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간호
1. ..
'19.7.28 3:56 P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로그인 했어요.
그래도 님네 친정엄마는 80이라도 넘으셨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75세이신데
그러십니다.
저야말로 건강 안좋은데 말도 안했어요. 이제 터뜨릴까 싶어요.
오십견온것도 똑같으시네요. 전 온몸이 성한데가 없을정도인데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 팔자 편하다고 생각해서 저러나 싶기도 하네요.2. 엄마
'19.7.28 3:57 PM (121.133.xxx.137)호랑이띠예요?
제 엄마 82인데
저도 정말 힘들어요...3. 그러다
'19.7.28 4:01 PM (1.231.xxx.157)님이 병 얻습니다 ㅠㅠ
제가 그러다 병 생겨서 이 여름에 수술하고... 내 가족들 고생하고..
뭐 부모님이니 돌봐드려야겠지만 너무 힘 듭니다 ㅠㅠ4. 원글
'19.7.28 4:02 PM (112.160.xxx.16)38년생 맞아요 호랑이띠
저도 착한딸 행세하고 말안하고 받아줬더니 점점 요구가 많아지고 아주아주 이기적이 되가요
밥먹을때마다 맛있어서 먹는가 아니고 살려고 막는거라는둥....
너는 젊었잖아 이래가면
가끔 미안하다 해가면서 이리저리 휘둘러요5. 원글
'19.7.28 4:03 PM (112.160.xxx.16)병원에서 장기요양등급 신청한것도 탈락됬어요
6. 그리고
'19.7.28 4:03 PM (1.231.xxx.157)그건 아직 시작도 안한거에요
막판에 중병 얻으시고 투병하시게 되면 돈도 깨지고(전 다행히 부모님들이 당신돈으로 해결)
더더 힘든 상황옵니다
장수사회는 재앙이에요7. ㅁㅁ
'19.7.28 4:0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나이란게 들면 다 아프긴해요
그런데 그걸 어쩌라구요
자식이 뭔 죄인가요
그냥 전화 다 받지말고 가끔만 받고
해도스트레스 안될만큼만 움직이세요
각자의 몫있는거지 자식더러 그걸 어쩌라구요
우리는 미리 연습을합시다
지금 나이 60이지만
머리에 혹
모가지에 혹세개 거북목에
간에 혹 세개
장상피에 위축성에
췌장에 혹
손목터널에 방아쇠수지
수술한발은 수술해 아프고 안한발은 안해 아프고
나이란걸 먹으니 그 놈에 편평사마귀 나다나다
눈속꺼플까지 나 눈 뻑뻑하고
눈 비문증에
이빨틀니한지 수년에 남은 이빨들 통증에 임플도 안되고
ㅎㅎ
그래도 맨날 킬킬거리고 살아요
내 아픈걸 자식한테 징징거려 뭐 한치라도 덜어지나요
그냥 영 아프다싶으면 조용히 짐챙겨 택시불러
응급실가고
그러고 삽니다8. 원글
'19.7.28 4:13 PM (112.160.xxx.16)하.....자식이니까 하는거랍니다 너한테밖에더하겠느냐 라면서요....내속으로 난 자식이니까
난 저 말만 들으면 꼭지가 돌아요...내속으로 난 자식이니까....
그래서 내가 엄마 소유물이라는거냐고 소리질렀더니 또 대성통곡 서럽다고 징징징9. ,,,
'19.7.28 4:23 PM (112.157.xxx.244)원글님의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받아 드리세요
그래야 어머니도 원글님도 지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다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요10. ㅁㅁ
'19.7.28 4:2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도 아프다고 소리한번 꽥 하세요
저렇게 징징거리면 잘 하던맘도 사라지잖아요11. 호랑이띠엄마
'19.7.28 4:31 PM (121.133.xxx.137)저는 너무 답답해서 점을 다 봤었어요 ㅋ
엄마가 제 십자가고 엄마 그런걸 제가
감당해서 남편도 착하고 애들도 잘되는
거니까 인연 끊으면 안되고 거리만 좀
두라하대요 ㅋ
그소리 들으니까 좀 견딜만해지더군요
애들 잘못돼서 속상한거에 비하겠나 싶어서요 ㅎㅎ
거리를 일부러 두려고 둔건 아닌데
상담갔던 정신과 여의사가 그러더군요
진짜 당신 가족이 누군가를 생각하고
남편과 아이들이 당신 엄마때문에
직 간접적으로 피해본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당신이 잘못하는거라고.
아닌건 아니라고 잘라야한다구요
그 다음부터 엄마가 빈정상하는 일 있어서
식음전폐하고 싸매고 누워서
몇날 며칠 안먹든 전화로 대성통곡을 하던
나와 직접 연관된 이유 아니면
알아서 해결하시라하고 내버려뒀어요
가령 아들 며느리와의 문제로 하소연하거나
싸매고 누운 상황 같은거요
전엔 나 아니면 누가 들어주나 싶어서
다 들어주고 맞장구까진 아니라도
반박은 못하고 속만 썩었죠
빈말로라도 맞장구 쳤다가는
당신 한 말은 쏙 빼고 제가 한 말만
뻥튀기 돼서 아들부부에게 전한다는걸
올케가 말해줘서 알았거든요 ㅎ
혀 끝에 독화살이 있어서
넘 가까이 있으면 그 독화살에 쏘여
만신창이가
된다했던 점쟁이 말이 십여년 지난
지금도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ㅎㅎ12. ㅁㄴ
'19.7.28 4:32 PM (182.227.xxx.59)통곡정도에 넘어가지 마시고...적당히 받아주세요.
내가 먼저 가게 생겼다고. 이러다 칠십도 못 넘기겠다고요13. 원글
'19.7.28 4:40 PM (112.160.xxx.16)그렇군요...
거리둬야 되는거네요
내가 너무 매정한한건 아닌가 돌아가시면 후회하는가 아닐까 라는 생각때매 좀 망설였어요
결국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할까봐서요
부모님이 그리워지기 않을것같아서요14. 누울만하니
'19.7.28 4:43 PM (39.112.xxx.143)그러신겁니다
적당히받아주시길...
그어떤말에도 휘둘리지마시고
내가견딜수있을정도까지만...
이런부모들의공통점이
지극한모성애로 자식키운분별로없고
자식보다 자기애가 심히강한 부모들이보이는행태임
자식은 그냥 내감정 쓰레기통쯤15. 에휴
'19.7.28 5:43 PM (61.98.xxx.185)한번 만나서 차마시면서 얘기나누고 싶네요
제가 그랬어요 전 엄마 비서였죠
친정가는건 봉사활동 하러가는건데 한달에 평균 세번 정도 거의 주말마다 온 식구가 갔구요
제 가족은 봉사단이었죠
남한테 이렇게 하면 아마 상이라도 받았을건데
보람이라도 있을건데
저는 그랬어요
이 정도까지 하면 아무리 엄마지만 미안해서라도 담에 안찾겠지 ...
근데받는 사람 마음은 정반대더군요
쟤는 이정도 할 능력이 되니까 하는거겠지
저번에 그렇게 해줬으니 담번에도 어려우면 불러다가 또 시켜야지
울 엄마요 참 좋으세요 인정도 많으시구요
그런 엄마가 너무 걱정돼서 안 시켜도 미리 알아서 해버릇 했더니 친척들 한텐 제가 울 엄마 비서가 돼 있더라구요
지금은 친정 발길 끊은지 2년 넘었네요
자세한 얘기는 누가 알아볼까 무서워 못 쓰겠지만 이제는 호구짓 안할랍니다
저한테 사과하길 바라지만 그럴일 없을것 같고
그래서 돌아가실때까지 안 갈건데 참 비서짓 하던게 몸에 배서 그런지 문득문득 걱정 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고 ... 에휴 .~
참 마음이 힘드네요16. ㅇㅇ
'19.7.28 6:00 PM (1.235.xxx.70) - 삭제된댓글받아주니 그러는거죠
다른방법 없어요
그냥 다 끊으세요
원글님 병얻어요
처음엔 죽는다고 더 세게 나오실텐데 그때 절대로 넘어가지 마세요
절대 그런일로 잘못될일 없어요
어찌 자식수명을 파먹고 사실생각을 하시는지17. ....
'19.7.28 6:18 PM (211.178.xxx.171)친정으로 주중 출근
주말은 흩어졌던 가족이 모이니 우리집에 있구요
하루라도 안 가면 아버지 덜아가셨다는 연락올까봐 두려워서 출근합니다
입맛없다는 말에 뭐라도 좀 해드리면 드실까.. 세살 애기처럼 오나오나 떠받들어주길 바라네요
업보인가보다 생각하는데 그래도 내 좋은 시절은 어디로 갔나 속상합니다
애들 다 키워, 수입도 적당히 있어, 놀 일만 남았는데 그러지 못하네요18. 83세
'19.7.28 6:30 PM (118.91.xxx.101) - 삭제된댓글먹고 안아플수가 잇나요?
19. 83세
'19.7.28 6:31 PM (118.91.xxx.101)먹고 안아플수가 잇나요? 하소연도 정도껏해야지
20. 원글
'19.7.28 7:46 PM (58.236.xxx.10)나도완전 비서처럼 그래요.주위에서 뭐가 좋다면 당장 말해요..뉴케어 임팩타민.노니쥬스.개소주.홍삼 공진단 등등
진시황이 따로 없더군요
우리는 형제가 없어요 나혼자예요 ㅠㅠㅠㅠ
요즘 관찰해보니 입맛이 없는게 아니더군요 식욕이 폭발인데 입에 맞는 맛나는게 없다는 뜻이더라구요ㅠㅠ
난 한끼밖에 못 먹는데말이죠
보다못해 남편이 잔소리 쓴소리 했더니 부모 자식은 천륜이라고 넌 안살면 그만이라고 ...헐....정신나간
나중에 사과하더군요
용서가 안되요
나 오십년동안 병신짓 했나봐요 엉엉엉21. ㅠ
'19.7.28 8:1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형제자매많아도 혼자 모든걸
책임져야되요
내생활도힘든데ㅠ
너무힘들고지치고 불안해서 잠도잘못자요
의논할대상도없고ㅠ
너무힘들어요22. ...
'19.7.28 10:37 PM (59.15.xxx.61)그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그게 노인우울증 증세에요.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었죠...울엄마 이야기.
온갖 검사 별별 검사 다했으나 이상없음.
심지어 나보다 혈액검사가 월등하게 좋았어요.
나중에 정신과 가보자 하니까
악을악을 쓰며...엄마가 늙어서 아프다는데
니 눈에는 미친것으로 보이냐~~~~~
나중에 가볼 병원 과가 없으니
거기라도 가보자고...
노인우울증 진단받고 약 드시니
거짓말 같이 나았어요.
그런데 맘만 먹으면...즉 자식들이 잘 안한다 싶으면
언제든지, 어디라도 아플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게 되셨네요...ㅠㅠ
아파다고 헐떡이며 곧 숨 넘어가는 소리로 전화하면
나도 놀라서 뛰어가곤 했는데
나 나타나면 금방 안아프다고...
이제는 그러려니...청심환 드세요 하고 말아요.
늘10병은 머리맡에 사다 드립니다.
님도 노인의학과 있는 병원에
건강검진 한다며 모시고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