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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이코노미석 좌석

... 조회수 : 7,306
작성일 : 2019-07-17 01:49:53

비행기 이코노미석 좌석은 왜 그렇게 좁게 만들어 놓는건가요?


베스트에 있는 기내에서 만났던 야속한 청년 글에서 댓글로 설전이 벌어지던데..

3명 앉게 되어 있는 좌석 창가쪽 앉은 사람이 화장실 가려면 거의 두 사람이 다 일어나야 나갈 수 있죠ㅎㅎ


전 비행기 좌석에 오래 앉아있는거 싫어서 수시로 일어나서 움직이고, 일어서서 비켜주는거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통로쪽 좌석 선택하는 1인인데요. (오히려 1명이든 2명이든 양해를 구하고 나가는게 더 싫던데..)


암튼 제 키가 166이고, 다리가 그리 긴편이 아님에도 어느 항공사든지 좌석에 앉으면 거의 무릎까지 꽉 차는 편이더라구요.


최소한 사람들이 일어서지 않고 안쪽 자리 사람이 화장실을 나갈 수 있는 정도 공간을 비워두고 만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걸까요??



IP : 61.102.xxx.2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7 1:53 AM (27.1.xxx.25) - 삭제된댓글

    정해진 비행기 사이즈에 그 가격에는 그 정도 태워야 항공사가 돈을 벌겠죠...

  • 2. 그게
    '19.7.17 1:54 AM (175.114.xxx.167)

    돈 때문이죠..
    이코노미 좌석 중 그나마 대한항공이 젤 간격이 넓어서 미주노선 탈 때는 대한항공 종종 이용합니다.
    외항사들은 예전보다도 이코노미 좌석 간격을 더 좁히고 있는 추세에요.

  • 3. 그게
    '19.7.17 1:55 AM (175.114.xxx.167)

    사실 항공사가 돈 버는건 승객 보다도 화물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항공사 입장에서는 승객에게 자리 넓혀줄 이유가 없다고...
    정 불편하면 비지니스나 프레스티지 끊어서 가야죠 머..

  • 4.
    '19.7.17 1:59 A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

    160에 44키로인데도 좁아서 짜증이 막 나는데
    체격 크신 분들은 진짜진짜 불편하실 것 같아요.

  • 5. ....
    '19.7.17 1:59 AM (223.38.xxx.180)

    그니까 불편하면 돈 더 내고 프리스티지석 타면 되요 원글님 지금 포인트 잘못 잡으신 듯

  • 6.
    '19.7.17 2:02 AM (121.133.xxx.125)

    아무래도 가격때문이겠죠. ㅠ
    그래서 외국 항공사는 앞쪽 3열까지 이코노미 간격 조금 더 넓히고
    돈 더 받고 유료로 판매하기도 하고요. 비상구열도 돈 더 받고 판매하는 항공사도 있고요.

  • 7. 저희 사장님
    '19.7.17 2:13 AM (110.70.xxx.165)

    날씬하지만 185정도 키의 서양인이었는데, 이코노믹석을 거의 공포증(?) 수준으로 싫어했어요. 제가 봐도 체구 큰 사람들은 너무 힘들듯한데, 왜이렇게 좁게 만드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모든게 경제논리군요.

  • 8.
    '19.7.17 2:16 AM (110.70.xxx.42)

    폐소공포증이 정말 심해서
    비행기 한번도 못타봤어요.

    좌석 사진으로만 봐도
    숨막혀요.

    전 창문 못여는 곳엔 못가고
    좁은 곳 못가고
    문 열었을때 바로 땅을 밟을수 없는 곳엔
    못가고 못살아요.
    평생 1층에만 살았어요.

  • 9. .....
    '19.7.17 2:29 AM (112.144.xxx.107)

    https://mnews.joins.com/article/2276187#home
    이런 좌석도 개발되었대요. 헐....
    옛날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서 노예 싣고 오던 배 생각나게 하죠.
    참고로 노예를 어떻게 운반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m.blog.naver.com/ruffian71/221483982005
    이렇게 차곡차곡 빈틈없이 끼워넣어 왔답니다.
    사람이 아니라 물건 취급한거죠.

  • 10. 저도
    '19.7.17 3:03 AM (45.72.xxx.247)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생각해요.
    자본주의가 얼마나 돈에따라 사람을 짐짝취급하는지 비행기 좌석보면 알수있죠.

  • 11. Dd
    '19.7.17 3:14 AM (73.83.xxx.104)

    자본주의가 그런데 그 전엔 특권층을 제외한 대부분 인간이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어요.

  • 12. 그나마
    '19.7.17 3:20 AM (67.40.xxx.3)

    그나마 한국항공사들 좌석피치가 미국항공사보다 넉넉해요. 델타만 타고 다니다 언젠가 대한항공과 가격차이가 1달러밖에 안 나길래 대한항공 타고 한국 갔는데 비행기에 들어간 순간 깜짝 놀랐어요. 델타의 프리미움이코노미 좌석간격만큼 넓어보여서요. 우리나라 항공사가 그나마 많이 쾌적한 좌석간 거리에요. 미국항공사중 아메리칸에어는 간격 더 짧아요.

  • 13. ...
    '19.7.17 3:29 AM (180.230.xxx.161)

    한번도 생각안해봤는데 그러네요..
    한줄만 없어도 조금더 넉넉하게 갈 수 있을텐데ㅜㅜ
    정말 돈이 다네요. .ㅜㅜ

  • 14. 젊었을땐
    '19.7.17 4:37 AM (211.36.xxx.35)

    이코노미 타고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들어 타고있으면 설국열차에 꼬리칸에 있는거 같아 나도 평생 부자는 못돼보고 가는구나 싶어요
    승객은 그 칸 밖에 못보지만 승무원은 왔다갔다 하면서 비교가 될거 같아요
    등급간 좌석이 극과극이니까
    음식까지도..

  • 15. 정말이지
    '19.7.17 6:51 AM (14.5.xxx.180)

    갈수록 좁아지는 것 사실이에요.
    옛날 20여년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나요.

  • 16. 비행기
    '19.7.17 6:52 AM (58.230.xxx.110)

    자본주의 논리가 철저히 구현되는곳...

  • 17. ..
    '19.7.17 8:22 AM (14.44.xxx.34)

    대한항공은 괜찮던데요 맨날 저가만 타다가 장거리에 처음으로 대한탔는데 제가 175인데 편하더라구요

  • 18. 스마일01
    '19.7.17 8:38 AM (27.175.xxx.146) - 삭제된댓글

    혹시 저가 항공 타셨나요?저가 항공 말고 대한이나 유럽항공 캐세이 타이 이정도는 제가 170에 다리 긴편인데도 괜찮더라구요

  • 19. dlfjs
    '19.7.17 9:19 AM (125.177.xxx.43)

    좌석이 줄면 가격이 오르죠
    핀에어 탔더니 거리가 넓어서 편했어요

  • 20. 정말..
    '19.7.17 9:21 AM (210.179.xxx.86)

    비행기를 타면 내 신분을 알겠어요..ㅜ.ㅜ 뭐랄까 서글퍼진다로 할까..
    비즈니스 탔을 때 승무원의 그 황송한 대접을 이코노미였을때는 전혀 몰랐고..
    알고난 뒤 이코노미를 타게 됐을때 그 서비스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아 저기는 내가 항상 탈수 있는 곳이 아니구나를 실감하게 되요..
    그런데 막상 저는 비행기 탈때만 성공해야지 생각 들어요..ㅋㅋ

  • 21. ㅋㅋ
    '19.7.17 9:32 AM (135.0.xxx.100)

    윗님..저도ㅎㅎ
    저도 프레스티지와 이코노미를 번갈아 타다보니 더욱 그차이를 느끼며 성공해야지 느껴요. ㅎㅎ 물론 내리면 끝

  • 22. 흠그런
    '19.7.17 10:14 AM (110.13.xxx.243)

    항공사에서 일부로 그런것도 있어요. 공간이 남아도
    좌석을 더 채워서 좁게 한대요. 그래야지 비지니스랑 퍼스트등이랑 비교가 되고 그자리들이 팔리니까요

  • 23.
    '19.7.17 10:23 AM (175.116.xxx.158)

    같은 항공사도 기종에 따라 이코노미석 다른거같아요. 작은기종은 더좁은거같아요

  • 24. //
    '19.7.17 3:21 PM (222.238.xxx.245)

    키158에 몸집이 작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더라고요...(이럴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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