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나 의대를 바라면 일반고가나을까요

[ㅇㅇ]

연고대나 그아래 서성한은 특목 자사고를 산호한다고 하는데요
몯쵸가 서울대나 의대면 일빈고가 나을까요
근데 입시가 학종이 대세여서
일반고에서 학종 비교과를 잘안챙겨주면
영락없이 정시인데말이죠..

[......]

어느 학교건 비교과가 없는 학교는 없어요
아이가 안하는거지......
그리고 애초에 학교에서 챙겨주는것도 큰 기대 마세요
스스로 하는겁니다

[??]

서울대는 과연 특목 자사고를 선호하지 않을까요...??

[ㅇㅇ]

서울대,의대고려하면 일반고가 많이 나아요
지균도 있고
의대는 교과전형이 많아요

[ㅇㅇ]

일반고도 공부 못하거나 이름이 넘 생소한 일반고는 힘들어요. 일반고중에서도 공부 잘하고 학종 잘보내는 학교로
가야합니다

[넬라]

비교과가 다 있긴 하지만 비교과 프로그램 자체가 빈약한 학교도 많아요.
애초부터 비교과 질이 좋고 풍부한 학교를 잘 찾아서 지원하세요 일반고 지원할때.

[...]

일반고가 낫죠

[115님]

정리 잘해주셨네요. 내가 한 일년공부한 걸 단 열줄로 정리ㅋ

[ㅇㅇ]

일반고 낮은 곳에서 1등이
좋은 일반고 3등
자사고 5등 잘 못하지요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히려면 낮은 일반고, 그 중에서도 지역인재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셔요

[넬라]

그런데 비교과 좋고 수시실적 좋은 일반고는 와보니 내신전쟁이 장난 아니예요. 실적 좋은 이유가 그 만큼 잘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였어요. 다른학교로 전학가면 내신등급 2등급씩 오른다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뭐든 쉬운 건 없네요-------------22222

이거 레알이죠. 저도 보내보고 알았죠 어디가든 쉬운게 없고 다 갈만한 애가 간다는걸.
그래도 이런 일반고에선 내신 밀리면 내 탓이고 내신을 올리면 된다는 길이라도 있지 기껏 전교1등해도 비교과 답없는 학교는 전교1등한 내신 가지고 가도 서연고 절대 못 붙습니다. 그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음]

일반고가 낮더군요. 거기서 서울대 간 애들은 몇명 봤는데.공부잘해 특목고 간애들중엔.제일 잘가야 연대였어요. 서울대간애는 잘하긴 해도 연대 간애보다 잘하는애가ㅜ아니었어요.

[흠]

전사고에서 일반고 가면 2등급은 오른다?
실제로 가보세요. 그렇게 되나...

특히 서울대 몇 명이라도 꾸준히 보내는 일반고에 전학 가서 그렇게 되기 힘들어요.

다들 그런 생각으로 전학 갔다 당황합니다.
이럴 거면 뭐하러 전학갔나 그런 소리들 많이 해요.

[넬라]

윗님, 전사고에서 일반고 가면 2등급 오른다는 말 쓴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비교과 좋고 수시실적 좋은 일반고가 좋은데 그런데서는 내신 싸움이 치열한데 그래서 안좋은 일반고로 전학가면 내신 2등급은 오르겠다고 (그냥 하는 말이죠 그만큼 어렵다는것 강조) 한 거에요.

[넬라]

위에 165.194 님 평소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

[버들소리]

지역균형..
1등만 하면 그냥 들어가는 전형은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전형이라고 하시면 너무 과장되었네요.
경쟁률 3.23대 1이였고
최저충족률이 60%가량 되서 실질경쟁률은 2대1정도 되고
하위과의 경우 사실상 1대1에 가깝습니다.(이과)

[버들소리]

지역균형이 더 힘들어지는 거지
지역균형 자체가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아닌데요.

서울대 가는 건 그냥 학군 낮은 곳 가는게 명백히 유리하죠.

[버들소리]

높은학교보다 다른 요인들이 더 중요하죠
물론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고
다만 낮은 학군에서 분명히 유리한 면이 있다는 거지요.
강남에서 지균을 무슨 수로 받나요?
물론 받으면 붙겠죠.. 전교 1등을 못해서가 문제지.
그리고 학교 레벨을 높이면 그만큼 내신이 떨어지는 걸
너무 과소평가하고 계신 분들이 분명히 계셔요.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830
올해 지균 엄청나게 미달난 이유가 뭘까요?
간단하죠. 영어 1등급비율이 반토막 나버린 결과지요.
최저충족..2등급 3개 여부에 따라 저렇게 희비가 갈리는데,
정말 내신빨 받은 학생들이 많이 취약해졌죠.
반대로 불영어에도 최저만 맞추면 대단히 유리하구요.
이렇게 아예 대놓고 이월이 나버리는데
전교1등부터 하는게 명백히 유리한 길이 정말로 아닐까요?

[버들소리]

그 다양한 길로 가는 게
결국'왜 그런지 잘 아실텐데요.
지균이 어렵고 힘들어서 지균을 쓰지 않는건가요?

그리고 낮은 학군이 입시 실패의 지름길이라..
2등급 3개 간신히 맞춰서 들어가는
지균 학생들은 잘 안 보이시는게 아닐까..싶습니다.
그 빡세다는 학교의 재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까지 정말 공정하게 고민은 해보셨을지 궁금하네요.

[버들소리]

지균 썼다가 최저도 못 맞춘 학생
지균도 못 받은 학생이
정말 다른 학교 갔으면 일반전형으로 슝슝 갔을지..?

[버들소리]

1.5면 중앙대 교과로 충분히 갑니다.
내신때문에 못 가는게 아니라 최저의 문제지요.
일반고 1.5에 최저 못맞춰서 대학 못간걸
정말로 고등학교 선택의 실패..라고 봐야 하는지는 많이 의문이네요.

[버들소리]

음..
일반고 가면 같은 학생이여도 한 등급씩 내려간다..
정시로 서울대 갈 애들이 일반고 갔으면 건대간다..
일반고지만 내신 쉽지 않다
(그런데 최저 2등급 3개는 잘 못 맞추는데..)

뭐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논리여서..
그럴 수도 있겠죠.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버들소리]

다만 못 알아듣는 건 아닙니다.^^

[넬라]

저도 입시 관심 있어서 자주 댓글 다는데 제 생각은 음님하고 완벽하게 일치해요. 그간 강남엄마들이 왜 강남에 남아 있을까 의아했는데 그 궁금증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지균에 대해서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으신데 (제 아이가 지균 받아서 아는게 아닙니다) 주변에 지균받았는데 최저 못맞춘 애들 사례가 많지만 어차피 최저 충족율이 60%가 넘는다면 경쟁률이 1:1이라해도 최저 충족한 애들중에 선발하면 되므로 지균 이월이 안나와야 하는데 실제로는 최저 충족하고도 불합격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최근 그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그러니 지균 불합격에 대해서 최저 못맞춰서 라고만 보시지 말라는 거죠.

[넬라]

즉, 최저 충족한 지균러 들을 대상으로도 좋은 학교 출신이냐 아니냐를 봤다든지 아니면 생기부 내용을 본다든지 해서 이월을 시킬지언정 최저 충족하고도 마음에 안 드는 너는 안뽑겠다는게 서울대 입장인데 어차피 선발의 권한은 서울대에게 있고 최저 충족은 최소한의 자격이므로 뭐라 할 수능 없지만 지균 불합격 애들이 죄다 최저 미충족이라 매도하지는 말자는 거죠. 물론 최저 충족하고도 불합격이 어떤 면에서는 더 치욕적이기는 합니다만..

[서울대 지균맘]

일반고 전교 1등을 넘 만만하게들 보시네요. ㅎ

물론 지방 벽지(?) 학교 전교 1등은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확률적으로 수능최저를 못받출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학교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비교과도 챙기기 쉽지 않구요. ㅠㅠ
이건 그 아이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초중때부터 누적된 공부량(= 사교육)이 대도시 애들과 너무 차이나고, 교육환경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을 감안해 주는게 지역균형 전형입니다. 실제 지균 합격생 분포가 지역별 학생수 비율과 동일하다는 발표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지균이 욕 먹는(?) 원인이기도 하구요.

각설하고, 제 아이와 그 학교 입결을 보니, 서울대는 갈만한 애가 가는거 같습니다.
즉, 아이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는거지요.

5학기 내내 내신, 비교과 챙겨야 하구요, 당근 모의고사도 챙겨야 합니다.
지균만으로는 불안하기 때문에 정시도 준비해야 하거든요. 그래야 서울대 합격률이 높아집니다.
모고 점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지균 안주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인기학과는요...

차라리 학력고사가 나은거 같습니다. ㅠㅠ

서울대를 못가는건 아이 탓이지, 학교 탓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