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성적이 이렇게 될것을요 ㅜ
아이가 몸도 약하고 예민하여 여러모로 참 힘들었어요
낯도 가리니 저만 찾고 그래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희망은
있었어요 .이런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일수록 좋은(?)엄마가 되면 아이의 변화속도가 빨라질거라는 희망 그리고 성격은 예민하지만 이런 아이일수록 예민한 만큼 욕심도 많고 책임감도 강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해 자기일 하나만큼은 똑부려지게 할거라는
믿음이요
근데요,지금 생각해보면 오늘의 이 처참한(?)성적의 싹은
어릴때부터 보였던것 같아요.
다른 어린아이들 모여 집중하는 곳에서도 별 흥미없이 딴짓하거나
부모가 같이 있을경우 집에 가자고 보채기 또는 도서관가서도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초등저학년때도 일기쓰기조차도 넘
싫어하고 책에 글씨도 엉망 ,어렸을때도 색칠하는건 팔 아프다고
투정,덧셈 뺄셈도 다 알면서도 수두룩 틀리고요
곱셈도 다 알면서도 계산실수 투성이
그런데도요
아직 어리니까,이해 못 한거 아니니까,국어를 싫어하면 이과체질
일거야,그렇다고 수학 못 하는건 이건 산수여서 그럴거야...
계속 이런 착각을 했는데도 이게 착각이라고 생각 안 하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뭘 몰라서 ,머리가 트이지 않아서라고
계속 제 마음을 달랜것 같아요
어린아이여도 15분이라도 차분하게 뭐 진득하게 한적이
없었거든요 ㅜ
그런 아이를 좋게 얘기하면 믿어준거고 그냥 실상은 뭐 하나
할때 계속 어르고 달래서 공부한건데 왜 그래도 분명 나아질
거란 허왕된(?)생각했을까요 ㅜ
그런 공부도 한계가 있어 이제 못하는 과목은 어렵고 기초가
없어서 안하려하고 그래도 점수 좀 나은 과목은 점수 나온다고
아예 안 하려 하는 한심한 행동을 하는데 이제서야 제가 알겠네요 ㅜ 아이 공부그릇이 작았다는걸요ㅜ
학원 뺑뺑이는 안 돌렸지만 집에서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려고
사실 초등이후 확~~~편히 쉬지도 못했어요 ㅜ
지금 그 아이는 고등이 되어 선생님 눈 부모님 눈 슬슬 피하며
잠자고 딴짓하고 그렇게 사는 아이가 되었구요
제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런 예지력(?)이 있어
아둥바둥 애 쓰지 않고 편히 키울까요 ㅜ 사실 자괴감이 엄청
들어서 많이 괴롭습니다.그래서 어디에도 못하는 얘기
주절주절 써 봤어요 ㅜ
1. 원글
'19.7.26 5:00 PM (211.109.xxx.92)쓴 글도 답답한 사연인데 스마트폰 작성이라
읽기도 불편하네요 ㅜ 죄송합니다2. 토닥토닥
'19.7.26 5:07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그래도 원글님은 열심히 살아온 좋은 엄마세요~
누구나 원글님같은 후회를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노력하죠.3. ~~
'19.7.26 5:07 PM (121.175.xxx.120) - 삭제된댓글우와~~원글님 따님이 저 어릴때랑 똑같네요!저요..뒤늦게 제 적성 알아봐 주신 부모님 덕에 부끄럽지만 지방4년제 대학이라도 돈한푼 안내고 다녔고요.서울에 이름대면 아는 대학원 나왔어요.원글님 자녀가 좋아하는거 뭔지 물어보시구요.거기에 올인하게 해주세요.성적은 그다음부터 올라갈겁니다.너무 공부 하지마시고요.당장은 무기력 할거예요.자주 대화하시고요.자주 안아주세요.
원글님 답답해도 따님은 더 죽을거 같을거예요.급식먹으러 학교왔나 싶기도 할거고 학교가 힘들거예요.
엄마가 힘이 되어 주시고 편히 대해주세요.4. 남의
'19.7.26 5:08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얘기 같지 않아 댓글 적어요.
저희집 고딩이는
뒤집기, 걸음마부터 느렸어요.
말없이(? 중요..국어 못함) 조용하나 울기시작하면 몇시간씩 사람 진을 빼거나 밤새 울거나.
예민한 아이라 주변에서 원글님같은 얘기 많이 해줬죠.
예민해서 공부 잘 할거라고..
저도 그런 기대로 참았어요.
유치원 때 가서보니 다른 아이들은 노래 부르고 춤 추는데 저희 애만 멍....
낯 가리나부다 생각 했는데
지금까지 멍~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니 진득히 공부할 타입은 아니었어요.
힘든거 못참고 짜증내거나 멍때리거나..
고딩와 이럴줄 알았으면 이 아이 데리고 이런저런 노력 안 했을텐데 저도 자괴감때문에 괴롭네요ㅡ ㅜㅜ5. 별님
'19.7.26 5:09 PM (1.220.xxx.70)그런데요 공부 잘한다고 인생 성공 하는거 아니예요 .. 벌써 아이가 실패한거 처럼 그러지 마
결혼해보니 남편 사촌동생 들이 공부를 넘 넘 잘해요
남편 사촌들 카이스트. 서울대 가 몇명이나 있네요
그런데 중퇴 한 애들도 있고 졸업을 해도 직장을 안 구하고.. ( 거기를 가서 왜 중퇴를 하나? 저로써는 절대 믿을수 없네요)
결과적으로 그들 현재는 백수 이거나 결혼해서 주부로 살고 있어요
남편은 공부를 못했어요
남편은 학창시절에 시부모님의 부끄러운 자식이었죠 ( 그 사촌들에 비해서요. 말해 뭐해요 비교 불가죠 )
지금 현재 남편이 가장 잘 살죠 사업해요
인생 어떻게 될지 몰라요
좋아하는거 무궁무진하게 이것 저것 막 해볼수 있게 밀어주세요6. ᆢ
'19.7.26 5:10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대부분 같은 후회 같은 마음 아닐까요?
그리고 시간을 돌려 그 시절로 다시 가도 저는 그렇게 살지 싶어요 ㅠ
나란 사람은 열심히 해야 하고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커 온 사람이니까요.
시간을 더더 돌려 내 어린시절로 간다면 뭐가 좀 달라질까?7. ㅠ
'19.7.26 5:12 PM (210.99.xxx.244)엄마심정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엄마는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도 남지않을꺼예요.
8. 원글
'19.7.26 5:14 PM (211.109.xxx.92)단순히 아이 성적 때문만은 아니예요
아이라는걸 감안하고도 뭐든 진득히 못하고
사람 진을 빼며 편한거만 찾는게 어릴때부터 유난스러웠
거든요 ㅜ
근데 그걸 감싸고 여러모로 참 노력하며 살았는데도
오랜시간이 지난후도 여전하다는거에 대한 자책감이요 ㅜ9. 멍멍이2
'19.7.26 5:15 PM (125.129.xxx.219)원글님,, 만약 그 시절 편히 보내고 지금 상황을 맞았어도,, 원글님 성정상 내가 좀더 돌봤더라면 자책하셨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애쓰셨어요
이제 좀 내려놓고 마음 다스리시면 되지요..토닥토닥10. ...
'19.7.26 5:20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그래도 공부 안시켰으면
그것때문에 공부 못하나 자책감이 들었을거예요11. 지혜월
'19.7.26 5:30 PM (119.196.xxx.8)저도 요즘 예전의 제가 참 교만했구나. 생각을 많이해요.
드러내고 말한 적은 없지만 내심 우리 딸은 뭐든 잘 할줄 알았어요.
성실함, 인내심, 적당할 정도의 무심함, 회복탄력성...
공부든 뭐든 잘해낼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줄려고 신경쓰며 키웠고 어느정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고1이 된 아이는 아무것도 안보여요.
급하고, 흥미에만 집중하고, 공부는 놓고,..
말하자니 끝이없고 내놓고 말할수 없는 부분도 있구요.
뒤늦게 일하느라 엄마로서 좀 잡아주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못하고,
한다고 해도 안될거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고,
많이 울고,걱정하고 해도, 아이는 아랑곳 않네요.
아이공부는 알아서 할일이라고 다른 엄마들이 말할때
속으로는 부모가 신경쓰고 끌어주면 그쪽으로 따라올텐데 생각하던 내 자신이 참 무지했지요.12. ...
'19.7.26 5:32 PM (116.34.xxx.239)같은 엄마의 마음...
13. ...
'19.7.26 5:35 PM (211.204.xxx.195)다들 그래요.혼자만의 일이 아니예요.
그렇게 살아가는 게 인생인걸요.14. ㅇㅇ
'19.7.26 5:36 PM (49.142.xxx.116)거의 타고난대로 자랍니다. 너무 애닳아 하지 마세요. 유전이 거의 다입니다..
15. ...........
'19.7.26 5:38 PM (211.250.xxx.45)저희 고2딸
중3아들....
진짜 뭐하고살까싶은걱정에 혼자 한숨만쉬네요
그렇다고 엄마가 어찌 아이를 처음부터 놓겠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제밥벌이는 카고났겠지하며 위안>하고 살려고요16. 엄마마음
'19.7.26 5:43 PM (125.191.xxx.148)다 그렇죠.. 남들이 뭐라하든 우리
아이는 아닐거라 그렇게 늘 생각하고 나아질거라 늘 믿어요.
뭐든 부족한개 하나씩은 잇고 잘하는것도 하나씩 다 있더라고요.. 공부는 잘하든 못하든 기본으로 하다보면 ..
남들 열개 배워 하나를 알아도 그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열개중 아홉개는 모르고 오지만도..
나와 사는 만큼은 행복하게 살다갈수잇도록 해주면
그 만큼 행복한 아이는 없는거 같아요.~~17. 응원해요!
'19.7.26 5:53 PM (211.36.xxx.147)그맘 때 아이들 참 밉상일 때 많습니다.
머리 굵어졌다고 목소리만 커져서는 제대로 하는 것도 없죠.
아직 많이 자라야할 때 입니다.
원글님은 노력을 하셨으니까 아이의 현재를 바르게 보실 수 있게 된 거죠. 그냥 대충 키웠으면 나따문인가 자책하면서 아이에게 끌려다니셨을거예요.
지금은 보이지 않는 싹이 아이에게서 자라고 있어요.
인생이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요 힘내세요.18. 유전은 아닙디다
'19.7.26 5:54 PM (121.133.xxx.248)엄마 아빠 외가 친가 통틀어
유전적으로 발현될수없는 캐릭입디다.
저도 아이 덕분에 겸손을 배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일찍 마음을 비워
아이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거...
그걸로 만족합니다.
지 그릇대로 살겠지요..19. 엄마 토닥토닥
'19.7.26 5:55 PM (211.36.xxx.38)예민하고 진득하지 못한 아이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시고 힘이 드셨을까요.
아이 기질이 혹시 adhd는 아닐까요?
약이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20. 죄송한데. . .
'19.7.26 5:55 PM (59.11.xxx.95)전형적인 add아이 기질 같은데요. . . 저도 비슷한 성향의 아이가 있어서요. 제 아이는 아직 초딩이라 부지런히 치료다니고 상담다니고 있는데 여하튼 그렇네요. adhd에서 h만 빠진 기질이요.
21. 모
'19.7.26 6:13 PM (147.47.xxx.30)할만큼 하셨으니 좀 쉬시는 것도.
오히려 안 하셨으면 미련이 더 남았을 거예요.22. ...
'19.7.26 6:21 PM (114.206.xxx.93)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희집 큰애경우예요ㅠ23. 저도
'19.7.26 6:23 PM (114.206.xxx.138)저도 그래요
저흰 둘이 다 그래요
그리고 위로랍시고 공부 못 해도 괜찮다
잘 한 애들의 불행 케이스를 이야기 해 주는 사람들 싫어요
이건 위로가 아니고 잘 하는 아이들 저주거든요
그런 얘긴 하지 마세요
그냥 아이들이 자기 몫대로 살길 바래야죠24. ...
'19.7.26 6:34 PM (110.70.xxx.115)유전의 근거가 친가, 외가 1대만이 아니고
조상님 가운데든 어디든 유전은 거짓말 안해요.....
수박심었으면
더 크고 단 수박이냐
덜 여물고 속이 빈 수박이냐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수박이라는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거든요...
자기 타고난대로 살겁니다.
이 세상을 보세요.
공부만 잘해서 먹고사는 사람, 사업해서 먹고사는 사람,
강연으로 먹고사는 사람, 공무원도 천차만별이고요..
각자 받은 유전자 안에서, 최대치만 발휘해도 큰 성공이에요.
아이의 것이 아닌 어떤 달란트나 재능이 갑툭튀하지 않죠...
아이의 것인 그 달란트를 찾게해주세요...25. ..
'19.7.26 6:45 PM (124.49.xxx.239)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중3인데 면학분위기보다는 즐거운 분위기의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아직은 괜찮지만 곧 힘든 고등시절을 보낼 것 같아요.
그래도 그동안 해 온 노력과 시간들이 공부외의 의미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 믿고 있어요.
미래를 알아도 몰라도.. 결국 엄마는 엄마의 생각속에서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는걸요.
원글님도 답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나만 이런게 아니었다는 게 힘이 되네요..26. ...
'19.7.26 6:51 PM (110.70.xxx.115)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아이의 달란트가 빛을 보려면
그런 환경이 조성돼야 키워지고 열매를 보잖아요?
아이의 달란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학교환경에서는
다른 달란트를 가진 아이들은 빛을 보기 힘들죠...
아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환경이 아이의 달란트와 맞지않는 거에요..27. ???
'19.7.26 7:0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열심히 사셨네요.
그렇게 안 했으면 자책감으로
힘드셨을거에요.
타고난 아이 그릇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편해지더라구요.28. 고2
'19.7.26 7:37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름 신경쓰며 키웠는데
결과가 이거였나 싶어요
백화점가도 사고 싶은게 없네요....29. ....
'19.7.26 8:16 PM (180.71.xxx.169)"선생님 눈 부모님 눈 슬슬 피하며 잠자고 딴짓하고 그렇게 사는 아이가 되었구요"
님, 안그런 애가 어딨어요? 네 물론 아주 아주 훌륭한 1%의 아이들은 그렇겠죠.
우리의 애들은 99%의 정상인 범주에 속할 뿐입니다.30. 그래도
'19.7.26 9:05 PM (211.36.xxx.88)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빨리 깨우쳤네요
보통 엄마들은 고3때까지 혹시나 우리애가 서울대 가지않을까 착각해요 가망이 있는 성적이라면 말도 안하죠 턱없이 부족한데 막판에 기적이 있어 스카이 가지않을까 해요
어떤애 아버지는 우리애 의대간다는 희망을 놓지도 않고요
인서울도 어려운 성적인데31. ㅠㅠ
'19.7.26 9:27 PM (49.172.xxx.114)저는 아이의 잠재력중 50%발현될것을 제가 도와 60%-70%로 끌어올려줄수있다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키웠어요
비록 아이가 가진 잠재력이 별로 없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고딩이 되면서 그 초심이 사라져버리고 조급증이 생겨서 아이와 저 스스로를 볶아대고 있더라구요 ㅠ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최선을 다 하지않으면 제대로 살고 있지 않고 집중하지 않으면 불안한 제 성격때문에 육아가 힘들었던것같아요
제가 정서적으로 편안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아이도 힘들었을거예요32. wisdomgirl
'19.7.26 9:45 PM (211.36.xxx.237)오히려 어머님이 손놓으시면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자립심갖고 정신차리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시작할거같네요33. 어휴
'19.7.26 9:52 PM (118.32.xxx.187)요새 저도 딸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서
글 읽고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34. ....
'19.7.27 10:41 AM (219.254.xxx.150) - 삭제된댓글adhd 같은데 검사는 받아보세요
일반인 도 하기싫은건 잘 안하려고하고
쉽고 편하고 자기 관심있는 일에만 집중하려하는 성향있지만
adhd는 일반인보다 몇배 더 그런 비건설적인? 성향을 천성으로
타고난 장애로 갖고 있는거에요35. ㅠㅠㅠㅠ
'19.7.27 10:42 AM (58.127.xxx.156)그냥 생긴대로 사는거 같아요
뭘 퍼부어도 뭘 가만 놔둬도
될놈은 되고 안할 놈은 안해요
아둥바둥 난리난리쳐봐야
정해진대로 간다는 말씀이 맞아요
그릇대로..36. 음
'19.7.27 10:43 AM (58.127.xxx.156)그리고 위에 엄마가 손 확 놓으면 자립심 갖고 알아서 한다...
이건 백명 중 한 명 나올까 말까라고 봐요
주위에 봐도..37. 음
'19.7.27 10:43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제아이는 고3입니다
5등급이고 영수 둘다 바닥이라 9월에 원서한다고 남들은 야단인데 전 아무것도 할게없네요
서울 끝자락 전문대라고 붙으면 다행이고 안되면 고졸 되겠죠
아이하나라 직장도 그만두고 19년동안 제 모든걸 올인해서 희생한 결과가 이건데요
이제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과 무시를 견디고 아이와 제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하나 그게 숙제네요38. ᆢ
'19.7.27 11:15 AM (175.117.xxx.158)한반에 5등정도 말고 나머지는 대학 ᆢ순서가 걍 다나머지 인생사 ᆢ인정하는거 고3때 인정 대부분요
39. 어머님이
'19.7.27 11:28 AM (124.57.xxx.74)똑똑한 분이세요 그래도.
다른이들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라며
고3까지 학원 비싼 과외 퍼붓고 나서야 현실인정이죠.
학원 과외 끊으시고
따님과 즐겁게 보내셔요.
대학 못가거나
듣보잡에 진학해도
다 제 할 일 찾아하며 잘 산답니다.40. 1111
'19.7.27 11:29 AM (121.171.xxx.180)위에 몇분들이 지적하셨지만 adhd와 겹치는게 많네요. ㅜㅜ
예민하고 까다로운 것까지. 집중을 못하고 단체생활 적응 어렵고 자기가 싫은것 버텨내지 못하는것. 억지로 그냥 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타고난 것이기에 훈육도 한계가 있어요.41. 저도
'19.7.27 11:38 AM (175.123.xxx.213)그 과정 다 겪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겸손해지고.
아이가 공부 잘 했으면 얼마나 교만했을까 싶어요. 엊그제 단지내에서 산책하는데 어느 집에선가 엄마가 아이 공부 가르치는지 엄청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여기서 19를 빼 보라고. 왜 그걸 모르느냐고.ㅠㅠ
진심으로 들어가서 젊은 엄마 손잡고 말리고 그러지 말라고 손잡아주고 싶었어요.
아이 어릴 때 따뜻하게 못해주고 공부 시킨다고 엄격했던게 가장 후회돼요.42. 고2맘
'19.7.27 12:01 PM (210.95.xxx.48)대부분의 고등맘들이 이런 맘 아닐까요?
그래도 내 아이니깐 좋아질거야 나아질거야 정신차릴거야 열심히할거야 끊임없이 기대해 보는게 부모맘인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고등되니깐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나 뒤돌아 보게 되요.
지금 알바로 학원에서 초등학생 지도하는데 그 아이들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학년부터 어느 정도 싹이 보이거든요.
저때 내 아이는 어땠었지 ...학원에서 우리 아이는 어떨까 하는 생각들...그런 생각이 들어요.43. 잘하셨어요
'19.7.27 12:04 PM (221.165.xxx.242) - 삭제된댓글그때 어릴때 기다려주지 못하고 다그치고
혼내고 학원돌리다 망한 아이들이 더많아요
참고 기다려주셨으니까 이정도인거지
아니었으면 반항하고 뛰어나가고
부모와 엄청 사이 안좋아질뻔한걸
원글님 기다림덕에 이나마 유지된듯 보여요
이제 학원으로 보내시면 어떨까요
그런 아이들은 너무 센곳 말고
좀 못하는 아이들 있는곳으로 가서
으쓱한 느낌 받으면 또 열심히 할수도 있어요
기운내시고 알아보세요!44. .
'19.7.27 12:37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파고 들어가다보면
조물주를 만나게 되죠.
부모도 공부에 뛰어난 자식을 갖고 싶고.
아이도 선택을 할 수없어서 그렇지
훌륭한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겠죠.45. ,,,
'19.7.27 12:52 PM (112.157.xxx.244)원글님
딸 둘 키운 엄마입니다
이제부터 원글님이 바뀌셔야 아이가 제역할을 하면 살아갑니다
뭐든 쉽지 않다는 걸 서서히 캐우쳐 주셔야 해요
설거지도 집안일도 시키세요
돈한푼이 얼마나 벌기 어려운지도 깨닫게 해 주세요
앞으로 몇년간 지금 해왔던 것처럼 하시면 아이는 더욱 더
세상 살아가는게 어려워지고 부모한테 의지하며 갑질도 할겁니다46. 허왕
'19.7.27 1:25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허왕된 아니고 허황 이거든요
부모부터 좀 뭐든 제대로 합시다..47. 어떻게 했어도
'19.7.27 1:45 PM (175.193.xxx.206)결과적으로 늘 그렇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남들 학원 보낼때 좀 보내볼걸...
우리아이도 내가 옆에서 매일 체크 하며 학습분위기 만들어 볼걸...
내가 직장 다니지 말고 아이만 좀 챙길걸...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거라는 위안일뿐 아이는 아이 깜냥대로 크는듯 해요. 좋아하는건 못하게 해도 하더라구요.48. 내인생
'19.7.27 2:55 PM (1.231.xxx.117)에효 제말이요ㅠㅠ 내려놓고 제 인생 열심히 삽니다 공부말고 또 다른길이 있겠죠 타고난 그릇대로 사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안달복달해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ㅠㅠ 이럴거면 그 어릴때 공부로 잡지말고
행복하게 살도록 냅둘걸 하는 ㅠㅠㅠ49. ㅇ
'19.7.27 3:13 PM (223.62.xxx.250)희망을 드리고자 한글 쓰자면은 저희딸 재수해서 턱걸이 인서울 했는데요, 고등학교때 꼴찌 언저리 였어요.
수학머리 없고 그나마 영어는 조금 안정권이었어도 큰기대 없었는데 재수때 은근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선방했네요
아직도 학교 들어간거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올라요50. ...
'19.7.27 4:10 PM (220.73.xxx.83)만일대충 편하게 키우셨다면...
지금 고3이 되어서 같은 상황일 때
원글님은 더 큰 고통을 느끼고 계실거에요
죄책감요...
엄마가 신경썼다면 아이가 지금같지 않을텐데...
공부도 잘 했고 야무진 성격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후회와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했을거에요
지금 원글님은 그래도 엄마로써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은 없으시쟎아요
그거면 됐어요
지난 세월 잘 하신거에요
아이는 어떻든지 엄마는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 해서 키워줘야하는 책임이 있쟎아요
그 책임 다 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아이의 몫이에요51. 까만 도너츠
'19.7.28 10:29 AM (211.205.xxx.145)저도 요즘 마음 다스리는 중인데 ㅠㅠ 읽으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