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이나 성추행 당했을 때 순발력 있는 대처가 안 되네요
이미 지나쳐 버리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에게도 얼마 전에
성희롱을 당했는데
초등 저학년이라 예상도 못 하고
벙 쩌 있다가 나중에 더러운 기분에
잠도 못 자고
순발력 있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
'19.7.12 2:19 PM (119.207.xxx.200)일단 얼굴표정바꾸고 정색하세요
내가 기분이나쁘다는걸 상대방이 알아야하니
그리고 단호하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라고 되물으세요2. 이팝나무
'19.7.12 2:30 PM (222.102.xxx.51)외우세요...지금 그 행동 (말) 성희롱 하시는겁니다.
얼굴 인상 쓰면서 목소리 강당있게....
거울보면서 연습하세요.3. 원글
'19.7.12 2:31 PM (116.45.xxx.45)네 오늘부터 연습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4. 이팝나무
'19.7.12 2:32 PM (222.102.xxx.51)몇년전 밥먹는데 앞에 앉은 놈이 제 가슴사이즈 어쩌구 하길래
바로 젓가락 턱밑에 들이대면서 지금 성희롱 하시는거에요?
했더니 바로 얼어서 도망갔다는...
지금생각해도 열받지만 제 대처에 그래도 분함은 덜해요.5. ...
'19.7.12 2:36 PM (119.82.xxx.216)사람많은 지하철에서 누가 제 엉덩이를 만진적이 있어요
큰소리로 아 ㅅㅂ 이손 누구야!! 하면서 손을 잡으려니까
냅다 도망가더군요
하루종일 기분이 얼마나 더럽던지6. 원글
'19.7.12 2:36 PM (116.45.xxx.45)대처 잘 하셨네요!
제가 대처를 잘 못 하니
기분 더러운 게 더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저희 동네 아주머니는 영화관에서
뒷자리에서 성추행하는 남자 손을 끌어다
바늘로 꾹 찌르셨다는데
그런 놈들은 따가운 맛을 봐야 해요.7. 원글
'19.7.12 2:38 PM (116.45.xxx.45)지하철 성추행범은 유난히 동작이 빨라요.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니
매우 익숙한 것 같아요.8. gg
'19.7.12 3:03 PM (223.33.xxx.229)하다보면 돼요. 같은 고민 82에 올리던게 1년전인데
지금은 눈빛만 이상해도 왜 쳐다보냐고 바로 지적합니다.
날카로움과 순발력도 노력으로 가능하더라구요.9. 원글
'19.7.12 3:10 PM (116.45.xxx.45)그렇군요.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