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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병원 갔더니 폐경이라네요.

... | 조회수 : 8,157
작성일 : 2019-07-10 14:59:24

예전에는 약간 불규칙 했어도, 그래도 한번도 거르지 않고 꼬박 꼬박 생리를 했는데 4개월째 소식이 없어서

미루다가 병원에 가보니 폐경이라네요 ㅠㅠ

아, 요즘은 완경이라는 말을 쓰더군요.

하여간,  여성 호르몬 수치 바닥, 난소 수치 바닥이라 이제 완경이라 보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 생리를 하다 말다 하면서 끊기는데, 가끔 저처럼 한번에 끊어 지는 경우도 10명에 한두명 정도는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 나이 47세, 만으로 45세인데 평균보다 좀 많이 빠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나이는 아니랍니다.


힘들면 호르몬을 먹으라 하는데, 아직은 견딜만 하다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뭐 생리를 이제 더 안한다니, 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헛헛하네요.

2년 동안 이런 저런 집안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자해도 할만큼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었거든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로 완경이 빨리 왔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 그래? 편하겠네" 하고 끝. 뭘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요 ㅋㅋ

얼마전 중성화 시킨 우리 강아지를 끌어 안고 "미안해...너도 이런 마음이었니?" 하고 넋두리를 하다가

82에 끄적 거리면서 갑니다.



IP : 175.116.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9.7.10 3:01 PM (220.116.xxx.210)

    강아지에서 빵터집요 ㅋㅋㅋㅋㅋㅋㅋ
    자도 갱년기 증상들 겪고 있는 중인데 완경은 아직 안됐어요.
    완경되면 뭔가 시원섭섭 할 것 같아요.

  • 2. ff
    '19.7.10 3:01 PM (114.207.xxx.59)

    혹시. 초경은 언제셨어요. ??
    저는 초경이 빨라서 폐경도 빠를거 같거든요.

  • 3. ......
    '19.7.10 3:03 PM (121.181.xxx.103)

    병원에서 우리나라 완경 평균이 52세라고 하더라고요.

  • 4. ..
    '19.7.10 3:06 PM (183.98.xxx.95)

    많이 빠르신거 같아요
    6개월이상 연속으로 생리없으면 병원에서 검사해보자고 했어요

  • 5. dfdf
    '19.7.10 3:09 PM (211.184.xxx.199)

    저도 조기폐경이 왔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무서운 거였어요~
    저는 작년부터 폐경증세가 있었는데
    올해들어 팔다리 류마티스처럼 아프고 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폐경이 오면 50대에서 올 수 있는 질병이
    먼저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호르몬제 먹는 것도 꼭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갱년기 증상들이 덥고 얼굴 빨개지는 그런 증상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생리가 참 귀찮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좀 나이들어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 6. 저도
    '19.7.10 3:11 PM (222.237.xxx.108)

    원글님 나이 정도에 몇 달 불규칙하다 한방에 끝!
    회사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던게 완경을 앞당긴 것도 같아요.
    초경은 6학년때였고요.
    첫 해에는 뭔가 서운하긴 했는데 4년 지난 지금 아주 편합니다.
    남자들이 이렇게 편하게 일생을 살아왔구나 싶어요.
    건강관리 잘 하고 운동 꾸준히 하면 잘 이겨나갈 수 있어요.

  • 7. ...
    '19.7.10 3:11 PM (122.38.xxx.110)

    요즘은 20~30대 폐경이 급증하고 있다고해요.
    40대 중반이면 조기폐경도 아니고 오래한다고 좋은것도 아니예요.
    칼슘 비타민 디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특히 무산소운동 웨이트하세요.

  • 8. 저렇게
    '19.7.10 3:19 PM (219.254.xxx.109)

    이런거보면 요즘 사람들 젊어졌다고 해도 폐경오는건 똑같은거보면 몸시계는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생리를 안해서 편한거 보다 생리끊기면 다른몸에 문제가 나오니 그게 문제인거죠.

  • 9. 멍이
    '19.7.10 3:27 PM (175.116.xxx.162)

    초경이 5학년이었으니 제나이치고는 꽤 빠른 편이어서 완경도 빨리왔나 싶네요. 덥거나 그런건 없는데, 가끔 온몸이 아프고, 기분이 사춘기 아이들처럼 들쭉날쭉 합니다.
    생리를 안하는거야 편한데, 몸이 이제 벌써 노화라고 생각되니 착잡하네요. 아직 마음은 청춘인데요ㅜㅜ

  • 10. ..
    '19.7.10 3:28 PM (27.164.xxx.215)

    달마다 애쓴 난소, 나팔관. 자궁에게 수고많았다고
    위로해주세요.
    딸아이 초경파티처럼 완경파티 어떨까요?

  • 11. ..
    '19.7.10 3:45 PM (175.116.xxx.162)

    검사는 산부인과에서 피검사하면 바로 나오더군요. 그러게요,예전에는 50넘게 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요즘 조기폐경이 많아지는게, 환경때문일까요 아님 스트레스때문일까요??
    완경 파티(?) 써주신분 때문에 갑자기 기억이 떠오르네요
    초5때 초경을 했는데, 깜짝놀라 당황하고 있는데 엄마가 쌍욕을 하면서 이미친X,더러운 X이 벌써 생리를 시작했다고 짜증을 내섰죠. 옆에서 듣고있던 한살아래 남동생은 학교에 소문낸다고 낄낄거리고요.
    그렇게 시작했던 초경... 이제는 끝이네요.

  • 12. 지니맘
    '19.7.10 3:55 PM (121.125.xxx.61)

    저도 3달 넘게 무소식입니다. 저번달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폐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48세, 자궁선근증으로 생리랼이 너무 많아 빈혈이 심각해서 미레나도하고 저궁적출도 권유 받았는데, 무척 허탈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이제 더 몸관리 해야겠어요. 어떤 심정인지 격하게 공감됩니다

  • 13. 마른여자
    '19.7.10 4:00 PM (125.191.xxx.105)

    흠올해47세~저도2개월인가생리가없어서 폐경인가했는데
    그때몸무게가 4키로가5키로빠졌을때거든요
    좀몸도마음도 힘들었던시기
    폐경인가부다 생각했는데
    살이다시4키로5키로찌니 다시생리하네요???
    저도선근종때문에 생리량이장난아니게나오는데
    살이빠져서 생리가안나온건지
    이렇게 들쑥날쑥이런게 폐경증상으로가는건지
    함병원가봐서 폐경검사좀해봐야겠어요

  • 14. 49세
    '19.7.10 4:04 PM (222.235.xxx.13)

    올초부터 관절이 아파서 혹시나..피검사해보니 폐경수치.. 좀 울적하더라구요..자궁과 난소 하나 적출이라 조금은 빨리 온듯... 비타민디랑 칼슘제 챙겨 드세요.그거 먹으니 바로 관절 안 아프네요...참... 살도 진짜 안 빠져요. 운동 빡시게 하고 소식해도..ㅜㅡ

  • 15. ㅇㅇ
    '19.7.10 4:15 PM (211.206.xxx.52)

    강아지 얘기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6. ***
    '19.7.10 5:42 PM (58.232.xxx.87)

    저는 정확히 2년전 만 51에 병원에서 완경판정 받았어요.
    자궁선근종으로 적출이라 생리 안해서 모르다가 이런저런 갱년기증상들로 힘들어서 호기심에 피검사했더니
    생각보다 당겨졌더라고요.
    몇달간 기분이 좀 별로였는데 이젠 마음이 편해졌어요.
    어느 수필 제목처럼 woman 에서 human 이 된거죠.
    운동, 여행 등 나 자신에게 좀더 집중하고 스스로 아껴주면서 잘 이겨내세요.

  • 17. ...
    '19.7.10 7:35 PM (1.227.xxx.199)

    어머 저도 곧 닥칠 일이라 관심 있게 댓글 읽어내려가다 깜짝 놀랏네요. 초경 한다고 파티 해주고 한마디씩 응원?해주는 집에서 자란 여자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렇게나 상스럽고 무지한 엄마 딸로 사시느라 참 고생하셨어요. 친엄마였을까요...
    위로 드립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거...까짓것 후련하게 날려버리세요.
    갱년기 증상 크게 없이 건강하시길 빌어요.

  • 18. 폐경
    '19.7.11 6:10 AM (223.33.xxx.76)

    우먼에서 휴먼^^

    47세.
    평생 불규칙 - 3년전 부터 규칙 - 끝인가 - 병원 갈까 - 불규칙

    - 병원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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