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전 엄마가 정말 좋아요

00 | 조회수 : 3,503
작성일 : 2019-07-17 11:36:11
제가 요즘 갱년기 초기라 좀 예민해진 상태에요
가까이 사는 엄마네 갔다 갱년기 극복법 같은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문득 엄마께서 너 사춘기때 사춘기인걸 몰라 많이 다독여주지 못한거 같다. 이제야 그걸 알았어 그래서 미안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엄마한테 반항 많이하고 속 썩였는데도 그건 하나도 기억에 없나봐요

그때 하교시간에 학교앞에서 기다려서
간식사주시고 옷사주시고 그랬거든요

엄마는 저 기다리고 새벽에 기도하는것뿐 할수있는게 없었다고...ㅜㅜ

근데 그시절이 엄마의 갱년기라 엄마도 정말 힘드셨을텐데
제 뒤치다꺼리만 하셨나봐요

이제 막내딸 갱년기라고 또 다독여주시는데 괜히 마음이 저릿하네요

오는길 엄마 좋아하시는 열무 석단 사다가 절여놓고 있어요
저녁에 가져다 드리고 용돈도 드리려구요

엄마가 내 엄마여서 정말 좋네요

IP : 182.215.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
    '19.7.17 11:39 AM (211.52.xxx.196)

    맞아요
    저도 엄마만 생각하면
    막 뭉클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엄마옆에 가서 눕고 싶어요

  • 2. ..
    '19.7.17 11:40 AM (125.178.xxx.130)

    부러워요..저도 엄마랑 그런 관계가 되고싶은데 안되네요.

  • 3. ..
    '19.7.17 11:47 AM (219.250.xxx.6)

    딸이 ATM인 줄 아는 엄마땜에 아침부터 화났는데..
    이런 엄마두신 님 저도 부럽네요..

  • 4. ...
    '19.7.17 11:55 AM (1.253.xxx.54)

    엄마옆에 가서 눕고싶다..
    별말아닌데 참 공감되네요^^

  • 5. 마른여자
    '19.7.17 11:55 AM (125.191.xxx.105)

    맞아요
    엄마가 내엄마라서 행복해요
    비록 아무것도 가진거없는 흙수저여서
    돈으로 받아본건없지만
    대신 엄마의소중함은 많이받았네요♡
    살아계실적
    ㅜ로또라도맞아 돈보따리구경시켜주고싶은네요

  • 6. 인생의
    '19.7.17 11:59 AM (73.182.xxx.146)

    아이러니..ㅠ 나이들어서야 엄마란 존재의 무조건적인 희생의 고마움을 알게된다는것. 스무살때 철들었으면 엄마 안속상하게 했을텐데 말이죠 ㅠ

  • 7. ...
    '19.7.17 12:17 PM (58.148.xxx.5)

    난 엄마가 싫은데....부럽...

  • 8. 살아
    '19.7.17 12:20 PM (14.41.xxx.66)

    있을 때는 잘 몰라요 빈 자리가 되어서야 소중하고 좋은걸 알게
    될 때는 잘못한것만 생각나고 후회하게 되죠
    원글님은 일찍이 철이들어 아셨네요
    옆에 계실 적 잘하십 됨다

  • 9.
    '19.7.17 12:59 PM (121.129.xxx.40)

    나이가 들어가니 엄마가 살아계셔서 얼마나 행복인지 몰라요
    살아 오면서 엄마 도움 많이 받았으니 이젠 연로 하신 엄마를 알뜰히 챙겨야겠어요
    엄마만 생각하면 먹먹해요

  • 10. ㅎㅎㅎ
    '19.7.17 1:02 PM (175.193.xxx.54)

    좋으시겠어요. 정말.

    한번이라도 좋으니 엄마가 너무 좋고, 엄마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나도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살고 싶은데 ㅠㅠ

  • 11. 저도 엄마가
    '19.7.17 2:41 PM (113.198.xxx.161)

    엄마가 정말 사랑스럽고 애틋해요
    이리저리 연약한 어머니가
    깨질세라 조심스럽습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계시더라도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 12. ㅇㅇ
    '19.7.17 3:44 PM (116.47.xxx.220)

    이런관계 드물지않나요
    주변보면 잘없던데..
    부럽습니다

  • 13. ....
    '19.7.17 3:57 PM (222.110.xxx.31)

    난 엄마가 정말 싫은데..... 부럽네요 ㅠㅜ

  • 14. 저는
    '19.7.17 4:18 PM (220.92.xxx.152)

    엄마에게도 의무
    자식에게도 의무
    맘 한구석은 허망함
    씁쓸합니다

  • 15. 엄마
    '19.7.17 11:18 PM (223.62.xxx.200)

    많이 후회하게 될꺼 알면서도,

    원망과 애증의 방향만 보고있는 제가 미워집니다.

    아마 제 결핍 때문이겠지요.

    어린시절. 경제적. 정신적

    그 굴레를 벗어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015 옛날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2 ㅇㅇ 2019/08/20 701
1483014 밥 먹자는 시간이 몇 시 일까요? 13 뜻풀이 2019/08/20 1,610
1483013 지정생존자 왓쳐 넘 재미있어요 5 ㅇㅇ 2019/08/20 1,511
1483012 앙가주망은 무슨 5 ... 2019/08/20 1,124
1483011 조국 논란 6 단비 2019/08/20 726
1483010 똥묻은 개가 겨 묻은개 나무란다더니.. 24 2019/08/20 1,564
1483009 힘내라 조국! 33 ㅅㅇ 2019/08/20 1,069
1483008 오늘도 달이 약간 붉으네요 7 .... 2019/08/20 1,480
1483007 주블리아라는 외용액을 아세요? 9 피부과 2019/08/20 702
1483006 오늘밤 김제동 봅시다. 조국이야기 나오네요 3 지금 2019/08/20 1,364
1483005 공정하게 판단하고싶을땐 2 중립 2019/08/20 350
1483004 유키즈에 꼬마 너무 오래 나오네요. 지루... 6 ... 2019/08/20 2,432
1483003 가짜뉴스 또 들통났네요. 37 확인을왜안해.. 2019/08/20 4,488
1483002 조국 인사 청문회 준비단 12 조국법무장관.. 2019/08/20 1,222
1483001 부산대측 "조국 딸 의전원 수시전형 때 MEET 점수 .. 20 일부러아니지.. 2019/08/20 3,671
1483000 조국이 되든 부정이든 4 민국 2019/08/20 398
1482999 우병우 아들은 왜 욕들은걸까요 48 ..... 2019/08/20 3,617
1482998 아르바이트 어디서 구하세요? 1 ㅇㅇ 2019/08/20 853
1482997 고3담임 9 2019/08/20 1,644
1482996 방금 유퀴즈에 나온노래가 뭔가요 2 노래제목 찾.. 2019/08/20 777
1482995 김근식교수...패널 9 ㅇㅇ 2019/08/20 880
1482994 아방궁타령하던 이들, 지금은? 9 미네르바 2019/08/20 726
1482993 알바 꺼졍 띠링~ 2 조국님이 미.. 2019/08/20 207
1482992 아이진로가 부모 맘대로 되던가요? 6 키친 2019/08/20 1,204
1482991 지정 생존자..vip 는 누구??(스포) 9 60 2019/08/20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