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에 과외 샘 덕분에 성적이 올랐는데 가정 형편 상 횟수를 줄여야 해요.
사실은 아예 중단하고 좀 더 저렴한 동네 학원으로 옮기려다
감사한 마음이 너무 커서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줄이겠다는 말도 쉽게 안 나오네요.^^;;;
뭐라고 표현하든 받아들이는 선생님 마음은 씁쓸하시겠죠?ㅠ
선생님들 횟수 줄이면 안 하실거예요 ㅜ
횟수 줄이면 효과도 없으니까...
작은 선물이나 하나 하시고..사정을 말씀 드리세요. 형편이 어려우면 이해하시겠죠. 횟수 줄이는건 효과 없고..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그만 두어야 되는데..그땐 서로 감정이 더 안좋아지니까..횟수 줄이는것보다 그만 두시는게 나아요.
주 3에서 2회정도면 몰라도
2에서 1회면 안할거에요
사정 말씀하시고 그만두는게 나을 듯
사정 얘기 하시고 그만두세요.
제가 중3아이 중간고사에서 62점에서 받았다며 5월에 맡았는데 6월 기말고사 97로 올렸더니 시험 끝나고 딱 그만두시겠다고..
학원으로 옮기셨는데 2학기 중간고사 다시 폭망.
기말 맡아달라고 다시 연락주셨는데 자리 없다고 안받았어요.
그만 둘수는 있는데 성적 쭉 끌어올린 아이 아무말도 없이 그만 두면 과외교사도 서운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 올리기 잘 했어요^^
그냥 여기 쓰신 그대로 말해도 될 것 같은데요.
집안 사정이 안 좋아 그런 것이라는데 어쩌겠어요.
강사들 일하면서 별별 사람들 다 만나기 때문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마음 다 느낍니다.
성적 다시 원상복구는 각오하시고...
성적이 오르다니... 기적같은 일이네요.
다른 걸 줄이시더라도 과외는 계속 시키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