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3 아들...고1때부터 열심히는 했지만 머 죽을만큼 열심히 하진 않고
걍 적당히 열심히 하는 정도? 고3 올라와서 3,4월 모의고사 좀 잘보고
까불까불 하더니 6모 폭망하고 군기 바짝들어서 요즘은 진짜 죽을동 살동
열심히 하네요...오늘도 하루종일 독서실서 공부하다 저녁먹을려고 왔길래
원하는 갈매기 고기 푸짐하게 사줬어요. 배불리먹고 독서실 다시 간다길래
태워주면서 "얼마 안남았다 조금만 더 고생하자" 격려했더니
"그럼 내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열심히 해야지"
그러네요. 그말 듣는순간 먼가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갑자기 훅 커버려서 내품에서 저만치 벗어난듯한 대견함 안쓰러움 머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막 몽글몽글......머 그래봤자 이런감정 하루도 못가게
또 현실팩폭하는 아들이긴 하지만요 ㅎㅎ
에구 무사히 남은 4개월 잘 마무리해서 꼭 원하는 대학 학과 갔으면
좋겠네요....전국의 모든 고3들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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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3 아들....
고3맘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9-07-14 22:50:59
IP : 175.208.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7.14 10:55 PM (218.237.xxx.210)부럽네요 7모 망하고도 컨디션 때문이었다고 너무나 편안하게 생각하네요 ㅠ 에휴 방학하면 정신 차릴려는지 ㅠ
2. ᆢ
'19.7.14 11:05 PM (211.215.xxx.168)모든 입시생들 화이팅
3. 흠
'19.7.14 11:18 PM (210.99.xxx.244)우리집 고1이는 언제 정신차릴까요.
4. 그냥
'19.7.14 11:45 PM (211.244.xxx.184)말이라도 저리 하는 아들 있어 든든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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