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 할 사람이 없는건 참 쓸쓸한 일이네요
집에서 애들이랑 하는 대화는 애들 이야기지 제 이야기는 아니고
남편도 바쁘니 긴 대화 못 하고
여자들 그 수다 있잖아요. 그냥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들.
갸벼운 수다는 필요한거 같은데 저는 상대가 없으니 심심하고 답답해요
1. r그래서
'19.7.17 2:49 PM (220.123.xxx.111)이러니저러니 해도
동네 엄마들을 만나는 거겠죠.
잠깐 만나기도 쉬워. 생활반경이 공유되니 할 얘기도 많아.. 나잇대도 비슷.2. ..
'19.7.17 2:53 PM (175.192.xxx.178)여기에라도 풀어놓으셔요.
들어드릴게요3. ㅁㅁ
'19.7.17 2:55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뭐든 댓가란게 있지요
절친이있어 외로울겨를은 없지만
이 친구가 언제 놀아주나 목을빼고 집착을하니
(제 성격은 카톡 안보면 바쁜갑네,하고 마는 성격 )
(이 친군 카톡대답없으면 전화 받을때까지 눌러댐 ㅠㅠ)
그것도 피곤하구요4. 저는
'19.7.17 3:00 PM (182.215.xxx.201)그냥 여기서 이사람 저사람 글보고
댓글달고
제가 소속된 카페 글 읽고
책 읽고
뭐....그러면 괜찮던데요.
사람 만나봐야
다른 사람이야기...자기 아이 이야기
가지에 가지를 쳐서 오만 이야기 듣느라 힘들어요5. 저는
'19.7.17 3:00 PM (182.215.xxx.201)그래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쓸쓸하지 않아요.6. 가벼운 수다
'19.7.17 3:01 PM (110.47.xxx.71)그래요...가끔씩 삶의 활력소가 될 때가 있죠.
답답하면 여기에 풀어놔보세요
우리에겐 82가 있잖아요^^7. ..
'19.7.17 3:02 PM (1.235.xxx.248)인간관계라는게 기브엔테이크
8. 진짜마음이 있으면
'19.7.17 3:11 PM (58.234.xxx.171)진정한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일상 수다를 나눌 지인이나 이웃은 얼마든지 쉽게 만들수 있어요
동네 도서관 책모임(사서에게 물어보시면 적극적으로 안내해줘요. 독서회 꾸리는것도 도서관 지원사업이라서요)이나 문화센터나 취미모임이나 주민센터 수업 같은데 가보세요
가보면 다들 이야기 나누고 싶어해요 이건 인간의 기본욕구니까요
난 하나도 애 안쓰고 나 고독하고 외로울때만 이야기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바라는건 불가능해요9. 정말
'19.7.17 3:14 PM (110.12.xxx.4)들어주는사람은 없고
다들 자기말만 하려니
만나기가 싫은거에요
주거니 받거니 토커가 없어요.10. 제가
'19.7.17 3:15 PM (211.186.xxx.155)82에 오는 이유가 친구가 없어서....
수다떨고 싶고
수다 듣고 싶어서......ㅠㅠ11. ᆢ
'19.7.17 3:19 PM (125.176.xxx.54) - 삭제된댓글인간관계가 너무 귀찮아졌어요
혼자 운동하고
혼자 놀고
심심하면 82해요
예전에 연예인스캐쥴처럼 바빴던 사람인데요
이사오면서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되니
너~~무 좋네요12. ..
'19.7.17 3:21 PM (49.169.xxx.219) - 삭제된댓글50대 아짐들 8할이 남흉이더만요. 모르는 사람 얘기듣는다고 외로움이 가실까요?
13. ㄴ2222
'19.7.17 3:26 PM (125.130.xxx.116)소소한 수다는 젊은애들이나 가능하지..진짜 중년들은 남탓 남욕 뿐이던데요. 남의 시댁얘기 들어주기도 고역이에요.
14. 그게요
'19.7.17 3:30 PM (124.53.xxx.131)첨엔 그저 그런 시시콜콜한 가벼운 일상얘기나 하는 사이였는데
뭔가 불편하다 싶을땐 이미 너무 많을걸 노출했고 내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더라고요.
아무리 아쉬워도 동네친구는 신중해야 해요.
차라리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적당히 유쾌하게 지내는게 거리유지 잘되고
여차하면 뒤끝없이 안볼수도 있고 마음은 더 편하던데요.15. 49님
'19.7.17 3:37 PM (39.118.xxx.193)50대 아짐들 8할이.남흉이라는건 지나친 일반화라고 생각되는데요. 대한민국50대 아짐들 8할정도는 만나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지나가던 50대 아짐이 기분이 쫌 그래서 참견하고 갑니다.
16. ...
'19.7.17 3:42 PM (183.98.xxx.95)저는 남 흉보는거 동의해요
이게 제일 쉬운 말하기인지...싶어요
그 자리에 없는 사람 흉보는게 많았어요
어떤 분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기가 겁이 난다고 했어요
자리만 뜨면 남은 사람들끼리 떠난 사람 흉본다고..
설마 했는데 정말 그랬어요
토론..논쟁 이런거 못견뎌 하고
일방적으로 내얘기 들어줘가 많았어요
아니면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만나거나..17. ..
'19.7.17 3:50 PM (1.227.xxx.100)전 고향친구들 가끔 만나러가요 사실 왕복 5시간이 걸릴때도있는데 속얘기 무슨얘기든 다해도 뒷일걱정 안해도되고 다 이해하는사이라서요 중고등대학교 그시절 같이보낸사람들이고ㅡ사는모양 제각각이지만 잘살거나못살거나 서로 폐안끼치려하고 뭐든 나누려하고그래요 만나면 힘을얻고오는데 사람관계도 애정을가지고 가꿔나가야해요
18. 맞아요
'19.7.17 4:10 PM (175.123.xxx.2)그래요..수다 떨듯 이야기 나눌 사람 필요한데
쉽지 않은일 같네요.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아서
여자들,이야기 들어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자기 일만 관심있고 스트레스 풀듯 자기 말만 하려는,사람도 많고, 자랑만 하는 사람. 잘못 엮이면 영혼마저 탈탈 털려요.
외로움 나누려다 더,괴로워 질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세상일이 내맘같지 않아요.,고양이나 개를 키우세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마음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해요.
사람이,좋은데 사람은 꼭 괴로움을 준다는 것을,잊지 마세요.,님이 멘탈이 강해서 사람들 다 이겨낼수 있다면 동네 아줌마 동호회활동 하세요.아니면 사람에 대한 환상을 버려요.날 이해할 사람 없어요.내,이야기,기귀울여줄 사람 없어요.가족도 그렇잖아요.남한테 기대지 마세요19. 동호회나
'19.7.17 4:42 PM (223.62.xxx.220)뭘 배울 곳을 찾아가세요 가서 내마음을 먼저 여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적당한 거리에서 내얘기하고 남의 얘기듣고 그런건 얼마든지 가능해요
20. ㅇㅇ
'19.7.17 4:44 PM (116.47.xxx.220)자기 빠지면 자기 뒷담화하기땜에 동창회나 모임들 필참이죠
여자들 입방아가 뭐가 좋아요?
그럴듯한 카페에 둘러앉은분들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요21. ㆍㆍㆍ
'19.7.17 7:57 PM (210.178.xxx.192)아휴 여자들 시댁이야기 남편 흉 혹은 자랑 지새끼 자랑 듣기 싫어서 다 끊고 혼자 놀아요.
22. ...
'19.7.17 8:49 PM (223.38.xxx.34)8할이 남흉에 동의하구요. 그외 신세한탄이죠. 본인도 시모면서 본인의 시모욕..또 며느리욕..한두번 만날때나 교양찾지 몇번보면 다 똑같아요. 나도 늙었지만 늙은이들 모이는데 싫어요. 차라리 티비나 책이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