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빠와의 관계 개선이 안된다면

엄마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9-07-13 22:12:24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아이는 집을 나가 청소년 보호소에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보러 갈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아빠와의 마찰은 항상 있어왔고 완고한 아빠를 늘 힘들어 했어요
중간에서 조율도 많이 힘들었구요
아인 아빠와 눈도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이말에도 수긍가는 부분이 있고 아이아빠 말에도 수긍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사실 전 이제 중간에서 둘다 놓아버리고 싶은 심정이구요
아이를 데리고 둘이 살 경제적 능력은 되지만 다른 아이도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빠를 못따라가고 아빠는 끌고가려 합니다
아빠가 바뀔 사람은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77.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19.7.13 10:17 PM (122.37.xxx.67)

    너무 힘드시겠어요 ㅜㅜ

    일단 아이가 지금 원하지않고 안전한곳에는 있는거니 기다려보세요
    전 엄마가 그래도 아이 마음에 공감해주어야한다고생각해요 같이 아빠욕을 하라는게아니고 니가 힘들었을거야 엄마도 알거같아....하구요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밑에서 자랐는데 엄마가 공감해주지않고 "그래도 아빠잖아~널 사랑해서야"라고 말하는거였어요 그런 엄마도 남편을 지긋지긋해 했으면서요
    클수록 엄마에게도 분노가 일었어요
    아이가 진짜 힘들고 외로울겁니다
    아빠가 상담받으셔야한다고생각해요

  • 2. 에구
    '19.7.13 10:18 PM (106.102.xxx.149)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아이가 몇살 인가요?
    저희 오빠가 아빠랑 그렇게 대립이었는데
    대학들어가더니 알바해서 돈모아 바로 집나가버리더라구요..
    아빠가 오빠찾으러 학교도 가고 사는곳도 가고 그랬는데 화해가 안되다가 군대 가서 좀 회복이 되더라구요.

  • 3. 저는
    '19.7.13 10:24 PM (223.38.xxx.2)

    조율할 일이 아니라
    아빠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아빠에게 아이가 미칠 영향보다
    아이가 아빠로부터 받을 영향이 훨씬 더 크고 치명적일테니까요.

  • 4. ㅇㅇㅇ
    '19.7.13 10:36 PM (121.148.xxx.109)

    아이가 정말 힘들겠어요.
    그래도 집을 나가 청소년 보호소에 있을 정도로 자기 보호는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부모와 안 맞으면 아이들 소리없이 집에서 죽어가요. 마음이 죽고 자아가 죽고...
    부모들은 잔소리로 애를 죽이죠.
    정말 최후의 보루로 청소년 보호소를 선택한 거예요.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주세요.
    자기 자식 하나 온전히 품지 못하는 아빠는 이 지경이 되어도 아이 탓만 하나요?
    왜 못 변해요? 왜?

  • 5. ...
    '19.7.13 10:40 PM (116.36.xxx.197)

    어차피 조금있으면 떠나갈 애예요.
    아이 마음 편하게 해줘야
    제대로 세상으로 뻗어나갈 기운이 생겨요.

  • 6. ....
    '19.7.13 10:4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혼자 나가는게 젤 낫겠네요.
    자식이 저렇게 힘든데 한두달 밖에서 못 살겠나요
    애 혼자 저렇게 가정 밖에서 살면 아이한테 큰 상처에요.
    이번만은 아이 편 들어주세요

  • 7. 성향차이
    '19.7.13 10:58 PM (210.113.xxx.112)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청소년이면 아직 보호해줘야할 상황인데 집밖이라면 좀 위험하지않나요?
    아빠가 나가는 방법도 괜찮을듯
    아빠가 독불장군식이면 여린 아이와는 맞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541 사람간에 말이 전해지는거 2 ㅇㅇ 01:25:06 300
1739540 24년에 여성국회의원 골프장 갑질사건이 있었는데 3 조용했네 01:14:36 676
1739539 마사지도 무섭네요. 함부로 받지 마세요 4 ㅇㅇ 01:06:48 2,017
1739538 음 형제가 사이가 나쁜건 부모탓 같아요 8 01:01:08 906
1739537 우리나라 내수가 망해가는 이유  4 01:00:33 951
1739536 라면먹으면 위가 편안해지시는 분 계신가요? 9 ... 00:54:47 547
1739535 나이 60, 괜찮은것 같아 사진을 찍고 나이 00:49:43 630
1739534 올케한테 사촌들 같이 만나자고 하세요? 6 며느리 00:42:20 613
1739533 아침에 건강검진 가야하는데… 배가 고파서… 아줌마 00:40:48 200
1739532 여름용 검정 정장자켓 입을 일이 있을까요? 3 .. 00:27:12 397
1739531 친정엄마가 딸을 질투하기도 하나요? 14 Sdsd 00:26:41 1,085
1739530 엄마 병원비 어떡하죠 14 111 00:18:22 2,410
1739529 중국 대만공격하면 미국내 재산 접근금지 6 배워야.. 00:18:09 678
1739528 한동훈, 박원순 사건 겨냥 "최동석 성인지감수성 굉장히.. 9 ㅇㅇ 00:12:32 732
1739527 살림하는 게 재미있어요 3 ㅇㅇ 00:09:25 873
1739526 세상엔 부자들이 참 많네요 12 ㅇㅇ 00:02:40 2,667
1739525 이번에 죽은 spc 삼립에서 일주일일하고 추노했었어요 3 ㅇㅇㅇ 2025/07/23 1,849
1739524 시끄러운 소수 카르텔에 또 당함. 9 .. 2025/07/23 1,088
1739523 어제는 좀 시원했는데... 오늘은 덥네요 2 복숭아 2025/07/23 805
1739522 학교에서 가끔 혼자 놀때도 있다는데 ㅜㅡㅜ 7 Doei 2025/07/23 1,101
1739521 지금이면 난리났을 1995년 드라마 장면 3 2025/07/23 2,481
1739520 한국 갈까요? 13 딜리쉬 2025/07/23 1,238
1739519 성폭행범 혀 절단 최말자 씨...61년 기다림 끝 '무죄' 구형.. 6 ,,,,, 2025/07/23 1,648
1739518 홈쇼핑에서 빵긋빵긋 웃는다고 물건 사나요?? 2 .. 2025/07/23 1,193
1739517 조의금대신 마음을 전할 방법은? 10 곶감두개 2025/07/23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