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 외근을 다녀올 곳이 있었는데
알바를 시켜도 되는 일이었어요.
40분 거리 정도 되구요
그래서 아 그럼 그 알바한테 다녀오라고 얘기하고 당연히 여비 챙겨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보다 9살 어린 계약직 직원이 그 친구 20대고 저는 30대요..
제가 알바한테 다녀오라고 하고 있는데
'한 2-3만원 찔러 주셔야죠~' 이렇게 너무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거예요..
근데 제가 안 줄것도 아니었는데 대 놓고 그렇게 말하니까
저도 갑자기 저도 모르게 발끈 해서
'왜 그래~ 니가 줘~' 그냥 그래버렸어요.
저의 대처가 너무나 미성숙한데..
그 친구가 말을 여기저기 많이 옮기고 메신저로 아무 근거 없이 제 욕하는 것도 보고 그래서..
말이 좋게 안나가 버렸어요.
안그래도 그 정도는 주려고 했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