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국 수석 페북 (배상과 보상, 불법성의 인정)

...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9-07-20 15:00:45
법학에서 ‘배상’(賠償)과 ‘보상’(補償)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전자는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갚는 것이고, 후자는 ‘적법행위’로 발생한 손실을 갚는 것이다. 근래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서 이 점에 대해 무지하거나 또는 알면서도 문재인 정부 비판을 위하여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법률보좌가 업무 중 하나인 민정수석으로서(그 이전에 법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법학자로서), 이하 세 가지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1.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3억 달러는 받았지만, 이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배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 당시에도 지금도 일본은 위안부, 강제징용 등 불법행위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
2. 2005년 참여정부 시절 민관공동위원회는 (1) 1965년 한일협정으로 받은 자금에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정치적 ‘보상’이 포함되어 있을 뿐, 이들에 대한 ‘배상’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2)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다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안 되지만, 한국인 개인이 일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3. 2012년 대법원(제1부, 김능환 대법관 주심)이 “외교 협정으로 개인청구권이 소멸할 수 없다”는 취지로 파기환송하여 신일본제철에 대한 ‘배상’의 길이 열린다. 이 판결은 양승태 대법원장과 박근혜 청와대 사이의 ‘사법거래’ 대상이 되었으나, 2018년 확정된다.

이러한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의 입장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가 ‘경제전쟁’을 도발하면서 맨 처음 내세웠던 것이 한국 대법원 판결의 부당성이었다. “1965년 일본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한국 경제가 이만큼 발전한 것 아니냐?”류의 표피적 질문을 하기 전에, 이상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길 바란다. 일본의 한국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느냐가 모든 사안의 뿌리이다.

https://www.facebook.com/629623520/posts/10157954631658521/
IP : 218.236.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0 3:15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박정희 또라이

  • 2. 토착왜구
    '19.7.20 3:15 PM (14.63.xxx.117) - 삭제된댓글

    토착왜구는 이런 이야기 들을 생각도 안 합니다. 여전히 혐한은 일부 일본인의 문제라고 한국인을 욕합니다.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았나봐요.

  • 3. 기본
    '19.7.20 3:23 PM (211.215.xxx.45)

    일본이 자기들의 지난 잘못을 인정하지도 반성도 않는 뻔뻔한 나라인 것을 이번에 더더욱 느꼈어요.

  • 4. 새날
    '19.7.20 3:33 PM (112.161.xxx.120)

    토착왜구들이 제일 문제죠.
    미스터 썬싸인에서 보았던
    고종에게 선위 강요하며
    총 겨눈 이완용 후손이 넘 많아요

  • 5. 정리가
    '19.7.20 3:34 PM (112.185.xxx.82)

    되는군요.

  • 6. 굿
    '19.7.20 6:56 PM (116.37.xxx.69)

    우리국민들은 민정수석하나는 정말 잘 두었습니다
    정의에 대해 옳음에 대해 아주 명확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458 초등학교 졸업하는 여자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 16:51:39 7
1788457 노트북 기다렸다 갤북 6를 살지 아님 지금 갤북 5살지 1 ... 16:49:25 31
1788456 맛있는 과자 발견 손이가요 16:48:39 137
1788455 모범택시 보면서 1 ㅇㅇ 16:43:09 268
1788454 판사 이한영 보세요.재밌어요. 4 . . 16:43:00 343
1788453 차박하려는데 최소한의 준비물 알려주세여 2 g차박 16:42:06 109
1788452 권상우 영화홍보하러 나왔는지 1 ㅇㅇ 16:40:51 388
1788451 대부분 경제력에 비례하는데 4 hhgdf 16:31:57 741
1788450 어제의 바람 때운에....ㅎ 2 ㅎㅎㅎ 16:31:34 846
1788449 다가구 주인 초보가 4개월만에 알게 된 사실 6 ... 16:29:39 788
1788448 숏박스 좋아하시는분~ 이번회차 ㅋ 돼지파티 16:26:08 254
1788447 탈대치한다는 지인 만나고 묘하게 기분이.. 23 .... 16:18:23 1,314
1788446 시장가면 제주 흙당근 사세요 저렴해요 2 .. 16:15:04 762
1788445 주차요금 무인정산기 마트 외엔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3 주차요금 무.. 16:08:58 273
1788444 (조언절실)취업된 후 연봉깍으려는 회사 어떻게 할까요? 4 어렵다 16:08:41 437
1788443 넷플 주관식당 보기시작 잔잔하게 웃.. 16:08:25 476
1788442 헤매코 가 무엇인가요? 7 111 16:07:50 966
1788441 가방 어떤게 더 예쁜 거 같아요~? 10 ..... 16:05:48 831
1788440 아버지 돌아가시고 자기는 유산안받겠다네요. 13 부자동생 16:03:59 1,745
1788439 영포티 중에 하정우가 젤귀여운것 같음 ㅇㅇ 16:01:07 224
1788438 밥을 냉동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8 .. 15:58:41 1,017
1788437 임대아파트 이재명 웃긴 게 16 ... 15:54:40 951
1788436 압구정아파트 vs 코스피200 수익률 10 ㅁㅁ 15:51:43 946
1788435 러시 50% 할인 뭐살까요? 2 .... 15:50:38 769
1788434 안성재 셰프 눈이 꼬막눈인가요 5 ... 15:49:00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