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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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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초6 아들 게임중독 증세 보여서 스마트폰 아이패드 다 욕조에 담가버렸는데요..

게임회사&유튜브망해라 |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19-07-13 00:09:46
반전은 얘는 스마트폰도 없는 애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은 절대 반대라서 공신폰으로 사줬거든요. 근데 주변애들(남자)이 95%있고 걔네가 대부분 제 기준으로는 스마트폰중독어린이들입니다. 저는 요즘 정말 절망적인 기분까지 느낀게.. 요즘 초등학생들 거의 다 스마트폰 사주고 애들이 그거 어떻게 쓰던 부모들이 관리 안하나요? 아님 포기한건지? 아예 모르고 사는건지..
저처럼 초등학생이 스마트폰 보유하는거 반대하는 분은 없나요.
저는 매일이 투쟁입니다. 왜 자기만 스마트폰 안사주냐고 하루에 기본 2-3번 대들거든요. 사춘기 와서 무섭게 대들어요.
애들이 학교에서는 핸드폰을 못쓰게하니까 안쓰지만 방과후에 카톡으로 다 대화하는데 자기만 소외된 느낌이라고 하고 하교하면 학원가는길에 모여서 게임하고 유튜브하고..그러는데 자기만 못하니까 멀뚱히 있거나 어깨넘어 보는게 하루하루 싫대요. 심지어 반 친구애들 중에서는 빠른 애들은 지들끼리 pc방을 가는데 자꾸 저희 애한테 같이가자고 꼬시는거 같아요. 동네가 좁아서 저한테 말을 안하고 갔다가 들키면 혼날 걸 아니까 몰래 가지는 못하고 제안을 받은 날은 왜 자기만 못가냐고 난리를 부리고요.
얘가 운동도 좋아하고 사교성이 없거나 친구들이랑 못어울리고 그런애는 아닌데..게임 좋아하는 남자애가 그런데서 자기가 소외된다고 생각하니까 저만 들들 볶는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이가 게임을하거나 미디어를 보는걸 차단시키고 사는 것도 아니예요. 들고 다니며 게임하고 그럴까봐 스마트폰을 안 쥐어준것 뿐, 집에 공기계있는걸로 시간정해서 (하루1시간) 배그같은 핸드폰게임하고 아이패드 옛날거 있는데 그거로 브롤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합니다. 주말에는 더 하고요..스마트폰을 안 사주니 카톡을 못하고 들고다니며 게임하는 친구들이랑 즉석에서 게임을 못하는거 뿐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해줘도 남들은 어쩌니 저쩌니하면서 저를 맨날 들들볶고 내가 똑같은 소리 천 번도 더 넘게 하고요,
하루 1시간 정해놓은거 넘기긴 기본이요, 게임하다 늦어서 숙제도 안하고 자고 그런 날도 종종 있고요.
주말에 아무 스케줄 없는 어떤 날은 어쩌나보려고 가만 냅둬봤더니 그냥 밤을 새서 하더라고요??? 근데 더 웃긴건 그 시간에 학교친구들이 꽤 접속해 있더라고요..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하고 별짓을 다하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게 중독인거죠 ...
티비도 항상 유튜브만 봐요. 앞도 뒤도 없는 먹방, 게임방송, 말도 안되는 가짜뉴스.. 솔지히 저만 모르지 얘나 학교애들 스마트폰다루는 솜씨로는 유튜브로 야동도 다 찾아봤을 거 같아요.
세상 유해한 것들이 너무 무방비로 아이들에게 다 노출되어 있는데..저 혼자 막고 있자니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아이에게 저는 남들 다해주는거 안해주는 꽉 막힌 엄마이고요.
아이와 저의 불화 모든 원흉이 게임과 유튜브인겁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애가 리더쉽도 있다하고 교우관계도 좋다하시는데..
저는 지금까지는 그럴수 있어도
이대로 방치하면 애 망치는 거 순식간이겠구나 싶었어요.
스마트폰이 마치 담배나 술 마약같이 중독성이 너무 강한건데 이렇게 전방위로 어린이들에게 노출되는 세대는 솔직히 처음인거잖아요.
관심갖고 길거리에서 보면 요즘 초등학생들(특히 아들) 놀이터에서도 안 놀고 삼삼오오 앉아서 게임하고 있고요, 편의점, 햄버거가게, 떡볶이집..할거없이 의자있는곳에서는 얘기도 없이 핸드폰게임만 해요. 걸어다니면서도 폰 보면서 걷는 애들 넘 많고요..ㅜㅜ
스마트폰중독을 질병으로 본다고 하던데..제가 보기에도 질병인것 같아요.
어른들은 그래도 일도 있고 하니까 시간상 억지로라도 덜 할테지만 그래도 벗어나기 힘든데..
얘네는 초등학교 때 부터 이러면 인생 어찌될까 넘 걱정이 되는겁니다.
핸드폰 게임 시작하면서부터 책..이젠 만화책마저 잘 안봅니다. 재미의 강도가 너무 다른거죠..
공부하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생각을 오래해야하는데 게임에 중독된 애들은 견디기가 더 힘들어질거예요. 제 아들이 그런 증세를 차츰 보이는듯요..
공부 잘하는거 사실 거기까지 바라지도 않고요, 저는 아직 가치관이 덜 정립된 애들한테 무차별폭격으로 유튜브와 게임이 무방비 노출되는거..그거만 좀 덜되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근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지..저희 애 빼고 거의 스마트폰이 있으니 제 애 입장에서는 저만 이상한 사람, 과하게 자신을 억압하는 사람으로 보이는거고요.

암튼, 여기에 다 쓰면 몇 페이지 넘길만한 스마트폰 게임으로인한 일상의 망가짐, 거짓말, 패악, 개싸움..그 동안의 일들이 오늘 둘 다 폭발을 해서요, 저는 아이가 쓰는 게임공폰과 아이패드를 욕조에 담궈버렸습니다.
내가 망치로 눈앞에서 깨부수고 싶은거 참은거니까
고치고 싶으면 니 돈으로 고치고 다시 쓰라고했어요.
대신 앞으로 나는 너에게 게임은 물론 모든 경제적 정신적 지원을 끊어버리겠다고요. 엄마 없이 살아보라고요. 그정도면 중독자코스니까, 나도 게임중독자아들 필요없다고요. 학원비고 뭐고 다 끊어버리라고요. 어차피 게임중독자 될건데 뭐하러 공부하고 내돈쓰냐고요.

제 인생 최대로 분노했어요. 누구와도 이렇게 악쓰며 싸운적없는데..게임때문에 아들과 이렇게 사이가 틀어질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는 더 산넘어 산일까요?
저는 그냥 차라리 대세를 인정하고 포기하는 게 맞는걸까요?
IP : 1.224.xxx.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3 12:13 AM (125.177.xxx.158)

    엄마가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방법이 무척 잘못되셨어요.
    아이 행동에 '욱' 해서 핸드폰을 잠수시켰다?
    아이가 사춘기되면 '욱'해서 집나가고 사고칩니다.
    오은영샘도 항상 부모가 화를 어떻게 컨트롤 해야하는지 아이들 유아기때부터 엄청 강조하시더군요.
    욱. 은 안됩니다.
    그건 그냥 폭력이에요

    아기가 과연 음. 내 행동이 정말 잘못되었구나 할까요?
    아니면 빨리 엄마품에서 벗어나 내 맘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할까요

  • 2. 원글
    '19.7.13 12:19 AM (1.224.xxx.38)

    네. 제 방법이 잘못된거 저도 알죠..근데 저도 돌겠더라고요. 심지어 저도 너무 지쳐 얘랑 한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들정도로요..스마트폰때문에 하루이틀 싸우는게 아니고 끝이 안보이니까요. 달래도보고 얼러도 보고 단호하게 혼도내보고..별짓 다했거든요ㅜㅜ

  • 3. 원글님
    '19.7.13 12:30 AM (14.52.xxx.225)

    많이 폭력적이시네요

  • 4. ???
    '19.7.13 12:38 AM (211.243.xxx.11)

    애들한테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들이
    다 모자라고, 바보는 아니랍니다.

  • 5. 요즘
    '19.7.13 12:38 AM (182.219.xxx.233)

    세상이 그래요. 선생님들조차 숙제를 핸드폰으로 활용해서 하게 해요.
    한참 궁금한게 많은 스스로 조절하는것을 배워야할 아이에게

  • 6. 요즘
    '19.7.13 12:39 AM (182.219.xxx.233)

    원글님의 생각만 강요를 하네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되고 소외되어도 괜찮아요?
    허용은 하지만 계속 조언과 충고를 하면서 스스로 조절하고 약속을 지키게 가르쳐야죠.

  • 7. ???
    '19.7.13 12:45 AM (211.243.xxx.11)

    ㅎㅎㅎ
    그러게요.
    이제 초등인데 앞으로도 장담할 수 있을지.
    자식일은 진짜 모르는거.

  • 8.
    '19.7.13 12:55 AM (198.59.xxx.8)

    같은 고민 안하는 초 중 엄마들 없을거에요.

    그나마 밤 9시이후 전화기 마루에 놓게한다든지, 매일 숙제 다 한 후 1시간 사용 등등 규칙 정해놓고 허용하는데

    중독성이 있어 약속 깨기 일수고 싸움이죠. ㅠㅠ

  • 9. 실화
    '19.7.13 1:09 AM (1.240.xxx.145)

    옛날에 오락실에서 살다시피한 애가 있어요.
    엄마가 돈 떨어지면 돈도 갖다주고 그랬지요.
    시간이 흘러 그 아이는 최고대학에 입학 졸업하고
    게임개발자가 되어 갑부가 되었습니다.

  • 10. ...
    '19.7.13 1:35 AM (175.117.xxx.9)

    정답은 없습니다만
    아이의 갈증이 심해질것 같습니다.
    본인 폰을 사주고 자기할일을 하면서 관리하는 법을 지금부터 가르쳐야지 공폰 빌려하는게 더 위험하고..아무리해도 채워지지않는 갈증이 있을거예요
    엄마가 핸드폰을 물속에 넣는다면 사춘기 아이는 본인 인생,적어도 학습 따위는 물속에 처넣을수있는 무서운 나이예요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심한 사춘기가 올수있으니 지금 아들과 진솔하게 대화하세요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핸드폰을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길....

  • 11. 음..
    '19.7.13 2:23 AM (175.223.xxx.109)

    원글님의 반대, 미쳐버리고 폭발할 것 같은 심정..저도 잘 알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지금같아선 안될 것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요..왜 나만 스마트폰을 가질 수 없는지..에 대해 혼자 생각하다 엄마에 대해 반항심만 커진 것 같고요
    결핍감,가난한 심리,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 위축감을 심하게 느껴 폰만 잡으면 오히려 중독적이고 강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건 스마트폰이지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무언가가 아니거든요
    아이 입장에선 그건 가짜고 모순일 거예요
    차라리 스마트폰을 가질 수 없을 만큼 우리집이 가난하다면 아이들은 그런 건 오히려 가르친 적 없어도 형편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는데..아이는 엄마가 왜 친구들과 달리 스마트폰을 갖게 하지 못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거예요..나를 미워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더 집착하고 반항하는 것 같아요
    핸드폰 게임은 아이들 사이의 언어고 실력이고 성적 같은 거예요..오히려 승부욕이 강하기에 경쟁심리가 발동해 또래 중 최고가 되고 싶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마트폰 안에 모든 게 다 있는데 만화책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잖아요 그건 아이 입장에선 무척 시시한 거니까요 이미 최고가 눈 앞에 있는데 ,최신을 경험하는데,그깟 만화책이 책이 올드하고 좋아보일리가 없어요
    그런 선에서 아이를 이해해 보시고
    아이의 진면목을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그런 IT방면으로 정말 재능과 소질이 넘치는 아이일 수도 있잖아요
    모쪼록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원글님과 아이 모두요..

  • 12. ㅠㅠ
    '19.7.13 3:39 AM (49.167.xxx.47)

    님의 말이 백번 맞어요
    스티브 잡스하고 페이스북 만든 저크버그 그들의 자녀들은 스마트기기 사용못하게 한다고 왜냐 중독될게 뻔하니까요
    어른도 게임에 빠지면 못 헤어나고
    야동도 그 나이 얘들 보면 엄청나게 자극적일거고
    지금 잘못된 세상에서 사는거죠
    엄마들이 잘모르시는건 여자 애들이 요즘 얼마나
    야동을 보는지에요 남자는 그래도 게임에 빠지죠
    야동 빠진 여자애들은 피임만 잘하면 된다며
    그 기분 느끼고 싶다 대놓고 그러는 애들 있어요
    아이들도 불쌍하죠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 13.
    '19.7.13 3:44 AM (175.193.xxx.99)

    게임기 몇 번 부셔봤어요.
    어릴 때 외삼촌이 게임기를 줬는데 거의 대부분 스스로 잘 조절했고 가끔 좀 과하다 싶으면 그랬어요.
    그 후 스마트폰이고 뭐고 일절 상관 안했는데 절대 거짓말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 거짓말들을 했더라구요.
    두 아이 다 게임기를 더 좋아해서 아이폰으론 게임은 안했어요.
    게임기는 종류별로 다 가지고 있었어요. 못해도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했구요.
    나중에 얘기하는데 게임기 부셨을 때 상처 많이 받았대요.
    자기가 정말 아끼는 건 부시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셔야할 상황도 부시지도 않기로 서로 합의 봤습니다.

  • 14. ...
    '19.7.13 4:16 AM (58.140.xxx.91)

    방법이 좀 극단적이긴하지만 원글 말이 백번 맞아요. 게임은 중독성이 넘 강해서 5살짜리 아이도 형따라 몇번 하더니 맨날 하겠다고 졸라요. 어른도 중독되가가 쉬운대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법적인 재재가 필요해요.

  • 15. ..
    '19.7.13 5:36 AM (125.129.xxx.91)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애들이 보호받아야한다고 봐요. 하지만 현실은 누군가의 이익 때문인지 무제한 노출이죠. 걱정입니다.

  • 16. ...
    '19.7.13 5:45 AM (116.127.xxx.74)

    전 원글님에 공감되요. 아이들이 얼마나 자극적인 게임을 하는지, 선정적인 애니메이션을 보는지 관리하고 계신 부모가 얼마나될지. 게임 유튜버들 욕도 많이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그걸 보고배워요. 옆에 아이도 하고 있으니 내자식만 안하면 왕따된다는 심리도 좀 위험해 보여요. 스마트폰 컨텐츠가 자극적인 만큼 부모들의 통제도 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의 통제방법이 폭력적이라는 분들 계신데, 아이들 스마트폰으로 보는 게임이나 애니가 얼마나 폭력적인지는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 17. 저고
    '19.7.13 6:57 AM (223.62.xxx.121)

    저도 원글님 적극 지지.
    여기 댓글들은 다른 방법을 얘기하지만 읽어보니 원글님은 이미 그거 다~~~~ 해 보시고 절망의 끝에 서 계신 거 같네요.

    사 준 다른 부모들은 다 바보냐고 물으신 분 계신데,
    네. 바보 천치에 가깝다고 봅니다.
    술이나 담배보다 더한 중독이 스마트폰이라고 봐요.
    술담배보다 마약에 가깝습니다...
    성장기 뇌에 직접 작용하고 무엇보다 정신을 망가뜨리는 세상 많은 컨텐츠가 거기 들어 있어요. 그걸 준 건데요.
    마약을 직접 자식 팔에 찔러준 거라고 봅니다.

    사용 시간 관리? 부모가? 밤에는 거실에 둬라?
    웃기는 얘깁니다. 전교에 그런 거 통하는 애 몇 명 없습니다.
    중독이 괜히 중독인 줄 아세요? 어른도, 중독 치료 센터 들어가야 고쳐지는 게 중독이라는 것의 무서움입니다.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한 아날로그형 아이로 제대로 키운 후에 폰을 쥐여준 게 아니라 어릴 때 줬다면, 내 아이가 희귀하디 희귀한 ‘중독 안 된 아이’일 거라는 착각은 내려놓으세요.

    어릴 때 막연히 관리되겠지 하고 준 폰,
    아이가 덩치 커지고 나이 먹고 고등학생쯤 되면
    진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인데
    그때면 이미 중독은 진행되어 있어요. 덩치 커진 아이는 이제 통제도 안 되는데 그때 가서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지금 이십대 초반 애들만 해도, 스마트폰 그리 일찍 손에 쥔 세대 아니고,
    고등학교,
    아니면 대학 가서 사 줄게 하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했던 애들이에요. 정말 어린 애들부터 중독됐을 때 성인 된 모습이 어떤지, 아무도 제대로 본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내려가
    최근 들어 초등학생들이 쓰고 있는 겁니다. 결과가 어떨지 십 년 정도 지나면 나타날 겁니다.

    얘네는 이미 예능도 한 시간짜리는 지루해 합니다.
    긴 글을 읽고 생각하지 않는 세대,
    20분 15분 줄이다 그것도 길어서 5분짜리 영상만 보려는 세대
    인내심 없고
    야동을 일찍부터 접하고
    온갖 자극과 욕설과 저질 컨텐츠애 젖은 애들이 그대로 컸을 때를
    생각해 보시죠. 이거 심각한 문제를 사방에서 만들 겁니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마세요.
    저질 마약을 주는 겁니다.

  • 18. ㅇㅇ
    '19.7.13 6:59 AM (220.89.xxx.153)

    원글님 말씀 다 옳습니다
    6학년에 부모님 의사부부에 자녀교육 공들이시는 분 여럿이 스마트폰 안사줍니다. 문자 전화만 되게 막아져있어요
    1년이라도 스마트폰 미루는게좋아요
    학교에서 숨어서 폰게임하고 길가며 하고 그거 중독맞아요
    부모가 할일이 그거에요 소신있게 잘하고 계신거에요
    스마트폰 안하는 애들은 수업듣는 자세부터 달라요
    장기적으로 보시고 힘내세요

  • 19. ...
    '19.7.13 7:11 AM (112.171.xxx.226)

    저도 원글님 지지합니다. 세상이 변했다며 순응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되요. 어른인 저도 스마트폰 사용 몇 년만에 완전 중독되어 생각하기 싫어지는게 심하게 느껴지는데 애들은 오죽할까요.

  • 20. ???
    '19.7.13 7:49 AM (211.243.xxx.11)

    아이들 최소한 중고딩까지 안 키워 보고
    원론적인 말만 하는 분들이 많네요.
    물론 부모말 고분고분 잘 듣는 아이들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원글 같은 상황대로 쭉 밀고 나가면
    아이 학년 올라갈수록 스마트폰때문에
    점점 더 지독한 지옥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 21. 둥둥
    '19.7.13 7:58 AM (112.161.xxx.167)

    원글님 스맛폰 1시간씩 해주는게 외려 독인거 같아요.
    저도 공신폰줫어요.
    그전에 피처폰이라고 비번 풀어스맛폰으로 변환시키는거 줬구요. 근데 이게 애를 미치게 하더라구요.
    마침 애가 피처폰 잃어버려서.. 공신폰으로 교체했어요.
    요즘은 많이 나아졌어요
    놀이터에서 많이 놀구요. 몸으로 노는거 많이 하게해요

    적어도 초,중딩 까지는 스맛폰 안사주려고 해요.
    한시간씩 허용했으니 괜찮겠지,
    반톡은 해야하니 써야지.. 그런데 이게 5분만 해도
    중독성이 어마어마해서 절대 조절이 안돼요.
    저 출퇴근이 길어서 스맛폰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길거리 가면서도 봐요.
    단 집에서 애앞에서는 최대한 안하구요.
    어른인 저도 정말 자제하기 힘들어요.
    뇌가 바뀐거 같고. 이제는 책한권 완독을 못해요.
    스맛폰만 보던 애가
    공신폰 쓰면서부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니
    책 읽고 싶다며 책 보더라구요.
    아예 안쓰게 하거나, 쓰게 하거나
    둘중에 하나여야 한다고 봐요.

  • 22. 둥둥
    '19.7.13 8:02 AM (112.161.xxx.167)

    그리고 댓글 지금 봤는데
    옛날에 아날로그적인 오락실하고
    지금의 스맛폰 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거 같아요.
    스맛폰의 중독성이 어마어마하고
    내 애가 그런 재벌이 될지는.. 글쎄요
    다 남의 집 애 얘기인거죠.

  • 23.
    '19.7.13 8:10 AM (106.102.xxx.246)

    애가 사달라는거 안된다고 설득 못하고 사줘놓고 합리화들 하는거죠
    주변보면 핸드폰 아예 안하는 애들은 있어도
    시간정해놓고 절제하면서 하는애들은 극소수에요
    우리애도 친구는 사겨야지 남자애들은 오히려 게임 조금 시켜줘서 스트레스 풀어줄 필요가있어 적당히 하고 부모랑 같이 게임하면 오히려 부모랑 관계가 더 돈독해 진다더라?
    자기애가 그럴꺼라고 생각하고 스마트폰 쥐어주는 순간 착각이란거 알게 될껄요?
    스마트폰이 어때서?게임그거 다 하는데뭘?이러는 부모는 자기애만 망칠수 없단생각에 남의집 자식도 같이 불구덩이로 끌고 가는거로 보여요

    핸드폰사달라고 들들볶는거 힘들죠?
    그래서 한편으론 그냥 사줄까? 다들 있는데..싶죠?
    핸드폰 사줘도 맨날 싸워요 고만해라 조금만 더한다~
    그럴꺼면 안사주고 싸우는게 낫죠

  • 24. 6학년아들맘
    '19.7.13 8:11 AM (118.41.xxx.41)

    저도 6학년 아들을 두고 있고 스마트폰 사주기 전의 엄마라
    원글님 마음200프로 이해하고 동의하는 엄마입니다 ㅠ
    저희 아들도 스마트폰만 없을뿐 집에서 패드로 유투브 보고 게임하고 할거 다하구요.책 1도 안봐요 ㅠㅠ
    그나마 자긴 왜 스맛폰 안사주냐고2-3달에 한번꼴로 반항하고 평소엔 그나마 본인할일하면 허락해주고 밤8시 넘어가면 못하게 정도는 서로 지킬려고 노력 하는편이에요. 서로 실갱이는 늘 있구요 ㅡㅡ

    시간제한을 둬도 그닥 안통하고
    패드를 숨기기도 하고 하는데
    그래서 저는 공부학원 외에도....할일만 없으면 게임이나 유투브로 시간을 보내서,,, 각종학원을 돌립니다 그냥 ㅠㅠ
    본인이 원하는 방과후 수업과...독서하는곳.운동,컴퓨터 등
    탁구를 보내놨더니 탁구에 빠져 친구들하고 탁구 치는 재미에도 좀 빠졌어요.. 현재로는. 친구랑 함께다니면 20분 레슨에 2-3시간 치다와서 땀에 흠뻑 젖어와요 저녁에...

    우선 지금은 그런데 탁구 흥미떨어지면 다른 운동을 시켜볼거구요 ㅠ

    머 최대한 늦출수 있느데 까지만이라도 해볼생각이에오
    안그럼 학교슈업 후에도 길거리에서도 온통 폰만 붙들고 있을게 뻔하니까 ㅠ 그나마 제앞에서만 하도록.........

    원글님 비난하신 글들 보이지만.저는 아이패드랑 게임폰을 감정적으로 부순게 아니라 물에 담궜다는것도 엄청 감정 절제 하신걸로 보이는데......,,,,,, 아이가 중독 모습 보이고 반항할때 정말 망치로 두드려 부수고 싶은 그 심정 너무 잘알기에 ㅠㅠ

    아무튼 너무너무 공감글이라 댓글이 길어졌는데 원글님...우리 같이
    아들 잘 키워보아요 ㅠㅠ

  • 25. ㅇㅇ
    '19.7.13 9:22 AM (49.142.xxx.116)

    직장인인 저희 딸 중고등때(그러니 한 십년전) 이런 얘기 많았어요.
    애들한테 왜 스마트폰 사주냐..
    전 그때부터 어차피 사주게 될텐데 왜 그러냐 했고, 그때도 저에게 미친 부모냐 식의 댓글 많았죠.
    세상은 거스를수가 없습니다.
    피씨는 있는데 스마트폰은 안사준다? 언제까지요.. 언제까지 안사줄수 있나요...

  • 26. 음악
    '19.7.13 9:50 AM (70.57.xxx.139)

    아들이 첼로를 하는데 점점 좋아하고 열심히 합니다. 전공으로 하는 것은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벽에도 나와서 첼로를 연습할 때가 종종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몸을 쓰는 취미를 갖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뭐라 할까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걸 다른 쪽으로 풀게 하는 거죠. 음악이던 요리이던 운동이던.

  • 27. ...
    '19.7.13 11:16 AM (175.117.xxx.9)

    중고등때 스마트폰 없이 공신폰 가진 아이들...
    그 아이들 부모의 의지가 강해서 스마트폰없이 학교졸업때까지 버틴거 아니예요. 그건 아이의 의지가 강해서입니다.
    공부하는 애들은 스마트폰 있어도 시험 한달전이나 자기 공부할 시기에는 다 차단하고 공부에 열중합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잘 설득하고 바른길로 인도해야하지만...침 어려워요.
    막무가내로 중독되면 어쩔래...절대 안돼...
    이게 먹히는 아이도 있겠지만 사춘기로 접어들면 안먹혀요
    도리어 역효과일수도....

  • 28. 지나쳐요
    '19.7.13 11:20 AM (223.38.xxx.67)

    엄마가 그렇게 틀어쥐고 안달할수록 아이는 심해져요.
    스마트폰 안사줬어도 중독될 환경 만들어온 부분이 있을거에요.학교에서 스마트폰 있어도 유튜브, 게임 안하는 애들도 많아요. 미디어 자극에 정기적으로 노출되서 큰 상태에 스마트폰만 안사주는게 답은 아닌것 같아요. 호비 이런거 보고 큰 애들 거의 그래요

  • 29. 완전 공감
    '19.7.13 12:14 PM (1.227.xxx.199)

    저 초6,초3 남아 키우고 있어요.
    둘다 자기 소유 핸드폰 없고요.
    첫째는 워낙 모범생이라 사달라는 말 안하는데 반에서 유일하게 폰 없는 아이에요.부자 동네라 그런지 최신형 아이폰 갖고 있는 애들도 많고요.저로서는 전혀 이해 안되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이 전화나 문자 정도 되는 폰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왜 필요한지요. 결국 게임과 카톡에 빠져드는 원인이 되는데 왜 사줄까요.
    저도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가끔 브롤이나 마크를 하게해줘요. 어젯밤 11시 넘어서까지 하다 결국 큰소리 내고 자러 들어갔지만 그 시간에도 친구들이 다들 게임하러 들어와 있는걸 보고 우리나라 참 문제 있다 싶었어요.
    외국에 오래 살았는데 외국 아이들도 게임을 하지만 그 오밤중까지...시도 때도 없이 하진 않거든요.
    우리나라는 학원을 많이 다니고 숙제가 많다보니 그 보상으로 게임을 하게 내버려두는 것 같아요.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나라적 특성도 한몫 하는거 같고요(너무 덥거나 춥고, 미세먼지도 심하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무슨 밝은 미래가 있을까요. 저도 어제 저녁에 고민하던 바라 원글님 글이 반갑네요. 못하게 하면 나중에 더난리라는 분들이 이런 상황을 그냥 좌시하고만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회피만 하면 안되죠.

  • 30. 원글
    '19.7.13 9:36 PM (1.224.xxx.38)

    다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답글을 주셨네요.
    저도 제 행동이 교육적으로 옳지 않은 건 알고, 답은 안보이고 답답해서 올린글이었는데 도움되는 답글이 많아 감사합니다. 역시 지금 저와같은 고민하는 또래어머니들도 계시고..서로 위로합시다ㅜㅜ 진짜 속이 문드러지네요.

    짧은 글에 이야기를 담으려니 다 못한 말이 많지만
    저도 해볼 거 다 해봤다..생각했을 때 절망감에 결국 폭발한거였거든요.

    제가 막으면 막을 수록 반발만 더 커질까?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폰을 사주면 제 느낌에 얘는 100% 중독 될거 느끼니까 (게임을 로지컬하게 하는게 아니고 진짜 습관, 중독자처럼 하니까요. 로직으로 보는 애들은 게임개발자가 될 수도있겠지만..누구나 그렇게 되진 안잖아요) 스마트폰을 사줄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강아지산책하면서 본 일상이.. 제 아들학교남자애들이 토요방과후 끝나고 LG25에서 라면사먹고 고개를 푹 숙이고(자세 어쩔..ㅜㅜ) 서로 한마디도 없이 자기 폰들로 게임하는거였습니다. 거긴 와이파이가 되니까요. 산책을 한시간 남짓했는데 올 때도 그러고 있더라고요..
    저희 애는 걔네가 불렀는데 이 상황이 되니 못가니까 다른친구를 집에 데리고와서 닌텐도위 해도 되냐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진짜 차라리 닌텐도 위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순하거든요. 마리오카트, 슈퍼마리오..이런거라서요. 끝도 있고요, 몸이라도 움직이고, TV화면보고 하는거라 자세라도 그나마 나아요ㅜㅜ. 그래서 그러라고했습니다. 웃프죠..


    예전에 우리 자랄때는 엄마들이 만화보지말라고, TV보면 바보된다고 했는데..저는 오히려 아이가 만화라도 읽고, TV드라마라도 봤음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만화나 드라마는 기승전결 서사라도 있으니까요. 아들한테 차라리 TV드라마를 보라했다고요..제가.


    말도 안되는 편집뉴스들, 5-10분 되는 자극적인 유튜브, 계속 끝없이 나오는 현질유도 게임아이템들과 게임트로피들..
    그냥 자극 자극 자극..그냥 전두엽 자극밖에 없어요.
    모든 유혹 자제할 수 있는 애들..휴..있겠죠.
    개중에 왜 없겠나요. 근데 그게 제 아이는 아니네요.



    댓글 중에 공중파방송을 10분도 채 못본다는거 완전 제가 공감했어요. 맞아요. 얘네가 하도 자극에 길들여져서 런닝맨같은 오락프로도 끝까지 못보더라고요.
    빨리감기 스킵하는게 일상이거든요.

    이건 제가 느끼기에..술이나 담배보다 더 심각한게 아닐까하는데 언제까지 막을거냐, 대세를 거스를 수 있냐, 왕따 당하는거 괜찮냐.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가 아이한테 한 말이 니가 게임에 빠져살면 니 주변은 다 게임하는 친구들밖에 없을거라고 했습니다..너와 다른교류는 같이 하지도 않고 게임만 같이 하는 친구라면, 그리고 PC방 같이 못가는거 뻔히 알면서도 너한테 계속 가자고 하는 친구, 그게 진정한 친구일지도 생각해보라했어요.
    아이는 어제의 난리, 저, 그리고 애아빠가 함께 상담하고
    왜 부모가 이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얘기나눈 끝에수긍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정리된 상황은 아니거든요.



    아직 생각중이라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좀 더 고민하고는 있는데
    큰 틀에서는 스마트폰은 안사주고
    중.고등때도 좀 생각을 해보려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주는 건 제 느낌에 마치
    알콜중독자한테 네 스스로 자제할 수 있나 확인해보라고 가방속에 소주한병 늘 챙겨넣어주는 꼴인거 같아요.
    사줄 때 사주더라도
    미디어중독 교육을 저대로 받고, 성교육도 제대로 받고..
    예방주사를 맞추고,
    가치관이 어느정도 성립되고 사줄겁니다.

    우리세대 부모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1세대이고
    아이들도 초등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1세대라서
    많은 혼란이 있는게 분명한 것 같아요.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31. 적극 공감
    '19.7.14 1:35 AM (59.8.xxx.209)

    원글님 포함해서 댓글 중 원글님 적극 공감하시는 분들..
    그래서 소신을 지키고 계신 분들 다들 모여서 스마트폰 없는 학교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학교 생기면 정말 당장 땅끝이라도 가겠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는 비싼학비 내고 공립이 아닌 곳을 다니고 있는데 제가 공립으로 가려다가 못가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그나마 여기가 스마트 폰 쥐어주고 방치하는 부모가 공립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라서요
    그러나 상대적일 뿐이지 절대적은 아니라 제가 바라는 거는
    절대적으로 스마트 폰을 전교생이 소지하지 않는 학교가 있길 희망합니다.
    지금 어린 나이에 뇌가 확장이 되어야하는데 모든걸 시각으로 보여줘버리는 스마트 폰은 정말 너무 최악이예요
    뇌가 굳어버리고 멍청이가 되어가는 걸 어떻게 보고만 있나요
    절대 타협하지 마세요 타협할게 따로 있지
    내 아이의 창의력이 1% 도 발전되지 않고 바보가 되어가는 것을 어떻게 부모가 방조한단 말입니까
    스마트 폰은 어른도 절제가 안되는 중독성 강한 것인데 이걸 어린 아이들에게 쥐어준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더욱 더 자극적인것을 찾게되어서 너무 위험합니다.
    절대 타협하지 마세요 미래사회에 다들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있을 걸 생각하니 내 아이는 초장부터 발도 들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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