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 집사 분들 이 경우 무슨 상황인가요~

...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9-07-16 15:34:26

어제 강아지 산책 시키는데

두 고양이가 놀이터에서 한 7미터 간격을 두고

서로 째려보고 정자세로 앉아 있는 거예요.


딸이랑 위 쪽에서 약 5분을 가만히 지켜봤는데

끝까지 안 움직이고 둘이 쳐다만 봐요. 저희가 쳐다보는 거 알면서요.

그러다 한 아이가 지친 건지 그 자리에서 엎드려 누워버리고요.

계속 째려보긴 하면서요.


엎드린 이 녀석이 저희 모녀 산책 시 자주 보는 앤데

사람들 다 지나 다니고 훤히 보이는 화단 흙있는 데서 자다가 눈 마주치면

뭘 봐  ~ 하듯 한참을 째려보는 애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멋진지 니가 짱이다 그러면서

만나면 반가워하는데. 어젯밤 딱 저 모습을 본 거예요.

얘가 우리 동네 짱인 거 맞나요~

그리고 얘네 둘이 무슨 상황이었던 걸까요~ 영역 관리?


그래도 저희 동네 괜찮다 싶은 게

고양이들이 사람을 안 피하더라고요.

완전 개무시. 그 정도면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겠죠?

며칠 전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 만난 노랑둥이도

저 보고 가만히 앉아 있더라고요.

말 시키니 뭐라하나 집중해서 듣고요.

IP : 125.178.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16 3:38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요즘 교미철인가봐요
    암컷 한마리 두고 수컷고양이들이 나란히 줄을 서있네요

  • 2. ㅎㅎ
    '19.7.16 3:40 PM (58.234.xxx.57)

    저희 단지도 사람들이 고양이 좋아해서 그른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오히려 지들이 가까이 와요
    아저씨들 담배피고 있으면 돌면서 꼬리로 슬쩍 친한척하고
    어떤 아주머니는 밥 자주 주신건지 주위에 몰려들어
    장난치더라구요 ㅎ

  • 3. 위험해요
    '19.7.16 3:44 PM (223.62.xxx.217)

    고양이 순화 돼 사람 안피하면 위험해요.
    정신이상자들 고양이 학대하고 죽이고 하는거
    뉴스에 나오잖아요.
    절대로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올거 아니면 친해지지 마세요.
    먹을것만 딱 주고 발길 돌려야합니다.
    그래야 못된 인간들에게 잡혀 희생 되는 일 없습니다.
    사람 가까이 가면 도망 가는게 제일 바람직 합니다.

  • 4. ..
    '19.7.16 3:54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원래 둘이 싸워야 되는데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니 의식. 방해되서 싸우다 만거에요

  • 5. 원글
    '19.7.16 3:58 PM (125.178.xxx.135)

    그런거예요?
    딸이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봤는데
    앞으론 지나쳐야겠군요..

  • 6. ......
    '19.7.16 4:01 PM (114.129.xxx.194)

    사람들 훤희 보이는데서 자다가 눈 마주치면 째려보는 애는 동네 짱이 맞습니다
    서로 째려보고 있는건 영역싸움 같네요
    우리 동네도 딱 그런 짱 고양이가 있었거든요
    가끔 저하고 눈인사(?) 정도 하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자주 우리집 앞에서 영역싸움을 했어요
    시끄러워서 쫓으려고 나가면 "너 왔냐? 쟤 좀 쫓아주라"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는 그 자리에 턱하니 앉아 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가 침입 고양이를 쫓아줬네요
    우리 동네도 이면도로 주변 여기저기에 고양이 밥그릇이 보이는 동네라서 고양이들이 털상태도 좋고 사람들과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출한 것으로 보이는 레드 아메숏 수컷이 후손까지 만들어내며 길에서 1년 이상 살기도 했던 걸 보면 우리 동네가 고양이들이 살기에는 좋은 동네인듯 합니다

  • 7. ..
    '19.7.16 4:43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원글> 아뇨 저는 고양이 둘이 싸우려 하고 있으면 일부러 떨어뜨려놓고 와요.

  • 8. 동동
    '19.7.16 4:44 PM (122.45.xxx.57)

    114.119님 동네 사랑합니다...
    사람만 살겠다고... 길냥이들 모두 없앤다고 쥐약놓고ㅠㅠ
    우주는 인간들만에 것이 아닐텐데..
    더불어 다들 잘 살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 9. Gg
    '19.7.16 6:44 PM (175.223.xxx.194)

    아마 암컷 고양이였을거에요
    암컷들은 숫컷처럼 소리치고 할퀴면서 싸우지 않고
    거리를 두고 탐색하더군요
    그러다 같은 숫컷이 나타나면 한녀석이 도망가든 배를 뒤집든 할겁니다

  • 10. 원글
    '19.7.18 2:51 PM (125.178.xxx.135)

    그런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502 정시 경쟁률 좀 봐주세요 ㅇㅇ 16:32:16 12
1785501 일단 쓰고 보는, 정신병 ㅜㅜ 16:31:54 38
1785500 도서관이예요. 책 추천 부탁해요. 3 결심 16:26:14 98
1785499 오늘이 가장 추운거 같아요 1 ....... 16:25:43 213
1785498 우와 저 진짜 별사람을 다봤네요 ㅎㅎ ㅇㅇ 16:23:47 399
1785497 끝까지 찌질한 김병기 3 16:23:04 382
1785496 김치매운거 먹고나니 속쓰림이 계속 가네요 ㅎㅎㅎ 16:22:41 60
1785495 2월이사비용 추가가 일반적인가요? 9 짱짱 16:18:33 267
1785494 논란이되었다는 그 떡볶이 글.. 지워졌나요 .. 16:14:14 327
1785493 부자티비 수빈쌤 ,. 16:13:14 112
1785492 공장형피부과 50만원 남은거 뭘하면 좋을까요 2 --- 16:03:38 471
1785491 과외 갑자기 그만둘때 뭐라고 해야 하나요? 10 -- 16:02:02 333
1785490 쿠팡 때문에 박현광 기자가 겸공으로 갔나보네요.. 2 와.. 16:01:44 690
1785489 원광대 vs 전북대 (간호학과) 12 서준마미 16:01:07 551
1785488 나의 카카오 주식 올해도 정리 못했네요 3 웬수 15:58:44 448
1785487 설사 잦아서 대장암 검사하신 분들요 5 .. 15:58:39 506
1785486 간병비보험 고민중 루키 15:57:49 146
1785485 올해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세금계산서를 오늘 못받으면요 2 말일 15:57:25 154
1785484 공부라는 것이 라떼에 비해.. 공부 15:57:04 271
1785483 결혼식 5 ss_123.. 15:53:27 467
1785482 돈 빌리는 것도 누울 자리를 보고 2 .. 15:51:52 661
1785481 딸아 고생했다 ㅠㅠ 15 엄마 15:48:45 2,467
1785480 저의 주식 매력은 이거인거 같아요. 6 주식 15:46:57 1,066
1785479 피코토닝, 저렴한곳32000(메이퓨어,공장)과 15만원비싼곳 3 토닝은 저.. 15:46:04 448
1785478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추천해주세요 11 책추천 15:44:46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