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이 없는 글보면 마음이 짠하고 시무룩해요
일상적인 소소한 글이나 질문글에 댓글이 안 달려 있으면
마음이 좀 짠해져요.
아 댓글이 하나도 없네 싶고.. 또..
댓글 하나도 없이 덩그라니 남겨진 글을 보면,
세상 사람들이 온통 쌀쌀맞고 무심해보이는 느낌까지 들어요.
댓글없는 글이 안타깝고 막 안쓰러워 보입니다.
사실은 저도 멘탈이 유리라 상처를 잘 받고, 사소한 일에도
시무룩해지거든요. 그래선지 인터넷에 글 올리고나면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면서 댓글반응을 많이 기다리는 편이고요.
그런 뜻에서.. 대꾸없는...원글자도 댓글이 없는걸 확인하면
왠지 씁쓸하고 서운해질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마음이 아예 안가는 글에 억지로는 댓글 달진 못하는데..
그래도 글의 내용이 제가 알거나 관심 분야에 가까우면
서비스 정신이랄지, 의무감을 갖고 댓글을 달아줍니다ㅡㅡ;;;
이러는게 일반적인 심리는 아닌것 같은데...
감정 과잉에다가 좀 독특한거 맞죠?
가끔은 진지하게 감정을 이입 하는거 같아서.. 내가 왜 이러나해요.
저 무슨 착한병에 걸린 걸까요?
1. ...
'19.7.14 10:5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어머. 이글을 읽는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공감능력이 뛰어나신 분 같습니다.
원글님 같은 착하고 고운 분들 때문에라도 댓글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짐하네요2. 플럼스카페
'19.7.14 11:00 PM (220.79.xxx.41)원글님...저도 그런 마음 알 거 같아요.
전에는 저도 무플방지위원이었거든요.3. 꿀이
'19.7.14 11:00 PM (223.39.xxx.220)어제 글 올렸다가 댓글 안달리길래 무안해서 지웠어요. 왠지 원글님 사람 기분 파악 잘하는 좋은 분일 것 같아요
4. ᆢ
'19.7.14 11:00 PM (223.38.xxx.157)맞아요
모처럼 글 올렸는데
댓글 없으면 서운하지요5. ...
'19.7.14 11:0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댓글 없는 글 보면 그럴 만하다 싶을 때가 많던데요
6. ᆢ
'19.7.14 11:01 PM (218.155.xxx.211)아우.. 마음 이쁜분..
7. 11
'19.7.14 11:01 PM (203.229.xxx.120) - 삭제된댓글연애를 하세요..ㅡㅡ
8. ...
'19.7.14 11:01 PM (124.58.xxx.190)저도 가끔 그런 일이 있는데 공감대가 다르구나...하고 넘겨요. 별 수 있나요 ㅠ 삶이 다 그런거죠.
9. 마른여자
'19.7.14 11:03 PM (106.102.xxx.253)마음이 이쁘신분22222
나도좀그래요 댓글하나없는거보면
글쓴원글님이 얼마나슬플까10. Dionysus
'19.7.14 11:04 PM (182.209.xxx.195)원글님 마음 따뜻한분 같아요^^
저는 우선 제목이 끌리는^^ 원글부터 읽어보고(모든 글을 읽게 되진 않아서요ㅠ) 일상글이거나 아니거나간에...
제가 알고 있거나 공감하는 내용이거나 하면 댓 달려고 노력하는데요, 반면 일방적으로 정보만 얻고 피드백 없이 삭제해 버리는 원글도 몇번 겪어봐서 그럴땐 참 인정없는 사람도 많구나 싶더라구요ㅠ
서로 자게를 이용보다는 애용했으면 싶어요^^
지금 제 정보 조회해보니 이때까지의 댓글이 전부 1656개인데 이제 1657개 되겠네요^^11. 쓸개코
'19.7.14 11:06 PM (175.194.xxx.223)2페이지.. 3페이지까지 댓글없이 밀려난 글 보면 좀 그렇죠.
그래서 가끔 무플방지로 댓글달아보는데.. 달랑 제댓글 하나만 있는채로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면..
혹시 제댓글때문에 못지우시나.. 생각도 해요^^;
근데 저도 무플글 몇개 있었거든요. 지우진 않고 그냥 뒀어요.^^12. ㅇㅇ
'19.7.14 11:06 PM (175.223.xxx.161)아~저 그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은 아니예요ㅠ
따뜻한 면은 있지만..요즘은 인간관계나 사는게 힘들어
성격이 고약해졌다고 느끼던 차인데..
사소한 글일수도 있는데 공감하는 분들이 순식간에 이만큼씩이나;;;
82엔 약자나 소외된 소수자에 대한 공감력이 좋은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무플 방지위원회에서 활동한 플럼스카페님까지 계시고ㅋㅋ13. ^^
'19.7.14 11:12 PM (222.104.xxx.44)저도 그런 느낌 들 때 종종 있고
그래서 댓글 달아줄 때도 가끔 있어요~
원글님도 마음이 넘 귀요미 ^^ㅎㅎ14. ...
'19.7.14 11:12 PM (211.205.xxx.19)정성들인 댓글에 인사없는 원글도 마찬가지
15. ㅇㅇㅇ
'19.7.14 11:13 PM (175.223.xxx.161)그리고 글에 댓글이 안 달릴때는 운이 안 좋아서일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있긴 한가봐요..
저도 사실은 핀트어긋난 글을 곧잘 쓰는 편인데..
댓글 하나 안 달릴때도 여러번..
그래서 그런 서운함이 쌓이니, 과부사정 홀아비가 더 잘 안다고..
스스로가 경험한 거 하나는 깊이 공감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 이외 부분에서는 제가 싸패인가 생각할만큼
무디고 무심하리만치 너무 극단적이예요.
저 너무 이상하죠?
이렇게 개인적인 글을 쓰는걸보니 제 얘기를 더 하고
싶었나봅니다~~에궁~16. 원글님
'19.7.14 11:14 PM (121.139.xxx.15)마음 어떤마음인지 알아요. 저도 그런마음 들때가 종종있어서 댓글이 많지않은 글에 댓글을더 달아주는게 있어요.댓글도 하나도 없거나 한두개정도 있는글에는 저까지 그냥 지나치는게 글올린분의 마음을 생각해서 더 달아줄려고 마음을 씁니다.
제가 다읽을수는 없으니 그런것 어쩔수없지만요.
성격인가요.
제가 평상시 그런면이있어요.
예를들어 새로운사람이오면 친해지기전에 혼자 할말없이 있으면 괜히 뻘쭘할까봐 제가 친근하게 이것저것 같이 대화가 되는 말을 걸어요. 같이있던 다른분들은 원래알던분들하고만 이야기하느라 정신없는데 저는 혼자있는 사람들한테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런거랑 같은 생각으로 말걸어주고 싶은거같아요.17. ㅇㅇㅇ
'19.7.14 11:17 PM (210.210.xxx.239)댓글이 안달린 글보면
그냥 안타까워만 하지 않고
소소하게 댓글 달아줍니다.
이것도 마음의 봉사라고 생각합니다.18. ..
'19.7.14 11:20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읽는 사람이 천여명이 넘는데도,,댓글이 하나도 없는 글을 보면 안타까와요. 진지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복을 많이 받을거예요
19. 단호박
'19.7.14 11:24 PM (221.156.xxx.222)제마음과 비슷해요. 저도 그런 적 많아요
20. 공감
'19.7.14 11:27 PM (49.161.xxx.193)그러게요.. 단톡에서도 전 무플방지위원장....ㅡㅡ
21. ㅇㅇ
'19.7.14 11:38 PM (110.70.xxx.43)댓글에 연연하는건 너무 오바같은데..
22. 분명
'19.7.14 11:49 PM (103.50.xxx.224)원글님 기본 심성이 따뜻하고 좋으신분이네요 그런데 까지 마음을 써주실 정도면요
23. ㅇㅇ
'19.7.14 11:51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정말 착하고 마음 예쁜 사람은 한 사이트에서 그렇게 여러 번 싸우지 않아요 여러분....
뉘예뉘예 하면서 비꼬기도 얼마나 잘 하는데
아마 윗분들하고도 댓글에서 싸운 적 있을 가능성도.
세상 사람 다 증오스럽고 충고도 듣기 싫으니까 하지 말란 사람이잖아요......24. 그래서
'19.7.14 11:54 PM (175.120.xxx.181)여기
무플 방지 위원이 한 분 활동하던데요
그분이 오시면 비어있던 자리에 1이 차례로 달려요
혹시 그분이 님?25. ...
'19.7.14 11:57 PM (116.34.xxx.169)저도 그런 마음으로 댓글다는 적이 있는데... 그런데 저는 댓글종결자라서 참기도 해요;;
26. ..
'19.7.15 12:02 AM (110.10.xxx.157)원글님 참 인간미 넘치시네요^^뭔가 마음이 훈훈해져요 덕분에.
과부사정 홀아비가 더 잘 안다고//비유가 재미 있어서 웃음이ㅋㅋㅋ27. 쓸개코
'19.7.15 12:09 AM (175.194.xxx.223)116님 저도 그런편이에요.ㅎ
28. 저도
'19.7.15 12:18 A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시무룩하진 않지만 그런 글 보면 열심히 댓글 다는 편인데
나중에 원글이 답댓글 안단 것 보면 속상해요.29. ..
'19.7.15 12:21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그래서 무플방지위원회가 필요한거져ㅋ
30. ...
'19.7.15 12:42 AM (1.227.xxx.49)원글님 고맙습니다^^ 저도 무플방지위원회라 무플인 글에 성심껏 달았었는데 거기에 대꾸가 없거나 하면 도리어 제가 상처더라구요. 또, 너무 이입하다 보니 피곤해서 이젠 안 달아요ㅠ 원글님 쓸개코님 다른 무플방지님들 감사드려요
저도.. 돌아가볼까요? ㅎㅎ31. ^^
'19.7.15 12:54 AM (39.118.xxx.193)쓸개코님,116님...마음이 제 맘 ㅋㅋ
제가 종종 문닫고 나올 때가 있더라구요.
왠지 오눌도 그럴 것 같은데요.32. 큐티
'19.7.15 1:34 A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원글님 착하고~ 이 글 보고 유쾌해졌어요 ㅎㅎ
33. 어머나
'19.7.15 2:44 AM (175.223.xxx.182)82에서 봤던 글 중
가장 따뜻한 글이네요
저까지 훈훈..
원글님 사랑해요♡34. 원글님아
'19.7.15 5:27 AM (112.170.xxx.27) - 삭제된댓글원무룩 하지 마셈..ㅠ
35. ...
'19.7.15 7:51 AM (223.38.xxx.221)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사람들
또 다시 사람36. 님 같은분
'19.7.15 8:05 AM (180.67.xxx.207)덕분에 세상이 조금더 따뜻해지는듯~^^
37. 따닷
'19.7.15 9:19 A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시무룩...ㅋㅋ 귀여워요.^^
님 덕분에 오늘 무플글 일부러 더 눈여겨 볼게요. 어느때 달랑 하나 댓글이 님이었을 수도 있겠네요.38. ㅇㅇ
'19.7.15 9:24 AM (175.223.xxx.205)앗 그렇다고 해서 무플글에 자주 댓글 남기지는 못해요.
여력이 부족해서.. 많은 글에 댓글달고 싶지만,
생각보다 댓글을 많이 달지는 못해요. 에궁~
마음만 앞설 뿐이고, 실천은 많이 미약하니
대단하게 보시면 제가 많이 민망스럽습니다ㅠㅠ;;
다만 보잘 것 없는 저의 글이 관심은 받은 이상
많은분들도 타인에게 조금만 더 관심갖고, 여유있을때는
남도 돌아봐주시면 감사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