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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화시키는 사람이 특이한 사람!

우유?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9-07-26 19:26:49
억지로 꾸역꾸역 우유먹지 마세요. 독이 됐으면 됐지, 특별히 건강에 이로울 것 없어요. 
이상희 캘리포니아대학 인류학과 교수가 시사IN 619호에 기고한 <유전자 진화 덕에 뭐든지 다 먹네>에서 
우유에 관련된 부분 발췌해봅니다. 


 
농경 이후 중요한 인류의 유전적 변화는 락테이스(락타아제)라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괴로운 사람들은 락테이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성(lactose intolerance)이라는 이 증세는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새끼는 갓 태어나면 젖만 먹고 자랍니다. 하루종일 젖만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락테이스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유기를 거치면서 락테이스는 점점 덜 만들어지고 
결국 젖을 떼게 됩니다. 젖을 떼고 어른이 먹는 음식에 의존할수록 락테이스가 덜 만들어지는 대신 
다른 소화효소들이 많이 생깁니다. 젖을 더 이상 먹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어른이 되면 
락테이스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락테이스를 만드는 유전자가 비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인간 역시 보통의 젖먹이 동물처럼 어른이 되면 우유를 소화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유당불내성은 약으로 치료해야 하는 병이 아닌, 어른으로서 지극히 정.상.인 상태입니다. 
전 세계에서 우유를 마실 수 있는 어른은 인구 집단별로 보통 1~1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어른이 되어서까지 락테이스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활동하는 이들이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유당불내성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유당 지속성이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70~90%)을 차지하는 지역은 유럽의 스웨덴, 덴마크, 아프리카의 수단 
그리고 중동의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등 오랜기간 목축 낙농업에 의존한 국가들입니다. 
후략 



IP : 121.16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소리
    '19.7.26 8:16 PM (175.223.xxx.112)

    우유 잘만 마시는 국민들 많거든요

  • 2. 비과학적
    '19.7.26 8:21 PM (27.102.xxx.36)

    얘기일 거 같아요. 한국에서 우유 마시는 할머님 할아버님 무지 많이 봤는데, 제가 통계적으로 극단적인 경험을 한 걸까요?

  • 3. ㅇㅇ
    '19.7.26 8:24 PM (175.195.xxx.200)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정상이었네요
    젋을땐 우유 먹어도 괜찮았었는데
    나이가 드니 어느 순간부터 우유를 먹으면
    배탈이 나더라고요
    유당불내증 말은 들어봤지만
    그냥 이것도 노화의 일종인가보다 하고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4. Money
    '19.7.26 8:26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아시아사람들은 ,한국도 마찬가지로 10- 20퍼센트정도였나 그정도 비율의 사람이 락토즈를 소화시킬수있다고 하던데...어째 마트가면 락토즈 프리 우유는 종류가 적고 다 그냥 오리지널우유던데..오히려 서양이 락토즈프리우유가 더 잘나옴. 의아한부분이더군요.

    그렇다면 락토즈프리 우유먹으면 유해성은 좀 덜하겠네요?

  • 5. 나이들면서
    '19.7.26 8:29 PM (183.98.xxx.142)

    우유마시면 살짝 ㅅㅅ기운이 느껴져서
    그거 이용해서 아침마다 커피에
    우유 조금 섞어 마시고 응가하고
    출근해요
    집에서 볼일 안보면 종일 찜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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