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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딸이 동생 갖고싶다네요

강아지조아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9-07-19 23:37:42
네살 외동딸이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친구누구
누구는 동생이 있고 언니가 있는데 자기만 없다면서. 자긴 여동생이 가지고싶다네요.
처음엔 장난으로 들었는데 계속 이 타령을
듣다보니 제가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몇살때까지
동생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왜 동생없어
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돈없고 체력딸리고 나이 많아
딸 제왕으로 출산하면서 나팔관 묶었어요
원장님이 후회할지 모르니 깊게 생각해보라
했는데 아이를 삼년넘게 키워보니 탁월한 선택이였어요
시험관을 하면 나팔관없이도 임신이 될수도
있지만 전 시험관 다시는 안할꺼예요
어릴때 그거 많이해봐서 잘 알거든요 ㅡㅡ
아무튼 둘째는 없어요

왜 나만 동생이 없냐고 묻는 네살에 속사정을 다 이야기할수도 없고 어떻게 말해줄까요?
오늘도 키즈카페를 갔는데 자매끼리 노는 걸
한없이 부럽게 쳐다보며 좋겠다 그러네요
동생있음 너 키즈카페 수영장도 못가고 엄마가 안안아주지도 못한다는 말은 안먹히네요
설마 스무살때까지 난 왜 형제없어 하는건 아니죠?

IP : 125.134.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9 11:39 PM (222.237.xxx.88)

    더 크면 포기도 될겁니다.

  • 2. ...
    '19.7.19 11:44 PM (59.15.xxx.61)

    50살 되가는 제 사촌은
    아직도 형제 없는게 불만이에요.
    너무나 외롭대요.
    어릴때 걔 입에 달린 말이
    아~심심해 였어요.
    우리와 한장 놀면서도 아~심심해 하고 다녔죠.

  • 3. ....
    '19.7.19 11:50 PM (180.71.xxx.169)

    다 한때예요. 초딩만 돼도 동생 땜에 짜증난다는 애들이 대부분이예요. 걔들 보면서 현실파악함.

  • 4. 마키에
    '19.7.20 12:14 AM (114.201.xxx.174)

    그 때쯤엔 제 윗도리 안에 큰 인형 넣어놨다가 동생낳라달랠때마다 영차 하면서 동생 꺼내(?)줬어요... ㅋㅋ

  • 5. dlfjs
    '19.7.20 12:19 AM (125.177.xxx.43)

    20살 지금도 동생타령
    엄마 나이가 많아서 못낳아 ,
    결국 강아지 키워요

  • 6. 티니
    '19.7.20 2:12 AM (116.39.xxx.156)

    동생이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강아지도 그런식으로 들이면 안돼요

  • 7. ,,
    '19.7.20 2:13 AM (70.187.xxx.9)

    나중에 네가 여럿 낳아 그렇게 얘기해줘요. 형편안되면 자식 많은 거 재앙이에요.

  • 8. ..
    '19.7.20 2:34 AM (175.119.xxx.68)

    형제있어도 외로워요
    남매는 같이 다닐일 잘 없구요
    결혼하니 남이네요
    다행히 성별같으면 좋겠지만 나오는 애가 원하는대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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