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핸드폰 습득시 행동요령 알려주실 분?

...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9-07-18 13:30:08
갑자기 옛일이 생각나서 궁금해졌어요
취준생 때 도서관에서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폰을 주웠었는데 만원버스에 기사님자리까지 가다 못 뚫어서 그냥 갖고 내렸거든요 연락옴 전해주든 해야지 하고요
참고로 그당시 좋은 폰도 아니고 낡고 오래된 폰이였는데, 저도 어딘가에서 놓고 나왔을 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인근에서 갖고 계셔 주셔서 고마운 기억도 있고해서 별 생각없이 집에 가지고 왔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받았더니 여자목소리고 저도 여자인데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그폰 주인이 남자고 여자친구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폰 주었다 지인분이시면 전달해드릴 방법 좀 알려주시라 했어요
그랬더니 굉장히 불쾌해 하면서 ㅇㅇ오빠 친구한테 연락한대나 하고 끊었고 조금있다 남자한테 전화 오더니 이사람도 좀 흥분한 목소리로 이것저것 저한테 묻는데 뭔가 의심하는 듯한 목소리 역력했고 저보고 어디사냐 하는데 집에 거의 안 있고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니 도서관 있는 곳 근처를 얘기했죠
그랬더니 만나는 건 좀 그렇고 그 근처 파출소에 맡겨 놓으래요 전 파출소는 어디있는지 몰라서 모른다고 설명해달랬더니 거기 계시다면서 파출소도 모르냐고 비꼬는 투로 얘기하더니 설명해주는데 큰 길 건너서 먼 동네인거예요
차몰고 다니는 지금이야 그정도 거리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무거운 책 지고 버스타고 다니는데 경로를 많이 벗어나면 너무 힘든 때였어요
거긴 너무 멀고 버스정류장 앞 우체국에 맡겨놓는댔더니 그냥 파출소에 맡기는 게 낫지 무슨 우체국이냐고 승질 내면서 끊고...
저는 폰 주워준 분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했었는데 그걸 상상하며 폰 하나 주웠다가 된통 귀찮고 짜증만 났었어요
고맙단 인사 단 한번도 없이 일부로 가져간 냥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
그다음날 아침에 도서관 가는데 또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전날 통화한 그남자번호...
그래서 안 받고 그냥 우체국 가서 분실핸드폰 주웠다고 인적사항 적고 내니 3천원짜리 문화상품권인가 주길래 받았었어요;;
그후로 남의 물건 떨어지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려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또 사람이 그러면 안 되잖아요...
어찌 대처해야 기분 많이 안 상하고 처리되려나요..


IP : 211.246.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9.7.18 2:04 PM (220.123.xxx.111)

    가까운 경찰서에 갖다ㅇ줬어요

  • 2. 99
    '19.7.18 3:49 PM (203.226.xxx.97)

    전 이제 혹시라도 폰주음 쓰레기통에 버릴거에요
    택시에서 주웠는데 택시아저씨들 수수료받고 어쩌구 생각나서 그럼안되지 하고 갖고내려서 전화오길 기다렸더니 밤늦게 전화가오더라구요
    제가 오늘은 늦었으니 낼 찾으로 오세요 했더니 안된다고 새벽3시에 자는사람 깨워서 달라고 그리고 고맙단 말 한마디하고 쑹~

  • 3. ...
    '19.7.18 4:30 PM (203.239.xxx.17)

    그냥 우체통에 넣거나
    매장같은데서 주우면 카운터에 맡겨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134 사후 유산 정리할때 통장돈 1 유산 04:31:51 131
1797133 시어머니 병수발 제가 기분나쁜거 예민한가요 1 이해 04:29:23 140
1797132 긴병에 효자 없다는 시어머니말에 미친 말로 대꾸를 했어요 4 ㅇㅇ 03:40:20 758
1797131 트럼프 발작 중 3 ㅇㅇ 03:38:55 741
1797130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1 ... 03:01:57 225
1797129 민주당 의원들 “미쳤다”는 말에 빡친듯 12 ㅇㅇ 02:56:42 767
1797128 항공권 환불 3 ### 01:55:33 449
1797127 혹시 점 보신적 있나요? 5 혹시 01:53:05 481
1797126 강렬한 추억 하나씩은 있으시죠 3 ㅇㅇ 01:49:17 498
1797125 뉴이재명? 지지자들 연대해서 소송합시다. 8 이재명 지지.. 01:41:16 419
1797124 화가 치밀어 올라 와인한병 땃어요. 9 정말 01:38:10 1,531
1797123 하얀 백팩... 중학생 아이한테 하얀 책가방을 사주려 하는데요... 6 백팩 01:28:56 541
1797122 쿠팡 어이없네요 9 gggg 01:19:55 2,023
1797121 이 내용 보셨어요? 1 와아 01:19:20 854
1797120 톼직금 2억 5천이면 중간은 가나요 6 궁금 01:09:56 980
1797119 만나자마자 지적질 하는 사람. 5 새벽 00:56:37 1,156
1797118 언니들 제 연봉계약을 도와주세요! 1 으라차차 00:48:26 643
1797117 GSAT준비 4 GSAT 00:33:39 436
1797116 ai시대에 기본소득 받으면 기업은 존속할 수 있나요? 4 궁금 00:32:54 733
1797115 퇴직금 관련 5 00:21:00 897
1797114 또 휴일됐네요 ........ 00:16:44 1,080
1797113 공소취소는 누가 할까요?????? 57 아니 00:11:53 1,818
1797112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살기 어떤가요 11 ,,,,, 00:11:38 1,214
1797111 내란수괴 김건희와 윤석열을 사형에 처하라! 2 가져옵니다 00:10:23 372
1797110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20 lil 00:09:43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