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바로 앞동 살아서 자주 왕래하다보니 더 친해졌고
아이 엄마도 저보다 언니라 제가 더 잘 따랐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어제 잘려고 누웠는데
아이가 그 친구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고 싶다고 얘기하는거에요
놀래서 왜? 그랬더니
둘이있을때는 안그러는데 다른친구들이 있으면
자기빼고 다른친구랑 귓속말하고 키득키득 웃고 하지말라고 하면 그말을 따라하고..
요즘은 자기가 화가나면 등도 때리고 한다는 거에요 자기를 친구들이 만만하게 생각하는거 같다고ㅠㅠ
언제부터 그랬냐고 하니 2학년때부터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제 아이가 외동이라 아무래도 대처 능력도 부족하고
겁쟁이라 항상 당하는 입장이긴해요
울먹이면서 얘기하는데
우리아이의 말만 100프로 믿고 행동하면 안되기에 고민이 되네요
친구관계가 그리 넓지 않아서
3,4명의 친구들과 주로 노는데
꼭 그 친구가 함께 하게 되어서 아이는 그친구랑 놀지 않으면
놀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듯 해요
아이엄마에게 섣불리 얘기하기가 조심스러운게
제가 워킹맘이라 유일하게 알고 지내는 동네 엄마인데
괜히 불편해질까 걱정도 되고
제가 아이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얘기를 먼저 해볼까 싶은데
앞에서는어른 무서워하고 순진한척하는 아이지만 아주 영확한걸 알아서
참 조심스럽네요
3년정도된 인연인데 잘 타일러서 그러지 말아라 서로 잘 지내라 하고싶은데
그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한다고 행동이 고쳐질지도 모르겠고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