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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자주가는 남편..짜증나요

깐따삐약 조회수 : 17,849
작성일 : 2019-07-20 10:29:44

결혼5년차고 아들둘 새댁이에요
신랑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
화장실 문제로 정말 같이다니기 짜증날 정도에요
어디 나가려고 외출준비하고 시간다되서 나가려고하면 화장실에 앉아서 나올 생각을 안해요
그렇다고 시원하게 해결을 하는것도 아닌듯 하구요
또 글타고 변비도 아니에요 ㅠ
그래놓고는 지하주차장에 내려와서 시동걸어서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집에가서 한번만 더 누고 오겠다고 애들이랑 저랑 차에 남겨놓고 또 뛰어올라갑니다..
둘째는 아직 돌도 안된 아기라.. 차가 안움직이고 서있으니 카시트에 앉아서 울고불고 ~
외출때마다 늘 이모양이에요..짜증나요..
외출해서 바깥에서 식사라도 하면.. 꼭 먹고 얼마안있다가 배아프다고 또 화장실가요 ㅠㅠ20분이고 30분이고 나오지도않고..
난 애 둘 찡얼거리는거 케어하느라 죽을 지경이구요 ㅠㅠ
유산균도 챙겨먹이는데도 별 효과는 모르겠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인것 같으니 병원가서 진료보고 양약 처방받아서 먹고 치료를 하라고해도 병원도 안갑니다
밖에서 밥이라도 먹는날엔 ~
다 먹고 계산하고나면 또 화장실갑니다 ㅠㅠ
저는 애들 차에태워서 신랑 나올때까지 동네 몇바퀴 돌고요..
볼일 다봤다고 카톡오면 식당앞에 다시 태우러가요..
그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은 제가하는데 ㅋㅋ
또 가는길에 또 배아프다고..빨리 가까운 주유소라도 좀 가자고 성화에요 ㅠㅠ
아 ~진짜 이런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같이다니기 싫을 정도에요
생리적 현상이니깐 마냥 나무랄수도 없는 일이지만 병원가서 치료받으라해도 병원도안가고 애꿎은 가족들한테 피해만 줍니다.
오늘도 큰아이랑 이마트에 뭐 사러간다고 애는 옷 다입고 신발까지신고 현관 앞에서 발 동동구르며 기다리는데
세월아 네월아 화장실에 들어앉어서..어휴..
진짜 한대 쥐어박고싶어요 ㅠㅠ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안겪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치료를 받지..도대체 왜 병원을 안가는걸까요?
멱살이라도 잡고 끌고가야하나요....
이젠 진짜 같이 외출하자하면 짜증날 정도에요 ㅠㅠ
IP : 223.39.xxx.25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0 10:31 AM (125.177.xxx.43)

    저도 궁금해서 주변에 물어보니 많이들 그래요
    왜 남자들은 외출하자 하면 큰 볼일 보는지 의문
    그래서 항상 늦어요

  • 2. 깐따삐약
    '19.7.20 10:32 AM (223.39.xxx.253)

    그렇다고 아침에 화장실을 안가는 것도 아니에요 ㅠㅠ
    아침에 화장실 갔다오고는 또 어디 나가려하면 뭔가 불안한지 나가기 전엔 꼭 화장실에 또 앉아있어요...

    그놈의 화장실 때문에 욱 할때가 한두번이아니네요 ~

  • 3. 회사
    '19.7.20 10:3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회사 다니는것은 지장이 없어요?
    회사에서는 괜찮은데 특정인과 함께일따만 그러면 심리적인 문제 아닐까요

  • 4.
    '19.7.20 10:35 AM (211.105.xxx.103)

    약간 심리적 불안증도 있는거 같은데요?

  • 5. 그거
    '19.7.20 10:35 AM (116.127.xxx.146)

    신경성이예요.....방법이 아니,,약이 없어요.
    저도 신경쓰면(정신은 괜찮은데, 몸이 먼저 암) 재발해요
    어느해엔 두세달동안 새벽에 3-5번 정도 설사하러 잠 깼어요.

    지금은 좀 괜찮은데
    며칠전 들은 얘기 (라디오였나...)
    이런사람들은 화장실을 기준으로 뭘 정한다고...
    저도 보니 그랬었어요

    모든 장소 등의 선정기준이 화장실이 어디있냐...를 기준으로 정했던....

    유산균 같은거,,장에 좋다는거 먹여보세요.

  • 6. .....
    '19.7.20 10:37 AM (110.11.xxx.8)

    저희 남편이 그랬어요. 회사 가다가 한강공원에 들르는 적이 태반이었고...

    코스트코에서도 팔던데, 해우초라고 물에 타 먹는 과립형이 있어요.
    그거 먹이면 신세계가 열릴겁니다. 사과맛이라서 먹기도 괜찮아요.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씩 먹여보세요. 꾸준히 먹으면 일주일만 지나도 신세계입니다.

    울남편 왈, 본인이 이런게 시원하고 이쁘게(-.-) 볼일을 보는건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 7. ㅣㅣ
    '19.7.20 10:38 AM (117.111.xxx.56)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본인 은 얼마나 불편할까요?

  • 8. .....
    '19.7.20 10:38 AM (110.11.xxx.8)

    저도 먹여봤는데, 유산균은 별로 효과 없었어요.
    해우초 1-2년 먹고 그 다음부터 그 맛이 질려서인지 잘 안먹는데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9. 우리언니가
    '19.7.20 10:40 A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저래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며칠내내 화장실을 얼마나 가는지....
    병원에서는 딱히 이상이 있지는 않다고 했대요.

  • 10. ...
    '19.7.20 10:41 AM (39.119.xxx.145)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공항에서 비행기 타러 갈 때도
    아슬하게 화장실 다녀오고
    버스도 마지막에 타고
    고속도로에서도 용변때문에 사람 짜증나게 만들어요.
    같이 어디 가기도 싫어요.
    나와 단 둘이 가고 시간에 안 쫒기면 참겠는데 민망한 상황 만드니까(비행기. 버스 등)
    무리지어 다니고 하면 여행이든 행사든 진짜 상대하기도 싫어요.
    아 신혼 때는 집 나가다 급해서 다시 집에 뛰어오다 실수해서 신발 새로 산 거 버린적도..
    그냥 정상적인 예민한 대장 증후군이면 병원가보라 하겠는데 주 원인은 술이었어요..
    하....

  • 11. wisdomgirl
    '19.7.20 10:41 AM (211.36.xxx.20)

    해우초접수

  • 12. 깐따삐약
    '19.7.20 10:43 AM (223.39.xxx.253)

    해우초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회사생활에도 지장있을거에요 ~
    출근길에도 가다가 근처 지하철역에 막 차세워놓고 지하에 화장실에 뛰어내려가서 볼일보고 다시 출근하고..
    저희신랑이 외근직인데.. 사무실에서 외근나오기 전엔 꼭 화장실 갔다가 나오고요 ㅠㅠ
    본인이 제일 불편할거란 거 저도 알지요 ㅠㅠ
    그래서 식습관도 좀 고치라고 늘 잔소리하고... 유산균도 늘 챙겨주고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나쁘다는 기름진음식 탄산 이런거 못먹게 욕도하고 (?) 하는데도.. 본인은 아무 노력도 안해요 ㅠ
    맨날 피자 햄버거 고기 튀김 탄산 즐기구요..
    그래서 더 화가나네요 ~~ㅜㅜ
    해우초 한번 사서 먹여봐야겠어요^^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ㅠ

  • 13.
    '19.7.20 10:45 AM (222.239.xxx.31)

    여기서까지 남편본인 힘들까 댓글뭐예요?
    남편 진짜 짜증이다
    소리라도 꽥지르고 델고다니지마요
    글만읽어도 짜증나요.너무싫다
    어린애있는데 저러면 엄마는 너무힘든데.애안키워본 사람몰라요
    저행동이 얼마나 왕 짜증나는 행동인지

  • 14. ㅇㅇ
    '19.7.20 10:46 AM (123.215.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몸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장이 안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유산균 먹으면 좀 좋아지는거 같아요

  • 15. ㅇㅇ
    '19.7.20 10:49 AM (123.215.xxx.57)

    저도 그런데...몸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장이 안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서 좀 좋아지진거 같아요
    변 상태가 좋아졌어요

  • 16. //
    '19.7.20 10:5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애도 과민성인데
    약국서 파는 진경제 한알 먹음 괜찮아지는데
    왜 약 안먹고 미련스럽게 저런데요?

  • 17. 저는
    '19.7.20 10:51 AM (121.88.xxx.63)

    과민성대장 증후군인지 그냥 장이 약한건지, 변비도 심하고 잘못먹음 설사 잘해서 외출계획 있을땐 아예 금식해요. 공중 화장실 이용도 싫어해서 답이 없음. 여행은 자유여행만하고 오가는 날은 금식해요. 비행기에서 힘들까봐. 남편도 금식좀 해야하실듯.

  • 18. 솔직히
    '19.7.20 10:51 AM (223.33.xxx.111)

    짜증나죠 근데 연애할때 모르셨어요?
    예전에 만나던 남자 중 하나도 화장실 자주가더라구요
    맨날 똥마렵다나 뭐라나 화장실 가는게 잘못은 아닌데
    너무 과민성이면 옆에 사람이 힘들죠

    본인이 불편하면 노력이라도 하든가 낫기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힘든것까지 배려해야한다니 어휴....

  • 19.
    '19.7.20 10:52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손잡고 같이 비뇨기과라도 가보세요
    저도 그런적있는데 당사자는 진짜 고통스러워요
    특히 잠을 제대로 못자니 괴로웠어요
    화장실을 가도 시원히 나오는것도 안나온것도 아니고
    나올듯말듯한 느낌
    만일 복부비만이면 살도 빼셔야해요
    원인은 너무 많아 완치까지 시간이 걸려요
    것도 병인데 대놓고 짜증내면 더 위축되겠죠
    원글님 아픈데 끙끙 앓고 있다고 남편이 짜증내면 기분 좋을까요

  • 20. 옛기억
    '19.7.20 10:59 AM (175.223.xxx.227)

    예전에 만나던 남자가
    원글님 남편이랑 똑같았어요.
    진짜 화장실을 계속.....
    같이 식당에서 밥 주문해놓고 화장실가서
    안나오고
    밥 다먹고 또 화장실 가서 안나오고.....

    전 순진하게
    저렇게 자주가면 힘들어서 어쩌나.......
    라고 걱정만 했는데..

    알고보니
    이 ㅅㄲ가
    저 말고도 만나는 여자가 두명이나 더있었더라고요.

    그래서 틈만나면 배아프다고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그 여자들이랑 통화를 한거였어요.

    저도 화장실 갔다가
    방음이 안되는지 남자칸에서 통화하는 소리를
    다 들었어요.

  • 21. 저도 봄
    '19.7.20 11:01 AM (73.95.xxx.198)

    용산 미군부대에 식료품 파는 가게에서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겉모습은 멋쟁이 여인이
    화장실에서 살더라고요.
    직원용 칸 딱 세개인데 한칸 전용으로 차지하고 뿌지직 뿌지직
    우리끼리 똥녀라고 불렀어요.
    몇년을 보니 짜증나더라고요.

  • 22. 그정도면
    '19.7.20 11:02 AM (211.36.xxx.254)

    장 관련 병원 가시고. 정신과도 가보심이. 강박증도 좀 있는거 같아요ㅜㅜ

  • 23. 에효
    '19.7.20 11:04 AM (59.7.xxx.110)

    저도 과민성인데 두분다 너무 힘드시겠어요
    외근직이시니 화장실 가는것도 일이고
    저는 서서히 좋아진케이스인데 한약도 효과있는거 같더라구요
    일단 마음편히 먹고 기름진거 안먹는게 최곤데ㅜ

  • 24. red
    '19.7.20 11:05 AM (110.9.xxx.145)

    다른 맘카페에 이런글과 비슷하게 남편이 외출때마다 화장실가서 애 케어하기도 힘들고 어쩌고 올라오니 동조의 댓글 엄청났어요 ㅋ
    저희 남편도 좀 자주 가요. 전 하루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인데 하루에 세네번도 가고 오래있어요.. 외출하려고 할때마다 그러는건 아니고 화장실을 정말 자주가요!
    첫째가 아들인데 얘도 하루 세끼 간식등 좀 잘먹으면 응가를 하루 세네번도 하더라구요.. 아빠랑 얘랑 둘다 배출을 잘하는 체질인가보다 싶어요--;; 얼마전 태어난 둘째는 이삼일에 한번 응가하구요. 생각해보니 첫째는 신생아때 하루 일곱번도 쌌던게 기억났어요. 그리 자주 보지만 상태는 정상적이구요.. 어디 아픈건 아니고..
    그냥 체질이구나 싶어요 이젠;

  • 25. .....
    '19.7.20 11:12 AM (182.229.xxx.26)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있지만, 증상이 있거나 중요한 일 있으면 흰죽 바나나.. 같은걸로 허기만 채우거나 굶고 기름진 육류, 튀긴음식 같은 건 집에서만 먹어요. 메디락디에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10년 넘게 계속 복용하구요.. 스트레스 받는 일, 긴장되는 일이 있으면 배도 많이 아프고 심해지지만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 일은 없어요. 그런데 남편은 여러가지로 가족들한테 피해를 주면서도 노력을 안 하는 건 가족들을 뭘로 아는건지... 운전하고 가다 불법주차하고 화장실 뛰어가는 일은 없겠어요?
    단순 과민성대장이 아니라 거의 강박수준인 것 같은데, 정신과 치료도 같이 받으셔야할 듯. 한 번 정말 난리쳐서 병원 데려가세요.

  • 26. 빵꾸똥꾸
    '19.7.20 11:15 AM (211.222.xxx.65)

    그놈의 똥!똥!
    진절머리나요 외출전 항시 저러고 어디 가면 늘 화장실앞에서 기다리게 하고..본인 배아파서 힘든것도 알겠는데 저도 너무 힘들어요 연애때도 학교에서 집에가는 버스타는 시간이 있는데 항상 남자화장실앞에서 기다렸다 타느라 다음버스 타고 그래ㅛ네요 찬물마시지말라 늘 말해도 듣지도않고 원래그렇다먀 병원도 안가구요 에휴ㅠㅠ

  • 27. 그거
    '19.7.20 11:20 AM (116.35.xxx.42)

    우리 남편도 장이 약해 심심하면 화장실
    우리 엄마도 고령이라 대변을 실수하기까지

    그런데 프리바이오틱스 사주고나서
    이젠 화장시루자주 안가고
    장이 엄청 편해졌대요
    엄마도 남편도 고맙다고 그러구요

    그냥 인터넷에서 국내대기업꺼 암꺼나 감색하여 주문했어요

  • 28. ㅇㅇ
    '19.7.20 11:22 AM (220.76.xxx.78)

    남한태 피해를 주는데

    본인은 먹거리에 신경안쓴다고요??

    진짜 짜증나고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나같음 진작에 버림

  • 29. ..
    '19.7.20 11:25 AM (59.11.xxx.20)

    자신한테 맞는 음식만 먹고 기름진 음식 튀김,탄산,술,담배이런거 덜먹으면 괜찮을텐데
    고기도 먹고 싶으면 삼겹살도 구워먹는것보다 수육해서 먹는다거나 닭도 치킨보다 백숙쪽으로 먹는다던지
    옆에서 얘기해도 본인이 고칠 생각을 안하니 원글님도 참 답답하겠어요..
    애도 아니고..

    그래도 한번 살살 달래보세요..
    저도 대학때 수업만들으면 그리 배가 아팠는데 생각해보니 적성에 안맞는 수업에다가 음식도 나한테 뭐가 맞는지 안맞는지도 모르고 순대국에다 술도 마셔 그리 배가 아팠거든요..
    지금은 음식은 아침은 무조건 따뜻하다못해 뜨거운 밥,국,죽 속 편한거 위주로 먹고 그리고 매일 따뜻한 물한잔 매일 마셨더니 아침마다 화장실 가지만 쾌변이거든요..

    특히나 제철과일,채소 먹음 직빵이에요..

  • 30. ㅁㅁ
    '19.7.20 11:25 AM (180.230.xxx.96)

    저도 심하진 않지만 있는데
    남편분은 심하시네요
    저는 그순간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 해요

  • 31. 우리 시모
    '19.7.20 11:30 AM (119.207.xxx.233)

    과민성으로 몸무게가 40키로 안나갈때도 있어요
    그러다 나으면 60키로;;
    불안,강박증이 병적으로 있어요
    병원에서도 정신문제라고 단정짓더만요

  • 32. ....
    '19.7.20 11:30 AM (121.50.xxx.30)

    성인용 기저귀 팔아요

  • 33. 에고
    '19.7.20 11:46 AM (184.22.xxx.190)

    남편이 그런편인데 아주 심한 케이스는 아니구요.
    밥 먹고 바로 화장실 직행하고 자주 가고요.
    대신 원글님 남편과 다른점은 빨리 볼일 보는 스타일이네요.
    솔직히 좀 싫죠. 특히 외식하고 바로 갈때는요.
    그런데 딸아이가 그래요.
    집밥은 괜찮은데 외식하면 바로 화장실 가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게 딸아이가 그럴땐 짜증보다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

  • 34. ditto
    '19.7.20 12:14 PM (211.252.xxx.212)

    제가 심리적 이유로 장이 탈이 난 적이 있어요 긴장하고 걱정하고 그러니 걱정되는 그 생각만 들어도 배가 싸하고 아프다가 화장실 가고.. 그때 처음 과민성 대장 환자들이 진짜 힘들겠단 생각했어요

    제 친구는 과외 다니는데 수업이 연달아 있는 날은 화장실을 어떻게 가지 이게 그렇게 걱정된대요 학생 집 화장실 가기가 좀 그러니까... 그런데 그런 걱정 하다 보니 과민성 대장이 되어서 이제는 염치 불구하고 학생 집이라도 가서 볼일을 봐야 하는 거예요 ㅜㅜㅜ 아마 원글님 남편 분도 외근직이다 보니 장이 탈이 난 게 아닐까 싶어요 안타깝네요...

  • 35. 저희
    '19.7.20 12:27 PM (114.124.xxx.24)

    남편도 그래요 ㅠㅠ

    관리하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그러면 이렇게 미운맘이 들지는 않을텐데...참...그래요


    스트레스 쌓이몀 심해지는 것 같아서 별말 안할려고 하는데
    원글님처럼 어린 애들 두고 동동 거리다보면 진짜 성질나긴 하죠

  • 36. 왜 화나지?
    '19.7.20 12:29 PM (211.172.xxx.96)

    그런 남편이 안타깝지않고 화나신다구요?
    울 남편도 비슷한 상황이라 외식 안하구요, 포장음식으로 집이에서 먹어요. 맘편하라고......
    직장에서 회식해도 집에오면 바로 화장실 직행.......
    전 보기가 안타깝고 얼마나 불편할까 싶던데.......안그러신가봐요.
    저도 애키우면서 이런상황 겪지만 보기 안스럽던데 화난다고 하시니 남편분이 불쌍해지네요.

  • 37. 000
    '19.7.20 12:38 PM (175.223.xxx.14)

    너무 짜증나겠어요!
    병원은 왜 안간대요

  • 38. 비타민씨
    '19.7.20 12:39 PM (58.142.xxx.126) - 삭제된댓글

    비타민씨 메가도스 해보라고 하세요.
    처음엔 한두알로 시작해서 적응기간 거친뒤 메가도스.

  • 39. ...
    '19.7.20 12:45 P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

    왜 같이 다녀요.
    집에서 똥이나 싸라고 하고 혼자 다니겠어요.

  • 40. 카카오닙스
    '19.7.20 12:47 PM (1.248.xxx.229)

    병원가야 할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무가당 카카오닙스 하루 반테이블스푼 정도 드시라 하고 추천합니다
    해외여행에서 부끄러움 당할뻔한 경험자입니다
    자주보고 가늘어 지고한 배변이 하루한번 시원하고 굵게로 변했습니다
    처음엔 다이어트에 좋다해서 반수저씩 먹었는데 다이어트엔 전혀 도움이 안되고 배변이 아주 좋아졌어요
    처음 먹을땐 변비처럼 힘들더니 계속 먹으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없어졌어요. 그러나 안먹으면 도로 가늘어지고 자주가고 한답니다. 지금은 영양제 먹듯 먹고 있어요

  • 41. ..
    '19.7.20 1:43 PM (14.32.xxx.195)

    저희 남편도 화장실 너무 자주가요 .소변도 얼마나 자주 보는지... 정말 어디.나가기 힘들어요
    아기 어릴때는 늦잠 자게 해주고 일어나면 교대하려고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면 늦게 일어나고선 낮 12시까지는 계속 소변 대변 소변 대변 속 안시원하다고 담배피고 와서 또 화장실 그게 다에요 . 저는 애보다 보면 소변도 참고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는 생리작용을 참아야 겨우 애 안울리고 있는데 저 인간은 와저러나 너무 짜증났었어요...여행가서도 호텔 나가면 빨라도 낮 12시 ㅜㅜ시간 아깝고 어디서든 화장실 간다고 애랑 저만 두고 가고 으휴...

  • 42. ......
    '19.7.20 2:27 PM (175.123.xxx.77)

    결혼 5년차면 아이들이 다섯살 아래인데 다섯살도 안 된 애들을 데리고 뭐 그리 외출을 많이 하셔서 그 외출의 즐거움을 망쳐버리는 남편한테 화가 나나요?
    남의 고통은 무시하는 엄마가 얼마나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민폐 끼칠지.
    남편이 불쌍해 지는 건 저 뿐인가요?

  • 43. 저는
    '19.7.20 3:08 PM (121.88.xxx.63)

    카카오닙스 카페인중독으로 매일 먹었는데 변비 설사에 아무효과 없어요. 그냥 맛으로 매일 먹네요. 근데 카페인이라 심장 떨리고 잠못잠 ㅜㅜ

  • 44. 네네
    '19.7.20 3:16 PM (1.234.xxx.54)

    후려치고 싶죠?
    기저귀 채우고 강제로 참게 만들어야 해요.
    몇번 참는거 연습하면 긴장이 없어져서 덜해요.
    화장실 자꾸 가는건 습관이에요.

  • 45. zzz
    '19.7.20 11:57 PM (119.70.xxx.175)

    많은 남자들이 그런 거 같아요.
    울 남편도 아주 화장실하고 친구하고 살아요.
    오죽하면 제가 평생 *싸는 것만 보는 것 같다고 할 정도..ㅠ

  • 46. ....
    '19.7.21 12:32 AM (121.132.xxx.187)

    왜 병원을 안가요? 병원 안갈거면 사정 안봐준다 하세요.

  • 47. 깐따삐약
    '19.7.21 1:08 AM (223.39.xxx.253)

    오전에 글 올리고
    자려고 누워서 게시판 들어왔다가 깜놀했어요
    제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있길래요~
    저희 신랑과 비슷한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놀랍구요 ~
    댓글 중 간간히 저를 비난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ㅠㅠ
    왜그러셔요......
    저는 나름 좋다는 거 챙겨먹이고 집밥도 장에 좋은 음식들 위주로 자주 해주는 편인데.. 몸에 좋은 음식은 꼭 잘 안먹어요 ㅠ
    한두입 먹고 땡 ~ 그러니 더 미운거고요..ㅠㅠ
    댓글들로 추천받은 해우초는 좀전에 주문했어요 ㅎㅎ
    아 그리고 저 위에 댓글 중에 ~
    애들도 어린데 어딜 그리 외출을 많이하길래 짜증나냐고 하신 분 !
    저 평일엔 애들 둘 독박육아하며 거의 집에만 있어요 ㅠㅠ
    토 일 이틀 중 하루는 애들 피곤할까봐 집에서 쉬고 양일 중 하루정도만 백화점을 가든 바닷가를 가든 공원을 가든 어디든 나가요...
    기분전환 좀 하러 나가서.. 수시로 화장실가는 남편 기다리면서 애 둘 데리고 시간떼우는 게 은근 성가시는 일이더라고요 ㅠ
    저를 너무 야속한 사람 취급은 마세요 ㅠㅠ
    ㅎㅎ
    댓글들 읽으며 종종 빵 터지기도했는데 ~
    암튼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 48. ㅇㅇ
    '19.7.21 1:14 AM (121.168.xxx.236)

    우리 고딩 아들이 그래요
    중딩 때는 그것 때문에 조퇴도 하고 그랬어요

    찬물 아이스크림 치킨 햄버거 피자..
    이런 거 좋아해요

    집밥 먹으면 속 편해 하는 거 보이는데
    기름지고 차가운 음식만 먹으려들어서
    화 나요

  • 49. ㅇㅇ
    '19.7.21 1:15 AM (121.168.xxx.236)

    유산균이 하나만 먹어서는 안되고 처음에는
    세개 네개씩 먹어줘야 그다음에는 하나만 먹어도
    되는 거 같아요

  • 50. 빨리
    '19.7.21 1:38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병원부터 가봐야돼요. 혹시 크론병일 수도...
    요즘 크론병 환자가 그리 많다잖아요.
    수시로 화장실 가야하고...못참는다고..
    병 키우지말고 빨리 병원 데려가세요.

  • 51.
    '19.7.21 2:16 A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

    제가 그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요.
    하루에 10회 정도 화장실 가긴해도 주변은 잘 몰라요.
    빨리 해결하고 오기도 하구요.

    님 남편은 화장실가서 2,30분이면 그렇지 않을텐데.,

    강박증으로 보임

  • 52. .......
    '19.7.21 2:30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영어로)을 처음 붙이신 그 병의 권위자인 영국인 교수님 말씀으로는 본인 환자들 중에 사회생활도 불가능할 지경이라 자살한 사람도 몇명 있다고 하셨어요. 심하면 그렇게 힘든 병입니다

  • 53. 빨리
    '19.7.21 2:53 AM (125.177.xxx.106)

    병원부터 가봐야돼요. 혹시 크론병일 수도...
    요즘 만성 장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그리 많다잖아요.
    수시로 화장실 가야하고...못참는다고...
    맨날 피자 햄버거 고기 튀김 탄산 즐긴다니 더 의심...
    병 키우지말고 빨리 멱살이라도 잡고 병원 데려가세요.

  • 54. 저도 환자
    '19.7.21 2:57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데요 주변에서까지 짜증내면서 기죽이지 마세요.
    아무리 자기 배가 부르면 남이 배 곯는 고통 모르는 게 사람이라지만
    가족까지 이해 못해주면 얼마나 야속하겠어요?
    원글님도 지금은 젊지만 나이 들어가면서 어떤 질병으로 고통받을 지 모르는 거잖아요
    저도 35살까지는 안 그랬었는데 그 이후부터 슬금슬금 시작됐어요,
    이건 채료약도 없는 병이고 사람마다 증상도 다 달라요,
    대장내시경부터 받고 상담하면서 병원에서 권해준 방법이에요.
    일단 매일매일 음식 일지를 쓰면서 화장실 반응도 함께 써서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설사가 왔는지 변비가 왔는지 먹고 얼마만에 반응이 왔는지 등등을 파악해야 해요.
    음식 일지는 제 경우엔 1년 정도 써봤더니 감이 잡히더라구요.
    직장인들은 외식이 많으니 같은 종류의 음식이라도 음식점마다 쓰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음식점 이름, 생수의 브랜드까지도 다 써서 확인해봐야 해요.
    저는 그 결과 우유,탄산음료, 현미, 흑미,보리, 우엉차,
    그리고 캡사이신 들어간 음식들이 문제였어요.
    그냥 매운 고추는 괜찮았는데 요즘 음식점들이 재료를 정직하게 쓰는 곳이 드물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쟀든 그래서 저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복용하면서
    조절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유산균도 자기에게 맞는 게 따로 있으니 잘 찾아서 복용하고요
    저는 유산균을 정량대로 먹으면 변비가 생겨서 절반만 먹었더니 딱 좋더라구요.
    가족이 합심해서 개선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55. ........
    '19.7.21 7:25 AM (121.132.xxx.187)

    그러니까... 그렇게 괴로우면 우선 병원부터 가서 검사 좀 받아야죠.

  • 56. ,,,
    '19.7.21 8:11 AM (121.161.xxx.13)

    제가 그랬는데 많이 효과본 것 얘기 좀 해드릴게요
    아침마다 출근할때 버스 지하철에서 한두번 내려본 게 아니었죠 원래 신경 예민하고 힘든 삶이 어느 날 대변으로 표출되는지 밖에나가면 화장실위치부터 확인하는 것 이해돼요 저번에 82에선가 어떤분이 알려주셨는데 변기에 앉아서 발채에 목욕탕의자를 두고 다리를 구부려 앉아라 했는데 효과 좋아요
    저는 의자말고 무릎구부려 발을 변기에 바로 올려요
    이해되실라나 남자분들은 의자가 있어야될거같네요
    이러면 변이 찝찝하게 남을 때가 잘 없어서 밖에 나가서 또 나올까 걱정이 덜 되고 저는 원래 먹는다고 바로 화장실 가는 사람 아니라 더 좋았을 지 몰라요
    응용해서 매일 눈뜨면 대장내시경자세로 몇분있어요
    새우처럼 옆으로 누워 다리를 웅크려요
    무릎을 구부려 가슴에 바짝 붙히는거죠
    이건 변기위에 자세와 똑같은데 누운자세예요
    배가 살살 아파오고 화장실 가게 됩니다
    저는 이러고 진짜 개선많이 됐어요
    알려주신분 정말 고마워요
    그렇지만 아직도 힘든 건 고속버스같은 건 못타요
    가다가 세우고 졸음쉼터에 들어간 적 있거든요
    트라우마가 있어서 고속도로입구에서도 불안하고 그래요
    타고난 신경쇠약이나 상처받아 힘든건 또 남았네요
    원글님이 힘드시지만 조금 지지해드리고 이방법도 꼭 알러드리세요

  • 57. 남편이
    '19.7.21 8:24 AM (117.111.xxx.23) - 삭제된댓글

    의사친구들이 많아 진료에 검사에 이상없답니다
    그런데도 그러니 어쩌겠어요
    그러다 떵꼬 다 헐것다 하고 맙니다
    본인이 진짜 죽을맛이죠
    그러고 싶어 그러는것도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거 아니까
    가끔 불쌍하기까지 해요

    그런데
    이러한 다른댁도 많으시네요 ㅜ

  • 58. 에휴...
    '19.7.21 9:36 AM (14.52.xxx.225)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 59. 나참
    '19.7.21 10:18 AM (218.48.xxx.40)

    애도 어린데 나갈지마요 그냥
    뭐하러 뻔히 매번저런거 알면서 애둘데꼬 나가요?
    그냥집서 시켜먹고 외식도하지마요
    똥싸러가서 안온다고 혼자애본다고 징징거리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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