?
    이런 식이에요 매사

  • 2. 일부러
    '19.7.28 6:29 PM (218.38.xxx.206) - 삭제된댓글

    그러는 거예요. 대딩딸들 다 겪었고보니 지들하는 말이 일부러 그랬다해더라구요. 어떻게 엄마 열받게 할까 반응보고요. 안 하면 너 손해 난 몰라 그렇게 넘기시는 연습하세요. 절절매거나 폭발하거나 애들은 엄마 우습게 알 뿐이예요. 제일 만만한 게 엄마거든요. 고등 2학년되면 확 나아지고 대학가면 진짜 괜찮습디다.

  • 3. ㅇㅇ
    '19.7.28 6:30 PM (49.142.xxx.116)

    딸이 좀... 사춘기라 반항적으로 말하고 자기 주장 너무 강하게 말하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싸워봤자 아이가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그맘또래 애들이 부모에게서 떨어져나가느라 자기 주장하는건데
    이해할 면도 있죠. 어렸을때처럼 순종하진 않아요. 자기 의견이 있으니..
    여드름 좀 창궐해봐서 고생을 해봐야 엄마 말이 옳은줄 알겠죠.
    11시에 예약하지 말고 그럴바에야 이번주에 가지 마 해버리세요.

  • 4. ....
    '19.7.28 6:31 PM (182.209.xxx.180)

    그 맘때 애들이 그렇더라고요
    사고가 정상이 아니예요
    그냥 여행가는데 미리 가고 못가도 여행에
    피해끼치지 말고 여드름 나는거 니 알아서 해라
    니얼굴이지 내 얼굴이냐?라고 하는게 나아요
    그럼 우리 엄마 얄짤없구나 하고
    적당히 개기다 말아요

  • 5. 그럴땐
    '19.7.28 6:31 PM (121.133.xxx.137)

    처내버려두세요
    여드름이 창궐하면 젤 괴로운건
    본인이잖아요
    엄마가 안절부절하는거 즐기는거임

  • 6. 아우 진짜
    '19.7.28 6:35 PM (221.140.xxx.230)

    좀 전에는 초딩 동생이 언니 빵 먹을래? 하고 두 번 물었더니
    먹는다고 그런거 못들었어? 내 말을 똥구멍으로 들은거야?
    이래요..기가 막혀서.

    오늘 저녁 밥 안준다고 그랬어요.
    엄마 존중해 주지도 않으니, 혼자 해결하라고 했어요.

  • 7. ㅡㅡ
    '19.7.28 6:45 PM (211.215.xxx.107)

    부모로서 병원비는 대줄테니
    치료 원하면 다녀오고 싫으면 관둬라.
    네 얼굴이지 내얼굴이냐.
    선택해라. 12시 출발이니 그때까지 돌아와라.
    끝.

    저희집은 이렇게 끝내요.

  • 8. ..
    '19.7.28 6:46 PM (112.165.xxx.97) - 삭제된댓글

    중딩때부터 너무 관리받으면 피부 면역 자생력 떨어질거 같아요
    여드름 폭발하던 제 친구도 나이들고 관리 좀 하니 괜찮아졌어요

  • 9.
    '19.7.28 6:47 PM (116.124.xxx.173)

    싸가지없는 중딩 우리집에도 있네요

    엄마는 무슨 지 분풀이용 이며 밥해주고 청소해주는
    파출부정도로 생각하는,,,,

    진짜 무자식 상팔자 맞아요

    이런자식들 죽어라 키워서 뭐하나 싶네요

    이런자식들 재산남기고 죽으라고 아마
    부모 빨리죽길 바랄거예요


    정말 한번뿐인 인생 짐덩이같은 자식들 낳지않고
    내인생 즐기며 살것을,,,,,,,

    아이는 낳지 마세요
    내맘대로 자라지도 않고
    효도는 개뿔 바라지도 않아요
    지들 앞가림이나 했으면 하네요

  • 10. 네모카드
    '19.7.28 6:48 PM (1.236.xxx.85)

    저도 지금 막 사가지없이 말하는 중딩딸때문에 남편과 고성이 오갔네요
    엄마한테만 그러는데 아빠늕그걸 또 받아주니 더더욱 엄마를 ㅁㄷㆍ시하는것 같아요

  • 11. ㅇㅇㅇ
    '19.7.28 6:54 PM (221.140.xxx.230)

    우리 같이 손붙잡고 울어요.ㅠㅠ

  • 12. ^^
    '19.7.28 6:54 PM (125.178.xxx.135)

    좀 전에는 초딩 동생이 언니 빵 먹을래? 하고 두 번 물었더니
    먹는다고 그런거 못들었어? 내 말을 똥구멍으로 들은거야?
    이래요..기가 막혀서.

    웃겨요. 지는 똥구멍으로 들으면서^^
    그 맘때 많은 애들이 그래요.
    그렇게 나오면 그냥 알아서 해라 하세요~

  • 13. 나아져요
    '19.7.28 7:00 PM (218.38.xxx.206) - 삭제된댓글

    전 큰애 그럴땐 진짜 머리끄댕이도 잡고 멱살잡이하고 애 짐 문밖으로 던지고 매일이전쟁이었어요. 눈빛이 완전 훽 돌아 가서 살기가 등등하고 쌍욕 난무. 그거 다 아느순간돌아와요. 그때 너무 극단으로 몰면 회복이 어려워요. 그 난리치고 남편은 집에 들어오는 게 고통스럽다고 집앞 공원을 몇 바퀴돌고 오고 그랬어요. 둘째는 냅두니까 훨 수월하게 되더군요. 위로의 말씀드리자면, 중딩때 반5등할까말까하던 애들인데 둘다 스카이 젤 높은과 갔어요.

  • 14. 조언대로
    '19.7.28 7:00 PM (221.140.xxx.230)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한 번 해볼게요
    잘 안될테지만..ㅠㅠ
    두 번째 인생이 있다면 동거만 하고 살래요.

  • 15. 저도 오늘
    '19.7.28 7:03 PM (221.140.xxx.230)

    훽 돌아가지고는
    너 그러는거 진짜 재수없는 태도다..사람 말할때는 눈을 바라봐라.
    너때문에 정말 화가 났다..막 그랬어요.
    내가 이렇게 화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ㅠㅠㅠ 갱년기인가요..저도 못참겠어요.

  • 16. dlfjs
    '19.7.28 7:09 PM (125.177.xxx.43)

    그정도로 말 안들으면
    그냥 둬요
    여드름 창궐해도 원망 말라고ㅜ하고요
    나가서 냉커피 한잔 하고 스스로 진정 시킵니다

  • 17. ㅇㅇ
    '19.7.28 7:10 PM (219.92.xxx.15)

    어머니, 님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사춘기 아이면 공감능력 제로예요.
    여행을 가는데 엄마가 얼마나 분주하고 바쁜지는
    절대 이해 못하는 나이잖아요.
    저도 여러 번 폭발했답니다.
    마음 추스리고 잘 구술러서 재미있는여행 다녀오세요.

  • 18.
    '19.7.28 7:18 PM (1.237.xxx.90)

    싸가지없는 중딩딸년 여기도 있어요.
    심지어 전 딸이랑 서울 갔다 싸우고, 각자 광역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경기도민이라.
    이 못되쳐먹은게 동생에게도 항상 욕 하고 울려요.
    중2가 벼슬인가요????

  • 19. 111
    '19.7.28 7:28 PM (223.62.xxx.253)

    자동 음성지원 되네요. 제딸 중딩때 딱저말투. 고등되어 한삼십프로 나아졌어요. 대학가면 더 나아지겠죠. 그냥 세월이 약입니다. 피부과 치료도 받고 해외여행도 데리고 가는 좋은 엄만데 그공도 몰라주고 싸가지가 바가지죠. 그냥 무관심이 약입니다.

  • 20. 우리집
    '19.7.28 7:43 PM (182.218.xxx.45)

    우리집에도 그런애있어요.
    엄마가 하라는데로 하지도않을거면서..어떻게 할지 물어보고
    이렇게이렇게 하라고 얘기해주면 이건 이래서안되고 저건저래서싫대요. 결국은 엄마탓해요

    진짜짜증나서 나한테 묻지말라해요.니인생 알아서하라고

  • 21. --
    '19.7.28 8:10 PM (222.108.xxx.111)

    니인생 알아서 하라고 하면
    자긴 아직 어리니까 부모가 해줘야 한대요
    낳아놨으니 키워주는 건 부모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네요
    너도 커서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당해봐라 그러면
    자긴 결혼 안 하고 자식도 안 낳을 거래요
    자기는 엄마처럼 희생하면서 살기 싫다고요
    말을 오래하면 혈압 올라서 단답형으로 끝내요

  • 22. ㅇㅇㅇ
    '19.7.28 9:38 PM (221.140.xxx.230)

    남편이랑 둘이 손잡고 동네 나가서 ㅁㅊ*라고 욕하면서
    호프집 가서 맥주 한 잔 하고,
    치킨이 남아서 애들 불러서 먹고
    그럭저럭 다시 화해모드로 집에왔어요
    또 반복되겠죠...-..-
    그냥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 견뎌보렵니다
    위로와 공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흑

  • 23. 에효
    '19.7.28 9:53 PM (39.118.xxx.193)

    전 요번에 고딩아이랑 휴가다녀왔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애와 함께 하는 여행은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싶어요.어찌나 짜증에.불평불만인지....어른되서 엄마랑 여행다니는 사람도 많던데 우리 애는 안그럴것 같네요.

  • 24. ...
    '19.7.28 9:59 PM (121.160.xxx.2)

    쟤는 자식이 아니라
    외계에서 온, 공감능력 제로인, 낯선, 독립된 인격체라고 매일 최면걸고 있어요.
    화도 덜 나고 객관화가 되더라구요.

  • 25. ㅇ__ㅇ
    '19.7.28 10:19 PM (116.40.xxx.34)

    즤 집에 중딩 남자 둘 있는데, 아예 말을 잘 안 섞어요.

    "머리 자르고 싶으면 얘기 해. 예약 해줄게." 끝.

    "2시에 출발이야. 늦지 않게 스케줄 잘 조정해 줘." 끝.

  • 26. 아효
    '19.7.28 10:29 PM (104.195.xxx.46)

    길게도 참으셨네요.
    저라면 여행일정 통보하고 그전에 최소몇시까지 다녀오라고 일정 정하게 하겠어요.
    그러니까 님이 먼저 이런저런 선택지를 주지마시고요. 지켜야할 시간만 알려주고 그담에 몇시 예약할까? 물어보세요. 11시에 간다 그럼 빠듯해서 안되니 10시정도로 얘기하고 그래도 11시에 간다 어쩐다 두번 말하게하면 저라면 그주는 아예 빼버려요.
    여드름 나면 자기가 힘들지 내가 힘든가요. 엄마가 신경써서 해줄때 고마운줄 알아야지..

  • 27. 지극히
    '19.7.29 1:52 AM (175.126.xxx.20)

    정상적인 중딩이네요..
    엄마가 적응하게 됩니다...

  • 28. 다만
    '19.7.29 1:53 AM (175.126.xxx.20)

    엄마가 나서서 챙겨주는 거라고 생색 팍팍 내세요.
    뜨끔 할거예요. 아직 애라서 생각 못 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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