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본 여행가이드가 전하는 일본 방사능 실상

왜구일보 폐간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9-07-11 17:38:09

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page=16&document_srl=1138528279


꼭 읽어 보시길 권유드려요.

싼 맛에, 가성비가 좋아간다고요? 
일본은 싸다고 가면 내가 똑같이 싼 수준이 됨.
========================================
일본 가이드를 16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일본의 전국 47개도부현을 다 가보았습니다.나름 일본을 잘 알고 있다 자부해왔고 7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그 뒤 어찌 어찌 이길로 들어서 지금에 이르렀네요. 친할머니,아버지도 일본에서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본의 아니게 일본문화와 가깝게 지내며 자랐습니다.
제가 이 글 왜 쓰냐구요? 저의 본업이자 생계수단인 가이드를 이제 관두려고 합니다. 주로 산업시찰 통역과 견학등 이 업종에서는 인센티브라고 부르는 팀위주로 일을 해왔습니다.그 덕에 전국 곳곳을 다닐수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재해가 터지기 전까지 다니며 여러경험을 해보았습니다만 제가 본 충격적인 일이 전직을 결심하게 되더군요.

10월 초 모시의 상인들과 시장을 다니며 재래시장을 보고 설명을 듣는 그런 프로 그램이었습니다. 북해도에서 도쿄까지 7일간 10명의 상인들과 다니며 심드렁하게 보고 통역하고 보고,,,,뭐 그런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을 다니며 보니 의외로 시장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시장상인 대표의 브리핑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후쿠시마 산이 많이 있는데 안전에는 이상이 없냐? 라구요.답변이 과관입니다. 일본정부의 결과를 믿기에 괜찮다고,,,그리고 방사능 검사를 하기에 안심해도 된다고,,,그런데 지역에 따라 시장상인들의 말이 틀렸습니다.

어느 지역은 솔찍히 문제가 있다 자기는 절대 안산다. 비싸도 다른 지역걸 많이 먹는다.였습니다. 그리고 요새 의외로 한국산 농산물의 인기가 좋습니다. 파프리카,대파,수산물과 배추,무등 다양한 농산물이 ,,특히 한국산 수산물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는 도매시장 담당자의 말이니 믿으셔도 좋습니다.

각 시장에서 팔고 있는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은 비교적 가격이 쌉니다. 한국산보다 더요,,,그리고 오사카의 쿠로몽 이라는 재래시장을 갔습니다. 주로 오사카의 서민들이 많이 와서 장을 보는데 특히나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아주 불티나게 팔리더군요.

돈이 없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그 쪽 물건을 선호하더군요. 그리고 로손이라는 편이점중에 채소등을 특화 해서 파는곳이 있는데 아주 쌉니다. 로손 100엔샾,,이런 느낌,,,거기도 들어 가서 보니 상당수가 후쿠시마산입니다. 거길 이용하는 사람들도 보면 주로 돈없는 젊은사람들과 노인분들 아는 지인은 로손 빈민콘비니라고 말하더군요.

어쨌든 쿠로몽시장의 어느 주인한테 물어 보니 당황한 기색을 하면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충격을 받은 건 아는 식당 주인이 거기로 장을 보러 와서 저랑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정식집 사장인데 거긴 한국팀이 많이 가는곳입니다.일반 패키지 포함해서요. 그런데 채소를 사는데 보니까 전부 후쿠시마산이더군요.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웃으며 한국 가이드 들에게도 손님들에게도 인기있는 아주 살가운 그런 사람 이었는데 뒤로는 그 쪽 물건만 사더군요. 전에 물어 보면 우린 그 쪽 물건 안쓰니 안심해도 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딸랑딸랑^^ 이런 느낌,,,가격도 상당히 쌌습니다. 이걸로 한국팀 요리해 먹이냐 물어 보니 화를 내면서 안심해도 된다.그리고 니네팀들(한국) 단가 맏추려면 어쩔수 없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 문제가 비단 오사까뿐만이 아니더군요. 본것만 7군데 였습니다. 제작년부터 호텔외에서 손님들은 식사를 하셔도 전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의식적으로 제 자신이 피하게 되고,,,이게 쌓이고 쌓이니깐 제 양심이 흔들리더군요.이래선 안되는데,,,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손님들은 예산을 아주 싸게 해서 오고 경쟁도 치열하기에 출혈경쟁이 이 업계에서도 장난이 아닙니다. 결론은 예산이 싸니 밥도 그런데로 연결해 먹게 되더군요.(어쩔 수 없는 현실,,)

보도가 안될뿐 일본에서도 방사능에 대한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일반 시민들부터 중산층까지 내색은 안하지만 상당히 후쿠시마쪽을 신경씁니다. 정부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조용할 뿐 아무도 신뢰를 안합니다.

방사능은 당장 보다 5,6년 후부터 영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 수상인 칸나오토 가 말한데로 일본 영토의 5/1을 잃었다고 한 표현이 옮습니다. 동북쪽이면 일본의 곡창지대입니다. 코시히카리,히토메보레,코마치,,,이게 동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쌀품종입니다. 거의 동북은 옴염됐다고 봐야조,,,수산물을 말할것도 없고,,,

일본 이젠 비젼이 없다고 봅니다. 가장 큰 데미지가 후쿠시마 방사능사태라고 생각합니다. 구소련의 체르노빌이 터졌을때 반경 300킬로를 봉쇄 했습니다.그 런데 도쿄 후쿠시마는 180킬로라 봉쇄가 불가능하죠, 거기다 언론조작으로 여론을 호도 하고 있습니다.

자국민들은 속을진 몰라도 전 이젠 자신이 없네요. 몇몇 사례를 직접보니 아이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겁이 나더군요.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접을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아주 위험한 나라입니다.

방문국 중 우리나라가 1위였더군요. 이나라 의외로 북미,유럽사람들이 안옵니다. 방송에서 설래바리쳐서 아주 많이 오는듯 이야기 하는데요. 아닙니다. 주일미군의근속들과 어쩔수 없이 파견나온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친일인 대만놈들은 어쩔것도 없구요, 우리가 돈쓰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세계 41개여국에서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이 WTO에 수산물 금지와 관련해 제소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IP : 122.42.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9.7.11 5:43 PM (125.179.xxx.41)

    별말을 다해도
    갈사람들은가더군요..신기함..;;;;

  • 2. 그렇죠
    '19.7.11 5:46 PM (122.42.xxx.165)

    그래도 자꾸 이렇게 회자되어야
    대놓고 일본 여행 간다는 소리를 못하게 만들수 있어요
    이게 상식이 되어서 퍼지면
    감히 입 밖으로 일본 놀러간단 말 따위는
    눈치봐서라도 못하는 거죠.
    게속 알려야 해요....

    가고 싶거든 입 다물고 조용히 가게 만듭시다.

  • 3. ........
    '19.7.11 5:53 PM (121.161.xxx.153)

    체르노빌사태 때문에 방사능에 대한 정보가 빠삭한 유럽인들은 일본 당연히 안가지요.
    우리나라랑 중국 대만이 일본관광객 1,2,3위더군요.
    방송이 다 친일자본에 잠식되서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괴담취급만 하니 이런사태가 벌어지는거구요.

  • 4. 매국방송국
    '19.7.11 5:55 PM (122.42.xxx.165)

    친일프로그랜 제작하는 종자들이 문제예요.
    언제까지 갈수 있나 지켜보고 있습니다.

  • 5.
    '19.7.11 6:21 PM (223.38.xxx.20)

    이런 생생한 글이 많이 알려져야 되는데..

  • 6. 왜구일보
    '19.7.11 6:49 PM (211.108.xxx.228)

    토왜들 몰아 냅시다.
    여행 가지말고 사지말고

  • 7. 사탕별
    '19.7.12 5:25 PM (1.220.xxx.70)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36 반려동물도 2 유행 19:52:04 136
1783835 변호사가 수천번 상담하고 깨달은 10가지 1 ㅇㅇ 19:50:52 520
1783834 지금 mbc 김범석 7 19:50:00 592
1783833 입시 망한거 같은데 아무생각 없어보임.. 1 ㄱㄱㄱ 19:49:34 259
1783832 내일 진관사 갈 예정인데 2 팥죽 19:47:11 250
1783831 관종끼 있는 사람들 바람끼도 있나요? 1 .. 19:46:03 158
1783830 뿌염했어요 2 ㅇㅇ 19:43:24 231
1783829 쿠팡 안쓰기 3년차 3 쿠팡 19:40:57 319
1783828 강북 한강변 아파트들 4 19:34:33 734
1783827 저속노화 의사 샌님처럼 생겨가지고 완전 깨네요 9 경박단소 19:29:53 1,322
1783826 스윙쇼파 써보신분 19:29:24 82
1783825 휘문고도 또 '미달'···자사고 인기 확 떨어진 이유가 5 ... 19:27:00 1,082
1783824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합병에 반대해요 4 독점반대 19:26:57 429
1783823 코디하는 능력도 지능같지 않나요? 7 19:23:17 652
1783822 학교 화환은 동창회에서 보내주나요? 4 플라워 19:20:10 299
1783821 라식은 고3 수능끝나고 해도 괜찮은가요?? 7 ……. 19:18:38 245
1783820 혹시 현석마미님 장아찌 레시피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4 ..... 19:18:34 358
1783819 유방암초기는 대부분 증상이 없나요? 4 그러니까 19:16:52 1,119
1783818 보육원에 간식 후원하려고하는데 어떤 간식이 좋을까요? 19 간식 19:13:50 669
1783817 스마일라식 프로 해보신분 2 hos 19:11:32 200
1783816 국세청에서 150명이 쿠팡 세무조사나갔네요 ㄷ ㄷ 14 oo 19:11:28 1,379
1783815 오늘 쿠팡회원 탈퇴했네요 10 쿠팡해체 19:07:36 466
1783814 그거 아시는 세대신가 고속버스에 화장실 있던 8 문득 19:05:27 937
1783813 쌍꺼풀 수술 여쭤봅니다 2 ... 19:05:06 241
1783812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교회들을 책망해요 1 ㅁㄶㅈ 19:03:47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