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널 낳지말았어야했는데 라는말을

ㅡㅡㅡ 조회수 : 6,324
작성일 : 2019-07-13 23:07:57
나이꽉찬 미혼인데

직장도 그만두고 새로배운 기술도 소질있는것같지않네요

편의점 알바하면서 우선 생활비로 연명하고있는데

친구도 없고 손님들하고만 한두마디 잡담하는게 다에요.

우울증 증상도있고 모든의욕이 없는데

엄마가 그런제모습이 너무 나약해보이고 고통스러워하니

차라리 안낳을걸

낳아서 힘들게한것같다고 하시네요.

그말을 들으니 더 서글퍼졌어요
IP : 221.159.xxx.1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3 11:09 PM (58.123.xxx.19)

    어머니도 넘 안타까워 하신 말씀이실거에요. 너무 맘에 두지마세요. 토닥토닥

  • 2. ...
    '19.7.13 11:11 PM (221.151.xxx.109)

    제목과 내용의 표현이 조금은 다른데요
    저도 안타까워서 한 말 같아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3. 어찌되었든
    '19.7.13 11:11 PM (182.224.xxx.120)

    원글님은 슬펐을거예요
    이말들어도..저말 들어도..

    원글님 엄마가 참 가슴아프시겠네요

  • 4. ...
    '19.7.13 11:13 PM (220.75.xxx.108)

    자식이 힘들어하니 미안해서 하신 말씀 ㅜㅜ 두 분 다 토닥토닥

  • 5. ...
    '19.7.13 11:15 PM (117.111.xxx.232) - 삭제된댓글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고통스럽게 살고있는 것 같아 그러신거죠
    저같아도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할 것같아요

  • 6. ㅇㅇ
    '19.7.13 11:1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엄마맘 이해가요.
    자식이 안타까우니..
    힘내요.

  • 7.
    '19.7.13 11:17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읽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도 맘이 여리고 속깊은 분인것 같고 님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두분 힘내고 행복하시고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 8. 그게
    '19.7.13 11:22 PM (14.52.xxx.225)

    자식이 힘든 걸 보는 부모 마음이 젤 아프거든요.
    차라리 안 낳았으면 니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라는 뜻이죠.
    다른 뜻으로 곡해하지는 마세요.

  • 9. ..
    '19.7.13 11:5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할소리는 아니네요.

  • 10. 저라도
    '19.7.13 11:59 PM (116.39.xxx.29)

    들으면 상처받았을 거예요. 근데 아머니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절대로 원글님의 존재가 싫거나 부정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미안해하는 마음이니까요.

  • 11.
    '19.7.14 12:01 AM (210.99.xxx.244)

    속이답답 하고 미래가 안보이는 자식 바라보는 부모도 고통스럽죠 왜냐면 엄마는 그만큼 살아보셨으니 나이들고 부모 저세상으로 갔을때의 자식도 걱정스러우실꺼예요ㅠ

  • 12. 내가 널
    '19.7.14 12:04 A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낳지 않았다면 네가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안타깝고 미안하신거죠
    제가 우울증이었을때 엄마한테 저 말 들었으면 위로가 됐을거에요
    그러게 엄마. 근데 엄마도 나 나올지는 모르고 나은거잖아 그러니까 용서해줄게 둘 다 잘못없지모 이왕 사는거 잘 잘아봐야지
    이건 그때 당시 저 혼자 만든 답이네요
    울 엄마는 자식 낳길 참 잘했다 너네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냐 하는 분이시라 저혼자 가상의 원글님 엄마같은 분을 생각하며 우울증 극복했죠

  • 13. 아줌마
    '19.7.14 12:37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엄마입장으로 참 힝드셨을거예요. 따님 뒷바라지 교육 음식 정성스레 많이 챙겨주신분이었다면요.
    속으로 피눈물 흘리셨을겁니다.
    저두 그렇거든요.
    사람한만큼 아프신거예요

  • 14. 아이고
    '19.7.14 12:37 AM (175.211.xxx.116)

    엄니 말씀 이해는 갑니다만.
    그런 말씀 하시면 ㅠ
    낳아 놓고 나이 암만 들었어도 글치
    지 새낀헌테


    부디 모쪼록 기운 내셔요.

  • 15. ㅡㅡ
    '19.7.14 12:38 AM (39.7.xxx.35)

    인생 깁니다.
    알바 하시더라도 계획 세우셔서
    공부를 하든, 장사를 하든 길게 보고
    일어나시길 바래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어머니의 안타까운 모정을 생각해서라도
    꼭 잘되세요.

  • 16. 삼천원
    '19.7.14 12:4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엄마도 참..
    이렇게 될 줄 알았을까요?

  • 17. 너트메그
    '19.7.14 2:18 AM (211.221.xxx.81)

    저도 가끔 아이 자는 얼굴보면서 미안해져서
    원글님 어머님처럼 그런 마음이 종종 들어요.

    제아이는 사회성 없고, 늦생인데다 대근육도 발달도 느려서
    이리저리 엄청 치이거든요. 애가 착하고 순해서 더 치여요.

    힘든 하루를 지나온 날은 아이가 너무너무 안쓰럽고 소중해서
    미안한 마음마저 들어요. 세성에 태어나게 한게 내 욕심같아서요.

    원글님 어머님도 제 마음과 같을 거예요.

  • 18. 스프링워터
    '19.7.14 8:47 AM (222.234.xxx.198)

    자식이 안타깝다해도 저런말
    자식에게 하는거 아니예요
    존재를 부정하잖아요
    우울증은 자기존재가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다는 느낌을 오랜세월 느끼면서
    살아오면 저절로 오는 병이예요
    그런 자식에게 아예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다라고
    말하는건 아니죠
    이런 너라도 엄마옆에 있어서
    엄마는 다행이다 니 존재만으로 사랑한다
    이런 메시지를 자식에게 계속 주셔야해요
    물론 그런 엄마였다면 자식이 우울증이 올리가
    없겠지만 말이죠

  • 19. 엄마도
    '19.7.14 9:33 AM (121.154.xxx.40)

    후회하실 거예요
    같이 마음 터놓고 얘기해 보세요

  • 20. .......
    '19.7.14 2:22 PM (125.136.xxx.121)

    엄마도 비슷한 성향인가요?? 자식한테 힘내주는 말만해도 엄마노릇 다하는건데, 꼭 그런말할필요가 있나요?? 그냥 잊고 용기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110 의사 판까는글 동일인일 가능성 높아요. 8 ... 08:57:21 82
1740109 의대생들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10 .. 08:52:59 221
1740108 대충 가닥이라도 알고 싶어요 1 앞으로의삶 08:52:06 134
1740107 명신이 엄마의 재산 늘리는 비법 1 이뻐 08:47:24 364
1740106 중3-고3중 엄마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언제인가요 2 Mmmmm 08:40:45 306
1740105 전 우거지도 삶지않고 쪄버립니다 5 ㅁㅁ 08:40:32 439
1740104 의사들 원하는거 다 들어 준거네요(민주당은 의사기득권편?) 39 결국 08:32:18 848
1740103 까르띠에 시계는 어떤 게 예쁜가요? 6 선물 08:31:53 436
1740102 의대생위해 원칙바꾸고 정부예산까지 쓴다 16 ㅇㅇ 08:26:22 568
1740101 2천명 내지를 때 알아봤어요 1 정치 08:24:19 602
1740100 해병대예비역연대·사세행, 영장 기각한 남세진 판사 직권남용 등 .. 3 특검 지지합.. 08:22:52 265
1740099 이사 인테리어 예산 조언 좀 주세용 4 ddd 08:17:03 164
1740098 통일교에서 김건희 목걸이 영수증 나왔는데 4 그알 08:16:12 776
1740097 김명신 1회결혼식 남편 4 ㄱㄴ 07:55:25 2,708
1740096 학종컨설팅 잘하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5 해피니스 07:54:47 325
1740095 복받고살으시라 평생 기원하는, 또 저주하는 얼굴도 모르는 두 사.. 1 기원 07:51:48 596
1740094 오늘의 할일 3 귀찮아 07:31:03 623
1740093 대딩 딸 애가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 가고 싶다는데요 25 .. 07:30:21 2,313
1740092 오십견 침 맞으면 도움되나요 18 .... 07:23:55 871
1740091 윤 파면 뒤 '보은성 알박기'…'이게 자소서?' 엉터리 수두룩.. 1 .. 07:16:47 1,039
1740090 챗지피티 내가쓴말들 지워지지가 않는거 같아요 1 .. 07:15:53 755
1740089 의사시험 추가시행... 의대생에 무릎꿇었다 55 ,.... 07:15:04 2,224
1740088 캐쉬타포?? 무슨 뜻인가요? 5 .. 07:00:24 1,637
1740087 인디애나 주영 유튜버 남편은 직업이? 6 ㅣㅣ 06:59:35 1,631
1740086 수심 1미터 수영장에서 강습받기 어떨까요? 6 주니 06:54:44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