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자요? 기독교요? 스님이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을

[나랏말싸미]

만들면 안 되는 이유가 뭐요? 

더 확실해질 때까지 오픈 마인드를 가지면 안 됩니까?

스님의 도움을 받아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하면 세종대왕의 명성이 하락합니까?

아니면 

훈민정음을 만들면서 산스크리스트어를 참고했다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건가요?

뭐 그렇게 감독이 미쳤다는니 하면서 펄펄 뜁니까?

[ㅇㅇ]

군함도2 예상해요 지금 다음 네티즌평점 가보세요
젊은층들 맘 돌아섰어요 이제 세종대왕 후려치냐고요

[...]

젊은 사람들이 돌아섰다면 그건 그런 그릇밖에 안 되기 때문이겠지요!

[ㅇㅇ]

신미스님이 창제했다는 근거가 되는 책 원각석종석보 자체가 위작이라고 하네요

[...]

아마도 개독 식민사관 쪽에서 단체행동하는듯 합니다. 당시는 불교계가 다양한 언어의 불경을 해석 전파했으니, 언어에 관해선 집현전학자들보다 뛰어났겠죠....언어천재 신미대사 불러서 집현전학자들에게 범어와 여러 언어관련 공부시켰었답니다.

[동감]

동감x100

[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는 얘긴 거 같은데..

그런데, 훈민정음이 우리 발성기관의 움직이는 모양을 따라서 만들었다 하지 않았나요?
어릴 때 그렇게 들은 거 같은데.... 산스크리스트어라니..

증명할 수 없는 짐작 등을 가지고 창작의 자유,..그러면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적 유산, 인물을 평가절하하거나 변색시키는 일은 없었음 좋겠네요.
그게 영화든 뭐든.

[저도]

불잔데 영화에서 신미가 다 만들고 세종은 무능력하게만 나온다니 싫은데요

[..]

이게 세종대왕의 업적 문제라는듯이 몰고 가고 있네요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에 대해서 말하는 건데

[..]

단순히 한글 창제가 세종대왕 업적이냐 아니냐 문제가 아닌건데
왜 자꾸 업적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만

세종대왕만 기분 안나쁘면 무슨 헛소리를 해도 된다는 건가

[불교신자]

저도 영화프로에서 범어 어쩌고 하는데 엥????
학교에서 배운거 하고 다르잖아요~~~
이러다가 문틀모양 보고 만들었다며 창작의 자유를 주장하겠어요

[...]

오히려 일제강점기 식민사관에 의해 만들어진 "뒷간에서 본 창살보고 만들었다" 등등은 훈민정음 해례본(해례본의 첫 발견은 1940년)이 발견되기 전까지 내용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문자를 만들때 어떻게 단순하게 한사람의 업적만있을까요?
거대한 프로젝트 아닌가요? 한사람의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몇십년간의 결과물일겁니다.

[자신은 못한다고]

역사적인 증거가 있는걸

겁니다 이런식으로 쉽게 말하는 거

그거 너무 무책임한 발언인거 알아요?

[...]

문화재청 블로그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agov&logNo=221028872011&parentCat...

[생각할수록]

문틀보고 한글 만들었다는 날조된 얘기와
신미가 몇글자는 누워서 서까래보고 만들었다는 영화얘기
뭐가 다르죠 ??

[...]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다, 해례본

해례본은 1446년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등 한글 창제에 참여했던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 창제 목적과 원리를 밝혀 적은 글입니다. 처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에는 한글의 창제원리를 알지 못했던 한글학자들은 그저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 글자 모방설, 몽골문자 기원설, 심지어는 화장실 창살 모양의 기원설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황당할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출처] 한글의 창제 목적과 원리를 밝히다 ‘훈민정음 해례본’|작성자 문화재청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빠른 국가 회수가 필요하죠.
안동에서 발견된 해례본보다 더 많은 주석이 상주본에 있다고 합니다. 회수해서 연구가 더 필요한데 그 미친인간은 ...

[누가]

만들었냐 누구의 업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한글의 기본 원리를 왜곡 한다는게 문제잖아요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이걸 편드는 사람들이 오히려 식민사관,정치병 걸린 사람들 같아요

[...]

한글이 세종 머리에서 뚝 떨어진 작품이어야만 가치가 있나요?
세종의 한글창제에 대한 가치와 그 한글의 대단한 점은 세종 머리에서 나와서가 아니죠.

세종은 매우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오픈 마인드에 목표를 끝까지 관철하려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글 창제라는 이 방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는 자료조사와 분석에 투입되는 막대한 인력과 물질적 투자, 반대를 물리치고 완성해나가는 기획력과 투지가 없으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당시로써는 성공확률 0.01%에도 못 미치는 일 입니다. 이걸 해낸 사람이 세종 혼자고요

세종이 혼자 자료 수집하고 분석을 했겠습니까?
그럼 벌써 조정에서 난리가 났겠죠. 시작도 못하고 끝장날 프로젝트였겠죠.
그러니 비밀 조직을 가동했을 것이고, 야사에는 불교계를 통했다는 것으로 기록되었겠죠.
불교계를 통했다는 건 천민 출신의 장영실을 중용해서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방대한 자료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창조해 낸 문자라서 더 과학적이고 현대에도 배척받지 않은 거죠.

불교계건 가족이건 본인이 믿을만한 조직만으로 한글을 만들어낸 세종의 리더십은 단독 창제자로써의 칭호를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신미대사가 만들었거나 집현전 학자가 만들어냈거나 왕족이 만들었거나 세종이 궁리해서 만들었거나, 어쨌거나 이렇게 잘 만든 한글도 세종의 권위와 리더십이 아니었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사견이지만, 정사에 한글이 세종 단독 창제로 남아있는 건 한글에 왕의 권위를 실어주고 혹시 모를 실패의 책임을 세종이 모두 받겠다는 세종의 큰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이 혼자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믿으니 똥깐에서 문창살을 보고 만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렇게 많은 뛰어난 인력을 이용한 자료 수집, 분석, 거기서 발견해낸 우리말의 음운학적 원칙과 글자의 창조라는 과정이 훨씬 더 한글이 더 빛나는 겁니다.

한글은 범어를 참조했지만 범어와는 다른 독자적인 문자입니다. 아니 참조한 어느 문자와도 다른,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어요. 유에서 유를 창조할 뿐이죠. 그것도 세종의 경지라면 신의 경지지만...

세종의 큰 그림, 큰 뜻이 왜곡되고 있다니, 가슴 아플 뿐입니다.
한글의 가치는 이 모든 걸 다 품고 있기 때문이지, 단지 독자적으로 만들어져서가 아닙니다.

[...]

세종이 직접 만들지 않았어도 저정도 큰 프로젝트를 혼자 감당하는 리더라면 밤을 밥먹듯이 새고 몸이 망가지도록 해야 겨우 할 수 있습니다.
세종이 단지 학자, 발명가가 아니라 엄청난 철학가이자 대단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이해해야 할 듯 합니다.

[ㅇㅇ]

감독의 상상력이 아니라 역사왜곡입니다
기록덕후였던 조선이란 나라에서 훈민정음에 대한 사료가 차고 넘치는데도 
어떤 불순한 의도로, 겨우 위서로 판명난거 하나 가지고 썰을 푼다면 그냥 사기일뿐입니다222

[...]

역사 왜곡이요?
조선의 기록이 아무리 많아도 왕조에서 작성한 겁니다.
그 뒷면에 있는 이야기까지 적어주지는 않죠.

그 사이의 이야기는 예술가의 몫이어도 괜찮지 않나요?

[...]

정사는 늘 의도를 가지고 적게 마련입니다.
그게 100% 진실일 수도 없고, 편찬자의 의도대로 적힌 것이죠.

한국 민족문화 대 백과사전의 '세초' 항을 보면 '실록을 편찬한 뒤에 사용되었던 자료들을 파기한 까닭은 무엇보다 대외비로 관리되던 사초의 유출을 막고 공간(公刊)된 정사에 대해 시비의 소지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였다. 또, 편찬자들의 의도에 상반되는 자료를 남겨 말썽을 야기하거나 정파간의 분쟁에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한 고려도 있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미 조선왕조실록이 씌여졌을 당시에 편찬자의 의도로 초고에서 빠져나간 사료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기록에 없었다고 없는 사실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 간극은 현대에서는 야사나 상상력으로 메울 뿐이죠.

[ㅇㅇ]

상상력으로 역사왜곡 하는 건 욕먹을만 하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사극영화 보면 그대로 믿어요

[그래서]

조선 시대 지배층이 인정하지도 않은 한글
왜 세종대왕이 만들었다고 했을까요?
땡중이 만들었다고 하면 더 한글 무시하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실록이 가치 있는건 그 당시 왕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기록이라서 가치 있는 거거든요

[일본불매]

간과하고 있는 게.... 예술가도 울 나라 국민이라는 거예요.
혼자 세계 시민도 아니고, 혼자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남들에게 상상력 추앙받는
국가와 민족의식으로부터 혼자 동떨어져서 존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거예요.

일제시대에 식민사관에 동조했던 예술가(작가)들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창작의 자유니 해도... 그들의 작품에는 무언가에 붙어 있거나
무언가에 힘을 실어주는 가치관이 존재하게 되어 있어요.

솔직히... 민족적 정통성, 문화유산과 역사적으로 위대한 우리의 인물들을 훼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 그게 누구를 이롭게 하는 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