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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진돗개 2마리가 서열,질투 등으로 너무 싸워서 미치도록 힘들다고 글 올렸던 견주입니다.
어느덧 2년차로 향하고 있네요
이 커뮤니티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세세히 다 옮길수는 없지만 결국엔 사랑과 관심이 지속되면 멍멍이들도 알아주더이다
지금은 백구,블랙탄 둘이 죽고 못삽니다. 잘때도 둘이 같이 제 침대에서 같이 공유하면서 전,,말 그대로 낑겨서 잡니다. ㅠ
지금 백구가 한여름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매일매일 콧물과 코딱지와 싸우고 있는데 제 하루 일과가 집안 전체를 락스와
물 희석한거 뿌려서 직접 걸레질 하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입니다.
몸은 힘들지만 애들이 서로 의좋게 지내니 하루하루가 힘든것 보다 너무너무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침대 위에서 백구가 코가 막혀 그런가 코를 드르렁~ 골면서 자도 씨~익 웃으면서 이 글 남깁니다.
참,,,전 개 두마리 산책 아예 이른 새벽, 아님 아예 늦은 밤에 나갑니다.
나갈땐 가죽으로 된 입마개, 똥주머니(배변봉투) 아예 목줄에 달고 다닙니다. 그리고 밤에 나가다보니 후레쉬(?) 조명 끼고 나갑니다. 다른 분들이 식별이 되도록 하는것도 있지만 똥 치울때 새벽, 밤에 안보이거든요
산책 나갈때마다 어쩌다 한번씩 할머니,할아버지들하고 싸울때가 종종 있어 아예 시간대를 바꿨어요
가끔 다른 견주분들께서 애들한테 입마개 했다고 측은지심, 어떻게 애들한테 입마개 할수 있냐는 쯔쯔하는 눈빛과 말로 저를 타이르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전 개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합니다.
사람이 무서워하면 그건 올바른게 아니겠지요. 진돗개 특성상 사회화가 리트리버 같은 아이들보다 많이 부족하고 늘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견주의 끊임없는 주의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주기적인 산책이 동반된다면 아찔한 사고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때 이노무 새끼들,,정말 미치도록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시간이 지나니 이 또한 추억이 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