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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없어 못먹어 라는 말 자주하는 사람

...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9-07-17 12:40:02

저는 정말 싫어합니다.

아니 싫어한다는걸 한사람때문에 알게됐어요.

캠핑갔을때 햇반을 덥혀먹는데 한입먹고 밷어버려요.

맛이 너무 이상하대요.  밥을 해먹어야지 이래요.

밥을 하면 맛없는 쌀이래요

단호박을 쪄서 냉장고에 넣었더니 못먹게됐다고 맛없어 못먹는대요.

금방 찐것 보다는 못하겠죠.

본인이 못먹는건 못먹는건데 사람들 다 잘먹는데 못먹는거라고 맛없다고 밀어버리는데

이건 배려가 없어도 너무 없잖아요.

나머지는 사람이 못먹는 사료먹는 동물쯤 되나요.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자취하는 아이 국이랑 카레 소분해서 얼려줬다니  그거 못먹는대요.

식당에서도 반찬 먹다가 난 이거 맛없어 못먹겠다고 너 먹으라고 밀어줘요.

하아 진짜 상종못하겠어서 앞으로 너랑은 밥안먹는다고 했어요.

지가 무슨 미슐랭 심사의원도 아니고 맛없는 것도 먹을 줄 알아야지



IP : 122.38.xxx.1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물
    '19.7.17 12:42 PM (121.146.xxx.123)

    누군가요
    미친년인 지 놈인 지요
    제가 대신 욕 해 드릴께요
    지가 밥 쳐 해 먹든
    어디서 먹는 거 갖고
    그러는 니 입은 임금님 입이고
    내 입은 무수리 입이냐
    어디서 빌어 쳐 먹지도 못 할 게
    지랄도 풍년이다

  • 2. 시모
    '19.7.17 12:43 PM (116.37.xxx.156)

    제 남편네 애미가 거기갔나봐요 ㅋㅋ
    진짜 징그럽고 비호감인데 본인은 영리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줄알아요
    그렇게 살다죽을듯

  • 3. ..
    '19.7.17 12:44 PM (125.178.xxx.106)

    진짜 꼴갑이네요
    지가 싫어서 안먹는걸 남한테 맛없다며 먹으라고 준다니..

  • 4. 00
    '19.7.17 12:44 PM (113.198.xxx.106) - 삭제된댓글

    그걸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하마터면 잔반처리반 아니면 유유상종 될뻔

  • 5. 어휴
    '19.7.17 12:46 PM (121.155.xxx.30)

    말 만듣는데도 상황이 막 상상 되네요 ㅋ
    저 아는 분 중에도 저 정도는 아닌데 어디가서
    뭐 먹으면 혼자 품평회 해요
    이건 뭐가 어떻다 저쨌다....
    첨엔 넘 심해서 주변에서 한마디씩 좋게 하니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어쩌다 불쑥 불쑥~~
    그거 아주 못된 버릇인거 같아요
    본인이 알고 고쳐야 할텐데...

  • 6. 말만 들어도
    '19.7.17 12:46 PM (223.62.xxx.125)

    병신 인증 짜증나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입만 고급인 사람치고 좋은집 좋은차 안정된 노후
    경제적으로 잘난사람 못봤네요 ㅜ

  • 7. 하하하
    '19.7.17 12:46 PM (182.215.xxx.201)

    첫 댓글
    너무 웃겨요.
    저도 저렇게 말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안나오네요.

  • 8. 말만 들어도
    '19.7.17 12:46 PM (223.62.xxx.125)

    한마디로 꼴갑

  • 9. .....
    '19.7.17 12:46 PM (114.129.xxx.194)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배 부르니 안 먹는 걸 테죠
    그럴 때는 "먹기 싫어?" 그러고 끝~
    저는 안 먹겠다는 사람에게 두 번 권하지 않고, 내가 안 먹겠다는데 자꾸 권하는 사람도 싫더군요

  • 10. ...
    '19.7.17 12:50 PM (183.98.xxx.95)

    친정엄마가 저래요
    세상 깔끔하고 ..어디 가지 않아요
    다른 곳 가면 당연 집이랑 다르잖아요
    그걸 못견디는거죠

  • 11. 저도
    '19.7.17 12:54 PM (223.62.xxx.87)

    친정엄마ㅠ
    맨날 입맛없다 맛없다
    먹고있는 사람들보고 그게 맛있냐 난 못먹겠다하며
    맛있게 먹는사람들까지 입맛떨어지게 하시던...

  • 12. 인물
    '19.7.17 12:58 PM (121.146.xxx.123)

    저게 그냥 입맛 없다며 안 먹는 거랑
    지가 뭔 대단한 듯 저러는 거면
    같이 밥 먹는 사람이 입맛이 뚝 떨어 지거든요
    밥상 머리 앉아서
    이건 뭐가 모자라고
    저건 뭐가 과하고 하면서 반찬 타박 하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밥상교육 잘 못 받은 거예요
    설마하니 사람이 못 먹을 음식 주는 것도 아니고
    먹기싫음 그냥 안 먹음 되는 거지
    나는 못 먹겠으니 너나 먹으라 준다면
    그 반찬 젓가락으로 확 그 앞으로 밀쳐 버릴 거 같아요
    뭐 하는 거냐고
    손 으로 주기도 싫어요

  • 13. ...
    '19.7.17 1:04 PM (221.138.xxx.222) - 삭제된댓글

    114.129님
    포인트는 그게 아니죠.
    저도 주위에 비슷한 사람 있어서 공감하는데 권하지 않아요. 맛 없어서 굶어도 상관없어요. 조용히 안먹거나 다른거 먹으면 아무 문제없죠.
    하지만 같이 먹고 있는 사람은 맛도 모르고 냄새도 못 맡고 아무거나 먹는 사람이 되는거죠.
    나도 별로 일수도 있고, 아님 아무 생각없이 먹고 있을 수도 있지만 같이 먹는 사람이 계속 맛없다 못먹겠다 그러는데 앞에서 신경 안쓰고 밥이 넘어가나요?
    그러고 있는데 맛있다고 먹고 있는것도 웃기고...

  • 14. 같은 사람
    '19.7.17 1:13 PM (211.202.xxx.5)

    합가해 계신 시어머니가 그러셔요 당신 입맛에 조금 안맞으면 꼭 못먹는 음식으로 치부, 못먹어 못먹어~ 세상 못먹을 음식이 돼버리죠 우유도 00우유, 매실도 00매실만 정해 놓으시고 아이스바도 00 하나로 기타 상표는 못 먹을 것리 돼죠 그것 뿐인가요 화장품이나 속옷도 특정한 것만 정해놓고 다른 건 못써~~라심ㅎㅎㅎ

  • 15. 정말 싫어
    '19.7.17 1:13 PM (110.70.xxx.110)

    우리 엄마가 식당만 가면 그래요.
    인상찌푸리고 맛없다고..

    밥맛떨어져요.

    그렇다고 엄마가 요리를 잘하는것도
    아니예요.

  • 16. ...
    '19.7.17 1:14 PM (122.38.xxx.110)

    옆에 애들없었으면 숟가락으로 한대 때렸을수도 있어요.
    특히 햇반밷을때 진짜

  • 17. 211.202님
    '19.7.17 1:24 PM (116.37.xxx.156)

    혹시...시모 성이 박? 형님을 82에서 만난 기분입니다
    지정한 것만 쓰고 (그게 고급인것도아님. 그냥 본인 기분에 한번 마음에 든거) 딴거는 다 쓰레기라고 악다니구쓰고 소리질러요. 병자같음. 화장품도 딱 하나 브랜드만 쓰는데 그걸 직접 사는것도 아니고 심부름시킴. 또라이진짜 ㅋㅋㅋㅋ

  • 18. 누구 생각나네요
    '19.7.17 1:25 PM (183.101.xxx.130)

    본인은 소탈하고 무난하다고 여기면서
    어느 식당갈 때마다

    드러내놓고 뭄평에 가리는 거 따지고
    가성비 좋으면 그 맛이라도 먹는 건데
    싸서 싫고

    조금 가격대 있는 곳 가면
    비싸다고 투털...대는 지인 딱 생각나네요
    문제는
    음식만큼 사람도 그런 식으로 평을 해대니
    점점 소외되는데 본인만 그걸 모르는 듯...

  • 19. 저.....
    '19.7.17 1:35 PM (218.51.xxx.216)

    비위가 많이 약한 편이라 제가 자주 그래요. ㅠㅠ
    하지만!!! 절대 주변 사람에게 나 못먹는 거 너나 먹어라 권한 적 없구요. 티나게 소리내어 말한 적도 없구요.
    오히려 남들 맛있게 먹고 있는 데 입맛 떨어지게 할까봐 조마조마해서 젓가락 절대 안 놓습니다. 먹는 척이라도 하느라.
    다행인 건 남편도 저같은 타입에 식성과 입맛 호불호가 비슷한 사람이라, 둘이 밥 먹을 땐 맘이편해요. 입에 딱 대보고 둘이 동시에 젓가락 놓거든요. 차라리 쫄쫄 굶지 맛없는 건 안 먹겠다라는 주장 피력을 유일하게 맘편히 할 수 있는 상대.

    최근에 지역까페에서 그 집 소면 정말 맛있더라 추천 받고 간 집이 있는데 식사 때가 지나 손님이 저희 말고 딱 한테이블 있었어요. 그쪽은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저희 부부는 딱 한젓가락 집어 먹어보고 둘다 젓가락 내려 놓음. ㅠㅠ
    옆 테이블에서도 흘끔거리고 주인 내외도 우리 테이블 넘보고...

    들어가서 남편하고 둘이 이 집 소면 진짜 맛있대. 나 무지 배고파 그런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손님이 없던 상황이라 주인은 물론 사람들이 다 들었거든요. 가게가 작아서 더...
    그대로 남긴 소면 그릇 물리고 일어서서 계산하는데 정말 민망하더라고요. ㅠㅠ
    비위 약한 사람의 고충토로였어요. 저희도 어디 낯선 가게 들어가기 무섭습니다 정말.

  • 20. 내친구
    '19.7.17 1:38 PM (182.215.xxx.169)

    내친구엄마인가봐요.
    너무피곤하대요

  • 21.
    '19.7.17 1:43 PM (222.232.xxx.107)

    동네 친구 초대해서 밥먹는데 고등어구이 한입 먹더니 으악 비려 이럼서 안먹는데 어이없어 죽는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비위도 약하고 어릴때 친정엄마가 음식에 미원을 많이 넣는 스타일이었나봐요.
    홈쇼핑에 파는건 맨날 주문해서 먹어요. 맛있대요. 청국장도 홈쇼핑.
    근데 한살림이나 생협 청국장은 못먹겠대요. 맛없어서.
    웃긴건 그 집 딸도 그래요. 같이 놀러가서 식당가면 미원맛 없는 깔끔한 나물류나 담백한 음식은 맛없다고 안먹어요.
    참치도 국물까지 다 넣어야 맛있다하고 햄 좋아하더라구요.
    입맛의 대물림을 확인했네요.

  • 22.
    '19.7.17 2:18 P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먹는거 빤히 쳐다보더니 비위가좋은가보다 잘먹네?너다먹어 이러는사람도있구요 좀쉰거같은데 버리기아깝다고 먹고치우라는사람도있었어요

  • 23. 반복하세요
    '19.7.17 2:29 PM (118.176.xxx.140)

    1.먹기싫다면 먹지마


    2.넌 이런거 안먹으니 우리끼리만 먹을께

    3.너 먹기 싫은건 나 주는거야?
    내가 너 먹기싫은거나 먹는 사람이야? 됐어

    이말만 계속해서 반복하세요

  • 24. ㅇㅇ
    '19.7.17 4:36 PM (116.47.xxx.220)

    안먹겠다는 사람한테
    더먹어라 계속 권하지도 않았는데 그래요?
    타인배려가 없는분같네요
    정색하고 한소리할것같아요
    먹기싫음 그냥 일어나!

  • 25. 못 배운 티
    '19.7.17 4:40 PM (39.118.xxx.55)

    못 배운 티가 난다 싶어요
    식탐은 강하고 맛집 핫플레이스는 가보고 자랑하고 싶어해서 김밥먹고 또 다른 김밥집가고 그런식이예요
    좀 그만 먹었음 좋겠는데 좋은 거 하나를 먹었으면 좋겠는데 맘카페 맛집을 가고 또 가고
    가서 잔뜩 시키고 남기고
    나눠내니 또 쓰레기에 돈 쓰나 싶어 짜증나고
    그러니 집한칸 없어 우울해하고
    가서 절반 이상은 못 먹을 맛이라 가자고 한 니 입장 생각해서 먹는 척 하고 있는데 넌 그게 맛있니 너 다 먹어라 이런식이라서 정말 짜증나요 자식한테도 그러더라구요

  • 26. ....
    '19.7.17 9:46 PM (223.62.xxx.200)

    식탁예절. 비위약함.

    그런사람 치떨리게 욕했는데, 어느날 제가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소화력 약해지고 비위도..

    조심하고 티를 안내려고 하는데, 양을 적게 먹으니 눈치가 보여요.

    챙겨주려 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지만,

    이것도 먹어봐. 저것도 먹어봐. 왜 그거밖에 안먹어.
    직접만들어 주신분 성의를 봐서 열심히 먹는척 해봐도,
    너무들 지켜봐주시니 애쓰다 체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부페를 가도 마찬가지.그거 먹고 어찌살어. 그건 뭔맛으로 먹어.

    지금은 그냥 건조하게 얘기해요.

    ㅇㅇ야, 널 좋아하지만 내가 알아서 먹을께.
    분위기 썰렁해지지요. 뭐...

    근데 제 위가 너무 힘들어해서요.

    좀 다른얘기이긴한데,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변명하고 갑니다.

  • 27. ㅇㅇ
    '19.7.18 1:01 AM (24.102.xxx.13)

    맛 없으면 혼자 안 먹으면 그만이지 예의 없는 거에요. 열살짜리 애면 몰라도 성인이 그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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