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슴이 두근대고 조바심이 나요
이를테면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해야 하는 일, 아이 학원을 알아보고 상담하고 등록하는 것, 부모님 병원을 모시고 가는 것등
늘 하는 일은 아닌데 꼭 해야 하는 것들이요.
그 부담이 얼마나 큰지, 다 해놓고 나면 세상 날아갈것 처럼 홀가분해요
그런데 그 홀가분을 생각하며 견디기엔 심각하게 가슴이 뛰고 조바심이 납니다
편안하게 생각하기가 안 돼요. 왜 이럴까요
1. ㅇㅇ
'19.7.16 11:33 AM (61.74.xxx.243)내가 잘 할수 있을까? 행여나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아닐까요?
전 운전이 그래요.
내일 어디 운전해서 갈일이 있다면 그 전날부터 아주 가슴의 뛰고 걱정되서요ㅠ
막상 운전대 잡으면 또 마음이 편해지는데..
꼭 그러네요..2. 저도
'19.7.16 11:34 AM (182.215.xxx.169)저도 그래요.
생각해보면 오분내외 걸리는 사소한 일인데도 루틴을 벗어난 일을 앞두고 있으면 온 신경이 거기에 가있고 조마조마하고 불편해요.
담날 없던할일이 있을땐 밤새 쫒기는 꿈을 꾸고 선잠을 자고 자는둥 마는둥 아침을 맞이해요..
고치고 싶어요.3. ...
'19.7.16 11:37 AM (180.67.xxx.26)본인 성에 차게 완벽하게 해야해서요.
적당히 하세요~
완벽하게 해냄으로 인한 충족감보다
님이 받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더님에겐 더 큰 해악이요.4. ..
'19.7.16 11:38 AM (58.72.xxx.228)저두요
평소와 다르게 할일이 있으면 잠을 못자요
별큰일도 아닌데요.
내일 반품.환불 할일이 있딘 그럼 그날 밤은 조바심나고 잠못자고 그러네요ㅠㅠ5. ...
'19.7.16 11:52 AM (121.166.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좀 그래요. 제 방법은 일단 그 할 일을 달력이나 플래너에 글로 써요.
그리고 빨간 색으로 체크를 해놔요. 다 하면 초록색 리본으로 표시를 해줘요.
초록색 리본이 플래너에 늘어날수록 기분이 가벼워지고 성취감도 생기고 상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스트레스가 큰 일일 땐 180님 말씀처럼 완벽주의 때문 맞으니
'이거 못해도 괜찮아. 하늘 안 무너진다'는 주문을 계속 외워요.6. ..
'19.7.16 11:59 AM (125.178.xxx.106)대부분 그렇죠
남들도 그렇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 거에요
처음 해보는 일이면 더더욱 ..
근데 막상 해보면 대부분 별거 아니잖아요7. ...
'19.7.16 12:08 PM (121.166.xxx.204) - 삭제된댓글그 스트레스가 싫어서 자꾸 미루거나 도피하는 습관이 들면
그거야말로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일상이나 업무의 효율이 아주 떨어지니까요.
일은 자꾸 하면서 길이 드는 수밖에 없어요.
일단 몸을 움직이세요. 가장 간단한 일부터!8. 저도 공감
'19.7.16 12:20 PM (175.223.xxx.23)게시판에서 비슷한 유혛의 저같은 사람들이 또있구나 하고 안도하게 될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