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어를 공부하면 수학 전공자들에게 일자리가 많다는게 솔깃해요.
덴마크어가 어려울까요?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해요.
수학 전공자들은 외국인들도 채용이 되나 봐요.
그리고 한인 88세 된 분이 나오셔서 고생하신 이야기 들었는데요.
덴마크인들이 순하다고 했어요.
거기도 척박한 땅일 것이고, 아시안이 드물어 인종차별이 많았을 것 같아요.
덴마크에 대해 아시는 분,조금만 풀어 주세요~
덴마크어를 공부하면 수학 전공자들에게 일자리가 많다는게 솔깃해요.
덴마크어가 어려울까요?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해요.
수학 전공자들은 외국인들도 채용이 되나 봐요.
그리고 한인 88세 된 분이 나오셔서 고생하신 이야기 들었는데요.
덴마크인들이 순하다고 했어요.
거기도 척박한 땅일 것이고, 아시안이 드물어 인종차별이 많았을 것 같아요.
덴마크에 대해 아시는 분,조금만 풀어 주세요~
요샌 유투브에서 현지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브이로그 만들어서 그 곳 생활에 대해 알 수 있으니 거기서 찾아보세요.
한국 여행객들이 여행 다니면서 현지인들 인터뷰 한 것들도 많구요. 다큐멘터리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그 나라 실상아는데. 워낙 티비 프로그램과 다큐는 복지적인 측면에서만 북유럽의 생활을 보여주려는데, 외국 생활을 알아보시려면 “외국인으로서 그 나라의 삶”에 대해 알아보셔야 한다는 것이죠.
금발의 덴마크인, 또는 같은 유럽권 사람이 그 나라 사는 것과 비서양권 사람들이 사는 삶은 달라요. 덴마크 사람들, 외국인/문화에 대해 그리 열려있는 사람들은 아니에요.
수학 잘하시고 또는 컴퓨터 잘하시면 어느 나라가도
직업 구할 수 있어요. 굳이 덴마크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야 그 나라 언어 거의 원어민만큼 해야하지만, 수학의 경우 , 그 나라 언어는 하되, 다른 분야보다 언어 잣대가 덜 엄격합니다.
덴마크 사람들... 다들 용모가 수려하지만 의외로 보수적이고 내향적이고...그리고 스웨덴처럼 전체적인 사회분위기가 튀면 안된다...라는게 있어서 너무 화려한 삶을 지향한다던지...하면 지탄받고...그 와중에 미국같은 물질만능 쾌활화려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답답해하고... 뭐 그렇습니다. 자동차가 너무 비싸서 고급차 타고 다니면 너무 눈총을 받고...
복지가 좋다는 나라의 반대쪽 단면이 뭐냐면...세율이 무지 높아요. 거의 절반을 떼어갑니다. 물론 나이들면 연금으로 돌려주죠...그런데 덴마크는 살찌지 말라고 혹은 건강하라고 설탕이나 초코렛에 높은 세율도 부과하는데 기본적으로 물가나.. 외식비가 살인적으로 비싸요. 이민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평화롭고 여유로운듯하지만... 암튼 한국적 사고방식에서 나고자란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적응하기 좀 어려워요. 여자들도 능력있고 동등한 지위누리고요...결혼이 별 의미가 없는 나라죠...
그리고 덴마크에서 정착하려면 공적 문서가 네덜란드처럼 자국어인 데니쉬로 쓰여있기 때문에 덴마크어를 공부해야만 해요...아마 이민지위와도 상관있을걸요...덴마크어 어렵습니다...유럽애들은 후두암에 걸린 발성이라고 놀리기도 하죠...
한국에서 덴마크 대사관이 지원하는 문화원 쪽 함 알아보세요... 알리앙스 프랑쉐즈처럼 그런 언어교육프로그램이 있긴 있을거에요...
덴마크어는 제게는 외계어 처럼 들립니다.
이것은 마치 동물의 언어 처럼 아무리 따라할래야 따라 할 수가 없고
소리를 내는 발성기관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완전 다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독일의 움라우트 같은 모음 발음과 불어의 r 같은 발음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음절 사이의 이상하고도 매우 짧은 숨 멎는 악센트가 문제라는 걸 깨달았네요.
절대로 따라할 수가 없고 캐치도 안되네요. 캐치가 안되니 듣기가 불가능..........
한 마디로 '불가능한' 언어 같아요. 제게는.
맨하탄 발음을 원어민들이 맨햍!은 이라고 하는 발음이랑 좀 비슷한데 아무튼 한국어에도 영어에도 없는 소리라 설명도 어렵네요.
문장구조는 크게는 영어와 거의 같고, 단어도 비슷한 게 많죠.
문법적으로는 오히려 덴마크어가 영어보다 수월한 듯 싶네요.
그리고 전문용어나 학술용어로 들어갈 수록 라틴어 기원이 많아 영어와 거의 같은데... 그런 고급단어는 제가 쓸 일도 없고, 영어로도 어차피 모름. ㅋㅋㅋ
덴마크어 어렵습니다.
아기들이 가령 한국의 경우 한살때 말을 시작한다고 한다면
덴마크의 경우는 두살때 첫말을 한다고 하네요. 발성이 세계에서 최고로 어렵데요.
어른은 잘 모르겠고, 애들은 확실히 순한 것 같아요.
제 애가 셋인데, 이 곳에서 지낸지 수년 째지만 우리나라 처럼 못돼처먹은 애들(나 초등학교 다닐 때에도 한 반에 한 명 쯤은 꼭 있었던 것 같은데...) 본 적, 들은 적 없네요.
우리 큰 애가 공놀이를 잘 못하는데, 체육시간에 어쩌다 공을 잘 다루면, 애들이 정말!! 잘했다고 잘 한다고 마구 칭찬을... 못한다고 핀잔 주는 적은 없다고 하고요.
제 경험상 우리나라는 '쿠사리(이런 건 일본어가 더 와닿는 느낌)' 와 '오지랖' 문화가 넘 강해서... 타인에 대한 지적질이 선을 넘을 때가 많은 듯 느껴지거든요.
이 나라 사람들은 자국인간의 유대가 매우 끈끈해요.. 게다가 어떤 면으로는 한국인보다 더욱 가정적이라는...
뭔 만날 가족 누구 생일이고 누구 무슨 일이고 어쩌고 저쩌고 거의 가족 행사......
제가 생각하는 '서양인' 에 대한 편견이 덴마크에서 많이 사라졌어요.
자기 것만 딱딱 계산할 줄 알았는데 얘들도 술집에서 돌아가며 맥주 한 잔씩 쏘기도 하고요.
참, 초등학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친구집에서 하루 자기 시작하는데 이게 아주아주아주 흔한 일이에요. 개인 침구류는 갖고 가고요.
우리 나라는 그런 문화 없잖아요.
음식은 저 같은 초딩입맛들에겐 개떡같이 맛없고요. ㅋㅋㅋ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