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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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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고 후기

내일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9-07-19 09:54:36
얼마전 공원 산책길에 저희 개가 풀려있는 말티를 물어 사고 처리 조언을 워해 글 올렸습니다
여러 조언 감사히 들었고
이번 사고로 이런저런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사고 당한 반려견과 견주에게 미안한 마음 크구요
다행히 수술 입원 치료 후 퇴원 하였다합니다
당시 넘 속상한 마음에 저희개를 원래 데려온 곳(진도)으로 보내야하나 잠시 생각했으나 끝까지 책임져야하지 않겠냐는 아들의 반대로 그냥 키우기로 했습니다
지난글 댓글에서 실손보험 특약에 일상생활배상 보험으로 도움받을수있다는 글 올려주신분 진심 감사드립니다
알아본 결과 해당이 되더라구요
타인에게 끼친 손해 배상 조건이 되어서
향후치료비까지 거진 500만원가량 보상받았습니다
상대 과실이 있어서 50% 산정된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치료과정에 느낀점은 동물병원비가 너무 과하다는,,,
물론 보험이 되지 않는거는 아는데
제가 판단할 바는 아니지만 ct.mri. 무통 산소치료 비싼 입윈료등
반려견 제대로 책임지려면 경제력이 우선 되어야 가능하다는 생각들었구요
몇년전 아들이 대학 다닐때 밤늦게 귀가하다 길에서 상자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집근처 응급동물병원에 갔다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18만원 결제하고 온 일이 있는데
그 고양이 집에 와서 두어시간 후 새벽에 죽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 당시 아들과 그 동물병원 의사에게 얼마나 화가 나던지,,
버려진 고양이 데려온 학생에게 안될거같은 치료는 하지 않았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 때 같이 사 온 아기분유보다 비싼 고양이 사료는 한번 먹여보지도 못하고 버렸습니다
동물병원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거라 생각은 합니다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아프지 않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입마개 사서 반책시 꼬 착용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일상생활배상보험 모르셨던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후기 적었습니다^^
IP : 110.70.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9.7.19 9:58 AM (58.127.xxx.13)

    아그렇군요
    잘해결되었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저도 하나 알아갑니다

  • 2. 소소
    '19.7.19 10:11 AM (39.118.xxx.236)

    정말 치료비 너무 과하네요...
    울 강쥐 자두씨 삼켜서 병원 갔더니 내시경 하자고 70만원 ㅠㅠ
    그냥 구토제 달라고 했더니 1분만에 토했어요...4만원 나왔어요..

    지금은 병원 많아져서 경쟁 치열하지만 20년전에 개업한 지인은 재벌됐어요...

  • 3. ...
    '19.7.19 10:41 AM (39.7.xxx.65)

    실비보험 일상배상책임 보험 혜택 언급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집안에서는 유기견 두마리와 마당에서는 진도견 키우고 있고 지금 사는곳이 전원주택 밀집단지라 큰개를 키우는 집들이 꽤 있습니다 얼마전 이웃집개가 줄이 풀려 ( 대형견들은 힘이 워낙세서 사람이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참사가 예견 되기도 합니다 )묶여 있는 대형견을 가서 물어
    크게 다쳐 눈물로 안락사 시킨집이 있었기에 보험 들면서 혹시나 하며 물었던것이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저도 정확한 사례로 알수있었고 그런일은 절대 없어야 되지만 여러분들도 알고 대처할수 있는 유용한 정보인거 같습니다

  • 4. 내일
    '19.7.19 11:01 AM (119.195.xxx.183)

    아,,, 진짜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 되었어요
    제 보험 설계사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보험회사에 직접 전화했었요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저도 여기저기 알려주고 있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5. ...
    '19.7.19 11:31 AM (122.58.xxx.122)

    39.7 분 정말 돟은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동생한테 알려줘야겠어요.
    아울러 원글님도요..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500만원이면 큰 돈인데..
    지인 아들은 큰개한테 물려서 입술이 일부 떨어져
    나갔어요. 이식하고 수술도 몇번했는데
    약간 언청이 느낑이 됐어요.
    묶여있는 큰개 옆에 갔다가 귀엽다고 쓰다듬다....
    조심해야해요.
    저도 동물 좋아하지만
    큰개는 무서워요. 우리아들도 어릴때 큰개한테 엄청놀래서
    그게 마음에 계속 걸려요. ㅠㅠ

  • 6. 감자맘
    '19.7.19 11:59 AM (14.52.xxx.196)

    저도 덕분에 유용한 정보 알았네요
    알아보니 네식구 다 특약 들어 있답니다
    사고 예방이 더더욱 중요하니
    항상 신경쓰며 키워야겠지만요

    원글님도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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