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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빡세게 시켰음 5, 6등급이 그래도 3등급은 되었을까요?

....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19-07-23 13:02:13

고딩 조카애가 유치원일땐 총명하고 착하고 똑똑하고

올케 동생 모두 명문대 출신에 동생은 전문직이라

뭐 내버려둬도 잘하겠거니.. 했던 큰 조카애가

초등때부터 마구 공부 못하기 시작

줄곧 못했어요. 중등때 중하위 고딩 2학년인 지금 5등급 6등급..


날라리거나 뭐 돌아다니는 애라면 모르겠는데

너무 착하고 순하고 열심히 책읽고 혼자 사색하고

올케말로는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수행평가는 거의 다 맞는데

지필은 맨날 60점대..


올케가 그 조카애를 아예 학원을 초딩때 한번도 안보내다가

집안 성화에 못이겨 5학년때 보냈는데 조카애가 못따라갔대요

그러다가 동생과 올케 번갈아 직장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

아이가 일년 이년 씩 살다와서 또 더 못따라가고..


올케가 그저께는 와서 울면서 자기가 아이를 죽도록 잡고 그래도 초등 중딩때

과외와 학원으로 미친듯이 돌렸다면

그래도 지금 3등급 정도는 억지로라도 해서 대학 어디라도 그나마 써볼수는 있었겠지 않냐고 하고

너무너무 내버려둬서 결국 아이를 망쳤다고 생각한다는데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공부머리가 없고 뜻도 없어요.. 조카애를 사랑하지만 전혀 공부머리가 아니에요

그런 아이한테 한달 이백 삼백씩이라도 꾸준히 써줬음

훨씬 나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했는데 올케가 너무너무 괴로와해요


아이들 가르쳐본분들... 올케 생각이 맞나요? 전 차라리 학원이나 과외비 안썼던거 모아서

아이가 원하는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나 시켜주는게 낫다고 하고 싶었지만

물론 아무이야기도 못했어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케는 과목당 100만원

내신 전과목 과외까지 생각을 하더라구요

이제 거의 다 끝난 문제 아닌가요?

말리고 싶은데..

IP : 58.127.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9.7.23 1:08 PM (182.208.xxx.138)

    책읽고 사색하는 아이라면 공부머리 있을겁니다.
    다만 학원으로 과외로 막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는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요.
    월백하는 과외선생이라고 딱히 지름길을 아는 것은 아니니까요.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노력한다면 그래도 3등급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초등 중등때 공부시키지 않은 건 오히려 잘하신 것같은데요.
    그때 공부에 질리고 학원에 질려서 안하려는 애들이 더 많으니까요.

    공부시킨다는 것이 꼭 입시가 목적일까요?
    표면적 이유는 있지만..
    공부가 중요할 때엔 그래도 지식 심어주고 사고력 갖춰주고
    논리력 키워주고 하는 것이 부모의 일인데...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와는 비교가 안되는 일입니다.
    아무말씀 안하신 거 정말 잘하신 것같아요.

  • 2. ㅇㅇ
    '19.7.23 1:11 PM (211.186.xxx.187)

    초등때 너무 신경 안쓰셨나봐요
    성형어쩌고보니 여자앤가본데
    여자애들은 초등부터 잘하는애가 꾸준히 잘하지 못하던애가 잘하기는 쉽지 않대요
    신경 안쓰다 발등에 불떨어진거니 어쩔수없죠
    부모가 자기 커리어 쌓느라 아이는 방치한거 아닌가싶네요

  • 3. 순이엄마
    '19.7.23 1:12 PM (112.187.xxx.197)

    3~4등급도 갈만한 학교는 없어요 ㅠ.ㅠ
    딸아이 어쩌지 못하고 아들은 마이스터고 보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신이 잘 안나오는 학교라서 더 힘듭니다.

  • 4. ㅇ ㄱ
    '19.7.23 1:15 PM (58.127.xxx.156)

    올케가 대학 후배이고 가까운 사이에요
    근데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조카애가 하위권으로 쳐지고 더이상 반등 기미가 안보이니
    사람이 좀 이상해 진거 같아요 ㅜ
    너무너무 히스테리컬하고 느닷없이 고액 과외를 알아보면서 몇 백씩을 한꺼번에 쏟아붓고..
    저번 기말에 그랬는데 갑자기 잘 안되잖아요. 시험도 어려웠고..

    그런데 이젠 무슨 집착처럼 갑자기 아이를 기숙학원에도 넣고 과외도 시킨다고..
    아 증말 말리고 싶은데요
    조카애는 그럴 애가 아니에요. 느긋하게 책이나 읽고 영화감상하고 연극보고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면서
    놀아야하는...

    흠님.. 그럼 조카애가 고 2인데도 아직 뭘 더 시키거나 하면 반등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나요?
    올케는 완전히 내신에서 희망을 버렸어요
    정시 준비하는 과외 교사 구한다고 저러는건데 내신이 저런 아일 ...

  • 5. ㅡㅡ
    '19.7.23 1:25 PM (14.45.xxx.213)

    당연히 좀 시켰다면 잘했을 거예요. 책도 좋아하는 아이라면서요. 근데 외국에 일년 이년씩 왔다갔다 한 아이들은 부모가 아주 신경써서 공부습관 들이지 않으면 공부 못따라가는 거 당연하죠. 여기 아이들 얼마나 열심히 합니까.. 지금이라도 시키면 조금은 올라가겠죠. 책 많이 읽은 아이니 언어 영어 잘 하겠도 사탐도 하면 올리기 쉽고 수학만 좀 잡거나 아니면 수학 비중 적은 대학 학과 원서 공부하심이.

  • 6. 넬라
    '19.7.23 1:27 PM (103.229.xxx.4)

    내신과 정시가 같은 과목을 하는건 맞지만 방법론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내신이 버려졌을 때 정시로 승부 보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조카는 어릴때 시킨다고 했을것 같지는 않아요. 또 반대로 지금이 너무 늦은것도 아니에요. 지금 고2라면 대략 1년정도가 남은 거니까 지금 죽도록 하면 정시로 확 올리는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즉 너무 늦은 때란건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고액과외를 쏟아붓는 형태가 아니라 본인이 자각해서 열심히 한다는 전제에서요. 본인이 할 마음이 없는데 머리통을 열어서 지식을 넣어줄 수도 없고 엄마가 뭘 어떻게 해주겠어요. 만약 이대로 정신 못차리면 그냥 졸업한 후에도 재수 삼수 해서 가면 되죠..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자각이죠.

  • 7. ㅡㅡ
    '19.7.23 1:27 PM (14.45.xxx.213)

    글고 내신은 어차피 포기하라 하세요. 정시 올인해야죠.

  • 8. 어렸을때
    '19.7.23 1:42 PM (211.187.xxx.126)

    타이밍 놓치면 그렇대요. 아이가 한번 따라잡을수 없다 생각하면 학업에 손을 놓기 쉽다구요. 해외주재원 나갔다왔음 아마 더 그러기쉬워요. 엄마마음 이해갑니다. 대신 아이가 따라와줄지는 의문이네요.

  • 9. 자책하지마세요
    '19.7.23 1:44 PM (14.33.xxx.174)

    자책하지 말라고 하세요
    외국에서 일이년 보내고 오면 아무래도 한국말에서 공백있고(한국책 덜 보기도 하고) 노는 자유로운분위기에 익숙해서 한국에서처럼 빡세게 공부하기 싫어할거에요.

    엄마탓이라기 보다 남들보다 자유롭게 지내본 경험에 대한 기회비용이라 여기시고 앞으로 정시 달리시면 되요.
    초등학교때 한국에서 계속 있고 학원다녀도 5~6등급인 아이들이 존재하잖아요.
    지금 속상해하지 마시고 수리논술이나 정시쪽으로 얼른 방향잡아서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보고 그것도 안되면 미국의 시티칼리지라도 가서 4년제 대학으로 트랜스퍼 할수 있는 길을 모색하거나..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10년살다가 귀국하고 중3때되어서 본격적으로 학원보냈어요.
    애가 따라주면 한국에서 대학보낼꺼고. 안되면 편하게 시티칼리지 보낼생각중이에요.

  • 10. 그리고
    '19.7.23 1:47 PM (211.187.xxx.126)

    초등학교만 올라가도 주재원 가게되면 엄마들 문제집, 교과서 다 챙겨서 집에오면 힘들게 시켜요. 안시키면 돌아와서 답이 없어요.

  • 11. ...
    '19.7.23 3:15 PM (210.178.xxx.192)

    성형이야기 나오는거 보니 여자아이인가 봐요. 여자애들은 초딩때부터 꾸준히 쭉 잘해오는게 중요해요. 왜냐하면 체력이 아무래도 남자애들한테 뒤쳐지기 때문에 그동안 쭉 쌓아온게 있어야 그걸 딛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도 반전이나 드라마틱한 입시 결과 내는 애들보면 거의 남자애들이지요.
    교육열 그닥인 제 동네에서도 딸가진 엄마들 다들 되게 열심히던데 (공부 예체능 심지어 몸매관리 위해 발레까지)왜 그냥 애를 내버려두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에게 믿고 맡겼다는 말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그건 그냥 방치에요. 특목고나 전국자사고도 아니고 일반고 내신 5 6등급이면 수시는 이미 물건너 간거구 정시에 온 힘을 쏟아야겠지요. 괜찮은 대학 가혀면 재수 각오하고 해야 할겁니다. 남들은 초등때부터 공부해왔는데 아무리 머리 좋아도 그거 하루아침에 따라 잡기 힘들거든요.
    전문직이나 명문대 출신분들 중에서 본인자녀는 본인닮아서 머리가 좋아서 금방 헤낼것이다 남들은 머리가 나쁘니 저 난리이다라고 여유부리다가 망하는거 왕왕 봅니다. 지금은 30년전하고는 완전히 다른 입시 환경이지요. 예전에는 42.195마라톤 그냥 완주만 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5미터마다 측정해서 떨어뜨려가면서 솎아내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다들 일찍부터 열심히 시작하는거구요.

  • 12. ...
    '19.7.23 3:21 PM (183.98.xxx.95)

    속상한거죠
    국어가 부족하면 그렇거든요
    환경변화가 좀 있었네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요
    전략을 잘 세워서 성적이 잘 오를거 같은 과목 먼저 잡아야하긴해요..
    뒤늦게 머리 트이는 아이도 있고
    조카고 안타까운 마음있는거 알지만 부모가 하는 일에 응원을 해주는 게 결국 제일 좋아요

  • 13. 정답
    '19.7.23 4:10 PM (128.134.xxx.85)

    유학보내시면 됩니다.
    또는 아무데나 일단 합격하는 데 가서 본인 동기부여 되고 교환학생 어학연수등 통해서 유학이요.

  • 14. 음..
    '19.7.23 4:13 PM (182.222.xxx.106)

    윗님 말씀 다 맞는듯
    저희 아이 주재원 왔다갔다 해서 국어 부족한 초등학생인데 지금 안잡으면 늦을거같아요
    주재원으로 있는 동안 부모가 집에서 애 딱 데리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정말 힘들어요

  • 15. ....
    '19.7.23 4:51 PM (211.178.xxx.171)

    주재원으로 4년 갔는데 애가 사회 국어 너무 어려워하고, 국어가 딸리니 수학도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어떻게 내신 5등급 성적으로 (수능은 그래도 더 잘 나왔어요 강남이라) 지방 간호대 보냈다가
    편입으로 인서울 졸업했어요.
    간호학과 가는 애들이 특출나게 영어 잘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 두명 정도더라구요.
    토익만점이면 전공면접에서 좀 못해도 추합권에 들더라구요
    동일계편입은 엄청 유리했죠.

    공부는 아무리 엄마가 안달복달해도 안 되더라구요.
    돈만 버리는 거에요.
    학원 보낸 돈도 아까울 지경이에요.
    애 수준에 맞는 과외가 좋지만 맞는 과외선생 구하기가 어려워서 힘들구요.

    저는 수능 성적은 딱 저정도니 저기에 맞게 보내고, 영어는 잘하니 영어를 위주로 보는 편입에 집중해서
    결국 성공하긴 했어요.
    애한테 맞는 걸 찾아줘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애 입장에서는 수험생 생활이 너무 길어서 안쓰럽더라구요.
    지금은 졸업하고 입사 전까지 못해봤던 여행만 다니고 있어요.

    해외학교 보내는 것 고려해보세요.

  • 16. ...
    '19.7.23 6:37 PM (121.133.xxx.99)

    아이가 한국식 공부머리가 없는 듯해요. 초등 5학년때부터 학원가서 못따라갔다..공부머리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제가 학원서 아이 가르치는데 초저때는 일부 영재성 있는 아이 외에는 그냥 공부습관 잡는 정도이고 초5에 학원 시작해도 하는 애들은 다 잘하거든요. 문제는 해외거주인데,,그것도 초등때 해외거주라면 공부머리 있고 근성있는 아이라면 충분히 따라잡구요. 만약 중고등을 해외서 보냈다면 상황이 다르지요..이런 애들은 그냥 해외로 대학을 보내야 합니다. 한국식 중고등 공부를 하기가 어려워요.
    아이가 공부못하는건 절대 부모님 잘못 아니구요..전반적인 머리는 있으나 공부는 상황이 다른것 같아요. 중학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놀다가 성적도 중간 밑돌다가 고등가서 치고 올라가는 경우도 꽤 있구요. 머리와 근성 둘다 있는거죠..중학까지 학원 뻉뻉이 돌렸는데도 한계에 부딪혀 고등 성적 엉망인 경우도 있어요. 고등은 초등 중등과는 달리 공부양이나 수준이 완전 다르거든요.

  • 17. ㄴㄴ
    '19.7.23 7:21 PM (1.236.xxx.238)

    어릴때가아니라 중 3,고 1 초반정도부터 과외 빡세게해도 6,7 등급이 3등급까진 나와요. 1,2 는 거의 힘들구요.

  • 18. 휴..
    '19.7.24 7:53 PM (116.120.xxx.224)

    여러 생각드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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